[금학산-용정봉]...시원한 철원평야와 지장산 전망능선

 

언   제 : 2007.2.17 (토) 흐림

어디로 : 동송초교-마애불-금학산 정상-용정능선-용정봉-하길성 담터계곡 입구

얼마나 : 약 5시간 1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금학산 용정능선에서 바라보는 지장산 과 관인봉>

 

산행기록:

            08:00  동송초교앞

            08:40  마애불

            09:30  부대앞

            09:35  금학산 정상

            10:10  736봉

            10:45  690봉

            11:05  용정봉 헬기장

            11:40  휴식후 출발

            11:55  전망바위

            12:25  식사후 출발

            13:10  잣나무 2그루 날머리

 

 

 

 

오늘은 평소에 산행기로만 접해봤던 두 선배님과 함께 산행을 한다.

두분은 금학산에서 용정능선을 거쳐 고남산을 지나

수리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찾아 산행하시는것이고

나는 용정봉에서 그냥 남진하여 담터계곡 입구로 하산하려 계획잡는다.

 

욕심 같아서는 겹겹이 포위한 물줄기들 사이로

다도해처럼 떠있는(선배님 표현) 마루금을 찾아가는

고난이도 산행을 끝까지 같이 하고 싶지만

저녁 약속시간 때문에 잠시 동행으로 만족한다.

 

금학산은 모두들 매바위 쪽으로는 오른 경험이 있는지라

동송초교앞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마애불 능선을 따라 오른다.

갈림길이 많이 나오지만 가급적 능선을 고집한다.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철원평야가 시원하다.

멀리 각흘봉과 명성산 그뒤로 펼쳐지는 한북정맥이 병풍같다.

 

잠깐 아래쪽으로 내려가 마애불을 돌아본뒤

다시 줄기차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오르면 정상의 군부대가 막아서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금학산 정상에 선다.

 

대소라치 건너 보개봉에서 고대산까지 이어진 능선과

남쪽으로 이어져 지장산과 그 좌측으로 관인봉

그리고 금학산에서 내려서는 용정능선이 빙 둘러싼 천혜의 요새같다.

 

오던길을 되돌아서 군부대를 지나자 마자

우측 사면길을 따라 돌면 가야할 용정능선이 펼쳐진다. 

 

736봉을 지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며

바위 봉우리를 올라서면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진다. 

 

금학산의 근엄한 모습과 지장산의 산세를

제대로 감상할수 있는곳이 이 용정능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690봉을 지나 억새 가득한 용정봉 헬기장에 도착한다.

지도의 용정봉은 헬기장 직전의 봉우리인데 협소한 능선길 같은 느낌이다.

 

억새 가득한 핼기장에서 간식과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이곳에서 두분과 헤어져 두분은 오던길을 되집어 가시고

혼자남아 어슬렁 거리며 게으름을 피워본다.

 

남쪽으로 내려서길 시작하고 탱크바위로 짐작되는 바위도 구경하며

줄곧 내림길로만 이루어지는 능선따라 내려오면

잣나무 2그루가 서있는 하길성 담터계곡입구에 도착한다.

 

동송 들어가는 버스 시간이 맞지않아 그곳에서 택시를 부르고(택시비:8500원)

설 전날의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모래 가야할 국망봉이 자쭈 눈에 잡힌다.

 

 

 

 

동송초교를 지나며 바라본 금학산

 

 

경사도가 심한 능선길

 

 

날씨가 좋을것 같습니다

 

 

동송읍

 

 

눈도 제법

 

 

마애불 이정표

 

 

마애불

 

 

눈이 아직은 많습니다

 

 

정상의 군부대

 

 

금학산 정상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의 관인봉과 우측의 지장산

  

 

철원평야

 

 

용정능선

 

 

인적은 별로 없습니다.

 

 

담터계곡

 

 

지장산과 관인봉

 

 

저끝이 용정봉

 

 

금학산과 지나온 능선

 

 

고남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같습니다

 

 

용정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장산

 

 

뒤돌아본 금학산

 

 

포근합니다

 

 

담터계곡

 

 

탱크바위(?)

 

 

고남산...이리로 가면 빠른데 ㅎㅎ

   

 

밥터에서 바라본 내림길

 

 

낙엽의 바다에 한번 빠져 보시겠습니까?

 

 

고남산 마루금은 저 채석장(?) 뒤쪽으로 이어진다고...

 

 

내려다본 계곡

 

 

다 왔습니다

 

 

날머리의 잣나무 2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