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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29일 목요일 (흐림) 사량도 지리망산(397m)

코스=삼천포항-내지선착장-335봉-지리산-촛대봉-절재-달바위봉-가마봉-연자봉-옥여봉-끝봉-대항선착장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이슬과친구 들꽃부부 둥굴이와친구2 착한님 물안개부부(12명) 온누리님들과함께

 

 지금 창밖에선 봄비가 촉촉히내린다. 왠지 허전하고 집이 텅빈 느낌.....

어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둘째딸이 홀로 영국등 유럽을 둘러본다고 6개월동안 여행을 떠났다.(그동안 모은돈 모두 가지고...)

 온가족이 인천공항에서 배웅하며 돌아서는데 ..왜 그리 서운하던지....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라 누가 말했던가? 큰딸 시집을 보내고, 막내딸 어학연수 떠날때도 안그랬는데....

낮설은 타국에서 잘지내고 ,더욱 성숙해져 돌아오리라 믿어본다.

 

사량도 지리망산은 우리부부 결혼기념일이면 다녀오던 단골코스다.

사량도란 이름때문일까?(그곳에가면 더욱더 사랑이 돈독해질것같은 느낌때문에...)

이번산행은 전에 함께했던 온누리님들과 동행한다.

 새벽6시 서울을 출발 고속도로를 달려 남쪽으로 내려가니,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이 아름답다.

산수유 벚꽃 봉숭아 배꽃이 활짝피어 꽃대궐을 이루고.....

산악회서 제공하는 아침식사, 따끈한찰밥과 김이 입맛을 돋군다

 

 삼천포항에 도착 쓰리스타호를타고 사량도로 향한다.(11시)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쉽지만, 멋진 삼천포대교를

뒤로하고 하얗게 포말을 이르키며 부서지는 뱃머리에 갈매기떼 무리지어 나르는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파란바다에 올망졸망 점점이 떠있는 작은섬들 멀리 육지의 지리산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에 가슴을 열면

 밀려오는 비릿한 갯내음이 찌들었던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산행들머리인 내지선착장은 수려한 경관의 바위산과 푸른 물살이 넘실대는 바다를 배경으로한 한폭의

그림같은 평화로운 섬마을이다.

처음 이곳 내지를 찾았을때의 기억은..(9년전) 남편과 둘이서 결혼25주년 기념여행으로 남해일주를 하면서

첫번째로 들렸던 사량도다. 그때는 등로도 희미하고 조용한 섬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등로도 확장되어 진달래가 우릴반긴다.

 

 이곳진달래는 다른곳의 진달래 색보다 더 진하고 곱다.

막 싹이 나기시작한 나무들과 어우러져 피어있는 진달래향에 현혹되어 어느정도 올라서니,

그림같은 바다풍경이 펼처진다. 주봉인 지리산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산행의 묘미를 만끽한다.

 오랜 세월 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위용이 참으로 당당하며,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 진달래의 고운빛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칼날같은 능선은 잠시도 방심하면 위험에 노출되어

 사고를 부를수있다.

때론 로프에 매달려 암릉도 오르내리고, 가파르게 설치된 철계단의 스릴도 만끽하며,옥여봉을 지나 끝봉을

 끝으로 대항으로 하산하는데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를타고 삼천포항으로 이동 서울로 향하는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 집에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

오늘하루 힘들지만 아름답던 사량도 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함께한 우리님들 멋진추억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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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에서 우리들이 타고갈 쓰리스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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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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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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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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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가르며 갈매기도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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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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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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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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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에는 진달래가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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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난 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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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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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려봉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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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봉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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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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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