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어비산에서 용문산에 올라 용조봉을 향해 가다가

문례재로 못가고 용문봉으로 알바를 하여 그냥 내려온 적이 있었고,

 

올 3월 용문에서 태봉-삿갓봉-백운봉-장군봉-용문산-곰산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다가

알바를 하는 통에 곰산까지 못가고 논골재에서 산행을 접은 적이 있었다.

 

같은 3월에는 소리산에서 중원산으로 가려다 도일봉을 들리는 통에 해가 져서 용계골로 하산한 적이 있었다.

 

한해가 지나가는 12월, 세번 산행의 마무리를 하려고 용문으로 향한다.

용문에서 곰산으로 올라가 용문산-문례재-중원산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누르면 확대됨)

 

-07;25 용문 터미널

상봉에서 떠난지 한 시간만에 용문 터미널에 차가 도착한다.

누룽지로 유명한 터미널 분식집에서 아침을 먹고 용문성당쪽으로 걸어간다.

미루나무에 걸린 아침 해가 안개속에 빛나고 있다.

 

-08;00 용문성당.

 

 용문성당 우측의 도로로 올라가면 공터 지나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왼쪽 다문리와 오른쪽 마용리를 넘나드는 넓은 길이 지나간다.

 

-08;09 안부 사거리.

 

 다문리쪽에서 임도처럼 넓은 길이 안부로 올라와 능선으로 가더니 역시나 경주 김씨 묘있는 데서 끝난다.

묘지 만들때 생긴 길이다.

 

-08;13 경주 김씨 묘.

잠시 숨을 돌리며 돌아보니 남서쪽 추읍산이 안개속에 잠겨있다.

 

좌우로 좁은 길이 자주 갈라지는 낮은 능선을 따라가면 천주교 묘지가 나오고 안부에 좌우로 길이 넘어간다.

좌측에는 새로 생긴 6번 도로와 용문휴계소가 보인다.

 

-08;19 천주교 묘지 안부 사거리

 

-08;20 용문휴계소, 6번도로.

 

도로를 건너 절개면으로 난 철계단을 올라가면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지도상 175지점으로 표시된 근처이다.

능선 우측은 벌목을 해놔 전망이 좋으나, 안개로 가까이 있는 산들도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08;30 안부 삼거리.(175지점?) 좌측 다문리 상진 마을쪽에서 넓은 길이 올라와 능선으로 간다.

정상 화살표 나무 안내판이 나오고 용문산악회 노란 리본이 한편에 걸려 있다. 몸 단장하며 10분간 휴식.

(안내판과 길가의 돌기둥-혹 삼각점??)

 

삼각점인지 뭔지 모를 돌기둥을 지나 사면같은 가파른 능선길을 20여분 올라가면 삼거리 봉우리이다.

 

-09;00 삼거리 봉우리. 북동쪽 덕촌리 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곰산정상','어슬렁 산책로'라는 나무 팻말이 걸려 있고 나무를 깍아 쉬게 해놨다.

벌목을 해놔 북동쪽으로 전망이 좋을 것이나 안개로 보이는 것이 없다.

 

-09;05 395봉.곰산 정상.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봉우리 소나무 몇그루 서있고 전망도 없다.

 

395봉에서 서족으로 5m 정도 가면 능선 분기 삼거리이다.

 

 -09;05 삼거리. 남쪽 점말 쪽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발목까지 빠지는 숫낙옆길을 내려가는데 눈에 익은 무자게 반가운 리본이 보인다.

아무런 표식이 없는 무명 리본이다.

 (무명 등산 리본)

 

-09;25 삼거리. 서쪽 연수리 나만 마을로 길이 갈라진다.북쪽으로.

 

-09;31 232지점.

 

-09;33 안부 사거리 넓은 길이 좌측 연수리에서 우측 덕촌리쪽으로 넘어간다.

 

 -09;42 둔덕 삼거리. 좌측 연수리에서 넓은 길이 능선으로 올라와 평양 조씨 무덤으로 간다.

 

-09;45 평양 조씨 무덤. 5분간 휴식.

비석과 돌제단까지 갖춘 무덤인데 비석 뒤에는 1986년 4월이라 쓰여 있다.

그새 손이 끊어졌을까? 불과 십팔년만에 봉분은 거의 다 허물어 졌다.

 

-09;56 365봉. 삼거리.

서쪽 연수리로 능선길이 갈라지고 그간 길 안내를 해오던 무명 등산 리본도 서쪽 연수리로 내려간다.

북쪽으로 진행한다.

 

-10;05 399봉.

 

-10;09 407.5봉.헬기장. 삼각점(+) 서쪽 사금봉(339m)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페인트 칠을 최근에 다시 한 헬기장.)

 

헬기장부터 북쪽으로 뻣은 능선은 넓은데 그위에 난 길은 흐리다. 집중을 해야 능선마루로 진행을 할 수 있다.

 

 -10;15 안부 사거리. 좌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능선에 나무를 X 자로 묽어서 길을 막아놓는데를 지나면 360지점이고 방향을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임도 시작지점이 나온다.

 

-10;21 임도 시작 안부 사거리. 좌측에는 임도가 시작되고 우측으로는 좁은 길이 갈라진다.

( 멀리 삿갓봉이 안개속에 흐리게 보인다.)

 

마루금따라 가다가 올봄에 보았던 논골재의 높은 절개면이 생각나서 20m 높이의 봉우리를 올라가지 않고

옆 골짜기로 내려가니 관목과 넝쿨지대가 나온다. 올라가는 것보다 더 심한 고생을 하고 도로로 나온다.

 

-10;30 논골재.

올 3월에 와본 논골재인데 사태난 곳 아직도 수리를 안했다.

 지난번 처럼 고개를 서쪽으로 넘어가 비룡사와 그 뒤 산세를 구경하고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 10분여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백운봉과 구름에 잠긴 용문산)(누르면 확대됨)

 

-10;44 383봉.

 

 -10;46 안부 사거리. 좌측 비룡사쪽으로 도랑같은 넓은 길이 갈라지고 우측으론 좁은 길이 갈라진다.

 

 -10;53 396봉 -10;55 흑고개 무덤이 한기 있고 좌측 비룡사와 우측 간촌으로 흐린 길이 넘어간다.

 

 -11;10 518.0봉. 헬기장. 이정표(+)삼각점(+) 삼거리. 7분간 휴식.

동쪽에서 넓은 길이 올라와 능선을 따라 북서쪽으로 간다.

이제부터 길에 리본이 보이기 시작한다.(노란색 부산 개인택시 백두대간종주팀)

(용문봉이 뒤에 흐리게 보인다.)

(남쪽에는 곰산이 흐리게 보인다.)

 

-11;21 506봉

 -11;25 능선 삼거리.지도상 석봉재. 이정표(+)서쪽 상원골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용문산 정상3.5km,하산로1.5km,연수관1.5km)

 

-11;29 538봉. 삼거리.동쪽 신점리로 길이 갈라진다.

 

-11;35 528봉. 좌측 상원골 하산로 갈라짐. 길에는 망가진 나무 이정표가 자주보인다.

-11;39 안부 사거리

 (망가진 나무 이정표)

 

이정표 지나선 봉우리마다 몇평 정도 공터가 있고 좌측 상원골이나 우측 용문사쪽으로 길이 자주 갈라진다.

 

-11;50 536봉. 3평정도 공터가 있고 서쪽 상원골로 길이 갈라진다.

-11;51 절고개. 이정표(+)

 

 

절고개부터는 길도 넓고 예전의 도봉산 만큼이나 사람이 많다.

 

-12;05 655봉.이정표(+) 안내판(+)

(지도 보려면 그림 누르세요)

(12;06 구름에 반쯤 가린 정상)

 

665봉을 지나서는 바위 능선지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매듭있는 밧줄을 잡고 암능을 돌아 올라간다.

용문산 정상 1.4km,1.3km,1.05km..안내판도 자주 나온다.

(12;34 정상우측으로 945봉의 전위봉이 보인다.)

 

-12;36 삼거리. 이정표(↑용문산 정상0.9km, →마당바위 0.6km,→용문사 2.1km,↓상원사 2.4km)

(지도 보려면 그림 누르세요)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등로가 험하다는 경고판이 지도 아래에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 위험한 곳은 없다.

덜녹은 눈에다가 진흙, 미끄러운 바위,사람들에 의한 체증.. 게다가 가팔라지는 길.. 사람들마다 바지에 흙을 제각기 뭍히고 진도는..더디다.

 

 

 (12;46 하늘이 개려나?)

 

암능을 좌우로 넘나 들다가 바위봉우리를 서쪽에서 올라간 다음 용문산 정상 0,5km 상철 안내판이 있는 안부에서

길 우측의 바위봉으로 올라간다. 이봉우리가 지도상 945봉과 지형이 비슷하다.

 

-12;53~13;10 두번재 바위봉. 945봉(?)

바위 봉우리에 오르니 서쪽은 안개로 흐리고 북쪽과 동쪽 전망이 잠시 보인다. 전망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는다.

 (북쪽 용문산)(누르면 확대됨)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용문봉으로 내려가는 능선 왼쪽뒤에는 문례봉이 보이고 우측 멀리 뒤에는 흐릿하게 중원산이 보인다.

 

 -13;29 삼거리. 용문산 정상에 대한 이정표는 100m,50m 간격으로 자주 나오는데..

용문산 정상 0.25km 이정표가 나오고 우측으로 길이 갈라진다. 문례재쪽으로 트래버스하는 길인가 하여 눈여겨 봐둔다.

 

우측으로 길이 한번 더 갈라진 다음 바위를 올라가면 평상이 나온다.

 

-13;34 평상 쉼터.이정표(+)

시장바닥처럼 사람들이 몰려있는 평상 쉼터에서 숨을 고르며 그 와중에도 두꺼운 얼굴로 용하게 막걸리 반잔을 얻어 마신다.

 

군부대 철책까지는 너덜강과 진창이다. 철책을 따라 서쪽으로 1분여 가면 전망대이다.

 

-13;40~44 전망대

 

바닥이 미끄러운데 안내판은 절벽쪽으로 향하여 카메라만 내밀고 사진을 찍는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까이 보이는 옹문봉 능선 뒤로 맨 좌측에는 문례봉(폭산,천사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한강기맥을 따라가는 고압철주 행렬이 보이고 우측으로 싸리봉과 도일봉/폭산이 보인다.

(남쪽 전망.신점리 일대와 올라온 능선)(누르면 확대됨)

 (13;45 내려오며 다시본 전망대)

 

평상쉼터로 돌아와 바위를 내려가니 동쪽으로 발자국이 나있다.(13;50)

따라가보니 발자국은 이내 되돌아 나온다.. 그렇다면 '용문산 정상 0.25km' 이정표가 있던 삼거리나 그 윗길이 문례재로 가는 길인데

되돌아 나오기 싫어 그냥 눈덮인 사면을 트래버스를 한다.

그러다가 미끄러져 자빠진 다음에야..아픈 팔꿈치를 어루만지며 후회를 한다.

10여분 트래버스하니 한강기맥 주능선 길이다.(13;59)

 

 -14;00 능선 삼거리. 정상 쪽에서 사면으로 트래버스하는 길이 우측에 나온다.

 

삼거리를 지나 내려오면 한강기맥 마루금은 사면으로 나있다.

사면의 가파른 길을 내려가며 살펴보니 용문봉이 전방 우측으로 보이는데 사면이 끝나고

본디 모습의 능선길로 들어서면 용문봉이 바로 전방에 보인다. 이때쯤 문례재 하산길을 찾아야 한다.

작년 여름 직진하여 알바를 했다.

 

-14;11 문례재 하산 삼거리.

눈에 난 발자국들은 능선을 따라 용문봉으로 직진하는데 숫눈을 밟으며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14;15 문례재. 눈때문에 길은 안보이고 구덩이만 두개 보인다.

 

문례재를 지나 올라가면 용문봉이 M 자 모양으로 우측에 보인다.

 

-14;21 935봉.

 

 -14;27 960봉.

960봉에 올라오니 우측 전방으로 가야할 중원산이 보이고 중원산 능선 뒤로 도일봉이, 능선앞 아래에는 용조봉이 보인다.

왼쪽 전방에는 폭산이 보인다.

 

-14;31 안부 사거리.

 

좌측 용천리와 우측 신점리 조계골로 길이 갈라지는 안부에서 사면으로 난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능선 삼거리가 나온다.

시간은 빠듯한데 올라가는 길에는 다행스럽게도 눈이 쌓여있지 않다.

 

 -14;39 능선 삼거리. 서쪽 용천리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14;40 억새밭 삼거리. 북쪽으로 문례봉(폭산-일명 천사봉. 1004m)가는 길이 갈라진다.

 

삼거리부터는 가파른 내리막 길이다. 왼쪽 뒤에는 봉미산이 멀리보이고 우측 뒤로는 용문산 정상이 보이고

능선 왼쪽 아래에는 한강기맥을 따라가는 거인들 같은 고압철주 행렬이 보인다.

 

 (14;43 용문산 정상)

 

-15;08~12 735.2봉, 삼각점(+)

남녀 등산객이 앉아 쉬고 있다. 중원산에서 오는 중이라는데 지도도 없고 용문산쪽 하산로를 물어본다.

지도의 폭산 서쪽 안부의 하산로를 보여준다.

개념도라도 나눠주고 싶으나 아직 산행이 많이 남아서 그러질 못하고 출발.

 

-15;16 안부 삼거리. 개념도에는 조계고개라 쓰여 있는 안부이다. 우측 조계골로 하산로 갈라진다.

아까 그 두사람도 이리루 가면 될텐데..여길 못보고 올라 갔을까?

 

 -15;23 709봉. 남쪽 사면으로 우회한다.

 

-15;27 707봉. 707봉을 내려와 안부에서 북쪽 사면으로 내려가 쌀쌀한 바람을 피해 숨을 고르며 빵을 먹고 쉰다.(15;28-35)

 

 -15;47 능선 분기봉. 북동쪽 비솔고개로 한강기맥이 갈라진다.이정표(+)

 

 

-15;51 망가진 헬기장 공터

-15;52 공터 삼거리. 우측 사면으로 용조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능선 분기봉 지나니 왼쪽으로 싸리봉과 도일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폭산-용문봉-용문산-피라밋 같은 백운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우측 도일봉과 좌측 싸리봉)

 

-15;57 817봉. 서너평 공터 삼거리. 동쪽 중원계곡으로 능선길 갈라진다.

(엉터리 정상표지판)

 

 

(16;03 서쪽으로 보이는 용문산과 백운봉,용문봉은 용문산 앞에 보인다.)

 

-16;05 안부 사거리. 이정표(+) 동쪽 중원골과 서쪽 용계골로 길이 갈라진다.

올 3월에는 해가져서 중원산 못가고 서쪽 용계골로 하산하였다.

 

-16;09 삼거리 봉우리.우측 용계골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삼거리 봉우리 지나면서 암능이 나온다. 리본을 따라 암능을 좌우로 건너다니니 진행이 더디고 독도도 잘 안된다.

 

-16;22~25 안부 사거리. 동쪽 중원골과 서쪽 용계골로 길이 갈라진다.

잠시 숨을 고르며 지도를 보니 770봉은 이미 지나온 듯하다.

 

-16;30 둔덕 삼거리. 동쪽 중원골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16;31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에 용문산/용문봉이 보이고 그아래 용조봉이 보인다. 오른쪽은 폭산.

 

올라가면 전망이 좋을것 같은 바위도 우회하며

올라가봐야 안개로 보이는 것도 없을거야.. 쉰포도 쳐다보듯 지나간다.(16;37)

 

 (16;39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도일봉에서 말치고개로 급격하게 내려가는 능선 뒤로 송이봉이 흐리게 보인다.

 

줄을 잡고 마지막 둔덕에 오르니 서쪽 북쪽 전망이 좋다.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용문산 좌측으로 백운봉이 석양빛 아래 흐리게 보인다. 맨 우측 817봉뒤 좌측 뒤에는 봉미산이 보인다.

 

-16;45 중원산 정상. 헬기장. 삼거리. 삼각점(+) 정상석(+). 남동쪽 중원리 하산길 갈라진다.

정상에서 마시려고 아끼던 캔맥주도 못먹고 서둘러 하산한다.(16;46)

 

얼마전에 등산대회가 있었던 모양으로 새 밧줄이 군데 군데 매여있다.

밧줄을 잡고 암능을 내려오니 드디어 흙길이 나오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있다. (17;00) 

 

 -17;03 안부 삼거리. 621봉으로 직진하는 길은 막아놨다.

우측길은 사면으로 내려가 가파른 지능선을 타고 조달골로 내려간다.

 

-17;10 조달골 삼거리.

770봉 지난 안부 사거리에서 내려온 듯한 길이 골짜기를 내려간다.

 

 길을 따라 계곡을 내려가면 용계골과의 합수지점에 삼거리가 나온다.

 

 -17;17 삼거리.

엉터리 정상 표시판이 있던 817봉을 지난 안부 사거리에서 내려온 길을 만난다.

올3월에 한번 지나간 길인데 그때보다는 길에 등산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17;24 지성터. 계곡 좌측에 있다.

올 삼월에도 지성터는 어두울 때 지나갔는데 그때보다 어둡진 않지만 사진을 찍어보니 잘 나오질 않는다.

 

-17;33 이정표

 -17;38 용계골 입구.

 

<신점리 버스정류소 앞 가게는 불 인심이 훈훈하다.

날도 추운데 이리와요..버스는 방급 떠났군요..

 

막걸리 시키는데 밖은 추으니 들어가란다.

 

몬 소리..쌀쌀한 날 연탄 난로끼고 술 자셔 봤남요?

양은 남비에 오뎅 담아 난로위에 끓여가며 드셔 봤남요?>

 

2004.12.05 일요일. 안개 흐림.

갈때;

상봉터미널 06;20 용문행 버스.

올때;

신점리 18;40 용문행 버스

용문역 19;31 청량리행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