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일자: 2006.4.29 토요일, 맑음, 시야 불량
장소: 경기도 양평군
인원: 나홀로
코스: 용문사입구-용계곡-중원산(800m)-750봉-단월산(778m)-싸리봉(812m)-도일봉(841m)-
수리봉(610m)-중원계곡-중원2리마을회관
교통:
갈때: 상봉터미날-용문(시외버스 4,700원), 용문-용문사입구(군내버스 800원)
올때: 중원2리마을회관-용문(군내버스 800원), 용문-상봉터미날(시외버스 4,700원)


<중원산>
용문면과 단월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799m의 산으로 주능선과 이어져 있다. 주능선의 왼쪽에
용계계곡과 오른쪽에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을 끼고 있으며, 계곡에는 기암과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른다. 산행은 서쪽 용계골과 동쪽 중원계곡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인데 교통이 편리한
용계골을 많이 이용한다.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서면 용문산의 웅장한 산줄기가 시야에 가득하고 도일봉이

손에 잡힐 듯 건너다 보인다.
_한국관광공사-


<도일봉>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864m.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
體)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支峰)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中元
山:801m)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엔싸이버 한국의산-



<닭대신 꿩, 장락산에서 중원산으로...>
오늘 산행예정은 장락산에서 왕터산까지 긴능선을 타는 날이다. 지도상 장락산에서 왕터산까지 소요
시간은 대략 4시간30분이 걸린다. 문제는 왕터산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 문제이며, 버스종점
에 하차하여 대략30분 이상의 걸어야 산행 들머리에 도착할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갈것이냐를 놓
고 진작부터 고민하고 있었는데, 해결책은 널미재에 하차하여 장락산에서 왕터산으로 가면 해결된
다는 것이다. 왕터산 종점인 미산리에서 막차가 17:30분에 출발하므로 이시간까지 도착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드디어 해결책을 찾아서 아침일찍 집을 나섰는데...

05:30 기상
아침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버스시간이 07:20분 상봉터미널에서 모곡행 버스가 출발하므로 시간이
넉넉하다. 새벽밥 먹고 씻고 천천히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06:10 집출발
설레설레 걸어가면서 너무 일찍 가는것 아니야 하며, 천천히 걸어간다. 지하철7호선 노원역에 도착하니

지하철이 막 출발하였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지하철을 타고 상봉역으로 향한다.
상봉역에 도착하여(06:40), 3번출구로 나와 천천히 상봉터미널로 향해 걸어간다.

06:55 상봉터미날
터미날에 할 즈음에 모곡행 시외버스가 터미널을 빠져나와 큰길로 돌아간다.

멍~~~
이게 시방 뭔일이냐? 아니 저놈의 차가 미쳤냐? 왜 07:20분 발차인데 벌써 출발하냐?
유명산행인데 표시판을 안바꿔 달았나?<06:50 유명산행, 07:20 모곡행이었다. 지난번에 유명산갈때
터미널직원이 버스기사에게 유명산 가라고 하닌까, 표시판을 모곡행에서 유명산행으로 바꿔달고
출발한 버스를 탄 기억이 있다>

매표소에서 모곡행 버스를 물어보니 이미 출발했다고 한다. 버스시간이 조정되었다고 하여 언제
조정되었냐고 물어보니 4.17자로 조정되었다고 한다. 유명산행 08:00 버스시간은 그대로여서 내가
몰랐었구나...

그럼 어떡허지, 그럼 일단 용문으로 가자. 어차피 그곳에는 가야할 산이 있으닌까, 이번 기회에 땡겨
서 다녀오자, 근데 문제는 등산지도를 준비안했다는 것이다. 허참 나감하네. 근데 지난번에 도로지도를

복사한 것만 있다는 것이다. 일단 용문행 시외버스표를 예매하니(4,700원), 버스터미널은 시간표변경을

모르고 온 등산객들의 핸드폰 통화로 요란하다.

07:20 용문행 시외버스출발(4,700원)
강원도 현리가는 시외버스다. 버스안에서 등산지도를 뒤져보는데, 장락산-왕터산 지도와 혹시 장락산을

 못갈경우에 대비한 주변지도외에는 용문산 인근 도로지도를 복사한 것밖에 없다. 그래도 이게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가는데, 바로 뒤에 할머니 두분, 버스안에서 내내 담소를 하는데, 한분
목소리가 너무커서 뜬 눈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 깜박 잠이 들었다가 금방 깼다.

08:30 용문도착.
버스터미널로 들어가서 용문산행 버스시간을 보니 08:40분 이다. 어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08:40 군내버스출발(800원)
경기도 버스는 교통카드가 사용되므로 편리하다. 조그만 나라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지방별로
다르니 참...

08:53 용문산입구 주차장
용문사입구 주차장에서 버스에서 내려 중원산방향으로 향한다. 벛꽃이 만개한 것도 있고, 지기 시작
한 것도 있다. 오늘 참 날씨 좋다고 생각하며 계곡옆 마을길을 따라 올라간다.

용문산보령건강원(09:05)에서 우측 용계조계골입구 표시판을 바라보며 진행하니 계곡합수지역이다.
용조봉을 중심으로 좌측은 조계골, 우측은 용계골이다. 계곡합수지역에는 우측으로 아치형 통나무다
리가 있고 좌측으로는 간이화장실과 그옆에 등산안내도, 이정표가 자리잡고 있다.
이정표는 도일봉 9.46km, 싸리재 7.89km, 중원산 3.33km, 중원계곡 5.65km, 중원리등산로입구
6.25km를 가리킨다. 안내도 뒤로는 용조봉 가는길이 보인다.

다시 우측의 통나무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마지막 민가가 우측으로
보이고,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는 중원산 3.6km, 도일봉 7.67km를 가리키는데 임도는 여기서 끝난
다. 이후 아늑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계곡을 건너고(09:25), 등산로는
계곡을 오가며 이어 진다.

09:57 계곡합수 삼거리
삼거리이정표는 (좌)중원산 2.85km, 도일봉 6.810km, (우)중원산 1.95km, 중원폭포 4.83km,
(뒤)신점리(조계골) 1.38km를 가리킨다. 우측(직진)으로 계곡을 건너니 좌측 바위옆에 장승
하나가 서있다. 계곡을 건너서 휴식하며 빵 한개를 먹고...

출발하여 다시 계곡을 건너고, 곧이어 마른 계곡을 건너니 계곡합수점이 나온다. 물이흐르는 우측
계곡을 따라서 진행한다. 등산로에는 계곡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발길을 붙잡는다.

10:25 계곡을 벗어나서 우측능선으로 오르는데 암릉 밧줄을 오르니 긴밧줄이 이어진다.
한참을 오르니 능선에 도착한다(10:48).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출발
하는데 앞에 암봉이 보인다(11:09). 암봉에는 진달래꽃이 한창이다 다시 암봉하나를 넘고 몇분 후,

11:25 중원산 정상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 정상석(중원산 정상 800m), 이곳은 중원산 정상입니다 라는 안내판에는

등산로가 표시된 지도가 있다. 119표시판(중원산 1-2 정상)과 이정표가 등산로3곳(신점리,중원리,능선
방향)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첫째, 내가 올라온 등산로의 이정표, 신점리(등산로입구) 3.33km, 용문산(주차장) 4.080km
둘째, 중원리 방향 등산로의 이정표, 중원리등산로입구 2.8km,상현마을(등산로입구)2.9km
셋째, 능선상(북쪽) 이정표, 도일봉 6.63km, 싸리재 5.06km, 중원리등산로입구 3.49km,
신점리(조계골) 4.23km, 중원폭포 2.88km

김해 곰바우, 부산 산부리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정상에서 조망권은 대단히 좋은데 문제는
아침에 괜찮았던 시야가 중원산으로 오르면 오를수록 시야나 나빠져 정상에 섰을때는 별로 볼게
없다는 것이다. 그저 주변산만 뿌연 황사속에서 바라볼뿐...

11:45 출발
암릉을 넘나들며 진행하다가 10분후 점심먹을 장소를 찾으니 큰 소나무 아래가 제격이라 자리를
찾아서 앉으니 생각만큼 좋은 장소는 아니다(11:55). 용문산을 바라보며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는데
멀리 용문산유원지에서 들리는 노랫소리가 웅웅거린다.

12:10 출발
암릉을 이리저리 우회하며 진행하는데 진달래꽃이 한창이다. 20여분후 안부사거리에 도착(12:28).
이정표가 하나 자리잡고 있다.
이정표는 (좌) 신점리(조계골) 3.5km, (우)중원폭포 2.15km, 중원리등산로입구 2.76km
(직) 도일봉 5.96km, 싸리재 4.39km, (뒤) 중원산 0.74km, 상현마을등산로입구 3.53km

능선을 타고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길다란 기차바위 옆을 지나는데(12:45) 바위끝 우측에 전망바위
가 있다. 전망바위를 만났으니 만사 제켜놓고 휴식, 도일봉을 바라보며 물한모금...

13:00 암봉(중원산 능선상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암봉)
도일봉을 바라보는 전망대이다. 싸리봉에서 도일봉까지 능선이 막힘없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에
서는 소나무 사이로 중원산 능선이 조망되며, 안동산맥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휘날린다.

13:05 안부.
이정표는 (좌)신점리(조계골) 3.090km, (직)동일봉4.4km, 싸리재 2.83km, (뒤) 중원산 1.53km
,중원폭포 1.75km, 중원리등산로입구 3.595km를 가리킨다. 이후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군데군데
암릉을 지나고 능선을 타고 진행하다가 다시 오르막길이다.

무명봉에 도착했다(13:20).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2주전에 지나갔을때 능선의 폭신폭신한 이불
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능선길이다. 무명봉에는 이정표가 하나 있다. 이정표는 중원산 2.77km,
중원산등산로입구 4.870km, 신점리등산로입구 4.8km를 가리킨다.

능선을따라 진행하는데 노란 야생화가 눈길을 끄는데, 이내 용조봉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13:30). 좌측으로 용조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지나자 마자 폐허헬기장을 지나고 곧 삼거리
에 도착한다(13:35). 삼거리이정표는 (좌)중원산 4.14km, 신점리등산로입구 4.290km, (우)도일봉
2.55km, 중원리등산로입구 5.365km를 가리키며, 도일봉 방향인 우측(동쪽)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서
부터 싸리봉까지는 한강기맥 길이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완만한 능선길인데 무척이나 부드럽게
느껴진다.

안부삼거리에 도착(13:45), 삼거리 이정표는 (우)중원리등산로입구 4.31km, 중원폭포 3.7km,
(직)도일봉 3.21km, 싸리봉 1.64km, (뒤)중원산 2.07km, 신점리등산로입구 4.87km를 가리킨다.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암릉구간이 연속된다.

14:00 778봉(단월산 778m)
어떤 지도에는 여기가 단월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맞는지는 모르겠다.
큰소나무 아래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봉미산을 바라보며 물한모금,
휴식후 출발하니 큰소나무가 등산로에 가로질러 쓰러져있다. 지나면서 힐끗쳐다보니 가지가
뿌러져 쓰러진것인데 마치 소나무 몸통이 쓰러진것 같다.

곧 무명봉을 지난다(14:15). 무명봉 북쪽으로 조그만 바위 한개, 바위앞에 조그만 공터 움푹파여
있으며, 바위 위쪽 나뭇가지에 부산 푸름산악회 리본이 메달려있다. 10여m 내려가자 이정표 2개가
나온다. 이정표는 (좌)중원산 4.86km, 신점리등산로입구 5.640km, (우)도일봉 1.83km, 중원리등산
로입구 4.645km를 가리킨다. 또 하나의 이정표는 (좌)등산로코스 1.15km, 싸리봉 0.65km를 가리키
는데 우측은 없다.
근데 이정표에 등산로코스는 또 뭐람? 이정표란 본래 취지가 방향과 거리, 또는 시간을 알려주는게
목적이건만, 등산로코스라... 지금 지나온 길은 등산로코스가 아니란 말인가?

편안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니 안부에 하얗게 헬기장이 보인다. 싸리재에 도착한 것이다(14:23).
안부에 헬기장을 만든것이 특이 한데 통나무로 헬기장 표시를 만들고 흰페인트칠을 하여 눈에 금방
띄었던 것이다. 이정표는 남쪽 중원계곡 방향으로 서있는데, (직)도일봉 1.57km, (뒤)중원산 5.12
km, (우)중원리등산로입구 4.385km를 가리킨다.
이후 긴오르막길을 올라서니

14:40 싸리봉(810m)
공터에 삼각점, 벤취1개, 이정표(등산로코스, (우) 도일봉 등산로코스 1.6km,현위치 싸리봉 810m)

 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름없는 이런곳에 웬 벤취, 있으닌까 앉아서 휴식...

출발하니 곧 싸리봉 다음 봉우리. 삼거리이다. 여기까지가 한강기맥길이다. 한강기맥은 직전하고
도일봉방향은 우측 능선길이다. 119표시판(싸리산 1-4), 이정표는 (우)도일봉 0.93km,중원리등산로
입구 5.35km, (직)산음리등산로입구 1.95km, (뒤)중원산 5.76km, 싸리재 0.64km를 가리킨다.
나뭇가지에는 전주등고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펄럭인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암릉을 우회하고 암릉길을 오르는데 밧줄이 누런 동아줄이다.
통상 흰 밧줄을 사용하는데, 여기는 옛날에 주로 사용했던 누런 동아밧줄을 사용하고 있다.
다시 안부삼거리가 나온다(15:17). 이정표는 (직)도일봉 0.21km, (우)중원리등산로입구 4.37km,
중원폭포 3.76km, (뒤)중원산 6.48km, 싸리재 1.36km를 가리킨다.
암릉을 오르는데 누런 동아줄이 연속된다. 도일봉 정상 직전에 이정표를 지나니,

15:25 도일봉정상
헬기장이며, 남쪽 바위위에 정상석(도일봉정상 864m)이 있으며, 동쪽으로 도일봉등산안내도가 위치하고 있고, 서쪽 아래에 119표시판(도일봉 1-2 도일봉정상)이 비스듬히 서있다.
남쪽 아래에는 무선송수신탑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삼각점이 없다.
서쪽으로는 지나온 중원산능선과 그너머의 용문산이 조망되는데 동쪽으로는 보이는것이 별로없다.
뿌연 황사만...

15:55 출발
수직 밧줄(3-4m)을 내려가서 송수신탑 아래 이정표<(우)중원리등산로입구 4.42km, 중원폭포 3.81
km>를 지나니 곧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리본은 대부분 우측으로 메달려 있는데 딱 한개가
좌측에 메달려있다. 전주등고산악회.

여기서 그냥 내려갈수 없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너덜지대가 나오고, 곧 이어
다시 너덜지대-잡목-너덜지대가 연속된다. 중간중간 길을 잃고 두리번 거리면서 산악회리본을 찾아
보는데 잘 안보인다. 어디로 간거야, 중간에 너덜지대를 탈출했나하고 살펴보아도 리본은 안보인다.
그래서 그냥 내려가다가 다시 잡목, 아니 넝쿨지대, 허참 이건 또 뭐야, 다시 두리번 두리번...
산악회리본을 못찾아 그냥 내려가니 넝쿨통과하여 다시 너덜지대를 따라 내려가다가 아무리봐도
이상하다 싶어 어번엔 뚜리번, 뚜리번...

계곡 좌측으로 리본하나가 보인다. 드디어 너덜지대를 탈출(16:26)하니 안부가 나온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데 발길이 편하다. 숲속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다.
무명봉삼거리(16:35)에서 어디로갈까 고민, 리본은 모두 우측 수리봉으로 가는 길에 메달려 있는데,
좌측은 괘일산 가는길이다. 그런데 너무 멀다. 도저히 시간이 안맞는다. 그렇다면 수리봉으로...

수리봉으로 진행하는 내리막길 등산로는 편안한 길이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능선길이 시작된다.
능선따라 진행하다보니 무명봉이 하나 나온다(16:47). 이곳에 수리봉 시작되기 직전의 무명봉이란
예감이 든다. 잠시 쉬고 출발하니 안부를 통과하고, 암봉을 연속으로 넘어가는데 중간에 전망바위도
지나가고, 암봉위에 올려진 바위도 지나가는데(여기가 정상같다), 마지막 두세개는 바위봉우리이다.

17:28 수리봉통과
마지막 봉우리에서 뒤를 돌아보며, 어디가 정상이야? 삼각점은 없나? 내가 못보고 지나친 것인가?
생각하다가 우측으로 진행한다. 곧 헬기장을 지나는데(17:36) 우측은 절벽인데, 그 아래 중원계곡
에서는 힘찬 폭포소리가 들려온다.
너덜지대를 지나서 급경사길을 내려가는데 길을 잘 찾을수가 없다. 낙엽에 덮여 있어 길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면서 내려오는데 중원계곡에 다다를 무렵에는 아예 길이 없어진다. 낙엽 속에서
길을 찾느니 그냥 내려오는게 편하고 빠르다.

18:07 중원계곡. 호수같이 넓은 계곡이 앞에 펼쳐진다. 바위에 걸터앉아 세수를 하고나니 신선이
따로 없다. 계곡을 건너니 임도가 펼쳐진다. 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니 곧 민박집이 나오고,
이정표가 보인다(18:15). 이정표(도일봉 4.28km,중원산 3.31km, 중원폭포 0.47km)를 지나고 간이
화장실과 민가를 지나서 중원산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주차장옆 민박집에서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18:40분 차가 있다고 한다.
아싸~ 기분좋은 마음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뭐가 이렇게 머냐...

18:37 청솔슈퍼 옆 공터.
잠시 기다리니 이내 군내버스가 와서 버스기사분께 물어보니 바로 출발한다고 한다.
군내버스(800원), 승객은 나혼자,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니 중원2리마을회관을 지나간다.
중간에 몇명을 더 태우고...

18:55 용문 시외버스터미날.
상봉동행 버스를 예매(19:25분 4,700원)하고 여유시간에 김밥집에서 라면을 시켜 먹고 돌아오니
아직도 시간이 널널하다. 그런데 터미널내 공터에 주차되어 있던 군내버스가 한대도 없다.
아마도 이시간이 가장 바쁜 시간인 모양이다.

19:25 시외버스 출발(4,700원)
간식도 먹고 했으니 잠만 자면 된다. 두눈을 감고 있으니 금방 잠이든다.

20:45 상봉터미날
용문을 출발하면서 잠이 들었다가 남양주시를 지나면서 잠이 깬다.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그랬는데
도대체 어느 길로 오길래 이리도 길이 막히나 궁금해진다.

21:00 상봉역

21:15 노원역

<대중교통>
용문발 용문사행 :
07:10 08:00 08:40 09:30 10:20 11:20 12:30 13:30 14:20 15:20 16:20 17:20 18:20 19:50 20:50
용문사발 용문행 :
07:30 08:20(조현) 09:00 09:50 10:40 11:40 12:40(조현) 13:50 14:40 15:40(조현) 16:40(조현) 17:40
18:40(양평) 20:05 21:05(양평)

용문발 중원행:
07:10퇴 09:10퇴 11:00 14:10퇴 17:30퇴,망 18:30
중원발 용문행 막차: 18:40

-용문산입구 버스종점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용조봉을 바라보며, 앞 건물 우측에 표시판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다리를 건너서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계곡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계곡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장승을 지나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요런길도 지나가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중원산 정상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중원산에서 바라본 용문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전망바위와 도일봉(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소나무 가지사이로 본 중원산능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삼거리 이정표, 우측은 한강기맥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지난주 갔었던 봉미산 전경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싸리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싸리봉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싸리봉 다음봉우리. 119표시판 뒤로 한강기맥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때깔좋은 밧줄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도일봉 정상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도일봉 중계기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도일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도일봉 하산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하산길의 너덜지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수리봉 전망바위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아무리봐도 수리봉 정상 같은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수리봉을 내려오다 뒤돌아본 도일봉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중원계곡 도착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주차장에서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