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6. 6(금) 

  

 

2. 산행자 : 안산, 청색시대, 심충, 패랭이꽃, 토요일 등

 

 

3. 교통편

     - 갈 때 : 청량리역 양평행 7시발 기차(양평에 8:00분 도착, 요금 3,300원)

                  → 용문에서 농다치까지 택시(요금 14,000원 ?)

     - 올 때 : 노문리 갈문부락에서 양수리까지 택시(요금 22,000원)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농다치고개 출발 ; 09:23

    ㅇ 소구니산  ; 10:03~10:13

    ㅇ 선어치고개 ; 10:39

    ㅇ 중미산 ; 11:06~11;30

    ㅇ 절터고개 → 0.35Km 이정목 (점심식사) ; 12:00~12:26

    ㅇ 절터고개 ; 12:30

    ㅇ 삼태봉/통방산 삼거리 ; 13:22

    ㅇ 통방산 ; 14:20~14:30

    ㅇ 상산재삼거리; 14:49

    ㅇ 일주암 사거리 ; 15:16

    ㅇ 벽계구곡 ; 15:39~15:45

    ㅇ 수중보 ; 16:06

    ㅇ 갈문마을 ; 16:15  (총 소요시간 : 6시간 52분 / 도상 12Km)

 

 

 

 

 

5. 산행지도

   

 
 
 
 
6. 산행기
산은 물을 만나야 더욱 빛이 난다.
그래 일반적으로 산의 경치를 표현할 때 산수(山水)라는 말을 즐겨 쓰는 것 같다.
 
더우기  여름 산행지는 물과 같이 해야 금상첨화다.
여름산행 말미.  귀바퀴에 버석되는 소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물 뿐이 없다. ^^..
 
경기의  한 물 하는 곳으로 양평군의 "벽계구곡"이 있다.
통방산을 동에서 서로 빙둘러 돌아치는 벽계천.
오늘은 거길 가 본다.
 
 
▼  양평역에 내려.. 
 
 
 
▼  소구니산을 오르기 위한 농다치고개. 한강기맥으로 낯 익은 곳이다.
     우여곡절 끝에 농다치행 버스(08:30)를 놓치고 택시를 타고 올라간다.
 
 
 
▼  한 40분 걸려 소구니산. 산에 안개가 자욱하다.
    비가 안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판..
 
 
 
▼  산하는 안개에 쌓여..
 
 
 
▼  선어치 고개.
    농다치 고개, 선어치 고개 고개 이름들이 참 이쁘다.
 
 
 
▼  선어치고개에서 한 30분 단내 나게 오르면 중미산이다.
    원래 중미산이 한 조망 하는 곳인데 오늘은 안개땜에 시계 제로다.
    국립지리원에서 직원들이 올라와 측량 작업에 열중이다.
 
 
 
 몇해 전인가  청색님이랑 곡달-통방-삼태-중미-소구니-유명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삼태에서 실족하여 나가터골로 빠졌다.
 
 다시 중미산 중간으로 복귀는 했는데
 삼태에서 절터고개 일원까지는 밟아 보지를 못했다.
 오늘은 그 때의 복수혈전(?)도 겸한 산행이다.
 
 
▼  절터고개.
    전체적으로 중미산에서 삼태봉 밑단까지는  그야말로 널널, 실버 산행이다.
 
 
 
▼  가다가 우축으로 본  '리츠칼튼 CC'
 
 
 
▼  통방산 오름이 좀 팍팍하다. 통방산 삼거리.
    통방산을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오늘 산행의 주된 오름길은,, 소구니산, 중미산, 여기 삼태봉이다.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흐름.
 
 
 
▼  삼태봉. 이 즈음에서 시야가 좀 트인다.
 
 
 
▼  삼태봉 조망.
     아래 보이는 동네는 명달리. 경기의 대표적인 산골 마을이다.
     우측 산은 가마봉.
 
 
 
▼  중앙 맨 뒷산이  얼마전에 우리가 떠난 중미산.
 
 
 
▼  삼태봉 정상 소나무. 역시 바위를 꽈리처럼 꾀고 앉아 있다.
 
 
 
▼  다음 목적지인 통방산. 
    봄에는 높데데 한데 막상 파고들면 그리 유순할 수 없다.
 
 
 
▼  좌측 통방산, 우측은 곡달산.
    곡달산과 통방산은 벽계천이 사이에 있어 정식 능선산행은 아니다. 산자분수령.
 
 
 
▼  통방산. 여기도 국립지리원에서..
 
 
 
▼  벽계천 가는 도중에 본 나무들.
 
 
 
▼ 통방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가 맞딱뜨린 벽계천
   계곡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개울도 아닌 것이..
   여기서 오늘의 땀을 닦아낸다.
 
 
 
▼  벽계천
 
 
 
▼  ...
 
 
 
▼   심충님이 수중보를 건넌다.
     노문리쪽으로 몇분 진행하면 나온다.
     그 전에 무리하게 건널 필요가 없다.
 
 
 
▼  청색시대님
 
 
 
벽계천을 건너 갈문마을로 들어선다.
들어서면서부터 야유회 온 사람들의 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예전에는 참으로 강원도 보다 더한 오지라는 소리를 들었을 성한 동네다.
교통의 발달로 이젠 도시 사람들의 놀이터로 전락한 느낌.
 
개울만 봐도 그렇다.
우리가 내려온 위쪽의 벽계천은 그런대로 봐줄만 한데
노문리 갈문부락의 개울은 물의 선명도가 한참  떨어진다.
 
 
▼  노문리 갈문마을의 강쥐
 
 
 
▼  갈문마을에서 본 삼태봉.
 
 
통방산에서 바로 맞닥뜨린 벽계천의 물은 참 좋았다.
 
갈문마을의 물만 생각 안한다면
오늘 물 산행의 목적은 그런대로 달성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