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늘어지게 자다 깨어보니

깊은 가을 선경 속이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어보지만

덜 깬 잠을 탓하랴..



(지도)(누르면 확대됨)


◎.팔각산.


(선경 옥계)

(옥계계곡 뒤로 팔각산 능선이 보인다.)

-06;50 철계단.

(들머리 철계단. 높은산님 사진)

(돌아다 본 주차장)

가파른 철계단을 지난뒤 10여분 더 비탈을 올라가면
무덤이 나오고 평탄한 길이 시작된다.


(07;06 특이한 이정표)

사면으로 진행하던 길에 밧줄이 나오고
능선으로 올라가니 시원한 전망과 더불어 암봉이 나온다.

-07;15 암봉.



(북서쪽 팔각산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동쪽 내연지맥의 바데산,동대산.)(누르면 확대됨)


암봉을 지나가니 평범한 흙 둔덕에 1봉 표지석이 있다(07;18).



(07;20 본격적인 암능이 시작되고..)

(비행기에서 보는 듯한 산아래 마을.)

(바데산의 해월리 마을 역시 이색적이다.)


(07;23 돌아다본 1봉쪽 능선)

(암능과 소나무)

(2봉쪽 능선. 우측으로 뾰족한 바위가  보임.)


(07;30 촛대바위. 릿지하는 분들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듯.)

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촛대바위를 지나가면 2봉이다.

-07;35  2봉.



(3봉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본격적인 밧줄 구간이 시작된다.



(07;38 면벽수도중인 바위)

-07;39 삼거리. 암반 등산로로 진행한다.



(절벽을 이룬 암능)


밧줄을 잡고 암벽 밑둥을 따라 내려 섰다가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암봉이 나오는데 3봉인줄 알았다.

-07;49 암봉.

(올라온 능선)

(3봉쪽 전망)

팔각산 암능 우측 뒤로 주왕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밧줄을 잡고 암봉을 내려가니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나오고(07;52)
밧줄 없이 쇠기둥만 있는 봉우리를 오르니 3봉표지석이 나온다.

-07;55~08;01  3봉.


(지나온 암봉과 바데산.)

암봉에서와 비슷한 전망인데 동쪽 바닷가에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풍력 발전소)

(밧줄은 없고 쇠기둥만 있다)


그래도 내리막쪽으로는 밧줄이 남아 있어 조심스레 내려오니
다시 '위험등산로 통제' 안내판이 나오는데 누가 4봉으로 표시해놨다.


(08;07 올려다본 4봉)

4봉도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가파른 구간이 제법 길다.



(08;09 돌아다본 3봉)

-08;14 암봉. 표지석이 없지만 4봉이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바데산)

(동대산)

(내연산방향)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4봉부터는 날등 길이다.

-08;19  5봉.


표지석이 있는데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돌아다본 4봉)

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성벽처럼 보이는 멋진 날등이다.

(6봉)

(성벽같은 날등)


(08;27  6봉)

(6봉의 쌍바위?-부부바위?)

날등을 지나 올라가면 6봉은 마루금 오른쪽으로 떨어져 있다.

-08;42  6봉.



(북동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별바위)

(1=가메봉,2=왕거암)

(명동산912m방면)

(백암산1004m방향)


(북동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대서천 우측은 내연지맥이다.


(내려다 본 능선과 바데산)(누르면 확대됨)


다시 마루금으로 돌아와 올라가면
엉뚱하개 길가에 7봉 표지석이 나오고
밧줄 오름길이 다시 나오는데 슬슬 지겨워지니
낮지만 녹녹하지 않은 산이다.

(08;49 길가의 7봉 표지석)

-08;50  7봉.

(팔각산 정상이 보인다.)

(돌아다본 6봉)

4봉은 어디고 6봉이 어딘가..중요할리 없지만
어떤 암봉은 번호가 있고 어떤 봉우리는 없다.

궁금하여 이야길 꺼내니 일행 중 한명이
그건 표지석 같다 놓은 주인장(?) 맘이라고 하는데
산행 후 산행 안내도를 보면서 궁금점이 일부 풀어졌다.



다른 산과는 달리 봉우리가 아니라 봉우리 묶음을
1봉,2봉,...으로 표시해놨다.
그러니 쓸데 없이 봉우리 하나, 하나 따져야 소용없다.

◎.별바위.

7봉에서 평지길로 올라가면 정상이다.

-08;54~09;00 팔각산 정상.


정상의 전망은 나무 때문에 별바위가 겨우 보이는 정도이다.
모여서 정상주를 마시고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간다.


(우설령서 내려오는 도로와 별바위)

-09;05 안부 사거리.

좌측 팔각산장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다.

순한 흙능선 길이다. 산림욕을 하면서 빠른 진행이다.


-09;20 577봉.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내려간다.

-09;32 537봉. 억새가 무성한 파평윤씨 묘지터.

-09;35 안부 삼거리.
537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면 뚜렷한 길은 북으로 향하는데
리본이 달린 흐린 족적을 따라 가파른 서쪽 사면으로.


(09;37 별바위)

족적이 흐린 능선에는 용도를 모르는 비닐 끈이 마루금 안내를 한다.


(소나무)

-09;53~10;00 둔덕.

(삼각점 모양의 도근점)

도근점(圖根點)이란 지적측량(地籍測量)의 기준점이다.
처음엔 삼각점인줄 알았는데
양옆면에 내무부,그리고 도근점이란 표시가 있다.

남겨온 막걸리를 마시며 일행을 기다려 출발.

-10;11 403봉.

(남쪽에 보이는 무장산)

403봉을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니 안부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능선 좌측사면으로 진행하는 뚜렷한 길을 무시하고 마루금으로 올라가
폐묘를 지나고 국유림 표시기둥을 지나면 길이 가팔라진다.
20여분 코를 박고 올라가면 650봉이다.


(10;36 돌아다본 팔각산)

-10;45~55 650봉.


축대가 반쯤 허물어진 밀양 박씨묘와 도근점이 있고
남쪽 무장산으로 능선과 길이 갈라진다.

쉬고 있던 선두와 더불어 후미를 기다렸다 모여서 출발.
우설령까지는 오르막도 없고 내리막 능선길이다.



(11;01 낙동정맥상의 별바위)(누르면 확대됨)


(무포산716.7m)

(가메봉)

-11;12 우설령.


철조망 옆으로 돌아가니 고운 길이 사면으로 나있어
혀 빼물고 절개면을 치고 올라가지 않아 좋다.

-11;28 주산재. 좌우로 넓은 길이 갈라진다.

-11;39 657봉.

-11;42~12;10 둔덕 삼거리.

낙동정맥을 만나는 둔덕 삼거리인데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정맥꾼들 왕래가 없다.

길 한복판을 차지하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는
별바위로 출발.

별바위 직전에서 우측은 주산지로 내려가는 길과
좌측 낙동 정맥이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12;26~32 별바위.


이미 안내산악회 선두가 올라와 있어 발 디딜 틈이 없고 
전망이 너무 좋아 거기에 몰두하다간 위험해질수도 있다.

(서북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무포산)

(주산지)

(주왕산 정상)


(서북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1=가메봉,2=산지당.v=금은광이~두수람능선)

(799봉)

남쪽으로 정맥길을 조금 내려가면 멋진 바위문이 있다 하여
줄지어 올라오는 사람들 사이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12;39 통천문.



다시 점심 먹던 삼거리로 돌아오니 한시,
남아 있던 일행들은 먼저 떠났고
별바위와 통천문을 다녀오는데 50분 걸렸다.

-13;06 안부 삼거리. 좌측 신술골로 길이 갈라진다.

(돌아다본 별바위)

-13;15 624봉.
-13;25 558봉.


(13;34 돌아다본 별바위)

일행뒤를 서둘러 쫒아가다 동쪽 덕산리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 사면에서 잠시 휴식(13;50~14;00).

길은 봉우리를 올라가지 않고 능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하여
605봉 역시 우회를 하여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14;10 안부 삼거리.

케른이 있고 우측 청련사가 있는 계곡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안부에서 모처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경주 최씨묘가 나온다.
'정부인 경주 최씨지묘'라 쓰여 있으니 부부중 부인만 별도로 모셨는데
무슨 사연인지는 알수 없다(14;21).


-14;34 능선 분기 둔덕.
서남쪽 746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진다.

오르막 숲에서 쉬고 있던 일행을 만나
술 한잔을 하면서 느긋하게 휴식을 한 다음(14;36~50)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799봉이다.

-14;55 799봉.


-15;09 안부 삼거리.

직진길을 버리고 흐린 길을 따라 좌측 절골로 내려간다.

◎. 절골.


(절골 상류의 축대 흔적)













술도 제법 마셨겠다..
지도는 아예 주머니에 넣고 .. 완전히 유람 분위기이다.
만취한 영혼님이 노래를 부르며 뒤따라온다.

평범하지만 사람 때가 안 뭍은 청정 계곡을
쉬엄쉬엄  내려가니 드디어 정규 등로가 나온다.

-16;20 대문다리 삼거리.  
좌측 가메봉으로 등산로가  나있고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


평범하던 절골은 대문다리부터 본격적인 절경이 시작된다.




(콘크리트로 통행로를 보강한 흔적)















내려 갈수록  가을 색과 계곡이 차츰 깊어지고..  
기암 절벽의 협곡이 나타나며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17;30 절골 탐방지원센터.



2007.1.4  일요일. 맑음.
높은산님팀과 대구 이경세님팀, 서화수님팀  합동으로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