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은 곳】

경북 청송군 주왕산 가메봉(882m)

 

【찾은 날】

2007년 11월 11일(일)

  

【함께한 이】

ulduri외 6명

 

【들머리 찾아가기】

경부고속국도 경주I.C⇒28번 국도⇒흥해사거리⇒청하교차로⇒삼사해상공원

⇒914번 지방도⇒대지삼거리⇒설티삼거리⇒이전사거리⇒주산지주차장


 

【다녀온 발자취】

 주산지▶절골지원센터▶절골▶대문다리▶가메봉▶큰골▶내원분교▶제3폭포▶제2폭포▶제1폭포▶대전사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로

대전사 뒤편의 기암(旗岩)을 비롯하여 병풍바위,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등 바위들이 많이 있다.

  

천년고찰인 대전사를 비롯한 사찰과 암자들이 있으며 주방계곡, 월외계곡, 절골계곡과 같은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또한 제1,2,3폭포와 달기폭포가 있고 주왕굴, 무장굴, 연화굴 등이 있으며,

주봉(주왕산720m), 가메봉(882m), 장군봉 등의 산봉우리도 있다.

그리고 공원내에는 달기약수터가 있고 아름다운 주산저수지(注山池)도 있다.

       

주왕산 주방계곡 수달래는 그 옛날 주왕이 주왕굴에서 신라장군의 철퇴를 맞아 최후를 마칠 때

흘린 피가 주방계곡을 타고 흘렀으며 그 후부터 주방계곡에 수달래가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왕산은 높이로 따지면 국립공원 북쪽 경계에 위치한 태행산(933.1m)이 가장 높지만

대전사 뒤 720.6m봉을 주봉으로 삼으며, 조망 명봉으로는 가메봉(882.7m·일명 석름봉)을 꼽는다.

 

 

【주변 풍경 주워 담기】 

 

▼늦가을 주산지




 

▼갈색톤으로...

 
 
오늘은 11월 정기산행지인 월출산 대신 10월에 못 간 주왕산을 찾아갑니다.
 
이맘때면 주왕산보다는 월출산이 좋겠지만 그래도 주왕산을 선택한건
 
사실 이른아침 주산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보고팠답니다.
 
그래서 꼭두새벽에 일어나 아침도 굶고
 
강구에서 동해일출도 아니보고
 
부지런히 달려갔건만
 
물안개는 커녕
 
주산지로 들어서는 입구서부터 관광객들과 차들로 북새통만 이룹디다.
 

 

▼주산지주차장에서 바라본 주왕산

 
 
주산지를 둘러보고 아침식사 할 곳을 찾아 이전리로 가보지만

식당들은 문을 꼭꼭 틀어 잠군 채 우리를 밀어내더군요.

 

하는수없이 대전사 앞 상의리까지 가 아침을 먹고
 
다시 절골로 돌아와 지원탐방센터 소형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주왕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절골 초입

 

▼늦가을 절골 풍경속으로




 
 
 

절골계곡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잡고픈 생각에

 

똑딱이를 꺼내 들고는 
 

요리보고^ 조리보고^^ 
 

이리 건너고^*^ 저리 건너며^-^ 
 

쉬엄쉬엄 걸어가는데 
 

일행들은 빨리 안 온다고 아우성입니다. (ㅋㅋㅋ)

 


 

 

 


 
▼대문다리
 
 

대문다리에 도착하자 휴식을 끝낸 일행들은 가메봉으로 향하고

 

가메봉까지 1시간남짓 걸리는 이 코스는 경사도 심하지만 
 

주변 조망도 별로라 일행들을 하나 둘 추월하며 오른 뒤 
 

이제 제가 그들에게 빨리 오라 재촉해보지만 그들은 손사래만 칩니다.

 

 
▼가메봉에서 내려다 본 절골
 
▼왕거암 방향
 
▼가메봉
 

 
 
 
가메봉에서 떠나가는 주왕의 가을을 바라보며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산정만찬을 즐긴 뒤 기념촬영을 하고는

초반부터 급경사 내림길로 이어지는 큰골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내원마을에서 휴식 중

 

▼오늘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



 
 
내원마을에 도착하자 오늘 처음 산행에 참가한 회원 내외가
 
급경사 내림길에선 사실 다리가 떨어지지 않더라며 푸념을 널어놓는군요.
 
그러자 동료들이 첫 산행치고는 잘했다며 칭찬을 해주니
 
그제사   싱글^  벙글^
 
입가에 미소를 짓더니 동동주 한병과 두부김치를 추가로 시키며
 
오늘 주왕산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내원분교
 

▼3폭 가는 길의 목교

 

▼3폭 상단부

 

▼3폭포 전망대

 
 
산행을 할 때는 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가도
 
막상 산행을 끝내고나면 뭔가 부족한 듯 아쉬움이 남는데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군요.
 
가을의 끝자락에 선 주왕의 모습을 어떻게 하더라도 함 잡아보고 싶었는데...
 
 
 
 

▼주방계곡

 

▼2폭 가는 길

 

▼2폭포

 

▼1폭포

 

▼주방천 협곡



 
 

 한시간이 넘도록 동동주와 함께한 내원마을에서

 

내원분교를 지나 3폭, 2폭, 1폭을 차례로 구경하며

 

서둘러 주방천을 따라 대전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걸랑요. ^^*

 

절골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8시간이 흘렀네요.

 

산행인지?   관광인지?

 

 

▼시루봉 (갈색톤으로)

 

▼시루봉

 

▼학소대


 

▼급수대

 

▼병풍바위

 

▼주방천


 
▼백련암
 

▼장군봉

 
 

▼주왕산 주봉

 

▼기암

 

▼대전사에서


 
 

그나저나 우리 회원들 참 대단? 하더군요.

 

절골에 주차해 둔 차를 회수하러 간 사이

 

또다시 식당에 들어가 동동주로 파이팅을 외쳤다네요.

 

30여분의 시간을 못 참고 ^-^


 

~~~~~~ 내 잔 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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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 1

강구항 야경

 

♣뽀나~스 2

오늘하루 산행하느라 수고한 신규회원을 위해 한 컷


 

 ♠♠머문 자리 깔끔  ^-^  미소 짓는 산하♠♠ 
 

감사합니다  
 

-산으로 가는 울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