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옆으로 돌아가니 고운 길이 사면으로 나있어 혀 빼물고 절개면을 치고 올라가지 않아 좋다.
-11;28 주산재. 좌우로 넓은 길이 갈라진다.
-11;39 657봉.
-11;42~12;10 둔덕 삼거리.
낙동정맥을 만나는 둔덕 삼거리인데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정맥꾼들 왕래가 없다.
길 한복판을 차지하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는 별바위로 출발.
별바위 직전에서 우측은 주산지로 내려가는 길과 좌측 낙동 정맥이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12;26~32 별바위.
이미 안내산악회 선두가 올라와 있어 발 디딜 틈이 없고 전망이 너무 좋아 거기에 몰두하다간 위험해질수도 있다. (서북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무포산) (주산지) (주왕산 정상) (서북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1=가메봉,2=산지당.v=금은광이~두수람능선) (799봉)
남쪽으로 정맥길을 조금 내려가면 멋진 바위문이 있다 하여 줄지어 올라오는 사람들 사이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12;39 통천문.
다시 점심 먹던 삼거리로 돌아오니 한시, 남아 있던 일행들은 먼저 떠났고 별바위와 통천문을 다녀오는데 50분 걸렸다.
-13;06 안부 삼거리. 좌측 신술골로 길이 갈라진다. (돌아다본 별바위)
-13;15 624봉. -13;25 558봉.
(13;34 돌아다본 별바위)
일행뒤를 서둘러 쫒아가다 동쪽 덕산리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 사면에서 잠시 휴식(13;50~14;00).
길은 봉우리를 올라가지 않고 능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하여 605봉 역시 우회를 하여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14;10 안부 삼거리. 케른이 있고 우측 청련사가 있는 계곡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안부에서 모처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경주 최씨묘가 나온다. '정부인 경주 최씨지묘'라 쓰여 있으니 부부중 부인만 별도로 모셨는데 무슨 사연인지는 알수 없다(14;21).
-14;34 능선 분기 둔덕. 서남쪽 746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진다.
오르막 숲에서 쉬고 있던 일행을 만나 술 한잔을 하면서 느긋하게 휴식을 한 다음(14;36~50)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799봉이다.
-14;55 799봉.
-15;09 안부 삼거리.
직진길을 버리고 흐린 길을 따라 좌측 절골로 내려간다.
◎. 절골.
(절골 상류의 축대 흔적)
술도 제법 마셨겠다.. 지도는 아예 주머니에 넣고 .. 완전히 유람 분위기이다. 만취한 영혼님이 노래를 부르며 뒤따라온다.
평범하지만 사람 때가 안 뭍은 청정 계곡을 쉬엄쉬엄 내려가니 드디어 정규 등로가 나온다.
-16;20 대문다리 삼거리. 좌측 가메봉으로 등산로가 나있고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
평범하던 절골은 대문다리부터 본격적인 절경이 시작된다.
(콘크리트로 통행로를 보강한 흔적)
내려 갈수록 가을 색과 계곡이 차츰 깊어지고.. 기암 절벽의 협곡이 나타나며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17;30 절골 탐방지원센터.
2007.1.4 일요일. 맑음. 높은산님팀과 대구 이경세님팀, 서화수님팀 합동으로 다녀옴.
술꾼님 안녕하세요?
영덕의 팔각산과 청송의 주왕산 일부인 절골 등 어렵고 위험한 산행을 하시면서 좋은 장면과 풍경을 상세하게 게시하셔서 잘보았습니다 실은 지난 21일 관광산악회원으로 참가하여 회를 이탈하여 단독으로 팔각산 등산을 했다 마는 다른 산악회원들 버스5대분 사람들과 3봉앞에서 험로를 택하고 올라갔으나정상에3봉표시석을 발견못하고 4.5봉은 너무 지쳐서 생략하고 유달리 큰6봉은 基壇남쪽을 둘려서 7봉표시석 전방에서 뒤로 능선따라 수십m 돌아갔으나 정상을 불과 몇m앞두고 급경사 바위에는 아무련 안전장치가 없어 포기했는데 님은 정상표시석 대신 오른사람의 원경을 게시했는데 표시석 유무가 궁금하내요? 주왕산 절골 물맑고 골깊어 도회인으로서는 찾을 만 한곳이지요 특히 관리소에서 설치한 길다란 나무다리가 일품이 였읍니다 수고했습니다 내래 건강하세요,
2007.11.27 22:57
술꾼
올라가신 봉우리는 3봉 직전 암봉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산행 안내도에도 나와있듯 봉우리 하나가 아니라
봉우리 묶음을 봉우리라 표시한듯 하니..
4봉과 6봉엔 표지석이 없습니다.
2007.11.28 20:00
여울이
05년 9월 님과 똑 같은 코스로 산행 했는데
님의 산행기 보니 정겹군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산 잘 보고 갑니다
즐고운 산행 되시 길....
주왕산까지 길게 산행하셨군요..
팔각산 암봉이 사진으로 사량도 지리산과 비슷하게
멋있어보이고 조망도 일품인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