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월외 매표소 – 3.4 – 너구마을 – 3.6 – 금은광이 – 1.8 – 제3폭포 – 3.5 – 칼등고개 – 0.6 – 주왕산 – 2 - 기암교 – 2.0 – 제1폭포 – 0.8 – 주왕암 – 1.5 – 대전사
산행거리: 19.2Km (실제거리 18.1km) / 산행 시간: 5시간 15분
주춧돌 모임에 참석할 겸 주왕산 산행에 올랐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신정관광
제3폭포 1.8km). 사무국장과 홍부장을 기다리다 지쳐,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출발.
제3폭포 (일명 월외 폭포 또는 쌍폭포). 금은광이에서 흘러내리는 세밭골 물과 큰골물이 합수.
기암괴석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하다가, 신라 때에는 선덕왕의 후손인
은거하면서부터 주방산(周房山) 또는 대모산이라고 불렸다.
16:20 기암교. 이정표 (주왕산 2.0km, 제1폭포 2.0km, 주왕암 1.5km, 주왕굴 1.5km). 계곡 주변의 기암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오른다. 5시 20분까지 주차장에 도착하려고 부지런히 걷는다.
아들바위 통과. 기암에서 내부로 깊숙히 이어지는 길옆 냇가에 위치. 왼팔로 던진 돌이 그 바위에 얹히게 되면
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
달 밝은 여름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간다고 한다.
학소대 (鶴巢臺). 바위 위의 소나무에 청학과 백학이 한 쌍이 살았는데 지각없는 일인 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으니
청학이 며칠을 두고 울다가 떠나갔다 하여 학鶴 새집巢 鶴巢臺라고 한다.
시루봉. 떡을 찌는 시루와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水)을 퍼 올렸다(물길을 급'汲') 해서 붙인 이름. 좌측 주왕암 산책로로 진입.
병풍바위, 시루봉, 급수대 조망
주왕암. 촛대봉 아래에 주왕의 넋을 위안하기 위해 대전사와 함께 창건. 우측으로 약수터가 있고 그 위 협곡을 따라
철계단을 오르니 주왕굴이다.
주왕암을 거쳐 자하교를 건넌다.
자하성. 주왕 (신라의 왕인지 중국 당나라 왕인지 정확히 모름)이 신라 군사를 막기 위해 주왕암 입구에서
나한봉 입구까지 약 12km 정도의 돌담을 쌓았다고 한다.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 (장군봉 2.1km, 제1폭포 2.2km).
고려 태조 때 주왕의 아들 대전(大典)이 죽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웠다는 설이 있다. 백련암 (白蓮庵)도
주왕의 딸 백련(白蓮)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암자다.
군내 버스를 타고 청송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이택희, 양호식이 마중 나와 있다. 송서고택으로 이동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