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비경속으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주왕산(절골) /경북 청송

  ○ 산행일자 : 2007년 07월 21일(토) / 비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절골지원센터-절골-대문다리-가메봉-큰골-내원분교-제3폭포-제1폭포-주왕굴-대전사

  ○ 산행시간 : 6시간 35분


□ 산행일지


  07:04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16  절골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하차

           상이전 마을앞의 주산지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고 절골매표소 방향으로 직진한다. 차량교행이

           불가한 좁은 길이지만 센터앞에서 버스를 돌릴 수 있었다. 허나, 승용차가 몇 대 더 주차되었을

           경우 회차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므로 버스는 상이전 마을앞에서 하차함이 바람직하겠다.


  10:35  산행시작 /비가 약간 내리고 있어서 우중산행을 준비하여 출발한다.


  10:41~46  물길 시작지점 /이곳에서부터 발목을 물에 담그고 건너야 한다. 샌들로 갈아신는다.

  11:03  이정표(↑가메봉 4.7km, ↓절골입구 1km)

           기암과 어우러진 녹음사이로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길이 이어진다.


  11:19  신술골 갈림길 /오른편에 “탐방로 아님”이라는 안내판이 걸려있다.


  11:20  이정표(↑가메봉 4.2km, ↓절골입구 1.5km)

  11:25  이정표(↑가메봉 3.7km, ↓절골입구 2km)

  11:35  이정표(↑가메봉 3.2km, ↓절골입구 2.5km)

  12:01  이정표(↑대문다리 0.4km/가메봉 2.5km/상의입구 10.2km, ↓절골입구 3.2km)


  12:15~24  대문다리(해발 400m) /이정표(↑가메봉 2.2km, ↓절골입구 3.5km)

           양쪽에서 물길이 합쳐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물길을 건널 일이 없으므로, 샌들을 벗고

           등산화로 바꿔 신는다. 산행로는 왼쪽 계곡 쪽으로 이어진다.


  12:28  왕거암 갈림길 /오른편에 “탐방로 아님”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왕거암쪽으로 가는 길인 듯.

  12:31  갈림길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가는 길이 보인다. 가메봉 남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인 듯.


  12:34  이정표(↑가메봉 1.5km, ↓절골입구 4.2km) /이후 30분 정도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12:41  이정표(↑가메봉 1.2km/상의입구 8.5km, ↓대문다리 1.0km/절골입구 4.5km)

  12:46  이정표(↑가메봉 1.0km/상의입구 8.3km, ↓대문다리 1.2km/절골입구 4.7km)

  12:58  이정표(↑가메봉 0.5km/상의입구 8.0km, ↓대문다리 1.7km/절골입구 5.2km)


13:02  사면길 /된비알이 끝나고 봉우리를 왼편 위에 두고 이어지는 길이 된다.


  13:07~44  가메봉 삼거리 /점심 식사

           이정표(←가메봉 0.2km, ↑상의입구 7.5km/내원동 2.7km, ↓절골입구 4.7km)

           회원들과 함께 점심식사후 가메봉을 향해 오른다.


  13:50  갈림길 /오른편으로 갈리는 길 아래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에 상의입구, 제2폭포가 표기되어

           있음으로 보아 후리메기를 거쳐 제2폭포로 내려서는 길인 듯하다.


  13:51  가메봉 정상(해발 822m)

           정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앉아 점심식사중이다. 정상석은 없다. 천애절벽으로서 멋진 조망의

           편린이 보이지만 흐린 날씨로 온통 회색 뿐...정상에서 이어지는 암봉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13:56~14:02  돌탑봉 /정상석 대신 돌탑을 배경삼아 한 컷씩...


  14:10~14  가메봉 삼거리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상의입구 방향으로 내려선다.

  14:21  이정표(↑제3폭포 3.8km/상의입구 7.2km, ↓가메봉 0.5km/절골입구 7.8km)

  14:31  이정표(↑제3폭포 2.7km, ↓가메봉 1.1km)

  14:37  이정표(↑제3폭포 2.3km/상의입구 6.2km, ↓가메봉 1.5km/절골입구 8.8km)


  14:42~50  큰골 다리 /이정표(↑내원동 0.8km/상의입구 5.6km, ↓가메봉 1.9km)


  15:07~21  내원분교 /이정표(상의입구 4.6km/제3폭포 1.2km, 가메봉 3.1km)

  15:33  갈림길 /이정표(↖상의입구 3.6km/제3폭포 0.1km, ↗금은광이 삼거리 1.7km, ↓가메봉 4.1km)

  15:34  무지개 다리

  15:37~44  제3폭포 진입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 탐방로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내려서야 한다.


  15:45~47  제3폭포

  15:50  후리메기 입구 /이정표(↑상의입구 3.1km, ←가메봉 3.6km/주왕산 3.6km, ↓제3폭포 0.3km)


  15:52  제2폭포 갈림길 /이정표(↑제2폭포 0.2km, →상의입구 3.0km/제1폭포 0.8km,

           ↓가메봉 3.7km/제3폭포 0.4km)

           2폭포는 한번 가 본 곳이고 볼만한 풍경도 없는지라 그냥 지나쳐 상의입구쪽으로 향한다.


  15:59  기암절벽 협곡 시작

           주왕산 최고의 절경이 시작된다. 하늘높이 치솟은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거대한 바위 절벽,

           암봉과 어우러진 푸른 숲의 아름다움, 발 아래 하얀 포말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16:01  제1폭포

  16:12  학소대 안내판

  16:13  시루봉 안내판


  16:15  주왕암 갈림길 /이정표(↑주왕암/주왕굴 0.8km, ↗상의입구 2.0km, 제1폭포 0.2km)

           주왕암 방향으로 계단에 올라선다. 까마득한 절벽을 왼편 위에 두고 삥 둘러 길이 이어진다.

  16:24~26  전망대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에 대한 조망안내판이 있다.

  16:29  갈림길 /이정표(↑주왕굴 0.2km, ↘대전사 1.4km, ↓제1폭포 0.8km)


  16:30  주왕암

  16:32~34  주왕굴


  16:37  갈림길 /16:29에 지나쳤던 곳.


  16:42  탐방로 함침 /안내판(→제1폭포, ←대전사, ↓주왕굴)

  16:53  주왕산 갈림길 /이정표(←주왕산 2.0km, ↓제1폭포 2.0km,/주왕굴 1.5km/주왕암 1.5km)

  16:58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장군봉 2.1km/광암사 0.6km/백련암 0.2km,

           ↓제1폭포 2.0km/주왕산 2.1km)

  17:00  대전사


  17:10  주차장 /산행종료

           달기약수 주변으로 이동, 저녁식사후 부산으로 출발


  21:50  부산 백양터널 지나 정차 /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주왕산을 찾는 사람중 대전사에서 계곡쪽으로 올라오는 이들은 관광객들이고,

  반대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등산객이라고 보면 됩니다.”


  산행지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산행대장의 안내멘트에 모두들 웃는다.

  산악형 국립공원중에서 주왕산만큼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주왕산은 등산보다도 관광코스로 찾는 사람이 더 많다.

  기암절벽과 폭포가 함께 어우러져 웅장하고 화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데에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까지는 평지 길로서 어린아이를 동반하더라도 2, 3시간이면 둘러 볼 수가 있다.


  우리는 산악회 회원들이니, 당연히 관광코스로 올라갈 수는 없는 것.

  절골로 들어서서 가메봉에 오르고, 내원마을을 거쳐 대전사로 내려오기로 한다.


  절골은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통제되는 곳이다.

  목책다리가 몇 개 있지만 물길을 그냥 건너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까지 3.5km 구간은 샌들을 신고 걷는 것이 편하다.


  기암과 녹음이 어우러진 협곡사이로 투명한 계류는 잔잔하기 그지없고,

  오락가락 가랑비에 물기 머금은 절골은

  안개서린 풍광으로 태고적 신비로움을 더한다.


  헌데, 샌들을 준비 못한 몇몇 회원들은 개울을 건너면서 쩔쩔 매는데,

  그때 마다 모두 함께 손잡아 끌어주고 업어서도 건네주지만

  그 와중에서 절골의 비경은 제대로 볼 수 있었을까...



▽산행개요도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244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