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주 산

산행지 천주산(천주봉, 용지봉) 
높이천주봉 478m, 용지봉 638.3m
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산행일시 20112. 4. 20. 11:20~14:10
날씨흐림
산행인 홀로
들머리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저개리 소재 굴현고개
등로

 

굴현고개(11:20)~천주봉(11:55)~만남의 광장(12:17)

~천주산 용지봉(13:00)~점심(11:15~13:30)~

만남의 광장(13:55)~샘터(14:00)~천주암(14:10)

 

산행시간 2시간 50분
산행거리  약 7km
이동밀양(10:20)~굴현고개(11:10)
소요시간 시간 50분

 ♣ 천주산은...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 의창군에 위치한 산으로 

天柱山 즉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란 뜻으로 정상인

용지봉 북사면이 진달래 군락지로 창원시에서는 

매년 천주산 진달래 축재을 개최하고 있다.

 

굴현고개에서 용지봉까지 등로는 굴현고개에서

천주봉까지 만남의 광장에서 첫번째 헬기장까지

두곳의 등로가 다소 급경사이고 이외 등로는

편안한 산길로 이어진다.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서 네번째 헬기장에서 부터가

진달래 군락지로 적당한 때만 맞추며 환상속의

진달래 화원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으며

산 아래 펼쳐지는 창원시가지의 활기찬 모습이

또 한번 산행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 산  행   기 ♬

 

 

-10:20

밀양의 앞산인 종남산 진달래꽃밭을 다녀 왔으나

어딘가 좀 부족한 기분이라 애마를 달래 창원시 소재

천주산으로 회초리를 휘두려본다.

진영을 거쳐 도계고개를 지나 마금산 온천 방향으로

머리를 돌린다.

 

-11:10

굴현고개

창원시 의창구 지개리 굴현고개가 오늘의

산행 들머리로 한다.

 

-11:20

산행

굴현고개 버스 승강장 뒤로 난 산길로 접어든다.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고 이어 공동묘지를 지나고

방화선이 넓게 조성된 70% 급경사로 오른다.

흐리한 날씨 탓에 더욱 숨가쁨이 심한것 같다.

김해에서 온 직장 산악인 7~8명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깔닥고개의 거리를 좁혀 나간다.

고개를 올라서면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11시 방향으로

산길이 열렸다.

긴 외줄도 오르며 1시 방향으로 천주봉이 보인다.

 

-11:55

천주봉 478m

암봉위에 정상석이 섰다.

한 무리의 산객이 정상석과 짙은 스킨쉽을 하고 있다.

잛은 시간을 이용 잽싸게 인증샷을 하고 용지봉으로

길을 다잡는데 어쩐지 진달래가 시원찮은것 같은데...

천주봉 팔각정도 지나고 두개의 대형 쌍 돌탑 사이로

용지봉이 붉게 탄다.

어여 가야지

천주산 산림욕장도 지나고(12:15)

 

-12:17

만남의 광장

사거리 갈림길로 우측 달천계곡, 좌측 천주암, 직진은

용지봉가는 오름길이다.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을 피하면서 천천히 오른다.

" 워매 죽가는것 !

" 같이 가시유 ~

" 있자는교 !

전라도, 충청도, 경북, 나까지 경남을 합치며 4도 사람이

다 모인것 같은데 평일인데도 전국에서 찾아 온걸 보면

천주산 진달래가 유명하기는 한가 보다.

첫번째 헬기장에 올라서니(12:30)많은 산객들이 주린 배를 

채우느라 삼삼오오 모였다.

편안한 산길을 따라 천주산 용지봉으로...

두번쩨 헬기장(12:35), 셋번째 헬기장(12:41)

이어 네번째 헬기장을 지나 작은 언덕에 올라서면 

용지봉 북사면에 불이 붙었다.

검붉은 불꽃속에 산객들 용틀음을해된다.

" 워매 좋은거 !!

" 좋다 !!!!!

" 와~~~아

" 쥑이나 !!

모든 감탄사 곳곳에서 터져된다.

디지털 카메라가 시끄러운 화모니을 낸다.

용지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진달래 향기에 푹 빠져 본다.

걸음을 최대한 천천히 하면서 올해는 마지막이지 쉽다.

내년이나 되야 천주산 진달를 볼것이라

 

-13:00

천주산 용지봉 638.3m

역시나 정상은 괴롭다.

순서를 기다리는 산객들로 몸살을 앓는다.

창원 시가지가 흐맀한 안개속에 묻혀는데 언젠가

용지봉 야간 산행때 휘황찬란하게 빛나던 시가지의

야경이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혔다.

금강산도 식후경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한다.(13:15~13:30)

진달래 꽃잎을 반찬 삼아...

그리고 와던길로 하산이다.

 

-13:55

만남의 광장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다.

낮은 기온으로 아이스크림 장사 아주마가 멀쭉히 쳐다본다.

천주암으로...

잘 정돈된 체육공원이 나오고 이어 약수터가 보인다(14:00)

 

-14:10

천주암 산행을 종료한다.

소담스러운 당우가 발길을 끈다.

은은하게 퍼지는 독경 소리가 축적된 피로를 가시고

정신을 한층 맑게하는데 ...

2시간 50분 !

짧은 시간이지만 진달래 향기에 취해 보낸 시간이

수시간은 지남직하다.

천주암 주차장에서 굴현고개까지 도보로 10분 거리

도로 갓길에 얌전히 주차한 애마가 반긴다.

" 부~~르 ~릉

어  이상타 자동차 바퀴는 돌아가는데 움직이질 않는다.

도로변 모래밭에 바퀴가 잠수한 모양이다.

젠장

" 여보세요. 저 차가 빠져는데...

보험회사 도움을 청한다.

30여분 후 렉카의 도움으로 겨우 바져 나온 차를

진단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

기여운것 !!

가자 집으로...

 

 

 

 

▼ 사진위에 클릭해서 보세요. 

 

 

 

 

 

 

 

 

 

 

 

 

 

 

 

 

 

 

 

 

 

 

 

 

 

 

 

 

 

 

 

 

 

 

 

 

 

 

 

 

 

 

 

 

 

 

 

     어디든

즐산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