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회생활을 할 땐 주말에 만 즐겨왔던 등산이나 장거리 산행을 주초로 변경해서 즐깁니다. 주로 창원 마산 진해 주변의 산들과 가까운 낙남정맥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덕분에 혼자만의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꽃구경을 하기도 하고 둘레길 탐방 낙남정맥 종주도 즐겨봅니다.

 

아직까진 시도해 보진 못했지만 장거리 걷기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나하나 챙겨보기도 하고, 지리산 종주를 위한 계획도 세워 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크나큰 베낭이 필요한데, 이 베낭은 본닝의 딸과 아들이 예전에 해외여행을 할 때 사용했던 약60리터 크기의 크나큰 베낭이 집안 창고에 쳐박혀 있어 이를 꺼집어 내어 먼지도 털고, 하나 둘 준비도 하고, 지리산 능선 종주, 창원 울산간 장거리 걷기여행, ….등등  세부계획을 세워도 봅니다 

 

지난 4월23일 그시험을 위한 전초전으로 삼아 큰 베낭에 짐을 가득넣고 침낭까지 넣은 후 이를 짊어지고 낙남정맥이 통과하고 있는 천주산 정병산 종주를 시험해 보기로 합니다.  천주산 진달래의 휘황한 붉은 빛을 감상하기로 하고 창원대로 입구의 한국전력에서 하차 경상고등학교가 있는 소계천 상류로 거슬려 올라갑니다.

 

큰 베낭이 몸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가파른 비탈길에 접어들어 무거운 베낭 무게에 몸이 힘겨워 합니다. 그래도 예전 젊은시절 침낭 텐트를 베낭에 가득 넣고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르던 기억이 새삼 스럽습니다. 얼마지 않아 어느정도 베낭에 몸놀림이 익숙해 짐응 느낌니다. 더디어 낙남정맥이 통과하는 천주산 무학산 능선길입니다.

 

천주산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진달래 붉은 빛갈은 점점 농도가 짖어가고 ... 꽃구경을 온 산객들의 탄성과 사진 찍기가 바빠집니다. 진달래꽃은 한시절 마지막 고비를 지나고 있는듯, 잠시 진달래 향기에 취해보기도 하면서 천주봉 팔각정이 있는 방향으로 길을 접어듭니다. 천주봉에 도착하니 굴현고개를 거쳐 정병산으로 뻗어 나가는 낙남정백의 장쾌한 능선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굴현고개를 지나 나즈막한 북산을 넘어 신풍고개에 접어드니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진임로가 잘 띄이질 않네요. 산불감시요원에게 물어보니 잘 모릅니다. 동네를 돌고 돌아 남의 과수원을 가로질러 겨우 창원 C.C 가 있는 낙남정맥 능선길을 거우 찾아듭니다. 골프장 여을 지나고 대나무 숲길을 지나서 정병산이 있는 사격장으로 접어들어 무거운 베낭과 함께한 힘들고 기나긴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코스

소계동 - 경상고- 석불사- 천주산 - 만날고개 - 천주봉 - 굴현고개- 북산 - 신풍고개 - 창원골프장 - 정병산 - 사격장.

( 약 18 km,  총 8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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