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대
2.교통
(갈때)송내 남부역에서 8번 시내버스로 수현마을 하차
(올때)여우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여우고개입구 정류장에서 38번 버스로 부천 남부역 하차
3.초입
비루고개
4.등산 발자취
비루고개(08:59)~거마산(10:22)~성주산(11:10)~여우고개(11:33)
5.등산일자 및 시간
2013.12.26(목) 2시간 34분
6.글쓴이
김영도(010-2888-8041)
7.산행후기
여우고개를 지나자 눈비와 천둥소리에 그만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격언처럼 산행을 여우고개에서 접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산 행 기@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간간히 부음이 들려올때 마다 죽음이라 것은 무엇일까? 삶이 있어도 언젠가는 이생을 떠나야 할 그때가 있는데도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악착스럽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비밀이 문이 열리는 것도 아닌데 왠지 씁쓸한 생각이 나는 것은 산자만의 번민일까? 인생이 사는 날동안 희노애락이 겹겹히 쌓여있건만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삶의 척도를 판단해 보아도~~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 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진리의 한마디가 심금을 울려주는 명언이 아닐수 없구나!
♣ 마음을 다스리는 글 ♣
-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어라
-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는다
-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 믿어하며 절대 간사한
-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08:59 초입(비루고개)
송내 남부역에서 좌측으로 보면 8번(혹은 30번)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수현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한후 주변을 살펴보고 가야할 정맥의 방향을 잡아 봅니다.
10:22 거마산(정상 신주)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수현 향토음식마을 표지판이 있고 도로 사거리에서 11시 방향으로 진행하는 외길 도로를 따라 갑니다.주변에는 오가백숙과 버드나무집이 보이고 버드나무집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지하도를 통하여 무네미로를 횡단하고 좌측으로 보면 목계단으로 올라갑니다.무네미로를 따라 고갯마루 전에 우측 샛길로 진입하여 우측으로 굽어서 진돗개 입간판이 보이고 무네미로를 조금 오르면 무네미마을 정류장과 곧이어 불심정사 표지석이 나옵니다.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지하도를 통하여 서울외곽진입로를 통과하고 노랑색바탕에 쓰여진 박씨농원 입간판에서 좌측의 산쪽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습니다.이곳으로 오르면 군부대 시멘트 도로가 보이고 군부대를 통과하여 진행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훈련하는 병사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진행을 보기하고 다시 박씨농원의 입간판으로 내려옵니다.박씨농원을 지나면 불심정사 못가서 군부대 훈련장이 있는데 우측으로 진입하여 산쪽으로 올라가면 군부대 훈련장이 곳곳마다 있지만 양호한 등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조금 높은 무명봉에는 군 삼각점이 있고 막다른 곳에 이르면 군부대입구와 인천대공원 이정목이 있습니다.이곳에서 직진의 군부대입구로 진행하면 철조망이 나옵니다.이제부터는 좌측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 다소 높은 곳에 삼각점(안양301/2007재설)을 지나 거마산 정상에는 신주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1:10 성주산(성주정 6각 정자)
계속해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고 와우고개인 군부대 전진아파트를 지나 하우고개 구름다리쪽으로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구름다리가 있는 하우고개를 지나서 여우고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성주정이 있고 그뒤 조금 더 오르면 군부대가 있는 성주산이 있습니다.일단 상주정이 있는 곳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다음 여우고개쪽으로 진행합니다.
11:33 여우고개
밋밋한 산줄기를 따라 이리저리 지나면 쉼터를 지나 목계단으로 내려오면 여우고개입니다.부천시와 시흥시를 넘나드는 고개이고 주요 관문입니다.
(사진이 안보이면 이곳을 방문해주세요)
선배님의 발자취를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나지 않을수 없을정도로 통달하시는 산줄기를 늘 그리워봅니다.
세월은 흘러 덧없이 가지만 추억의 산행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귀로이기에 고향이 아닐수 없습니다.
금년 한해도 수없이 희노애락속에 많은 산줄기를 남겨듯이 새해도 강건하시어 꿈에도 그리운 하늘금을 한발자꾹 더 가까이 이루시어 먼훗날 대망의 산체계를 마무리 해주셔서 모든 산행인에게 덕망이 있는 아니 존경받는 산악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새해도 축복의 발자취가 선배님과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꾸벅
구약 전도서와 마음을 다스리는 글 잘 읽고 제 블로그로 퍼갔습니다
고맙습니다
몇일 안남은 금년도 잘 보내시고
돌아오는 새해 경건하게 맞으시고 아름다운 산행길 계속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