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영인고룡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평택, 아산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성거산 지난 등고선상410봉인 문암산에서 남서방향으로 0.2km정도 내려가다 등고선상390m 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분기한 금북영인지맥이 흐르며 연암산 둔덕산 지나 45번국도 음봉면사무소에서 원남리를 넘는 어르목고개에서 오른 국사봉 어라산을 지나 0.4km정도 내려가다 아산시 음봉면과 영인면의 경계를 만나는 등고선상170봉에서 그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분기하여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 도로(1.1)-월주산(△188.2)어깨(170, 1/2.1)-흔치도로(90, 0.9/3)-19번군도 성내리고개(50, 1.1/4.1)-쇠재(70, 0.4/4.5)-高聳산(△295.9, 1.4/5.9)-현대모비스아산물류센터앞 17번군도(1.8/7.7)-신34번국도 여술고개(30, 1.1/8.8)-삿갓봉(90, 0.3/9.1)-구34번국도 구산고개(30, 0.3/9.4)-元浪산(△108.6, 0.5/9.9)-백석포리 도로 백석포초교(30, 0.7/10.6)를 지나 아산천이 안성천 아산호와 만나는 곳(0, 0.6/11.5)에서 끝나는 약1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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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영인고용단맥종주





언제 : 2016. 2. 11(나무의날) 맑음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 위 성모복지원 인근 두웅철강 뒷능선으로 올라 금북영인지맥에서 분기한 분기점을 확인하고 산줄기 끝까지


월주산(△188.2) : 아산시 둔포면, 음봉면

고용산(△295.9) : 아산시 영인면

삿갓봉(90) : 아산시 영인면

원랑산(△108.6) : 아산시 영인면


구간거리 : 12.6km    접근거리 : 1.1km    단맥거리 : 11.5km


구간시간 8:15   접근시간 0:25   단맥시간 5:25   휴식시간 2:25 




금요일부터는 비가 온다는 뉴스에 마음이 바뻐집니다 

결국 하루라도 다녀 올 곳을 물색하다가 

그 옛날에 진행했던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단맥들을 하다가 

벌판을 가르는 낮은 산줄기들은 후일을 기약하고 남겨진 것 중 한곳이 낙착이 되었습니다 

밤을 홀랑 세우고 5시35분에 집에서 나와 강매역에서 첫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6시10분 밖에 안되었습니다 6시55분 열차를 타려면 시간이 45분이나 남았습니다 


스토리웨이에서 김밥과 빵몇개를 구입했으나 마땅히 먹을 곳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다가 화장실에 들렀는데 

노숙자분들이 아침 정리를 하고 있는 있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차례도 언제 올런지 몰라 열차를 타고서 해결하기로 하고 꾹꾹 눌러참습니다 

무궁화호 여수엑스포행입니다


4호실로 가 캔맥주 1캔과 같아 도시락을 까먹으며 시산을 보냅니다  

정확하게 1시간만에 성환에 내려줍니다 

남서울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택시로 70번국지도를 따라가며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를 지나자마자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서 내립니다 

조금만 더 가면 성모복지원이 있을 것입니다   



구웅철강 왼쪽으로 가는 비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앞으로 가야할 월주산입니다  


70번국지도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 뒤 고개로 추정이 되는 지점 : 8:40 


구웅철강 건물 뒤 밭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으로 오르면 


누운 소나무와 


예수님묵상의 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 성모복지원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게 됩니다 


능선으로는 길이 없고 왼쪽 사면으로 


목책난간줄이 쳐진 산책로가 계속되고 예수님묵상 안내판들이 계속되고 

장의자 평상이 있는 곳에서 묵상의 길은 끝나고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8:50


능선으로는 길이 없어 좌측으로 내려가 우봉이호성 합장묘를 지나 


가시 잡목이 어우러진 능선을 잠시 가다 


우측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을 만나서 


그 경운기길 산책로를 오릅니다 


잘 관리된 가족묘지 우측으로 오르다가 갈림길에 이르고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곧  묘에서 길은끝나고 

길없는 능선으로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170m 영인지맥에서 분기한 분기점입니다 

그래도 좋지만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그 경운기길을 따르면 

영인지맥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로 가면 어라산200, 국사봉1,100, 온길 성모복지원1060m"라고 합니다 


금북영인지맥 분기점 : 9:05   9:20출발(15분 휴식) 


온길 그대로 빽을 합니다 


이제부터 금북영인고룡단맥 길입니다


예수님묵상의 길을 지나 


구웅철강 건물 오른쪽으로 내려가 70번국지도에 이릅니다  


70번국지도 신정저수지 위 구웅철강 앞 : 9:40  9:45출발(5분 휴식)


논 한가운데 능선으로 나있는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우측으로 신정저수지가 보이고 


논 한가운뎃길은 끝나고 


비포장 묘지능선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묘지능선으로 올라아야할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면


우측 묘지능선으로 가는 길이 마루금이 아닙니다 

좌측 계곡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낮은 길로 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9:55   10:00출발(5분 휴식)


우리산줄기의 오묘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묘지를 오르면 그 끝에서 길은 없어지고 

길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오르는데 키큰나무숲이라 오를만 합니다 

좌측 계곡에서 올라온 성긴길을 만나 우측으로 오르는데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 갈 수가 없으니 적당히 갈 수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산능선으로 나있는 좋은 비포장 도로로 올라섰습니다 등고선상170m 지점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우측 월주산을 안보고 갈수는 없는 일이라 일단 우측으로 오릅니다 


월주산어깨 능선 도로: 10:15


잠시 가다 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쓰다 남은 벽돌들이 쌓여있는 너른 마당에 이르고 집들이 나옵니다 


앞마당으로 가니 그 건물은 대한불교조계종 월주산사"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는데 자가용이 한대 올라오더니 애 어른 들이 한무리 내립니다 

커피 한잔하고 가라고 권하는 것을 정상에 먼저 가겠노라며 가는데 백구 한마리가 엄청나게 반겨줍니다 


돌탑2기가 있는 기도처같은 곳을 지나 


계속 아양을 떨며 따라오는 절집개


거대한 거북바위(?) 앞에 이르고 


그 바위 목에 산왕대신 표지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칠성각 정도 용도에 사용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산왕대신이란 아마도 산신령과 호위무사인 호랑이를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 앞으로 너른 공터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좋아 금북영인지맥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고 


당겨본 금산 영인산입니다 


좌측으로는 끝간데 없이 너르게 펼쳐지는 둔포벌입니다 


산왕대신 거북바위 왼쪽으로 가면 내려가는 길도 좋습니다 

우측 거북바위 위 거대한 암봉 정상으로 오르면 


삼각점안내판과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조망은 좀 전에 지나온 너른 공터보다도 훨 좋습니다 션한 곳입니다 


봉오름하시는 분인 것 같은 분의 시그널 한개가 반갑기만 합니다 


월주산 : 10:20   10:30출발(10분 휴식)


절집 마당에 이르니 이번에는 자가용3대가 올라오며 개이름을 부르는데 보현이라고 합니다 

절집개는 개도 스님이나 보살님들에게 붙여지는 이름을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개스님?

문을 빼곰히 열고 또 커피 한잔하고 가랍니다 

이번에는 갈길이 바쁘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그대로 빽을 합니다 


보현이라는 견승님?^^


너른 길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150m ㅏ자안부 : 10;40


등고선상130m ㅓ자안부에 이르면  


철탑이 있고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립니다 


ㅓ자안부 도로끝 : 10:45


거의 경운기길 수준의 좋은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좌우길 다 버리고 가운데 능선길을 가늠하며 오르면 

평범한 등고선상170봉 정상에 이릅니다 


10:55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좌측 남서방향으로 길 흔적으로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에서 내려오는 너른길을 만나게 되는데 

추측컨데 지나온 철탑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 도로가 사면으로 해서 이리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11:10


잠깐 내려가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면  


절개지가에 넝쿨 등으로 뒤덮힌 물탱크가 있는데 바로 그곳에 고갯마루입니다 


좌측으로 아무리 살펴보아도 내려갈만한 그런 곳을 발견 못하고 


물탱크가 있는 가시를 헤치고 넘어가면 


흔치마을이 보이고 묘 올라오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1차선포장도로 흔치고개입니다 


흔치재도로 : 11:15  11:20출발(5분 휴식)


고갯마루로 가보았자 절개지일뿐이니 바로 우측 묘로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잘 관리된 묘지 맨위 상석에 앉아 가야할 고룡산  거대 암봉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고용산 암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11:30출발(10분 휴식)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시 잡목이 그리 심하지 않아 진행할만합니다 어찌 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큰 잣나무 2그루가 있는 묘지능선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흔치마을 전경과 월주산 조망이 좋습니다 


등고선상90m 둔덕에서 우측을 밀어버린 조망능선으로 등고선상110봉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고룡산 오름길에는 공장단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공장단지 뒤가 능선인 것 같은데 갈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경운기길로 내려가 안부에서 그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가시 잡목 길 흔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아니 이런 곳에서 내려오는 산님을 다만납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나니 얼마전에 알게 된 강일님이 아니신가   

인연치고는 이런 인연이 어디 있으랴

여러가지 조건들을 고려할 때 이건 로또당첨되는 것보다 만날 확율이 더 적은 경우이니 

어디 소중하기만 하겠는가 


등고선상110봉 : 11:50 12:00출발(10분 휴식)


공장단지 좌측 좋은 묘지능선길을 만나서 내려가  


우측으로는 공장단지 

좌측으로 내려가면 성내리 성내저수지가 있는 19번군도 성내리고개 2차선도로입니다 


성내리고개도로 : 12:10   12:15출발(5분 휴식)


낮은 옹벽위 묘지로 오릅니다 


한동안 공장단지 녹슨 철책을 따라가게 됩니다 


큰바위 몇개가 있는 등고선상90m 지점 낮은 둔덕 : 12:20


계속되는 철그물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갈만합니다 

엄청 지저분하며 어디선가 지독한 목장냄새에 취합니다 


우측으로 드넓은 공장단지가 계속되고 


등고선상70m  안부에 이릅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또 그런 곳을 살작 넘어가 철탑 우측 경운기길로 내려가 


풀 넝쿨 등이 무성한 공터 우측으로는 공장단지 절개지가 나옵니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경운기길입니다


쇠재 : 12:35


너른길로 오르다가 가시 잡목 넝쿨 잔솔 등이 나오려고 하면 

우측 묘지쪽으로 가서 올라야지 안그러면 잔솔속에서 고생좀 해야합니다

적당한 곳에서 긴 휴식을 갖습니다 


(20분 휴식)


조그만 블록으로 만든 당집 문틈으로 보니 촛대 등이 어지러운 것으로 보아 당집이 틀림없습니다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드넓은 성내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큰 돌들이 널린 펑퍼짐한 능선으로 오르다가 급경사를 올라가   


평상 장의자 운동기구들이 있는 등고선상190m 살작 오른 곳에 이르면

그 다음부터는 등산로가 산책로처럼 좋아집니다 

ㅓ자길로 내려가면 성내리 쇠재마을에서 고용산을 오르는 중간 갈림길에 이를 것입니다 


쇠재갈림길 : 13:20


바위섞인 길을 올라가는데 곳곳이 조망처입니다  


좌측으로 쇠재마을 지나 성내저수지 너머로 들판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산줄기 하나가 도도하게 흐릅니다

금북영인지맥 산줄기입니다  


영인산이 아스라하고 


당겨본 거대 암봉인 영인산입니다 


지나온 산줄기를 가늠해 봅니다 

좌측 저멀리 연암산인듯 합니다 


지나온 산줄기가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월주산 저멀리 연암산 우측 국사봉인 듯합니다 


드디어 전위봉인 등고선상270봉에 이르면 


이정주가 잇습니다 

온길 성내리쇠재900, 우측으로 가면 신봉2리1160, 좌측으로 가면 정상480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270봉 : 13:40   13:4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가끔 사람들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대한 암봉을 바라보며 묘3기 옆으로 내려갑니다 


올빼미바위(?) 옆으로 내려가 


뒤돌아 바위를 다시 보니 이번에는 철모바위(?) 거북바위 살오른 메뚜기바위? .........  


가야할 고룡산의 암릉이 제법 험난해 보입니다 


곳곳이 바위 전망대라 

좌측으로 성내저수지 너머 도도한 영인지맥 금산 산줄기를 바라보다 


당겨본 거대 암봉인 영인산입니다 


소나무밑 평상 장의자가 있는 쉼터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련사460m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정상은 300m 남았습니다 


백련사갈림길 : 13:50  13:55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250m 안부입니다 

헨폰이 밧데리가 나갔다고 난리를 칩니다 


14:00출발(5분 휴식)


목책 난간줄을 잡고 암릉을 오르기 시잣합니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한가운데 국사봉 그 뒤로 연암산입니다 


풍향기가 있는 너른 헬기장인 거대한 암봉 천하의 조망처인 고룡산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이정주가 있습니다 

성내리쇠재마을1280m입니다 


너른 성내저수지를 보니 아직도 어름이 다 녹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인들판을 가로질러 영인산의 모습이 단연 군계일학입니다

 

정상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헬기장 모습입니다 


아산11 1985재설" 그 귀하고 귀하신 남한에 189개 밖에 안계시는 1등삼각점이 있습니다  


아산 들판 지나 드너른 아산호(평택호)


아산호 모습


둔포벌판입니다



고룡산 등산 안내도가 그려져 있는 동판도 있습니다 


당겨본 성환시가지입니다 


더 당겨보았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전국 어디가나 똑같은 모습들의 아파타단지들.............


당겨본 거대 암봉인 영인산 


고룡산 : 14:15   14:25출발(10분 휴식)


직진으로 내려가며 암릉을 밧줄잡고 뒤로 내려가 

작은 무명묘가 있는 안부에서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남서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봉1리철봉마을1140,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수사 고룡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안전등산 안내판이 있습니다 


철봉마을 갈림길 : 14:30


암릉이 계속되며 우측으로는 바위절벽이 계속되고 


목책이 쳐져있으며 추락위험 안내판이 계속됩니다 


조망 능선을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Y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수사 우측으로 내려가면 고룡사540m"라고 합니다 

우측 고룡사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용수사갈림길 : 14:40


내려가면서 능선을 가늠해 보는데 절벽같은 급경사 바위섞인 빨래판같은 지형이라 가늠하기도 쉽지않아

고용사로 계속 내려갑니다   


멋진 너럭바위 너른 암반위에 이릅니다 


정교하게 쌓은 잘 만들어진 돌탑도 지나고


14:45


Y자길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버스정류장까지 550m 라고 하는데 ...........


우측 버스정류장쪽으로 내려갑니다 


고용사 절 뒤에서 우측 대숲으로 내려가


판넬건물 있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정상1000m라고 합니다 


판넬건물 앞으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살짝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가 있으면 

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으로 갑니다 에상이 적중했습니다 


14:55


본능선에 이르면 그 비포장길은 능선으로 이어지고 


열려있는 철대문 안으로 들어가서(나중에 알고보니 현대모비스아산물류창고 였습니다) 내려가다 


마당으로 안내려가고 좌측 절개지 수로 옆으로 이어지는 철담장으로 따라 내려갑니다 


15:00


다 내려가면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공장안 마당에 이르고 수많은 차량등이 물건을 실어나르느라 분주합니다 

뺑뺑둘러 철책이 사방으로 겹겹히 쳐져있어 어디로든 나갈 수가 없습니다 

나에게로 다가오는 공장 관리인이 한성질 났나 봅니다 

세상에 어디로 들어왔는지 빨리 빽해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 고용산에서 내려왔는데 뒷문이 열려있어서 가도 되는줄 알고 들어왔는데 빽을 하라니요 

나갈 수 있는 길을 좀 알려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한동안 설교를 듣고나서야 요리저리 가면 정문이 나오고 수위가 뭐라고 하면 

고용산 등산왔다가 잘못 들어와서 그러니 내보내달라고 사정을 하라고 아예 멘트까지 알려줍니다 

고맙다고 치하를 하고 공장 한가운데 길로 지나가는데 모든 사람들이 눈총을 주는 것 같아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정문앞에 이르렀지만 수위는 제 할일이 있는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쳐다보지도 않은데 미리 자수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그냥 나가니      


17번군도 2차선도로입니다 


바로 좌측으로 있는 (주)이솔루숀 건물이 있는 곳이 고갯마루입니다 

즉 현대모비스 정문 앞으로 나오는 그길이 마루금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17번군도 현대모비스물류창고 앞 : 15:05   15:15출발(10분 휴식)


정문 앞 포장도로따라 2층 철제정자 앞으로 오릅니다 



벌거벗은 산자락 한가운뎃길이 능선입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비포장 길은 직진으로 내려가고  


우측 배추밭가로 내려가면 


활성탄소 건물이 있는 1차선 포장길 고갯마루입니다   


좌측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로 해서 우측으로 그려지는 산줄기가 흐르지만 

마을을 지나서 그 너머로 있는 신34번국도 자동차전용도로를 건너갈 수 없을 것입니다 감이 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보이는 제법 높은 등고선상90봉(삿갓봉?)으로 붙기 위해 

신34번국도를 지하통로로 빠져나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1차선도로 : 15:20   15:25출발(5분 휴식)


지하통로로 빠져나가면 여술마을 사거리가 나오며 왼쪽으로 가면 


신화3리마을회건 건물이 있으며 마을버스 종점입니다 

우측으로 길따라 가다 도로변으로 밭으로 가면서 길이 없어집니다 

밭가로 오르며 묘지들을 연결해서 오르는 길이 좋습니다 


여술고개 옆 밭 : 15:35


마지막묘에서 길 흔적으로 올라 펑퍼짐한 등고선상90봉(삿갓봉)으로 올라서면 

그 앞으로 공장단지 건물들이 즐비해 어떻게 내려갈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삿갓봉 : 15:40   15:45출발(5분 휴식)


우측 채석장 절벽가로 내려가야할지 길은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가야할지 기로에서 

나는 좌측으로 마루금을 충실하게 따릅니다 


우측으로는 공장단지가 계속되어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이 만들어져 있으며 


그 가로 설치한 망가진 수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다 


우측 원랑산을 바라보며 공장 가운데 손톱만큼 남아있는 절개지 절벽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데 

조금은 위협적입니다 


15:55


강일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거의 다 왔으니 아마도 거기서 보면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고 

거의 다 내려가서 우측 공장안으로 들어가 나가다 손을 흔들며 나를 보는 강일님을 만납니다 


그 공장건물은 삼영유엘에스입니다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구성1구(구산) 마을석과 버스정류장 부스가 있고 

그 뒤로 삿갓봉농원 건물이 있는 구산고개입니다 


산밑으로는 우측으로 구산마을로 가는 동네 포장길이 있고 좌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삿갓봉농원 건물입니다  


강일님은 진즉에 도착해서 벌써 원랑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며 

그 다음 내려올 백석포리에서 기다리신다며 차를 몰고 가시고 나는 산으로 오릅니다 


구34번국도 구산고개 도로 : 16:00   16:05출발(5분 휴식)


잠깐 오르다가 우측으로 길 흔적으로 가시덤불을 헤치며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비포장 경운기길을 만나서 오르면 


단양장씨 커다란 가족묘지 능선으로 올라가 


풀 무성한 너른 묘터가 있는 T자길로 올라서 좌측으로 잠깐 가면 


넝쿨 무성한 지저분한 곳에 삼각점 안내판과 


아산308 1980복구" 삼각점이 있는 원랑산 정상입니다 




봉오름 하시는 딱 1분의 시그널이 있을뿐입니다 


원랑산 : 16:25   16:30출발(5분 휴식)


직진으로 내려가다가 보면 길이 없어지고 등고선이 워낙 동그랗게 그려져 있어 능선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적당히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니 


잘 관리된 묘지가 나오면 능선을 벗어나 우측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빽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묘지 오르는 좋은 길로 내려가니 


능선 우측 농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백석포리 마을로 가니 


백석포초교 담장이 있는 동네 한가운데 1차선 포장길이 마루금입니다


사랑의집짓기1호집앞입니다 


백석포초교 : 16:50


강일님한테 전화가 옵니다 

백석포초교 앞으로 오라고 이르고

백석포교회로 가다가 오신 강일님차를 타고 금북영인고룡단맥 답사를 마무리합니다 


백석포리 : 16:55 


그후 아산만방조제길로 안성천을 넘어 한남서봉지맥 끝자락인 계두봉을 지나 안양으로 갑니다 


에필로그


성환역에서 택시로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위 구웅철강 건물앞에서 내려 

공장 뒷능선으로 오르니 예수님 고난의길 묵상길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비포장 도로를 만나고 끝까지 따라 오르면 분기점 좌측 안부에 이르니 이정주가 있습니다 

금북영인지맥에서 분기점을 확인했으니

올라온 곳으로 그대로 빽을 해 다시 구웅철강앞 도로에 이릅니다


이후 좌우 양쪽이 논인 가운데 포장도로따라가다 묘지능선으로 오릅니다 

비포장도로가 능선으로 나있는 곳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오르면 

월주산사"라는 절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침 자가용이 한대 올라오더니 어린아이들과 어른 몇명이 내리더니 나를 보더니 커피 한잔하고 가랍니다 

정상을 보러간다며 절집 마당을 가로질러 조망좋은 너른 공터 앞에 두꺼비바위 기도처가 있습니다 

그 바위위로 올라가면 거대한 암봉 정상으로 조망이 더없이 좋은 월주산입니다 

삼각점도 있구요


빽을 하는데 올라오며 나에게 아양을 떨던 개가 다시 나를 보더니 배를 까며 엄청나게 반깁니다 

냄새 맡는 것은 기분이고 손을 핥고 꼬리를 치며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방안에 있는 그사람이 문을 열고 개 이름을 부르는데 보현이랍니다 

절집 개는 스님들의 법명으로 쓰는 보살이름중 하나인 보현이라고 합니다 

하얀 백구인데 나하고는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지 않나 싶어 사진 찍고 돌아서려는데

또 커피를 마시고 가랍니다 

정중하게 사양을 하고 비포장도로를 따르는데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안부에서 그 비포장 도로는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좋은 산길로 올라 

봉우리를 하나 넘어 진행하는데 길이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하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길로 

한마디로 짜증나는 그런 산줄기입니다 


잔물결 잔떨림으로 진행하는데 앞 봉우리에서 사람이 내려옵니다 

아니 이산줄기를 하는 사람이 다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젔는데 

아는체를 합니다 

어 강일님이 아니야

산경표따르기 회원으로 얼마전에 처음만나 주문진에서 복어회로 배를 채워주신님입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인연치고는 이런 인연이 어디 있으냐

여러가지 조건들을 고려할 때 이건 로또당첨되는 것보다 만날 확율이 더 적은 경우이니 

어디 소중하기만 하겠는가 


다시 그런 능선으로 진행하며 거대한 공장단지 높은 철책철울타리를 따라 쇠재로 내려섰다가 

오르는제 잔솔지대를 만나 고생좀 하고 오르면 좋은 길은 아니지만 키큰나무숲이라 편안하게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부터는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전위봉에서부터는 암릉길이 시작되고 

천혜의 조망능선이 고룡산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천상의 하늘길입니다 

사방을 둘러보며 조망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너른 헬기장인 거대한 암봉인 정상은 연인지맥의 영인산과 거의 같은 높이로 조망은 그보다 훨 좋습니다

전국에 189개 밖에 없는 1등삼각점을 알현두 하구요 

전화가 옵니다 


이미 산행이 끝난 강일님이 지금쯤 어디 있느냐며 마지막 산을 같이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는 아직도 멀었으니 그냥 가시라며 사양을 했지만 마지막고개인 구산고개에서 기다리겠다니 

더이상 거절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고룡산 정상에서 진행을 하다가 

고룡사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절벽같은 급경사를 무조건 내려가야하지만 

길이 전혀없는 암릉이 석인 구간으로 구태어 그렇게 까지 해서 마루금을 이어가기는 싫습니다

아마도 거의 다 내려가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반드시 있을 것같아 

고룡사까지 내려가니 비포장도로가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에 이르고 따라가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다시 성긴 산길로 진행해 

열린 철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현대모비스물류창고가 나옵니다 


수많은 공장단지로 뺑뺑둘러 철책이 쳐져있어 능선을 가늠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작업을 하고 있는 직원에게 들켜 한동안 연설을 듣고 정문으로 나가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친절하신 그분 말씀이 정문으로 나갈때 수위한테 

고용산에서 등산하다 길을 잃어 여기로 온 것이니 나가게 해달리고 말하라고 조언까지 해줍니다 

정문 앞으로 나가니 수위는 저할일만 하고 아무말 안하고 나가는 날 잡을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그냥 나가니 2차선도로며 바로 좌측으로 능선 고갯마루입니다

즉 능선을 제대로 온 것입니다 


포장도로따라 올라가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밭인 능선으로 진행해 1차선포장도로 고갯마루에 이르고 

우측으로 저멀리 신34번자동차전용도로 지하통로가 보입니다

앞능선으로 진행해 마을을 관통해 그 신34번국도를 건너갈수 없을 것이 경험측상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려니 기다리고 계시는 강일님을 위해서라도 그 지하통로로 나갈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통과하고 좌측 동네 마을회관 옆으로 해서 밭둑길로 진행해 묘지능선으로 올라 90봉 정상에 이릅니다 

아마도 이 봉우리 이름이 삿갓봉일 것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우측 밑으로는 공장단지라 내려갈수가 없습니다 

공장과 공장을 지을때 그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줄기를 칼날능선으로 만들어 담장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을 조심하며 내려가다 우측 공장내부로 들어가 내려가는데 

강일님께서 손을 흔들고 계십니다 

먼저 도착해서 이미 원랑산 답사를 끝내고 기다리신 것입니다 

삿갓봉농원 건물이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바로 그 지점이 마지막 도로고갯마루 구산고개입니다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묘지능선으로 올라 정상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길이 있다가 흐지부지 없어지고 펑퍼짐한 능선 어디가 마루금인지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백석포리 마을 우측으로 떨어져 좌측으로 백석포리 마을로 가니 

능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1차선마을 길이 마루금입니다 


백석포초교 우측 담장옆으로 가는데 강일님 전화가 또 옵니다 

그래서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조금이라도 더 가려고 백석포교회에 이르러 강일님이

애마를 끌고 오십니다 

도로따라 합수점까지 가는 길을 생략하고 안양으로 갑니다 


안양역 인근에서 조개찜을 안주로 하산주를 합니다

자리를 옮겨 생맥주집으로 가 입가심을 하며  

산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11시가 다 되어서야 아쉬움을 묻고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 마지막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날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이번주 일 다음주 월요일 청주근방 팔봉산 산행을 하고 고흥으로 이동해 

광주의 백계남선배님을 만나 마복산 산행후 귀경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워 많은 산줄기 답사를 미루어 두고 있는 곳들중 청주와 고흥 2곳을 할수 있도록

강일님께서 서빙을 해주신다고 하니 과분한 대접까지 받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금북영인고용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