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9-06-24(수) 15:02 - 19;19

 

산행 코스 : 비금리 몽골문화촌-비금리 계곡-주금산-삼거리-임도-개주산-율길리 (약 12키로)

 

날 씨 : 맑음

 

나 홀로 산행...^^

 

 

(산행시간)

15:02 수동 몽골문화촌

15:39 계곡 합수점

17:01 주금산 정상

17:32 사기막 갈림길

17:46 개주산 갈림길 3거리

18:00 임도

18:33 개주산 정상

19:19 율길리 하산

  

(파란선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오랜만에 수요 오후 산행을 나선다.

 

오전근무 마치고 330-1 버스를 타고 수동 몽골문화촌에 내리니 오후 3시다.

 

일년 중 가장 해가 긴 시점이라 늦게 시작을 해도 부담이 없어 좋다.

 

오늘은 주금산-개주산 코스로 정하고 산행을 시작을 하는데 날이 무더워 땀이 꽤 흘러 내린다.

 

청정 비금리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알탕 장소가 많고 벌써 땀이 많이 흘러내려 알탕을 하고 싶지만 참고 꾸준히 올라가 계곡 합수점에 도착을 하여 쉰다.

 

좌측으로 가면 철마산쪽에서 오는 능선으로 해서 정상을 향하게 되고 우측으로 가면 수동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 정상을 향하게 되고 거리와 시간은 거의 똑 같다.

 

우측길로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하니 이제 계곡을 벗어나 수동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게 되고 계속 오르막 능선을 진행을 하여 독바위에 도착을 하여 일망무제의 조망을 즐겨 본다.

 

독바위에서의 조망은 정말 환상적이고 가슴이 탁 트인다.

 

장쾌한 천마지맥, 서리 축령산, 오늘 가야 할 개주산 운악산, 청우 대금 매봉 연인 명지의 스카이 라인 등... 멀리 불수사도북도 한눈에 들어오고...

 

한참 조망을 즐긴 후에 주금산 정상을 향해 진행을 하여 도착.

 

예전엔 맹호부대가 설치한 대형태극기가 있었는데 이젠 멋진 정상석이 대신하고 있다.

 

갈길이 바빠 잠시 머물렀다가 서파 쪽으로 진행을 한다.

 

거리상 약 한시간 정도 서파 쪽으로 진행을 하다가 우측 개주산쪽으로 틀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면서 진행을 하는데 사기막 갈림 삼거리에 오래되어 쓰러져 가는 이정표가 있어 지나고.

 

개주산 갈림길 삼거리는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고 우측으로 방화선길로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 다행이다.

 

방화선 길에 접어 들어 울창한 수풀 사이로 난 길로 꾸준히 내려 오니 바로 임도를 만나 여기서 간식을 하면서 좀 쉰다.

 

임도 건너편 등로를 타고 개주산에 어렵지 않게 도착을 하니 18:33분.

 

개주산 정상은 정상석도 없고 그냥 잣돌이 이정표 하나 덜렁 서 있으며 조망도 꽝이다.

 

율길리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내리막 길로 진행을 하여 좀 가니 우측으로 태봉리 하산 이정표가 있어 태봉리로 갈까 아니면 율길리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율길리로 직진을 하여 진행을 한다.

 

꾸준한 내리막 능선길인데 막판에 가서는 길을 잘못 들었는지 길이 없어져 잠시 고민을 했지만 그냥 무작정 우측으로 떨어져 내려가니 바로 임도가 나와 무사히 하산을 완료.

 

임도를 타고 걸어 내려 오니 사슴 농장이 있는 율길리 이다.

 

37번 국도까지 걸어 내려와 신팔리로 갈까 현리로 갈까 고민을 하며 택시를 기다리다가...

 

히치를 하려고 손을 들어 보지만 몇 대는 그냥 지나치다가 한 대가 세워주어 타니 맘씨 좋은 아저씨가 딸아이를 앞에 태우고 현리에 가시는 길이다.

 

자기도 예전에 산에 많이 혼자 다녔는데 요즘엔 교회를 열심히 나가느라 일요일에 산에 못 간다고 하신다.

 

첨에는 산을 못 가서 산 갈증에 몸살을 좀 앓았었고 한창 산에 다닐 때는 전국의 국립공원을 다 다니고 가까운 운악산은 이십여 차례 다녀 왔단다.

 

평일에 시간을 내서 나 처럼 산에 좀 다니라 했더니 개주산 같은데 등산로가 잘 되어 있냐 물으셔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잘 설명을 해 드리다 보니 현리에 도착...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1330 번 버스가 바로 7시 50분에 떠나는 것이 있어 타고 편안하게 서울집에 도착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후기)

개주산은 단독산으로는 좀 아쉽기 때문에 주금산과 연계를 하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주산에서 하산을 할 때는 현리쪽으로 오려면 태봉리쪽 하산이 좋고, 율길리로 하산을 하면 조금 걸어서 신팔리에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진들)

(몽골 문화촌 입구)
  
(주금산 등로 안내판)
  
(비금 계곡)
  
  
  
(비금 계곡 합수점)
  
(능선 삼거리)
  
(독바위에서 주금산 정상쪽을 조망... 우측이 개주산, 그 사이 운악산)
  
(서리산 축령산 가는 능선길)
  
(멀리 우측 청우산에서 좌측으로 대금산 깃대봉 매봉 연인산에 이르는 능선길)
  
(철마산 천마산... 천마지맥)
  
(오늘 올라온 비금 계곡쪽)
  
(독바위)
  
(멀리 해룡산 왕방산)
  
(천마산과 독바위)
  
(멀리 희미하게 불수사도북이 한눈에)
  
(주금산 정상)
  
(개주산까지 4.6키로)
  
(사기막 갈림 삼거리)
  
(우측으로 개주산 가는 방화선길 삼거리)
  
(방화선길 너머 개주산)
  
(운악산)
  
(개주산)
  
(임도)
  
(임도에서 바라 보니 멀리 주금산 정상이 보이고)
  
(개주산 직전 헬기장)
  
(개주산 정상... 이정표만 있고 조망 꽝)
  
(율길리 태봉리 갈림 삼거리)
  
(나무사이로 석양)
  
(운악산)
  
(임도)
  
(율길리로 하산)
  
(해는 수원산쪽으로 너머 가고)
  
(사슴 목장)
  
(37번 국도를 만나고)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