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주금산 813.6m 경기도 포천시,남양주시,가평군

2.산행일시:2010.1.16 (토) 10:05~15:40

3.산행자: 5명 (칸보이님,밝은솔님,벤버님,호랑이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구리역앞

  10:05 포천시 내촌면 내4리 주차장

  10:44 쉼터바위

  10:56 양쪽바위

  11:17 돼지우물

  11:30 안부 팔각정

  11:45 독바위

  12:30 점심식사 (어슬렁님일행 4명도착)

  12:43 주금산 813.6m (어슬렁님일행 헤어짐)

  13:30 사기막골 갈림길

  13:48 개주산 갈림길

  14:20 588봉 삼각점

  15:40 서파사거리

  16:10 우렁쌈밥 식사

  16:30 내4리 주차장 (택시비 8천원)

 

***주금산 813.6m

 

주금산(813.6m)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남양주시 수동면,가평군 상면등에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벋은 능선상에 솟아있는 산이다. 서울에서 47번 국도를 타고 포천 쪽으로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가까워지며 내면을 지나게 된다. 베어스타운 스키장 뒤편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산릉의 최고봉이 주금산이다.  

백두대간 식개산에서 분기한 한북정맥은 남쪽으로 백암산 - 적근산(1071m)- 대성산(1175m)- 복주산(1152m)- 백운산(903m)-국망봉(1167m)- 국망봉(1167m)- 청계산(849m)- 운악산(935m) 수원산(711m)- 죽엽산(601m)- 불국산(470m)- 사패산(549m)을 거쳐서 인수봉 못미처 상장봉을 지나 김포 장명산에 이르러 그맥을 다하고 강화도 앞바다에 발을 잠긴다.

주금산은 한북정맥상의 운악산과 수원산(水源山·709.7m) 능선 중간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천마지맥상에 있으며 개주산 옆을 지나는 능선이 주금산(813.6m)이 이어지며 주금산에서는 동쪽으로 분기한 축령지맥(祝靈枝脈)은 서리산, 축령산을 거쳐 깃대봉으로 이어지며, 천마지맥은 주금산에서 남쪽으로 철마산(710m)- 천마산(810m)을 이으며 백봉을 지나 갑산-적갑산-예봉산으로 연결되며 한강에 발을 담근다. 천마지맥은 약 50km정도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의 북서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원주민들은 독바위산이라고 해야 알아들었다. 내촌면쪽에서 보면 정상 주능선에 큰 독을 엎어 놓은 형상의 암봉이 우뚝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자리잡고 있고, 이동과 일동에 있는 휴양지로 가는 국도변에서 빤히 올려다보이는 산인데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산이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9:10~10:05  오늘은 지난 1.4 (월) 산행하려다 쏟아지는 폭설로 연기하였던 주금산 설경산행을
   가기로 하여 09:10 구리역앞에서 칸보이님,밝은솔님,벤버님을 만나 47번 국도를 따라 광릉내를 지나
   포천시 내촌면 사무소뒤에서 우회전하여 내4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인데
 
   가산면에서 오는 호랑이님을 기다렸다가 10:05 호랑이님이 도착하여 돼지우물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보통 주금산은 남양주시 수동면 비금계곡의 몽골문화촌으로 시내버스가 자주다니다보니
  봄,여름에는 비금계곡따라 1,2코스로 오르내리지만
 
   포천시 내촌면 베어스타운 스키장 양쪽코스와 이곳 내4리 능골,,음현리 안암절방향에서도 오르내릴수
   있는데 돼지우물지나 안부 팔각정까지 오르기 편한길로 독바위와 주금산 정상에서 지난 2007.12.8 홀로
   다녀왔던 코스대로 천마지맥 1구간따라 서파사거리까지 가기로 합니다.
 
2.주금산 10:05~12:43 마을을 지나 아이젠을 착용하고 잣나무숲을 지나 철탑표지판에서 급경사길따라
   하얀눈을 밟으며 쉼터바위까지 쉬지않고 오르니 오랫만에 오신 호랑이님이 땀을 뻘뻘흘리며 힘들어
   하셔서 10:44 쉼터바위에 도착하여 잠시 앉아 쉬었다가
 
   10:56 양쪽바위를 지나고 다시한번 독바위 하단부 위험표지판까지 급경사길을 천천히 오른후 우측으로
   사면길따라 가니 11:17 돼지우물이 나와 벤버님과 둘이 선두에서 가보지만 눈에 덮히고 물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오니 후미분들이 도착하여
 
   독바위 아래 지능선의 커다란 바위를 우회하며 사진찍고 밧줄이 길게 늘어진 마지막 오름길을 오르니
   11:30 안부의 팔각정옆으로 올라 일단 헬기장으로 가서 멋진 주금산의 명물 독바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고 서리산,축령산과 천마지맥길따라 시루봉,철마산,천마산까지 펼쳐지는 산그리메를 바라보다
 
   독바위로 향하여 조심하여 철사다리를 올라 11:45 독바위 정상에서니 파란하늘아래 멀리 삼각산과
   도봉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 죽엽산에서 국사봉지나 수원산까지 한북정맥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개주산과 중턱의 가평베네스트골프장지나 멀리 명지산,연인산에서 매봉,깃대봉,약수봉,대금산라인도
   파란하늘아래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니 일망무제의 조망이 눈꽃이 없어도 감탄을 주고,..
 
   컵라면과 떡,빵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우리보다 30분정도 늦게 내촌면사무소부터 걸어
   올라오신 어슬렁님 일행4분이 도착하셔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함께 주금산 정상으로 향하며
 
   795봉에서 독바위를 뒤돌아보니 많은 산님들이 올라오신 모습을 보며 805봉지나 헬기장을 지나니
   12:43 주금산 정상 813.6m에 도착하여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우리는 서파로 향하고 , 어슬렁님 일행분들은
   식사후 비금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여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3.서파 12:43~15:40 눈이 많이 쌓여있지만 다행히 선등자분들의 발자국이 있어 편하게 735봉,685봉을 지나
   13:30 사기막골 갈림길을 지나 684봉을 지나 13:40 개주산 갈림길 직전에 홀로 10:25 서파에서 출발하셔서
   주금산으로 오시는 산님 한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13:48 개주산 갈림길을 지나니 시원하게 방화선길이 넓게 하얀눈길을 만드니 오른쪽 개주산 675m를 보면서
  진행하니 14:20 삼각점이 있는 588봉에 도착하여 앞에 멋지게 흰눈이 덮혀있는 운악산,아기봉을 바라보고,
  진행하니 계속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헬기장을 몇개 지나 지루하게가니
 
   왼쪽으로 47번국도 건너 수원산 정상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평군 상면 율길리 마을을 보며 작은 봉우리를
   넘어 드디어 서파사거리에 15:40 도착하여 오른쪽 단골 우렁쌈밥집으로 들어가 맛있게 쌈밥을 먹고나와
   서파사거리 버스정류장에 16:10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다
 
   마침 빈택시가와서 16:20경 차량회수를 위하여 호랑이님과 둘이 타고 베어스타운 스키장방향으로 향하니
   바로 벤버님께서 버스를 타셨다는 전화를 받고 , 16:30 내4리 능골주차장에 도착하여 택시비 8천을주고
   귀가합니다,
 
   어제 눈이 조금밖에 안내려 아쉽게도 눈꽃이 없었지만 독바위의 일망무제 조망과 개주산 갈림길부터
  펼쳐진 방화선길의 하얀눈길이 한북정맥같은 느낌을 주는 시원함을 느끼며 즐거운 산행을 잘하였습니다.
 
 
 10:00 포천시 내촌면 내4리 능골주차장
 
내4리 주차장 그림지도-3코스로 오릅니다
 
내4리 마을풍경

 

잣나무숲이 끝나고 철탑표지판
 
10:44 쉼터바위
 
10:56 양쪽바위
 
 
 
 

 

11:17 돼지우물을 가보지만 눈에 덮히고 물도 거의 없습니다
 
독바위 아래 중간부분의 바위
 
창문바위?
 
독바위가 보입니다

 

내촌면과 죽엽산 610m 

 

 개주산,가평베네스트골프장뒤로 멀리 명지산-연인산-매봉-깃대봉-약수봉-대금산라인
 
독바위
 
시루봉,철마산,천마산까지 천마지맥의 연봉들
 
불기고개지나 화채봉,서리산,축령산
 
헬기장에서 독바위를 배경으로 밝은솔님,칸보이님,호랑이님,벤버님
 
파란하늘과 회색빛 사이로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 희미하게 보였는데..
 
맨뒤로 멀리 용문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독바위 오름길
 
독바위에서 바라본 팔각정과 헬기장
 
한북정맥 왼쪽 국사봉에서 오른쪽 수원산
 
 
 
805봉 뒤로 주금산 정상 813.6m
 
12:30 식사를 마칠때 어슬렁님 일행분들이 도착하십니다
 
남양주시 수동면 비금계곡 몽골문화촌 위주로 된 그림지도..
 
795봉
 
795봉에서 바라보니 많은산님들이 올라오셨습니다
 
철마산.천마산방향
 
개주산 왼쪽뒤로 운악산,.,.중간뒤로 명지산.연인산..매봉,깃대봉라인
 
  칸보이님,호랑이님,벤버님,밝은솔님
 

 

 

마침 도착하신 어슬렁님 일행분들과 합동으로 단체사진 12:45
 
눈길..  
 
 
 
 

 

13:30 사기막골 갈림길
 
13:48 개주산 갈림길..직전에 서파 10:25 출발하신 산님한분을 만났습니다
 
시원한 방화선길이 펼쳐집니다
 
 방화선길
 
운악산과 아기봉이 보입니다
 
 

 

앞쪽의 수원산 710m
 
 
 
오른쪽 개주산 675m 
 
오른쪽 가평군 상면 율길리방향

 

지나온 봉우리들

 

안부
 
운악산과 아기봉
 
47번국도 건너 한북정맥 수원산 710m
 
잣나무숲
 
수원산 710m
 
 
 
서파검문소
 
수원산
 
다왔습니다 ..서파사거리
 
 
 
 
 
15:40 서파사거리에서 바라본 운악산
 
 
 
 우렁쌈밥 1인분 7천원 , 동동주 한사발 무료,,나올때 세병무료로 ㅎ
 
16:10 서파사거리에서 바라본 운악산
 
 광릉내가는 버스시간표 ..40분에 한대씩 있군여
 

 

 

 

댓글
2010.01.18 09:00
곽향섭
늘 왕성하신 산행장면 잘 보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서락님!
지난번 폭설로 중부지방은 어딜가나 눈길인것 같습니다.
눈이 귀한 대구에선 눈이라는 이미지는 거치장스런운게 아니라
한편으로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영남에서 접근하기 쉽지않은 운악산,명지산 등 중부쪽의 명산에는 눈길이 자주 갑니다.
그리 높는곳은 아니지만 주금산도 근교산치고는 손색없는 산세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의 명산 북한산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큽니다.
경인년 한해도 늘 즐산 이어가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2010.01.18 10:50
SOLO
눈이 오면 어느 산이던 명산 같습니다 ^^..
주금산에서 서파로 가는 눈산행 길이 볼만하군요.
특히 방화선길이 눈이 오면 돋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2010.01.18 18:16
○북극성○
주위로 펼쳐진 조망이 시원시원합니다
경기도는 전방지역이라 그런지 산들마다 방화선이 많은 것같습니다
저는 요즘 눈이 지긋지긋합니다,,
10시간씩을 무릎까지 쌓인 눈과 씨름을 하고있으니 눈없는 산길을 밟고 싶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이번구간부터는 강원도를 벗어나 경북쪽으로 접어드니 눈이 그리 많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ㅎㅎ
출출한 저녁시간에 우렁쌈밥에 막걸리 한사발에 군침이 넘어갑니다 ㅋ
안그래도 직원들이 한잔하러 빨리 오라고 하는데,,,ㅎ
늘 즐산하십시요 ^^&^^



댓글
2010.01.19 06:30
saiba
왕성하게 이어가시는 산내음팀의 산행발걸음... 늘~ 부럽게 눈길 머물다가
갑니다. 요최근의 중부지방의 폭설로 어딜 가도 땅바닥에 쌓인 눈만큼은
어느 명산 못지않는 풍광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산이름이 좀... 묘~한 뉴앙스를
느끼게 하는데... 무사히 하산하심에 안도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2010.01.20 16:02
한서락
***곽향섭님- ㅎ 년초에 내린 수도권 폭설이 영하의 기온으로 계속 녹지않고 남아있어
상고대는 없지만 하얀눈길과 설경이 보기좋아 산행하는 기분이 좋습니다.ㅎ
감사합니다 ^^**

***SOLO님- ㅎ 천마지맥길 원래 주금산 독바위부근이 상고대가 멋진곳인데 아쉽지만..
개주산 갈림길부터 서파까지 한북정맥길처럼 하얀 방화선길따라 걷기 좋은곳이져.
감사합니다 ^^**

***북극성님- ㅎ 대간길 강원도구간 눈길에 고생많이 하였군여..
이제 경북지역으로 들어섰다니 일단 눈과의 전쟁은 당분간 안하셔도 될것같네여...ㅎ
감사합니다^^**

***saiba님- ㅎ 매주 수요일 정기산행과 한달에 한번 일요일 부부산행,,부정기적이지만
요일을 정하지않고 날씨를 봐서 번개산행까지 ..산행카페는 역시 산행이 많아야
년초에 내린눈덕분에 설경과 근육질의 산풍경을 잘 보는데 아쉽게도 기온이 확오른
상태에서 오늘 비가 많이내려 눈이 다 녹아버려 아쉽게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