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주금산 813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남양주시 수동면

2.산행일시:2008.12.8 (월) 08:45~12:50

3.산행시간 및 코스

  08:45 포천시 내촌면 내4리 주차장

  09:22 쉼터바위

  09:56 돼지우물

  10:18 팔각정,헬기장

  10:54 주금산 정상 813m

  11:16 독바위

  11:33 휴 식

  11:51 돼지우물

  12:17 쉼터바위

  12:49 내4리 주차장

 

***주금산 813.6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에 있는 주금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일명 비단산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은 운악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기암이 솟아 있고 남쪽 계곡에는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는 명소 비금계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금산 등산기점은 내촌면에서는 내촌초등학교 옆 골목 길과 평사교 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비금리에서는 비금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비금계곡 입구에서 시작할 때는 제2코스로 정상에 오른 다음 제1코스를 경유하여 비금계곡으로 내려가는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도 있으며,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고개 사거리에서 합수점을 거쳐 사기막골로 하산하는 코스도 좋다  -진혁진의 백두대간 정보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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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8:45 서울 강동구에서 포천시 소흘읍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다보니 여름 장마철 폭우로 하루이틀정도 ,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위험하고 축석고개등에 차량이 막혀 며칠은 퇴근을 못하고 송우리에서 모텔에서 자게되는데,

 

   부천에서 이전한 첫해는 그냥 잠만 늦게까지 자다가 그뒤로는 지리적인 잇점을 이용하고 폭우나 폭설후에는 날씨가

   맑게개인날이 많아 멋진 조망을 볼수있어 일찍일어나 산행을 하는것으로 변경하였는데 ,

 

   일요일 낮에 내린눈이 어느정도 녹아가는데 저녁8시넘어서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더니 그칠 생각을 않하고

   길이 미끄러운데다가 내일 아침 출근시에도 문제가 될수있어 귀가를 포기하고 송우리에서 모텔 3만원주고 자고

   7시에 일어나 얼른 준비하고 간단하게 아침식사후

 

   주금산을 가려고 8시경 나서는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빗방울이 약간씩 떨어지지만 일기예보에 낮부터 개인다고 했으니

   지나가는 비라고 여기고 송우리를 출발하여 조심하며 천천히 내촌면사무소를 지나 바로 우회전하여 내4리로 들어가니

   08:45 내4리 능곡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비가 많이 내립니다..

 

2.주금산 08:45~10:54  배낭옆에 우산을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트렁크를 열고 배낭을 보니 아뿔사 우산이 아니고 생수를

   넣은것을 착각하였으니 ..별수없이 많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마을길을 지나 마을회관을 지나 올라가니 빗물에 금방

   점퍼 소매가 흥건히 젖어오고 바지도 젖는 느낌이라 걱정되기는 하지만,

 

  비에 어제온 눈이녹아 늦가을 쓸쓸한 풍경같은 잣나무숲과 단풍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09:22 쉼터바위 도착하니

  바람이 거세지며 비가 눈으로 변하여 일단 음료수하나 마시고 귀마개와 아이젠을 착용한후 분명히 작년처럼 돼지우물

  지나서면 설화가 있을것이란 확신을 갖게되어,

 

  양쪽바위 표지판을 지나면서 부터 거센바람에 나무줄기의 하얀눈이 멋지게 보이기 시작하며..독바위아래 위험표지판에서

  오른쪽 사면길따라 돼지우물을 향하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하며 점점 멋진 설경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높아서인지

  춥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09:56 돼지우물 이정목 오른쪽으로 40m가니 돼지우물이 나오는데 물은 말라서 없고 내촌초교 동문회에서 세운 표지석의

  눈을 쓸어내고 사진찍은후 다시 되돌아나와 눈길을 헤치며 오르니 , 일단 팔각정방향으로 향하려고 삼거리에서 나무터널을

  몇곳지나며 오른쪽으로 향하니 눈속에 묻힌 밧줄을 보면서 급경사길을 오르니 바로 팔각정옆으로 나와

 

  10:18 팔각정옆의 헬기장에서 독바위를 보려고하였으나 눈과 가스로 20m앞이 깜깜...조망은 전혀없어 다시 팔각정으로 내려

  와 능선에 펼쳐진 황홀한 눈꽃을 보며 사진찍으며 795봉앞을 지나 왼쪽의 독바위가는길이 보이지를 않아 지나쳐 일단

  정상을 다녀와 들르기로하고.

 

   황홀한 설화속에 혼자 감탄하며 부지런히 사진찍으며 가니 무원마을님의 표지기도 반갑게 만나고, 위험한 바윗길을 지나

   805봉을 올랐다가 내려와 헬기장을 지나 주금산 정상 813.6m에 도착하니 10:54 입니다..

 

   정상의 지도,표지석,이정목과 설화를 사진찍고 다시 독바위를 가기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공교롭게도 일년전 2007.12.8 (토)에는 서파사거리 까지 천마지맥1구간을 갔던날과 날짜가 같아 우연의 일치가 희안하다고

   생각하며 ㅎㅎ

 

3.내4리 주차장 10:54~12:49  왔던길을 다시 지나왔던 발자국을 밟으며 되돌아오니 795봉앞 지나  1,2코스 갈림길옆의

  이정목에 능곡마을 하산길 표시대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독바위 표시판이 나오는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철사다리를

  올라 바람소리가 거세어 추울것같은 독바위정상에 11:16 올랐지만 예상외로 정상은 아랫쪽의 바람소리만 요란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정도로 조용하여 조망은 없지만 정상의 예쁜 눈꽃들을 사진찍고 귤과 따뜻한물 한잔을 마시고, 배낭에

  커피가 없어서 할수없이 차가운 캔커피로 갈증을 달래며 쉬었다가 11:33 철사다리를 조심하며 내려와 바위왼쪽으로 돌아

  독바위표지판앞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하니

 

  작년에 올라왔던 가파르고 긴 밧줄이 있는구간을 천천히 내려가 이곳으로 안올라오고 팔각정방향으로 편히 잘 올랐다는

  생각을 하며 11:51 돼지우물앞 이정목을 지나 천천히 내려가니 눈이 비에 많이 녹아 구멍이 숭숭난풍경이 보이더니

  양쪽바위아래 부터는 빗방울이 계속 조금씩 떨어집니다.

 

  12:17 쉼터바위에 도착하여 아이젠을 벗고 늦가을 풍경같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니 잣나무숲전에 커다란 묘소를 둘러보고

  내4리마을을 지나 주차장에 12:49 도착하여 , 베어스타운 스키장으로 향하여가니 지난주에 개장하지 않았던 중급자코스를

  보니  많지는 않지만 스키어들이 시원하게 스키타는 모습 사진을 몇장찍고 송우리로 돌아오는길에 순대국으로 식사를 합니다.

 

  처음출발시 쏟아지는 빗속에 걱정하며 올랐지만 생각보다 멋진 능선에서 정상.독바위의 눈꽃이 모든것을 보상해준 멋진

  눈꽃산행을 올겨울 처음 만난날이었습니다..

 

내4리 능곡청정마을 표지석  

주차장의 그림지도 -3코스로 오르다 마지막에 팔각정방향으로  

비가 제법 많이 쏟아지니 걍 맞고갑니다  

쉼터바위- 이제 눈으로 변하여 귀마개와 아이젠을 차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양쪽바위 지나니 드디어 비도 그치고 설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왼쪽은 위험지대라 오른쪽으로 트레바스해야 돼지우물지나 팔각정이나 독바위로 갈수있습니다 

돼지우물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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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말라 없습니다  

돼지우물 표지석  

 눈꽃터널

독바위하단부  

밧줄이 눈속에.. 

능선의 설화  

제대로 팔각정옆으로 올랐습니다  

헬기장에 올랐지만 작년 12.8 보았던 이멋진 독바위 풍경을 가스와 눈으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775봉아래의 설화  

사슴녹용 ㅎ  

바닷속풍경  

설화  

능골방향이 독바위가는길인데 일단 정상으로 갑니다 -사실은 모르고 지나쳤다가 다시 ㅎ  

억새  

795봉앞  

무원마을님 표지기  

.. 

까다로운 바윗길  

포천시 정상석  

주금산 정상의 나무  

주금산 정상을 한번더보고  

눈꽃 한다발  

녹용같습니다  

바윗길  

오른쪽으로 돌아 독바위를 올랐다가 내려와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독바위 오름길 철사다리  

위험 표지판  

독바위 정상직전  

독바위 정상은 포근합니다  

정상의 눈꽃  

바위  

작년에는 이렇게 독바위정상에서 주금산 정상방향이 보였지만 오늘은 전혀 조망이 꽝입니다  

독바위를 내려갑니다  

앞의 바위뒤에 독바위표지판이 있습니다  

돼지우물방향 하산길  

비가내려서 중간아래 부분은 눈이 거의다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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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바위 표지판

철탑표지판

잣나무숲  

산아래로 안개가   

등로옆의 묘소  

베어스타운 스키장으로  

 베어스타운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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