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변 정암산-해협산 원형종주

 

일시:07.05.11(금)

교통:외곽순환로 성남IC에서 나가, 광주시내에서 좌측 퇴촌-천진암-양평 방향으로 경안천을 끼고 가다가, 좌측으로 팔당호를 따라 퇴촌면을 지나고 분원리 레포츠공원도 지나고, 귀여2리도 지나면, 귀여1리 이정표가 도로가에 서있는 곳에서 우측 마을로 들어서면 이내 귀여1리 마을회관 주차장이다.


 

산행코스및 시간


 

10:30 귀여1리 마을회관

10:40 교회뒤 능선에 올라 가다보면 첫 번 이정표(정상1.7km, 지나온 귀여1리 0.7km)

11:20 두 번째 이정표(정암산정상 0.8km, 지나온 귀여1리 1.6km)

11:30 정암산 정상(정상석, 이정표-지나온 귀여리 2.4km, 검천리 2.3km)

11:46 밧줄설치 바위지대 내려가 전망대 장소(검천리 가는 능선으로 알바함)

12:16 30분간 휴식및 식사후 등로 잘못 알고 되올라감

12:36 정암산 직전 갈림 삼거리(이정표 없고 리본 달려있지만 지나치기 쉬운곳)

14:16 해협산정상(정상석, 산행 안내판, 긴의자 시설)

14:26 10분간 휴식

14:50 갈림 삼거리(국수봉과 도수리는 좌측, 귀여리는 우측)

15:30 능선 다타고 귀여천으로 하산

15:50 탁족과 세수 세면 등목 20분간 휴식

16:10 귀여1리 회관 주차장


 

총산행 시간: 5시간 40분(휴식 식사및 알바로 쓴 1시간 20분 포함)

총 걸은 거리: 약 12km

 

 손으로 그려본 산행 발자취


 

산행기


 

양수리 쪽으로 갈때면 팔당호 건너편에 보이는 정암산 그리고 해협산까지 원형종주를 위해 간단히 김밥과 보온병 그리고 컵라면을 배낭에 챙기고 외곽순환로로 들어서서 달리다, 성남IC에서 나가 그대로 광주시내까지 직진해 가다가, 다시 경안천을 따라 가는 퇴촌-천진암- 양평가는 도로로 좌회전해 진행 하다가, 지난번 관산-앵자봉 탈때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갔지만, 오늘은 퇴촌면 방향인 좌측으로 가다보면 퇴촌면을 지나고, 꽤는 활성화되 보이는 분원리 레포츠 공원도 지나고, 멋진 팔당호 호변 도로를 드라이브 해가면 먼저 귀여2리 그다음 도로변에 귀여1리를 이정표 서있는 곳에서 우측 마을로 들어서니, 잘지어진 마을회관이 있고 그 앞에 주차장도 마련되 있으니...


 

마을 회관에서 전면을 보니, 정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잘 가늠되고, 그 들머리는 교회 뒷편에 절개지에서 시작 되는구나.


 

능선에 올라붙어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는데, 오늘 산행 내내 그랬지만 나뭇가지와 나뭇잎들로 주위 조망과 산의 흐름을 볼수가 없고, 또 이산 등산의 기대치는 뭐니뭐니해도 산을 타며 아울러 물을 본다는 것이 었는데,  벌써 그야말로 녹음이 우거져 아무것도 볼수 없었으니, 그리고 이곳 정암산 오름만이 아니라, 이후 해협산 갈때까지, 그리고 해협산에서 다시 귀여리로 내려 올때까지 정말 아무 조망을 볼수 없었으니, 무더운 초여름 기온에 바람 한점도 안불고, 사실 너무 재미 없는 산행이 되었구나.


 


 

정암산에 오르면 팔당호의 푸른물이 눈맛을 시원하게 해주며, 운길산 탈 때 수종사 절마당에서 바라보던 두물머리도, 이곳 정암산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팔당호 건너편 검단산과 그리고 운길산 예빈산 그리고 용문산 백운봉의 마터호른 같은 봉우리는 어떻게 보일까


 

또 가야할 해협산 가는 능선의 흐름과 해협산은 얼마나 멋지게 보일까

해협산 에서는  지나온 정암산이 어떻게 보이고, 또 남쪽으로 앵자봉이나 양자산은...

등등 산타며 가야할 등로와 이어 오를 봉우리, 그리고 지나온 등로와 주위 조망과 건너편 가까이 있는 산과 멀리 있는 산들을 보며 가늠해 보는게 나의 산행 즐거움인데


 

오늘의 산행은 정말 답답하고 힘든 산행이 되었구나

결과적으로 이산은  나뭇잎이 다 떨어져 그나마 시야가 트이는 동절기 산행이 적합하고, 또 그나마 시야가 트이는 코스는 검천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조망이 트이는것 같다.

오늘 그나마 개스로 흐릿한 조망이나마, 볼수 있었던 것은, 정암산 정상에서 무심코 검천리로 하산하는 등로로 내려 가다, 조망이 터져 양수리와 운길산을 겨우 볼수 있었기에 하는 말이다.


 

정암산 정상에서 이정표에 표시한 "검천2리 마을 2.3km" 라는 알림을 주의 깊게 생각했어야 하는건데, 무심코 그 등로로 진행하니, 밧줄을 시설한 바위지대를 내려 서게 되고, 드디어 오늘 산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망이 트이는 장소가 나타나, 그곳에서 양수리쪽 연육교와 운길산 예봉산, 그리고 검단산을 보기는 보았지만 이제는 개스탓에 아무 그림도 못되니..


 

여하튼 등로를 잘못 타고 있다는걸 그래도 빨리 확인하고, 다시 정암산 정상 방향으로 되올라가 밧줄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정상직전 동쪽으로 등로가 갈리는 삼거리가 있는것을...


 

이제부터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렸는지...

해협산 정상에 오르니 그래도 조금은 시야가 트이긴 한것 같은데, 날씨탓에 역시...


 

도면을 보며 하산하는데 좌측(남쪽)으로 건너편에 앵자봉과 연결되는 관음봉 같은 봉우리도 보이고...

하지만 정작 오전부터 고생해서 통과한 우측 골짜기 건너의 정암산은 전혀 그 위치 조차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보이지 않으니...


 

도수리 국사봉은 좌측이고 하산로라 써있는 귀여리는 우측인 삼거리를 지나, 한참을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드디어 정암산과 해협산 사이의 계곡에서 만들어 진 귀여천 이라는 냇물로 내려와 땀을 씻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뜻하게 지어진 귀여리 회관과 주차장

 

 마을 회관 앞에서 올라야 할 정상 가는 능선을...

 

 마을 회관에서 저 골목으로 들어가, 우측 교회 뒷 능선으로 올라야 함.

 

 처번째 이정표

 

 싱그럽긴해도, 온종일 시야가 안트이니...

 

 두번재 이정표

 

 정암산 정상

 

 

 

 정암산 정상의 이정표(검천리 마을 표시를 잘 이해했어야 알바를 안했을텐데...)

 

 겨우 보이는 해협산 정상부

 

 무심코 이런 바위지대를 통과 하니..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조망대에서 양수리 대교를..

 

 희미하게  양수대교뒤로 예빈산-승원봉족이 보이는데..

 

 운길산을 줌인해 보지만 날씨 마저 조망을 방해하니..

 

 줌인해 보지만 검단산도 가늠이 어려울 정도로 안보이고..

 

 해협산 정상

 

 해협산에서 내려서면서 남쪽으로 보이는 관음봉-앵자봉쪽 조망..

 

 갈림 삼거리

 

 긴 능선 끝트머리엔 이런 산소와 비닐 하우스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