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7구간(점봉산구간)

 

코스 :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조침령
일시 : 2006. 10. 14(토, 04:30~14:05, 9시간 35분, 어프로치 구간 20분 포함)
인원 : 11명

 

후기 : 또 한달이 지났다.
한달에 한번씩 가는 대간이니^^

청량리에 모여 출발을 하여 양정역에서 새미골님과 합류하여 들머리로 향하는 데 중간에 내설악휴게소에

내려 쉼도 하고, 식사를 하고 간다.(03;00~04;00)
설악산 단풍을 보러 많은 버스가 지나가고 휴게소에 내려 식사를 하고 간다.

 

한계령에 내려 간단한 준비를 한후 왼쪽 펜스 끝나는 지점에서 들어가 능선으로 진입한다.(04;30)
지난 태풍의 피해 때문인지 오름길도 많이 훼손이 되었다.

관리공단에서 제거했는지 오름중에 대간표지기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뒤로는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으로 오르는 산객들이 불빛이 줄을 잇고 있다.
30여분을 진행했나 바위길이 시작된다.
군데군데 밧줄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잠시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조망이 확 트이는 주능선에 당도한다.
멀리 점봉산이 어둠속에 하늘금을 이루고 있다.(05;18)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후미를 기다리다 출발한다.

약간의 바위길을 계속 이어가니 서서히 동이 터오고 점봉산이 뚜렷하게 다가오고, 뒤 돌아보는 설악
산이 멋진 하늘금을 이루고 있다.(06;05)

망대암산을 오르기 위해 내려선다.
낮은 산죽밭으로 내려서고, 망대암산을 오르는 안부에서 일출이 시작된다.(06;30)
좌측은 주전골로 내려서는 하산길인 듯하다.
 


<주전골 하산지점에서의 일출>

 

망대암산 전위봉 전망대에 선다(06;40)
조망이 너무 좋다.


<망대암산 전위봉에서 지나온 능선과 가리봉쪽>
 


<만물상과 서북능선>
 


<운해>
 

다시 30여분을 올라서니 암릉으로 이루어진 망대암산에 이른다.(07;10)
역시 명성에 걸맞게 멋진 조망을 선사하고 있는 곳이다.
사방 조망을 마음껏 즐긴다.


<망대암산에서 가리봉쪽>
 


<안산과 귀떼기청봉>
 


<망대암산에서 서북능선과 만물상>
 

정상을 내려서서 점봉산을 향한다.
35분여를 올라서서 둔덕같은 정상에 선다.(07;45)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사방 조망이 시원하게 뚫였다.
우측으로는 운해와 뒤로는 설악의 서북능선이 장쾌하게 뻗어있고 가야할 능선과 주변은 시원한데, 동해쪽만 가스가 조금 있어 아쉽다.
2등삼각점(설악 26), 정상석이 자리한다.
정상주로 막초를 한잔 들이키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다.^^


<대청봉과 서북능선>
 



<점봉산에서 서쪽 운해>
 


<점봉산에서 오대산방향>
 



아쉬운 발길을 거두고 단목령을 향해 내려선다.(08;12)
꾸준한 내림길이다.
단목령이 5.2km 남았단다.(08;30)
계속된 이정표가 500미터 단위로 세워져 있다.

오색삼거리 바로 전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산객을 대한다.
오색에서 출발했단다.

 

계속되는 내림속에 오색삼거리를 지나고 주위는 볼만한 단풍이 눈에 띈다.((08;42)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다지고 겨울 차비를 하고 있고, 표고 800미터 대에 와서야 비로소 단풍구경을
할 수 있겠다.

내림길에 좌측으로 대청봉이 계속 보인다.
오늘은 원없이 설악의 서북능선을 조망한다.

아침을 들고 가기로 한다(08;48~09;19)

 <단풍>
 

<단풍2>
 

10여분후 오색 사거리를 통과한다.
이제부터는 펑퍼짐한 능선이 계속된다.
만약 표지기와 등로가 없다면 길 찾기가 무척 힘이 들겠다.
선답자들에게는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어쩔수 없는 지겨운^^ 능선을 이어간다.
걷기에는 좋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힘들다.
간혹가다 보이는 단풍이 멋지다.

 

단목령 바로 전에 삼각점 봉을 대한다.(설악 458, 855.5m)
그냥 지나치는 둔덕이나 삼각점이 박혀있고, 조금 내려서니 단목령이다.(10;11)
양수발전소가 7.2km 남았다고,,,
북쪽으로 대청봉이 나무가지사이로 조망된다.

<단목령에서>
 

<단목령에서>
 

백두대간7-2구간(한계령-점봉산-조침령)


<단목령에서>
 

<단풍 1>
 

<단풍 2>
 


<단풍 3>
 


이곳에서 처음오신 3명은 부상등의 이유로 임도따라 하산을 결정하고 나머지 일행은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10;44)
바로 우측으로 계곡을 만난다.
이 가뭄에도 계류의 흐름이 상당하다.

작은 오르내림과 펑퍼짐한 능선을 이어가니 북암령에 다다르고(조침령 7km) 10여분을 쉬다가 오름짓
을 한다.


<북암령>
 


16분을 올려치니 종이코팅된 1136봉에 도착하고, 3분을 더 진행하니 2등 삼각점이 있는 진짜 1136봉
이다.(속초 24, 1992년 재설, 11;58)
다시 역주행하는 산객을 대한다.


<북암령지나 오름중에 동해안>


꾸준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우측으로는 점봉산에서 가칠봉으로 향하는 능선과 같이 한다.
역시 장쾌한 능선이다.
우측으로 양수발전소와 커다란 풍차가 보인다.

  
<가야할 길 조망>
 


<양수발전소와 풍차>
 


잠시 더 진행하니 조침령도로가 보이고 갈전곡봉능선이 앞에 웅장하게 서있고, 좌측으로 동해안이
조망되는 전망대에 도착한다.(12;55~13;15)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을 털어 먹는다.

 

다가설듯 다가설듯 하다가 900.2봉(속초 308, 13;25)에 서다가 마침내 조침령에 다다른다.(13;45)
우리보다 앞선 대간꾼들이 짐을 정리하고 있고, 우리는 임도를 타고 한창 공사중인 조침령 터널입구
에 내려서서(14;05) 계류에 내려가 알탕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전망대에서 갈전곡봉 방향>
 

<전망대에서 동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