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산행후기
 
 
장안산 가는 길
 
ㅂ너스에서 자다 문득 깨어 보니 온통 눈으로 덮인 세상이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잠결에도 얼른 카메라를 꺼내
연방
셔터를 누른다
 
장안산 가는 길
 
 
 
장안산 가는 길


 

무령고개 밑에서
무령 고개 올라가기 전


 

 
지나가면 곧바로 무령고개를 올라간다


 

 
무령고개를 오르면서


 

 
고개를 오르다 앞 선 버스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위험한 순간을 보이자
우리가 탄 버스도 정지했는데
그만
주르르 미끄러져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다행 빠지기 일보직전에 멈춘다
우리는 여기서 모두 하차
무령고개 정상까지 걸어간다
 


 

 
무령고개 가는 길


 

 
무령고개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 도착
작년 백두대간 때 이곳에서 물을 마시러
영취산 안올라가고 여기까지 내려섰는데
감회가 새롭다


 

 
휴게소


 

 
휴게소 주변 풍경


 

 
눈꽃


 

 
 
봄에 눈꽃이 피었다
진달래
개나리 가지마다 꽃봉오리 숨기고 있을 그 가지에
눈꽃이 먼저 화안하게 피었다


 

 
나는 아무도 나지 않은 영취산 쪽의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저부드럽게 펼쳐진
장안산 정상으로 간다
 
일행의 뒤를 쫓으며 느긋하게 사진을 찍으며 간다
 
장안산 까지는 한시간 반이면 족하다
오늘은 후미에 서서
뒤쳐진 사람들이나 돌보며 가련다
 
선두에 서기에는 날이 너무 따스하고
맑고 쾌청하다
 
 
 
가는 길 팔각정 갈림길에서
팔각정 길을 본다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에


 

 
 
 
산죽도 길을 내주고


 

 
눈꽃과 나무 그리고 산죽 푸른하늘이 오늘의
감동이다


 

 
 
 
 
산죽위의 눈


 

 
백운산이 보인다
 


 

 
거기에서 사진을 찍고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고


 

 
장안산 가는 길
장안산 정상이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장안산 정상 가는 길


 

 
산죽 군락과 억새군락이 눈에 덮여 포근한 이불처럼 보인다


 

 
능선


 

백운산


 

 
능선엔 겨우 내 쌓인 눈이 일미터는 족히 되어보인다
 


 

 
장안산 정상


 

내려가는 길
아까 왔던 능선길
이미 눈은 따스한 날씨에 많이 녹아
억새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다


 

 
멀리 덕유산이 보인다


 

백운산

 
천왕봉


 

 
외로운 떠돌이 구름 하나


 

 


 

내려가는 길


 

다시 산죽으로 난 길을 지나간다

 


 

 
산죽과
 
 
 
산죽과 소나무


 

 
팔각정 가는 길
올라갈 때 지나쳤던 팔각정 길을 다시 오른다


 

 
팔각정 가는 길


 

팔각정 옆 나무


 

 
 
팔각정 앞에서


 

 

 

팔각정 안에서


 

팔각정


 

무제

기둥과 눈

 
눈과 벤치


 

 
 


 

 
내려가는 길


 


 

 
눈위에 엎어진 후


 

발자국
 


 

하나는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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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고 가는 길

텅빈하늘

 

 

 


 

 


 

 
이미 눈은 녹고 있다


 

내려가는 길에서
 


 

임도 따라 가다
 


 


 

 
눈은 이미 녹아 내가 되어 흐른다


 

다시보자 장안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