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8년 4월8일~9일

산행지:진해 장복산,마산 무학산

산행코스:장복산(장복터널-삼밀사-장복산정상-덕주봉-안민고개)

              무학산(중리역-서마지기-무학산 정상-걱정바위-서원골-백운사)

  

  

  

오랜만에 먼 곳으로 여행겸 산행을 떠났다.

원래는 진해 장복산 산행을 한후 이충무공을 기리는  군항제만 보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너무 먼 곳에 있기에 새벽 일찍 출발헸지만 장복산 들머리에 11시가 넘어 도착했다.

이미 벚꽃은 開花가 되어 산행 들머리인 장복터널 옆 조각공원은 온통 벚꽃으로 우릴 반긴다.

반세기에 가까운  46번째 맞는 군항제는  벚꽃과 함께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중이라 그래도 좀 나은듯하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長福이라는 장수가 무예를 닦던 곳이라 長福山으로 불리어지는 산으로 높이는 593m밖에 되지 않지만 표고차가 거의 그대로 나타나는 산이므로 쉽게 오를수 없는 산이다.

한참을 올라 장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진해 바다와 좌측으로 보이는 잘 정돈된 창원시와 멀리 보이는 불모산,웅산,시루봉,천자봉쪽과 좌측의 비음산,정병산등 막힘없는 조망은 산행을 하는 내내 벚꽃과 노랑 제비꽃 그리고 진달래와 함께  어울러 즐거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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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조각공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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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인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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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으로 향하는 길-삼밀사 오름길엔 편백나무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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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오르는데 장복산은 통제를 한다나?-이상하다 같은 능선이고 엊그제 내린 비로 땅바닥이 질퍽하건만?-군항제때는 언제나 개방한 곳인데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쪽은 되고 장복산쪽은 안된다니 이해가 안갔다.-같은 지자체이건만....일단 허락을 받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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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만개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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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정상에서의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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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엔 완전히 벚꽃 세상이다.-조각공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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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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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틱)으로 산 설명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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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서(좌로부터 korkim,베이스캠프님,참사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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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진해시 그리고 남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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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한 그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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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에서 덕주봉 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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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붉은 빛을 띄는 진달래꽃과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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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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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암릉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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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낮은 산 사이에 해군기지(해군 사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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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林道가 보이구 멀리 진해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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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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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봉과 멀리 웅산 시루봉쪽의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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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에 식목한 소나무와 진달래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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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가지와 남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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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봉과 진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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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으로 맛난 점심을 먹은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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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된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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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봉을 내려오며-안민고개쪽으로 향하는 철계단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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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봉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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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가지는 온통 벚꽃 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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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가지와 남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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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암릉길이 가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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巖과 花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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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암릉길이 있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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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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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내쪽은 벚꽃이 지는데 산 위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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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봉에서 안민고개로해서 웅산으로 좌측엔 불모산(공군기지) 우측으론 시루봉 천자봉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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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며 걷는 능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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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름다운 꽃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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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있던 모습 그대로였다-이충무공의 거북선-해군사관학교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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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사관학교內에 있는 기념 촬영장

  

  

  

어제 진해에서 대원들과 함께 산행을 마친후 떨어져  시내 어시장에 들러 도다리 세꼬시와 세발낙지 그리고 해삼으로 거하고 먹고 마산으로 이동했다.

마산,창원,진해의 산들은 거의 다 타봤다.

바다와 도시 그리고 산들이 잘 어울러 있는 그런 곳들이다.

특히 舞鶴山은 낙남정맥에 있는 산으로써 지리산 삼신봉을 시작으로 김해 신어산까지 이어지며 마산 사람들의 眞山이고 우리나라 100대 名山중의 하나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늘을 보니  곧 비가 내릴 태세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순 없는법...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제일 긴 코스인 중리역을 들머리로 출발이다.

若 1시간쯤 지났을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판쵸(우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충 비를 맞으며 정상으로 향한다.

무학산은 수도권의 도봉산 높이지만 바다에서 곧바로 오르는 산이라 거의 표고차가 700m라 보면 맞을 것이다.

두어시간 오른후 정상 국기봉에서 사진을 찍는데 남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안개로 인해 잠시 서 있기도 힘들어 정상 증명 사진만 찍고 서원골로 하산이다.

원래는 남봉을 거쳐 중봉과 학봉 능선을 타려고 했으나 비가 내리고 안개로 視界가 0라 편케 하산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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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무학산 들머리인 중리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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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진산인 무학산에 대한 설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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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은 온통 진달래 군락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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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인지 참으로 아름다웠다-잎은 쑥갓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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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역쪽의 들머리는 정상까지 멀고 up-down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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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니라 나무의 새순이 돋아난 모습-비가 내려 꽃 같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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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 바람에 사진찍기도 힘들었다.-鶴이 춤추는(舞) 모습을 했다하여 붙여진 정상엔 비 바람만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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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과 중봉 능선(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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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골 관해정쪽에 벚꽃이 대단하다-마산 사람들은 이곳 벚꽃을 최고로 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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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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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볼땐 벚꽃같지만 앵두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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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시내 어시장으로 이동해 뽈낙에 줄돔으로 마산의 쐬주 몇병?

매운탕 맛이 정말 환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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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박2일의 일정을 마치며...

  

  

  

@에필로그

  

  

이번 1박2일간의 旅程은 계획된게 아니였다.

물론 잘 계획해서 꼼꼼히 챙겼음 더 좋았을수도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자유롭게 행동하는 사람이고 거기다 天驛끼가 있어 動的인걸 좋아하는 나는 어디론가 막 떠나고 싶다.

말 그대로 自由人이고 싶다.

人生은  긴 旅程이란 말이 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란 말이 있듯,

힘 있고 다닐만한 건강한 두 다리가 있을때 인생을 길게 보고 그렇게 살고 싶다.

마음을 비우면 할수 있다라고 본다.

채우기만을 위함이 아니라 비웠을때의 행복함이란 참다운 幸福이 아닐까?

남을 도와주고 뭔가를 다른이에게 주면서 느끼는 행복은 인간의 내면에 내재해 있지 않을까?

방송 광고 카피에 보면 "열심히 일한 者 떠나라"라는 말을 참으로 좋아한다.

자기 관리 철저히 하고 떠날수 있을때 떠나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들을 갖길 바랍니다.

1세기도 못 사는 우리네 인생을 꼭 먹고 사는데만 바칠것인가?

마음을 조금 비우고 행복을 찾아 떠~나~자~

산으로~들로~강으로~바다로~

....

,,,

모든 일정을 마치고 새마을호에 몸을 싣고 come back home 하기 위해 마산서 서울까지 달려간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