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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 오름 베틀바위에서~~ 

~~자굴산~~ 

~~자굴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 방향을....~~ 

~~한우산~~


 

 

27일 태백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26일 짜투리 시간이 남네요.

그래서,

가까운곳을 찾다가 자굴산*한우산 다녀온 산행기를 접하고

딱 좋을것 같아 다녀오기로 합니다.

 

걸어갈 등로도 새로이 만들어 좋은시간 되기를 기도했건만.....ㅋ

 

 

7월 26일 이른 아침 5시 20분

새가례를 들머리로

자굴산*한우산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가례초등학교 정문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른 아침 5시 20분

도로건너 수성교를 건너 들머리 입구로 향합니다. 

자굴산 등산로 입구가 우거진 풀에 덮혀버렸네요. 

 자굴산 등산안내도 뒤로 반달이 밝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사진은 어둡게 보여도 이미 훤하게 날이 밝았답니다.

숲속이라서.....^^ 

자굴산 오름길은 마치 뒷동산 오르는것 같습니다.

짧은 경사가 조금 있지만 대체로 이런 길이거든요. 

이른 아침이라 매미소리와 새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그렇게 호박재도 지나고..... 

벼룩콧등까지 왔습니다. 

 벼룩콧등은 이런 바위전망대인데 안개와 미세먼지로 조망은 포기해야만 합니다.

상촌마을 삼거리에서 정상 방향으로 몇십미터만 가면 쉼터 정자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정자위에서의 조망은 없지만 시원한 바람에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자굴산 정상을 1km 남겨둔 베틀바위까지 왔네요. 

 날씨가 좋아서 아주 좋은구경을 할줄 알았는데......ㅡ,.ㅡ

 보다시피 뒤로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ㅠ.ㅜ

 여기는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치는 삼거리네요.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곳입니다.

이 계단 아래에는 넓은 쉼터마루가 3~4개가 있고 바로위에 자굴산 정상이 있습니다. 

 자굴산 정상석 위엔 까마귀 한마리가 앉아있다가 낮선 산객에 놀라 황급히 날아가 버립니다.

자굴산 정상은 마치 핼기장같은 아주 넓은 공터네요. 

자굴산(897m) 

자굴산 정상석에 쓰여진 글자가 이쁘게 아주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바로 앞엔 자굴산의 유례가 새겨진 큰바위가 놓여져 있답니다. 

정상 삼각점을 사이에두고 사방이 탁트여 조망이 끝내줄것 같은데...... 

지리산이 잘보인다는 바위위에 올라 한참을 서성이다가 아쉬움을 접고 한우산으로 향합니다.

안개속에 우뚝하니 한우산이 보이네요. 

자굴산 내림길엔 이런 나무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하네요. 

자굴산 내림길엔 이런 나무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하네요. 

조금만 더 내려가면..... 

4거리 쇠목재에 내려올수 있습니다. 

쇠목재 풍경입니다.

잠시후 저기 앞의 도로를 따라 한우산으로 오를 겁니다. 

저기 버스엔 여러 음식들과 빙설도 판매한다고 적혀있는데 지금은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네요. 

 쇠목재에 있는 자굴산*한우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한우산까진 차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오를수 있겠네요.

도로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이어져 있거든요. 

 도로를 따라 쭉 오르다보면 거의 150도로 꺽이는 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고사리밭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이런 나무데크가 한우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답니다.

 저기있네요.....한우산 정상석이.....^^

한우산(836m) 

한우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입니다.....ㅠ.ㅜ

보이시나요.?

정중앙에 천왕봉이 있는데...... 

 그래도 조금전 지나온 자굴산 정상은 오른쪽에 잘보입니다....ㅋ

한우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한우정으로 내려갑니다.

아직 주변은 계단과 이런저런 공사로 뚝딱거리는 소리로 분주하네요. 

한우정에서 방금 지나온 한우산을 바라봅니다.

저기 오른쪽 가운데에 한우산 정상석이 보이네요. 

저기 보이시죠.?

 

한우정에서 베낭을 열어 배부르게 먹고 한참을 푹 쉬었다가..... 

여기서 활공장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산 능선으로 왔으면 자굴산에서 쇠목재를 거쳐 이곳으로 왔을텐데....

한우산자굴산 그리고 활공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거든요.

저기 아래가 활공장이랍니다.

 

그리고,

활공장 오름길에 마주한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갈 계획이였는데......

길을 놓치고 그냥 왼쪽으로...... 

삼거리 정자에서 활공장을 향하는 길이 이런 숲이 우거져 산객 힘들게하고 있습니다. 

활공장입니다. 

이 넓은곳이 오늘은 조용하네요. 

저기 왼쪽 안내판 뒤로 도로가 보이던데....

여기까지 쉽게 올라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활공장에서 산으로 둘러싸인 산아래 동네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처음 계획은 저기 건너편 산으로 걸어갈려고 했었는데.....ㅋ 

아직 이른시간이라 급할것도 없어 ~세월아 네월아~ 합니다.^^ 

 여기가 제2활공장이라 적혀있네요.

749m봉우리

 

아마 여기쯤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갈 계획이였는데....

그냥 좋은길로 쭉 가다보니.....오늘은 마음 비우고 그냥 가던길 계속 가기로 합니다. 

임도를 만나기도 하고.... 

 마냥 좋은길로 계속 진행하는데....길은 정말 좋네요...*^^*

지금 시간이 오전 9시 조금 더 지난 시간입니다. 

하지만 산행 마칠 시간이기도 하고요.......ㅋ

 

조금 더 능선따라 진행하다가 오른쪽 옆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혹시나 물 좋은 계곡을 마주치려나 하는 기대로..... 

조금 더 내려오니 옆으로 물소리가 들리고......

작은 폭포를 만나네요. 

넓은 암반과 폭포수가 너무나 좋은데..... 

물이 너무 없네요. 

아쉽지만 세수도하고.....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니 여기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이끼폭포 같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어느 지도엔 여기가 작은폭포로 이름이 적혀 있더군요. 

 그 많이 오던 장맛비는 다 어디로 가고 여기는.....ㅠ.ㅡ

 자리깔고 고스톱 한판 쳤으면 좋겠네요.....ㅋ

땀도 다 식고 이제 일어나야지요. 

이곳으로도 많이 다녔는지 길이 좋습니다.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기도하고.....

 뱀도 만나기도....

 '오잉.....아주 큰 바위 아래에 공터가......'

 물만 흘러내리면 약수터로 딱 좋을것 같은....*^^*

어딘지도 모르고 내려왔더니 바로 아래가 벽계저수지네요. 

임도를 만나.... 

 5분 더 걸어 내려오니 마을입니다.

벽계지

 

 

내일 태백산 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곳을 짧게 한바퀴 돌아볼려고 왔었는데 길이 어긋나 버렸네요.

좋은날씨 였지만 조망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2013년 7월 26일 아침 5시 20분

경남 의령 새가례를 들머리로 시작한 산행

약 5시간 30분 걸린 오전 10시 50분

벽계지를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앙마가 걸었던 산행지도

 

처음 계획은 활공장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우봉지맥길을 걸어 능선따라 공덕산에서 내려와

가례 환종주를 완성해 볼려고 했었는데......ㅋ

 

자굴산*한우산 등산지도(1)

 

자굴산*한우산 등산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