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산(741.4m),한우산(766m),자굴산(897.1m) 진양기맥11차...

 

산행일자:2007년11월11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15.7km.6시간17분

 

코스:10시03분/한티재-1.65k-10시50분/622봉-3.25k-12시30분/산성산-2.9k-13시25분/한우산-1.85k-14시20분/자굴산-1.9k-15시/자굴티재-1.2k-15시25분/500.9봉-2.9k-16시20분/머리재

 

합천군 쌍백면과 의령군 궁유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한티재에서 시작되는 이번 구간은 의령군의 명산인 산성산과 한우산, 자굴산을 이어가는 진양기맥상의 가장 백미의 코스라 하겠으며 501봉을 내려서고 큰재만당 고개부터 한우산까지는 일반등산인이 즐겨 찾는곳으로 등로가 아주 좋고 전망도 뛰어나며, 한우산에서 자굴산 까지는 다소 힘이 드는편이나 자굴산 정상에만 오르면 자굴티까지는 계속내리막 길이다.

 

산성산의 정상은 펀펀한 넓은 공터에 삼각점과 정상석, 돌탑이 있으며 서쪽으로 쌍백면, 삼가면 들판과 야산들이 아름답고 동쪽으로는 응봉산과 벽계리에서 한우산으로 이어지는 계곡주변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의령군민이 한우산이라 부르는 836봉은 둥그므리한 억새밭이고 지형도상 한우산(766m)에는 정상석이 없고 우봉지맥이란 표찰이 달려 있다. 자굴산 정상에서는 지리산이 조망되지만 시계가 나빠 볼수가 없었다.

 

경남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897.1m)은 남쪽 아래 신선이 놀았다는 강선암이 있고 그옆 절벽아래 3m깊이의 동굴과 천연수가 고여있는 금지샘이 있고 그아래 일찍이 남명 조식 선생이 이곳의 경관에 매혹되어 젊은 한때를 풍류하며 지냈다는 명경대와 절터가 있고 기암들이 곳곳에 절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봄철에는 진달래가 많아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드는 명산이다.

 

한티재의 임도 우측으로 진입하니 초입부터 등로가 희미한 숲길이 이어지다가 소나무 지대는 등로가 좋아지고 하며 556.5봉은 삼각점 확인을 못하고 지나치고 622봉 직전 헬기장에서 휴식하고 바위로된 622봉을 내려서며 암릉들이 이어지고 501봉 큰바위를 우측 급사면으로 돌아 내려가니 염소농장?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 따라 큰재만당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 벽계리, 우측 외초리로 이어지는 등로가 뚜렷하다.

 

산성산으로 고도를 높여 가는데 우측 둔덕에 산불초소가 있다는 이정표를 만나지만 모두 우회길로 직진한다. 산성산을 약간 좌측으로 비스듬히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고 억새가 무성하다. 헬기장에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산성산 정상 가까이 오르니 선등자들의 와작지껄 소리가 요란하여 모두 지나치나 정상을 확인하고 꼴찌가 되고 한우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은 억새가 만발해있고 좌우로 단풍이 아름답다.

 

한우산 활공장 헬기장을 지나고 억새밭의 정상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산정에 주차장이 있고 많은 차량이 올라와 있다. 군민들이 편하게 산을 오르게 배려하는것은 좋겠지만 자연환경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는것을 외면해서야 되겠습니까? 산정 주차장에서 좌측으로는 벽계리로 도로가 굽이 굽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쇠목재로 임도가 나 있고 쇠목재는 갑을리에서 신전리로 관광순환도로가 공사중이다.

 

지형도상의 한우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고 소나무에 준.희님의 표찰인지? 우봉지맥이 좌측 응봉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진양기맥은 우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억새숲이라 길이 희미하다. 다소 가파른 바위지대와 돌 길이 가파르게 쇠목재까지 이어지고 공사중인 쇠목재는 도로위에 생태계 보호용으로 능선을 잇고 있어 다행스러웠다. 쇠목재 우측으로 임도 길이 있으나 진달래나무 숲 소로를 따라 올라 간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다시 소로로 오르며 점점 가팔라지며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자굴산 정상에 도착 한다. 선두그룹이 한가로이 휴식하며 후미를 기다리고 있다. 넓은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으며 정상에서 지리산이 가깝다고 하지만 시계가 흐려 조망이 되지 않는다. 후미가 도착하자 A팀은 서남쪽으로 하산하며 금지샘으로 가는 첫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잠시후 절터로 가는 바위지대 두 번째 갈림 길에서도 우측으로 내려가 써래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좌측에 자굴산 정상이 잘조망되는 전망대 바위를 지나서 자굴티재까지는 가파르고 잔 돌들과 낙엽이 깔린 길이라 주의하며 내려간다. 2차선 1041번 지방도로인 자굴티재에서 B팀은 산행을 종료하고 A팀은 머리재까지 진행 한다. 일반 산행로가 아니라서 등로는 희미한 소로이고 삼각점이 있는 500.9봉에서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427봉을 넘어서고 다음 봉우리에서 좌측 머리재로 가 파르게 내려가니 차소리가 가까이 들리며 곧 대의고개 휴게소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 한다. 이번 코스는 전구간 등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고 날씨도 선선하여 진행속도가 빠른편이었고 힘도 덜들었으며 길찾기에도 어려운곳이 없으나 진행방은 살펴가야 하고 한우산(766m) 우봉지맥 분기봉에서 희미한 우측으로 가야 한다.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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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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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봉 직전 헬기장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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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봉 서쪽 쌍백면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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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우측탱자나무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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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622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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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아래 헬기장에서 식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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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오르며본 자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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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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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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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산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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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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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쇠목재 동물이동 통로를 만들고 있어 다행스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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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한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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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목재에서본 한우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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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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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에서본 산성산 병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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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의 비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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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 동남릉과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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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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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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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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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고개 휴게소(머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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