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국의 산하 정기산행에 참석하지 못하고 늘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음에 이자리를 빌어 운영자님과 산하회원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산행일자: 2006년 5월 13일(토요일)

산행코스:  용추폭포 - 골치 - 사자산쪽 철쭉군락지 - 골치 - 일림산정상 - 용추폭포

산행시간:  11시 20분   ~   15시 30분(4시간 10분 소요)

함께한 이: 집사람과 둘이서

  

원래 계획에는 네 부부가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뉴스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두 부부가 불참을 통보해와 일정을 취소하고 산악회따라 혼자 갔다올 생각

으로 집사람한테 전화로 얘기하니,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같이 가겠다 합니다.

  

광양에 사는 누나가 한번 다녀가라고 했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가보지 못해

미안하기도해서 이참에 누나집에도 들릴겸 새벽 5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보성

에 있는 제암산주차장 근처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습니다.

  

이 시간에 제암산에서 일림산까지 종주를 하면 너무 늦을것 같아 다시 일림산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많은 산님들이 몰려 주차할 곳이 없어 마을 구석에 겨우 주차를 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입구엔 이색적인 마크로 보성임을 알리고
 

  

계곡입구부터 많은 산님들로 정체가 시작됩니다.
 

  

어제 조금 내린 비로 계곡엔 물이 제법 흐르고
 

  

조금 오르자 등산로는 마치 융탄자를 깔아 놓은듯 편안합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좋아 보이고
 

 


 

 

일림산으로 바로 가면 산행이 너무 짧을까봐 우측 사자산으로 방향을 틀어

철쭉군락지까지만 가보기로합니다.  여기서 김밥을 안주삼아 막걸리 2병을

비우고 다시 일림산으로 향합니다.
 

 

기분은 더없이 좋고  멀리 보이는 일림산의 정상의 모습이 가히 짐작됩니다.
 

 

우측으로는 바다도 보이고
 

 

엄마따라 졸졸 따라가는 아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철쭉이 없어도 등산로는 너무나 이쁠것 같은데, 멋진 철쭉이 함께하니 이보다

더좋은 산행길은 없을것 같습니다.
 

 


 

 

멋진 철쭉의 향연은 시작되고......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사진 찍어준 산님께 한국의 산하를 소개해주면서 기록에 남기고
 

 

산하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산행기로 이토록  타이밍을 잘 맞추었음에  다시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집사람은 너무나 흡족해하고
 

 

멀리 제암산정상도 담아봅니다.
 

 

점점 산행이 끝나감이 아쉬워 다시 기념사진 한장씩 남기고 하산길에

접어들니다.
 

 


 


 

 


 

 


 

 

키가 큰 산줄길도 이뻐 보이고
 

 


 

 

이정표없는 길을 내려오며 올라오는 산님께 물어보니 정확히 내려오고 있고
 

 


 

 

벌써 보성강의 발원지가 나타납니다.
 

 

이토록 멋진 산행이 끝나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바로 산행을 시작해  몸은 조금 지쳐 녹차해수사우나탕

목욕을 한후 보성차밭에 들렸다가 광양을 향하며 너무나 멋진 산행

감사하며 행복감에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