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제암산~일림산 철쭉향연... 신록속으로 사라지다(ㅠ) (5/14,토)

- 언 제 : 2011-5-14(토) (10:30 ~ 15:30)
- 어 디 : 전남 장흥 제암산 ~ 보성 일림산 철쭉군락지
- 누 구 : (창원지역)안내산악회 기백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제암산자연휴양림 ~ 곰재 ~ 제암산(곰재산)철쭉평원(630m) ~ 간재 ~ 사자산(660m) ~ 골치사거리~
             골치산(큰봉우리,614m) ~ 일림산(삼비산,667m) ~ 일림산(626봉) ~ 회령다원
             (약12.6km, 약6시간반 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봄꽃 테마산행의 큰축을 이루고 있는 철쭉산행... 오월초가 되면 타이밍 산행을 즐기고 있는 saiba 산님의 마음은
온통 남도의 철쭉대군락지의 개화타이밍에 쏠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긴~긴~ 1년의 기다림속에 재회
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듯한 기분이랄까(^^;)... 가능한 그 연인이 가장 예쁘게 보일 때를 기다려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런 마음만큼은 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나름대론 가능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엄~청(?) 노력해서... 타이밍을 정하여, 그녀(^^)를 만나러 Go!!!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2011 올해도 그랬다! 오히려 Go timing 에 대한 정보분석력은 그동안 축적된 saiba 流 Database 의 정확도를 감안
하면... 더더욱 자신만만(?) 했었다! 자신에게 아주 소중한 일(?)을 추진할 경우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라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데... saiba 에겐 철쭉향연 Go timing 을 정하는 마음도 동일한 차원을 이루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산행일(5/14,토) 전날에 인터넷상에서 발견한 초암산.제암산.일림산의 개화정보를 보고는
순간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모른다(ㅠㅠㅠ) 자신의 두눈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ㅠ) 그래도 그녀를 만나러
떠났다. 자신의 두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by saiba^^;)




▼ 산행코스개념도 : 제암산자연휴양림 ~ 곰재 ~ 제암산(곰재산) 철쭉평원(630m) ~ 간재 ~ 사자산(660m) ~ 골치~
                         큰봉우리(614m) ~ 일림산(667m) ~ 일림산(626봉) ~ 회령다원





▼ 제암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엔 산악회차량들이 가득하고... (10:30분경)



▼ 산행들머리 분위기(1) - 곰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주변 계곡풍경으로 주초에 몇일간 내린 봄비로 수량이 제법이다.



▼ 산행들머리 분위기(2)



▼ 산행들머리 분위기(3) - 완연한 신록의 분위기속으로 산님들이 함몰되어 가는 듯하고 ㅎㅎㅎ



▼ 임도를 벗어나 곰재방면으로 Let's Go !!!








▼ 곰재에서 곰재산 주능선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으로... 오마이갓!!! 연분홍빛 철쭉이 사라지고 안보인다 @!@~~~!!!




▼ 곰재산 방면 오름길 주변엔 화사한 철쭉모습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도데체 다들 어디로 사라졌지 @~@!!!



▼ 곰재 ~ 제암산 정상 방면



▼ 오름길 주변에서 간신히 찾아낸 것으로 이런 정도가 그래도 고운 편에 속한다. 이런 모습이 아닌데... (ㅠㅠㅠ)



▼ 철쭉꽃이 이젠... 신록속으로 사라져가는 듯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듯...






▼ 오름길 조망터에서 (1) - 곰재~제암산 정상 방면 조망으로 오름길 주변의 연분홍 철쭉향연은 자신의
두눈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거~의 100% 사라지고 없다! 이 시기에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 일인지@~@!!!



▼ 오름길 조망터에서 (2) - 곰재산 철쭉평원 오름길 방면



▼ 곰재산 철쭉평원 조망터에 올라보니... 산님들의 표정들이 좀 이상하다ㅎㅎㅎ 철쭉평원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영~ 아니다ㅠㅠㅠ



▼ 하기사ㅎㅎㅎ 기대했던 철쭉향연의 분위기가 아니니...(ㅠㅠㅠ)



▼ 이건 게중에 Best Quality 의 철쭉꽃인데... (^^)



▼ 사자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신록의 풍경






▼ 철쭉평원 방면으로 나아가면서...









▼ 제암산(곰재산) 철쭉평원 정상에서... 머~찐 폼잡고선 뭔가를 열~씨미 찾고 있는 듯한데ㅎㅎㅎ



▼ 사자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철쭉평원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이다ㅠㅠㅠ












▼ 간재방면으로



▼ 간재에서 사자산 방면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풍경





▼ 사자산 방면으로 가면서 길섶에서 어렵사리 찾아낸... 제법 똘망한(^^) 철쭉꽃인데ㅎㅎㅎ 에휴~~ 한숨만 ㅠㅠㅠ
그래도 그 모진 강풍속.봄비.냉해를 이겨내고 이렇게나마 예~쁘게 개화한 것에 대해서 경외심을 !!!





▼ 사자산 꼬리봉 방면



▼ 사자산 머리봉 방면



▼ 사자산 꼬리봉 방면으로 급경사를 치고 오르다 보면... 이런 환상적인 연두색 Gateway 를 만난다ㅎㅎㅎ
마치 saiba 에게... "사자봉 자락의 연두색향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 듯 한데ㅎㅎㅎ



▼ 철쭉평원 방면의 조망



▼ 사자산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1)



▼ 사자산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2)



▼ 사자산 머리봉 방면



▼ 사자산 꼬리봉 방면 (1)



▼ 사자산 꼬리봉 방면 (2)



▼ 사자산 꼬리봉 방면 (3)












▼ 삼비산(일림산) 방면으로 Let's Go !!!!









▼ 에고고~ 저~ 위(사자봉)까지 어떻게 올라가지ㅠㅠㅠ



▼ 일림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어느 능선길 주변의 풍광





▼ 골치삼거리의 풍경



▼ (골치산)큰봉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정겨운 아빠와 아들 봄나들이... 장하다!!! 대한의 미래의 꿈나무!!!



▼ 오름길 하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눈을 팔아본다ㅎㅎㅎㅎ














▼ 골치산 큰봉우리(614m) Best of Best 조망터에서 바라본 일림산(667m)(삼비산) 방면 조망인데...
아아~~@~@!!! 아름다운 연분홍빛 향연은 온데간데 없고... 여기도 마찬가지이구나 ㅠㅠㅠ









▼ 그래도... 큰봉우리(614m) 정상에서 일림산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산님들 모습이 보이고ㅎㅎㅎ





▼ 일림산 방면으로 Let's Go !!!!












▼ 일림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 일림산 정상엔 산님들로 우글바글하고ㅎㅎㅎ






▼ 하산길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일림산을 배경으로 폼잡고 기념찰칵을 남기시는 산님들 모습에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ㅎㅎㅎ















▼ 하산길에 찹찹한 심경으로 다시한번 일림산 방면으로 되돌아보고ㅠㅠㅠ






▼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곤충들의 비상(^^)








▼ 하산길 주변의 아름다운 신록 풍광 (1) - 능선길 오른쪽으로 하산지점 회령다원 녹차밭이 보인다.




▼ 하산길 주변의 아름다운 신록 풍광 (2)



▼ 하산길 주변의 아름다운 신록 풍광 (3) - 일림산 자락 명품 연두색향연 풍광











▼ 한치재 방면 능선길에서 회령다원 방면으로 하산하기





▼ 녹차밭 하산 들머리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산행길을 공부해 보고ㅎㅎㅎ





▼ 회령다원 녹차밭 풍경 (1)



▼ 회령다원 녹차밭 풍경 (2)



▼ 회령다원 녹차밭 풍경 (3) - 연분홍 철쭉향연 대신에 연두색 녹차향연 분위기를 두눈 가득히 담아간다(^^)



▼ 회령다원 녹차밭 풍경 (4) - 연분홍 철쭉향연 대신에 연두색 녹차향연 분위기를 옴몸에 가득히 담아간다(^^)





# 기대만땅(^^)의 이번 철쭉산행에서 기념찰칵을 남길만한 철쭉여신(^^)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그냥 하산하였는데,
날머리 연두색향연의 녹차밭에 우울했던 기분이 조금 풀려서... 꿩대신 닭이라는 기분으로 기념찰칵을 남겨볼려고 두리번
거려보지만... 지근거리엔 산님들이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그냥 포기하고 어느 민가집을 지나가는데, 그집 정원에서
산님들이 기념찰칵을 남긴다고 야단들이다ㅎㅎㅎ 해서리... saiba 녀석도 부탁해서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기다!!!




▼ 날머리 어느 민가 정원에 화사하게 핀 이름모를 꽃을 배경으로 saiba 녀석(^^)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15:30분경)









▶ 마무리하면서

아마도 초이상날씨(?) 현상만 없었더라면... 타이밍상으로 볼 때 만개한 철쭉바다 향연에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했을텐데... 왠지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다. 그래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에서 자신이 해야
할... 진인사(盡人事)... 측면은 다했다고 보는데... 산님으로서 범접하기 어려운 "대천명(待天命)"에서 천운이
따라 주지 않은 것이니, 산님으로서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단지 할 수 있는 일이란...
또 다시 긴~긴~ 1년을 기다려 보는 것이리라(^^)


속세의 어떤 분들에게 saiba 녀석이 "작년에 간 걸로 아는데.. 올해도 또 가노?"... 하는 질문을 가끔 받곤 하는데
사실 요~ 최근 매년간 매년 가보고 있지만, 제암산~일림산에 갈 때마다 비스무리한 철쭉향연 분위기를 경험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 아래에 링크시켜둔 saiba 산행기로
대신하고자 한다. 그런데, 올해와 같이 이런류(?)의 철쭉향연 분위기가 연출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아마도
앞으로 지구레벨의 기후변화를 암시하는 시그널(?)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 2010 Ultra Super Fantastic~♬ 제암산~일림산 철쭉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다 (5/16,일)

■ 2009 Ultra fantastic ♬~ 철쭉향연 (곰재산~일림산) ~♬ (5/3,일)  

■ 2008 아~♬ 이런 날도~♬ 천상화원(일림산~제암산) 철쭉향연속으로 (5/4,일) 

■ 2007 봄비.운무.햇살속에 펼쳐지는 [사자산 ~ 곰재산~ 제암산] 철쭉 천상화원 (5/6,일)

■ 2006 제암산~사자산~일림산 철쭉바다 산행 (5/7,일)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