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인왕산(338M)


산행경로; 홍제동 그린아파트 산책로입구(12:00)-기차능선(12:59)-
          정상(13:38)-북악스카이웨이길(14:38)


총산행시간; 2시간 38분


산행일 : 6월 8일 (일요일)


日氣 ; 맑다가 흐리고 비


산행자 ; 章 赫 , 章 丞範(子)

 

 

 

7살난 아들놈이 산에 가자고 졸라댄다. 북한산,북악산,청계산과
동네 불곡산(아이曰,형아산)을 다녀온後 집뒤 중앙공원의 작은 산(아이曰 아가산)을 저녁먹고 수시로
데리고 다니다보니 산에 情이 들었나 보다.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온다고하여 우산과 비옷을 챙겨 베냥에 넣고 깁밥한줄과 소세지 빵한개를 사들고
아이를 데리고 분당에서 광화문행 버스에 승차한다.
途中에 기사가 마이크에 대고 시위관계로 광화문까지 가지않고 종로에서 회차한다고 하여
중앙극장에서 내려 지하도를 걸어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홍제역에 하차.
언덕바지에 자리잡은 현대그린아파트內 산책로로 산행을 시작한다.


비온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하늘은 맑고 약간 후덥지근하다.

돌 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잘 조성된 등로를 걸어간다.등로 좌측 아래에 허름한 집들이 몇채 모여
있는 어릴때 옛 생각 나게하는 동네가 보인다.간간히 가벼운 복장으로 가족끼리 산행나온 사람몇몇만 있을뿐
일요일인데도 대체로 한가롭다. 야트막한 정겨운 바위길을 오른다.
우측으로 바위산 인왕산이 멋들어진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어 눈을 즐겁게한다.


기차바위에 올라 북한산,안산,북악산등 주위의 탁트인 조망을 감상하고 점심을 먹고 정상에 오른다.
날씨가 흐려지고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진다.쇠 난간에 기대어 주변조망에 여념이
없는 아이를 재촉하여 군 초소있는 곳으로 내려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북악스카이웨이길로 하산.비가 본격적으로 올것같아 우비를 입히고 우산을 들고
효자동으로 내려온다.주룩주룩 청승맞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전경이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는 자하문길을
지나 시위대에게 점령되어 해방구가된 세종로를 건너 을지로 지하도를 거쳐 중앙극장에서 버스를 타고
歸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