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12월6~7일까지(1박2일)

첫째날:춘천 삼악산,가평 남이섬(總5시간 소요)

둘째날:북악산(숙정문=북대문 안내소-白岳山정상-창의문)

거리:約2.2km(約2시간 소요)

인왕산:창의문=북소문(자하고개)-기차바위-인왕산 정상-청와대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흐른다.

벌써 2011년도 12월 中旬에 이르고,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봄날 같은 날씨다.

물론 없는 사람들이야 날씨라도 따뜻해야,

춥고 배고픔이 덜하겠지만,

계절은 엄연히 존재하는 법,

추울땐 추워야하고,더울땐 더워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 여행겸 산행도 나름 좋은 분과 함께 했기에,

뜻깊은 1박2일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일본 久住山과 쭈루미다케(鶴見岳) 트레킹때 만난 因緣으로,

지난주 서울 관악산 踏査 온다기에 自請해 함께 안내했고,

이번에도 홀로 선자령 雪 山行을 즐기며 한장의 사진을 보내와,

다음날 춘천 삼악산 산행을 한다기에,

이른 새벽 108拜로 몸과 정신을 가다듬고,

전철을 타고 삼악산까지 달려가 창원 "청산 등산클럽"임隊長과 함께,

1박2일간의 旅程에 들어 갔지요.

 

世上엔 참으로 수많은 因緣을 만들며 살아간다.

처음엔 온갖 甘言利說과 美辭句語로 마음을 빼앗아 놓고,

나중엔 의리와 信義를 배반하며,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행위들이,

벌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眞情으로 서로를 믿으며,

참된 삶을 살수 있는 길은 없단 말인가?

난,

그런 世上에서 살고 싶다.

 

-korkim의 생각-

 

 

삼악산 상원사 全景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나무도 있네요.

뿌연 개스로 視界가 좋지 않았지만,

의암湖 붕어섬은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네요.

붕어섬 뒷편 섬은 뒤집어 보면 한반도섬 같지 않나요?

의암댐

눈(雪)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삼악산 정상으로 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과 춘천市 일원

칼날같은 바위群

제법 눈(雪)이 쌓여 있습니다.

삼악산 정상에서 창원"청산등산클럽" 임隊長과 함께

몸에 熱이 많은분이라 겨울에도 이렇게 바지를 올리네요.

겨울산행 답죠?

꽤 많은 눈이 내렸나 봅니다.

가끔씩 가지가 찢어진 소나무가 보여 안타깝더라구요.

자연석을 이용한 333 돌계단 길

 

나라를 일으키게 한다는 사찰인데 興國寺는 초라해 보였다.

흥국사 계곡

小瀑과 선녀탕

 

무슨 소원을 빌었을꼬?

등선폭포

 

金仙寺

남이섬 Zip wire

저걸 타고 남이섬으로 2~3분 이동하는데 자그만치 38000원을 받으니,

누가 탈까 싶던데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명 타더군요.

반대편 자라섬쪽으로 이동하는건 30000원이라 써 있던데...

배를 타고 이동하며 바라본 남이섬(입장료 1만원)

Zip wire타고 가는 모습

남이섬으로 이동시켜주는 배(7~8分 정도 소요)

 

남이섬

남이섬 메타세콰이어 나무길

가을엔 참으로 멋진 곳인데

靜觀樓 hotel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꽤 알려진 곳이죠.

 

춘천 삼악산과 가평 남이섬을 둘러본뒤 서울로 돌아와,

hotel check in을 한후 서울 산악회 회장 몇분과,

다음날 새벽 3시까지 酒님을 섬긴뒤,

宿眠을 취하고 아침밥을 든든히 먹은후 널널산행으로,

白岳山과 인왕산에 든다.

이튿날 이곳 삼청각 입구에서 肅靖門 안내소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肅靖門(北大門)

山城과 소나무

山城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북악산까지 왔다가,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져 피해를 입은 소나무는,

 그날의 歷史를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는 모습.

白岳山 정상석

 

白岳마루에서 인증 샷~

인왕산

왼쪽 족두리봉부터 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까지

彰義門(北小門)

청운공원 황톳길

인왕산 기차바위

 山城을 따라가면 계단을 수없이 올라야하지만,

오른쪽 登路는 정상적인 길로 인왕산 기차바위로 오르는 지름길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북악산

山城옆 登路 

 잘 정비된 이정木

이쁜 소나무길 

 기차바위 옆 소나무길

 기차바위

북악산과 청와대  

인왕산과 안산(毋岳山)

인왕산 정상의 임隊長 

 인왕산 정상

이곳에서 사직공원쪽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山城 보수 공사로 인해 2012년 5월末까지 통제돼 있어,

청와대로 향하는 지름길로 하산해야 했다.

 서울시내와 남산

줌으로 당겨 본 남산 

 하산하며 바라본 인왕산과 뿌옇게 보이는 햇님

서울시내와 경복궁

 청와대 앞에 있는 큰북(大鼓)

청와대 앞쪽에서 바라본 북악산 

 靑瓦臺와 白岳山 

神武門 안으로 보이는 靑瓦臺

神武門이란?

경복궁의 담장 북쪽 중앙에 있지 않고 약간 서쪽에 치우쳐 있으며,
북쪽은 방위로 볼 때 겨울(冬)에 해당하며, 방위神으로는 현무(玄武)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쪽의 방위신인 현무가 홍예의 천장에 그려져 있다.
현재 신무문 밖은 청와대로 이어져 있지만,

 원래 이곳은 경복궁의 후원으로 신무문을 통해 경복궁으로 들어간다.
한편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에 의해 무참히 시해되는 乙未事變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이듬해 2월 왕세자(순종)와 함께,

 이 신무문을 통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俄館播遷을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의 신무문은 고종 2년(1865)에 중건된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문루의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다시 보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석축을 쌓고 가운데 홍예문을 냈으며 정면 2간 측면 2간의 규모로,

이익공의 겹처마에 우진각 지붕을 하고 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