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8-08-20(수) 15:30 - 19:37

  

산행 코스 : 청평 가루게-4.3K-깃대봉-3.5K-은두봉-5.4K-원대성리 (13.2 Km)

  

날 씨 : 흐림

  

나 홀로 산행...^^

  

  

(산행시간)

15:30 가루게

15:45 심오암

16:37 깃대봉1

16:56 깃대봉2

17:09 쌍두봉

17:46 믿음기도원 갈림3거리

17:55 은두봉(20분 휴식)

19:37 원대성리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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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 청평 가루게 - K 깃대봉 - E 은두봉 - W 원대성리)

  

  

수요일 오후에 3주 만에 산에 간다.

  

지난번에 뽀루봉-화야산-고동산을 갔었고 오늘은 청평 호명산-주발봉을 향해 가자 맘 먹고.

  

오전근무 마치고 점심 먹고 휘경동에서 1330번 버스를 타고 청평에 내렸다.

  

청평역을 지나 논길을 통과해서 조종천 길에 도착을 해서 조종천을 건너려고 뚝에서 내려와 다리에 도착을 했는데...

  

절반은 철다리이고 절반은 시멘트 징검다리로 되어 있는 다리 중 시멘트 징검다리 일부가 유실이 되어 있어 건널 수가 없다.

  

무모하게 건넌다면 건널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위험할 것 같고...

  

조종천을 건너지 않으면 호명산은 접근할 수가 없어 난감하다.

  

멀리 돌아 기찻길 철다리를 건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위험하고...

  

넘어 볼까 말까 하고 고민을 하며 한참을 징검다리에 서 있다가 그냥 포기를 하고 되돌아서...

  

호명산 대신 3주전에 다녀 온 뽀루봉-화야산-고동산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깃대봉-은두봉 능선을 타자 맘 먹고...

  

청평으로 되돌아와 청구아파트를 지나 깃대봉 들머리인 가루게에 도착을 하였다.

  

청평에 도착하고 호명산 입구에 갔다 오느라 한시간을 벌써 까 먹었다.

  

예전에는 청구아파트 지나 동네길을 좀 가서 바로 능선에 붙었다가 깃대봉 가는 길을 찾았는데..

  

오늘은 지도에 있는 코스를 이용한다.

  

즉 가루게에서 계속 직진을 하여 조그만 다리를 건너다 보면 심오암 가는 팻말이 있고 계속 가면 심오암이 우측에 나오고 심오암을 지나 약 5분간 임도를 오르면 고개가 나오는데 이 고개가 깃대봉에서 계속 내려 오는 능선이기 때문에 여기서 시작을 해 본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꺾어 십미터쯤 가면 좌측 수풀 속으로 청평산악회 안내표지가 붙어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어 이곳을 통과하여 계속 오르게 된다.

  

중간에 이정표도 나오고 꾸준한 오름길이다.

  

밤송이와 상수리 열매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가을을 실감을 하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오니 기분이 좋다.

  

들머리 고갯마루에서 청우산쪽 조망을 한번 보여 주고 나서는 조망이 안 좋아 좀 답답한 산행이다.

  

한참을 땀 흘려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청평으로 직접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위험한 구간 등산로 없슴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예전엔 이 코스로 청평에서 바로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좀 더 올라가면 휴대폰 중계탑이 있는 깃대봉에 도착을 하여 잠시 동쪽으로 호명산 청평호 뽀루봉쪽 조망이 트인다.

  

더 멀리 장락산 나산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고...

  

이곳이 깃대봉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여기서 1.35키로를 더 가면 정상석이 있는 깃대봉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깃대봉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난 잘 모르겠다.

  

오늘 산행 중 유일하게 잠깐 조망이 트이는 곳이고 이 후론 거의 조망이 없다.

  

약간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깃대봉이 나온다.

  

조망이 없으니 그냥 사진만 찍고 통과 한다.

  

한얼산 기도원 방향으로 내려 가야 은두봉 방향이다.

  

한참을 완만하게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쌍두봉이 나온다.

  

이곳도 지나고 조망이 없어 그냥 계속 걷고 또 걷는다.

  

오르 내림을 좀 하며 꾸준히 진행을 하니 드디어 은두봉... 깃대봉에서 약 한시간 걸렸다.

  

은두봉도 잡목에 가려져 조망이 없어 엄청 답답하지만 나무 사이로 천마산에서 주금산에 이르는 능선과 운악산 축령산 등이 조금 보일 뿐...

  

간식을 하고 좀 쉬었다가 원대성리로 하산을 서두른다. 5.4키로이기 때문에 어둡기 전에 최대한 내려가려고...

  

꾸준한 내림기조로 능선을 타고 계속 내려 오지만 중간에 약간 오르막도 있다.

  

계속 능선을 고집을 해야 하며 한참을 내려 오니 앞에 봉우리가 있어 다시 꽤 올라가는데 이게 마지막 봉우리이고 약간 힘이 든다.

  

이제 날도 어둑해 지고 이 봉우리를 지나 다시 내려 오면 묘지 몇기가 나오며 묘지를 지나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좌측 임도를 타야 원대성리 방향이라서 임도를 타고 계속 내려 오면 원대성리에서 수동방향으로 새로 뚫린 도로와 터널을 만나게 되어 도로를 타고 계속 내려 오면 원대성리에 하산을하게 된다.

 

서둘러 내려와서 그런지 5.4키로를 한시간 이십분 걸렸다.

  

1330번 좌석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을 한다.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346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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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산을 가려고 조종천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폭우로 소실되어 위험하여 건널 수가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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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 포기를 하고 반대편에 있는 깃대봉 은두봉 능선으로 향하며 깃대봉을 바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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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가루개로 되돌아 와서 오늘 못 간 호명산을 바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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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심오암 가는 좌측길로 접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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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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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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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평댐을 내려다 보고... 좌측의 호명산 우측의 뽀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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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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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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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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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두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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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축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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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 철마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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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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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성리 방향 능선으로 하산을 하니 묘지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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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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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성리 하산)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