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11-28 (수)  14:13 - 18:45

  

산행코스 : 잣고개-편전산-대부산-산악도로-유명산-패러글라이더장-산악도로-삼거리-설매재휴양림-버스

  

날     씨 : 맑음

  

나 홀로 산행...^^

  

(산행시간)

14:13 잣고개

15:57 대부산

16:45 유명산

17:56 포장도로(배너미 고개)

18:26 설매재 휴양림

18:45 버스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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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도 : 붉은 선 따라 올라갔다 파란 선 따라 내려 옴)

  

  

수요일... 오후에 산에 가는 날이다.

  

날씨도 맑고 좋아 양평산에 가 보자...

  

여느 때 처럼 오전근무를 마치고 청량리에서 1시 발 안동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사 온 김밥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앉아 차창밖으로 전개되는 산군들을 바라 보며 한시간을 달린다.

  

57분 만에 양평에 도착.

  

오늘은 대부산 쪽을 아직 못 가 보았기에 잣고개에서 편전산을 거쳐 대부산으로 해서 유명산 까지 가기로 맘을 먹었다.

  

양평역에서 택시를 타고 잣고개에 도착을 하니 2시 13분... 산행을 시작을 한다.

  

산사면을 잠깐 치고 올라 능선에 진입을 하여 편전산을 향해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을 하는데 길이 산 사면으로 길이 계속 나 있어 꾸준히 따라 간다.

  

약수터도 있어 시원하게 물을 들이키고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묘지가 나와 이곳에서 우측길을 접어 든다.

  

계속 산사면을 진행을 하는데 편전산 정상을 우회를 하는 길이 아닌 듯 싶다.

  

낙엽송 지대가 나오더니 길이 끊긴다.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서 그냥 우측 산사면을 치고 올라가 편전산 정상쪽으로 향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

  

능선길을 만나 보니 편전산 정상을 지난 것 같다.

  

이제 부터는 재대로 된 능선길이고 전방에 대부산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우측으로는 용문산에서 백운봉 성두봉으로 이르는 긴 능선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청계산 쪽인데 잡목이 너무 많아 조망이 전혀 트이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름길이 지속이 되고 등로에는 낙엽이 많아 미끄럽기만 하다.

  

약 1시간 반 걸려 대부산에 도착을 하였지만 잡목으로 조망이 별루이다.

  

나무 사이로 용문산을 좀 찍어 보고...

  

대부산을 통과하여 우측길로 유명산을 향하여 내려 간다.

  

가파른 산 사면이라 눈이 녹지 않아 매우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나즈막한 봉우리를 하나 넘고 나니 700고지 바로 아래 널찍한 임도길을 만나 이제 부터는 산행이 널널하다.

  

조망도 트이고 사방이 마지막 억새의 잔치라 멋지기만 하다.

  

억새가 아직도 남아 있어 기분이 좋구나.

  

임도길은 패러글라이더 차량이 다니기 때문에 임도라기 보다는 비포장 도로 이다.

  

날씨도 좋아 확트인 조망과 부드러운 유명산의 자태가 억새와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여기 저기 사진을 찍으면서 용문산-백운봉에 이르는 멋진 능선과 주변산들을 만끽하면서 유명산에 올라서니 5시가 좀 안 되었다.

  

오늘도 일망무제의 시원한 조망이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천마, 주금.운악, 청계, 귀목봉, 명지, 화악에 이르는 긴 능선...

3년전에 길게 다녀 왔던 용문에서 천사봉 봉미산 나산 그리고 장락산에 이르는 능선길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서쪽으로는 석양과 어우러진 남한산성 검단 예봉 운길-백봉에 이르는 능선이 잘 조망이 되고 햇빛이 반사되는 남한강도 너무 멋지고....

  

한참을 조망을 하고 가일리로 하산을 할까, 아니면 소구니산을 거쳐 서너치고개로 하산을 할까 아니면 용천리로 되돌아 갈까 고민을 하다가 교통이 좋은 용천리로 가기로 맘을 먹었다.

  

패러글라이더 타는 봉우리로 올라서며 석양을 감상을 하다 보니 바람도 세차고 이젠 싸늘한 기운이 몸을 감싼다.

  

다시 임도길로 내려와 처음 가 보는 용문산쪽으로 향하는 임도를 타고 계속 동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젠 날이 점점 어둑해 진다.

  

임도길이라 스피디하게 진행을 하다 보니 포장도로를 만나고 여기엔 일반 차량을 못 가게 하려는지 철문이 채워져 있다.

  

이곳이 나중에 알고 보니 배너미 고개이구나...

  

철문을 우회를 하여 포장도로에 진입을 하여 깜깜한 밤길을 별을 벗 삼아 내려 간다.

  

한참을 내려 오니 설매재 휴양림도 나오고 더 내려 오니 양평군 청소년 수련관이자 천문대도 지나게 된다.

  

십여분 더 내려 오니 버스 정거장이 나와 오늘의 산행을 마감을 한다.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359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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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고개에서 산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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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산 오름길에 올려다 본 백운봉 성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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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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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산을 올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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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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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과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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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글라이더장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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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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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봉미산에서 좌측으로 나산 향하는 긴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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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 너머 장락산맥을 땡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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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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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과 우측의 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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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북한산 도봉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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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고개 하산)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