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日 ; 2007년 6월 2일


산행地 : 有明山(862M),魚飛山829M),소구니산(800M)


산행經路; 유명산계곡등산로입구(9:37)-어비산,유명산계곡갈림길(10;36)-
        어비산(11:07)-어비산,유명산 계곡갈림길(11:36)-유명산(12:18)-
         소구니산(12:45)-유명산(13;38)-유명산주차장(14;22)


總산행시간; 4시간 55분


산행者 ; 章 赫


日氣 ; 맑고 구름약간

 

 

팔당댐을 지나 한적한 조안면 북한강변을 거쳐 신청평대교를 지나 좌회전
하여 청평호수를 좌로 끼고  차를 몰고 가는데 청명한 하늘에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호반에 보트 몇대가 물을 지치고 달리는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입장료 1000원에 주차비 3000원을 내고 차를 주차시키고 계곡우측등산로로
산행을 시작한다.인부 두사람이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정상까지 얼마나 소요되냐고 묻자 빨리걸으면 1시간반이면 된다고한다.
아침녁이라 인적이 없는 계곡우측 길을 따라 얼마간 가니 핫팬츠에 민소매
차림의 젊은 아가씨가 홀로 내려온다.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한참가니
마당소가 나온다.시퍼런 물길이 꽤깊어보인다. 아름다운 계곡의 멎진
풍광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계곡갈림길이다.

 

계곡 좌측 어비산,1.5KM,직진 유명산 1.4KM.이정표가 서있다.
계곡을 건너 어비산을 향한다.홍수가 지면 물고기가 산을 넘는다하여
魚飛山이라고 한다.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거미줄이 얼굴과 목에 자꾸 감긴다.어비산정상에 오르니 유명산쪽으로는
전망이 좋은데 용문산은 나무에 가려 정상부분만 조금보일뿐이다.
하산하다 엉덩방아 한번 찧고 계곡갈림길로 돌아와 유명산을 오르는데
어비산갈때만해도 인적이 없던 길이 사람들로 떠들썩하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계곡쪽으로 내려온다.능선을 타고 정상에 갔다가
계곡길로 향하는 듯하다.

 

정상에 도착하니 새빗이라는 회사에서 단체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올해 300억 목표 달성이라고 적혀있는 플랫카드를 앞에두고 웃으며
떠들썩거리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정상에는 사방이 막힌데가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 용문산주능선이 병풍
처럼 드리워져있고,조금전 올랐던 어비산이 손에 잘힐듯이 가까히보인다.
정상석뒷길로 내려가 우측으로 꺽어져 소로길로 소구니산을 향하는데
소구니산쪽에서 몇몇사람들이 올라온다.

 

소구니산에 오르니 일행인듯한 30대 남자 두사람이 있는데,한사람은
정상석밑에서 누워 午睡를 즐기고 있고 다른이는  근처에 앉아쉬고있다.
자리를 잡고 식사준비를 하자 쉬고있는이가 자는 사람을 깨워  유명산을
향해 사라진다.
식사를 하던중 옆을보니 노내각시같은 벌레가 옆을 스물스물 기어가
신문지를 찟어 벌레를  죽여 한쪽에 던져버리고 조금있다 옆을 보니
땅에 들러난 나무뿌리 위로 누에벌레같은 큼직한 벌레가 꿈뜰거리며 다가온다.
식사를 하고잇는 이곳에서는 사람이 손님이고  벌레들이 주인이다는
생각에 건드리지않고 식사를 마친다.


40대 남녀 몇몇이 중미산쪽에서 올라온다.얼마후 50대 부부가 뒤따라온다.
40대 산악회팀은 유명산쪽으로 향하고 50대부부는 차를 도로가에
주차시켰다며 유명산을 포기하고 오던길로 도로 내려간다.


유명산으로 향해걷는데 파란하늘 구름사이로 패러글라이더가 보인다.

유명산정상에 돌아와 능선길로 하산한다.
소로길을 가다가보니 폭이 10M이상되는 지리한 구릉길이 계속된다.
아스팔트길로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귀가.
 



 


 


 



 



 

 
 
 
 

   마당소

 


    
       마당沼



 


 


  어비산,유명산 갈림길



 


 

        
                     유명산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용문산


 

 

      게곡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