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어비산-유명산]...잘못그린 그림따라 억지로 연결한 3산

 

언   제 : 2007.2.11(일) 맑음

어디로 : 선어치고개-중미산-37번국도-어비계곡-어비산-유명계곡-유명산-유명산 휴양림

얼마나 : 약 6시간 3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유명산 정상에서 바라본 어비산과 용문산>

 

 

산행기록

            10:50  선어치 고개

            11:20  중미산 정상

            11:45  절터고개 갈림길

            12:00  암봉

            12:30  식사후 출발

            13:00  37번국도

            13:30  어비계곡 입구

            13:45  지능선 초입

            14:10  507봉

            14:45  제1봉화대

            15:05  제2봉화대

            15:15  어비산 정상

            15:40  유명산계곡  

            16:30  유명산 정상

            17:20  휴양림 주차장

 

 

 

 

 

이번 산행은 유명산 정상을 목적지로 설정하였기에

중미산-어비산-유명산을 연결하는 그림을 그렸으나

 

중미산과 어비산 연결은 거의 어거지 연결이었고

어비산과 유명산도 별개의 산으로

나중에 다시 시도한다면

어비산-용문산-유명산 그림을 그려 보리라 생각해본다.

 

오늘 산행은 이미 멤버가 구성된 주력부대와 독립군들이 산행도중에 합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고요님을 대장으로 하는 주력부대는 세숫골부터 백운봉 용문산을 거쳐 유명산으로 오고

극공명님은 사나사 에서 출발해서 용문산에서 

산으로님은 용문역에서 삿갓봉거쳐 용문산에서 합류하고  

진산님은 곡달-통방-중미산을 거쳐 유명산으로

나는 중미산과 어비산을 거쳐 유명산에서 합류하리라 마음먹는다.

 

선어치고개 포장마차들 사이로 코가 땅에 닿을듯한 가파른 오름길로 산행을 시작하고

또 그만큼 빨리 중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중미산 정상은 여전히 조용하고 탁트인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어차피 5시까지 유명산에 도착하면 되기에 여유있게 조망을 즐긴다.

 

서쪽으로 한강기맥의 청계산이 우뚝하고

북으로는 절터고개넘어 삼태봉과 통방산 그리고 곡달산이 모여있고

그뒤로 길게 펼쳐진 화야산 고동산 능선을 읽어본다.

 

동으로는 봉미산과 남쪽으로 돌아가며

용문산 어비산 유명산 소구니산을 하나 하나 짚어본다.

 

절터고개,가일리 방향으로 내려온다.

절터고개 갈림길을 지나면서 인적이 거의 없는 순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암봉위 소나무 밑에 자리를 편다.

컵라면과 밥과 김치가 전부이지만 다른것 부럽지 않다.

느긋하게 커피 한잔 타먹고 서서히 일어선다.

 

내림길이 계속 이어지고 길의 흔적이 우측 지능선으로 이어지며

중간에 안내판까지 서있는것을 보고 제대로 내려 왔구나 생각했지만

결국 중미산 허리를 감싸고 도는 37번 국도로 떨어진다.

결론은 등산로 날머리 자체가 조금 잘못되었거나

국도가 생기기 이전의 등산로 라는 생각이 든다.

 

위험한 아스팔트길을 걸어 어비계곡입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다시 펜션과 음식점들로 이어지는 지루한 포장길을 걷는다.

 

이미 30분 이상을 아스팔트길을 걸은데다 추가로 이런길을 걸으니

이러다가는 고개마루까지 걷는게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육각교라는 다리건너 우측 주차장 사이로  내려온 능선을 잡고 오른다.

 

없는길을 만들어 가며 507봉에 오르면 비로소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꾸준한 오름길을 걸어 제1봉화대에 도착한다.

가야할 유명산이 많이 높아보인다.

 

돌탑이 있는 제2봉화대를 거쳐 드디어 넉넉한 어비산 정상에 오르니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산행객들을 만난다.

 

용문산과 유명산쪽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지만

중미산쪽은 나무들을 잘라내서 시원하게 보인다.

 

여태동안 벌어놓은 고도를 사정없이 까먹으며 유명산 계곡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계곡건너 유명산 오름길이 보인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는 주력부대를 따라 잡기위해 손만 잠깐 담그고 일어선다.

억새밭이 나타나고 석양사이로 유명산 정상에 서있는 사람들이 주력부대이다.

 

반갑게 해후를 한후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함으로써 오늘 산행을 마친다.  

 

 

 중미산 들머리

 

 

선어치 고개

 

 

정상직전 강우 측정시설

 

 

중미산 정상

 

 

저 아래가 가일리

 

 

용문산과 어비산

 

 

유명산과 소구니산

 

 

청계산

 

 

삼태봉 통방산 곡달산

 

 

봉미산

 

 

산 허리를 감아도는 37번 국도 

 

 

오늘의 하늘

 

 

절터고개 갈림길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암봉

 

 

가일리

 

 

저 아래가 날머리

 

 

내려오니 대충 난감합니다

 

 

길따라 30분

 

 

어비계곡 입구

 

 

또 길따라 15분

 

 

더는 못 참고 저 다리 건너 능선으로

 

 

오름길에서 내려다보면

 

 

잣나무가 많습니다

 

 

507봉

 

 

제1봉화대

 

 

올려다본 유명산

 

 

조망은 별로 없지만

 

 

제2봉화대

 

 

어비산 정상

 

 

용문산

 

 

지나온 중미산

 

 

유명산의 뒷모습

 

 

유명산 계곡

 

 

유명산 들머리

 

 

길은 좋습니다.

 

 

한강기맥길 그뒤로 백운봉

 

 

유명산 정상의 주력부대 

  

 

유명산 정상

 

 

휴양림 내림길

 

 

 

휴양림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