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서 되건져 내다(곡달산-통방산-삼태봉-중미산-소구니산-유명산)


1. 산행일자 : 2004. 6. 13(일) [맑음]


2. 운행구간 :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솔고개-곡달산-통방산-삼태봉
-나가터골-중미산-선어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가일리


3. 산행기

<지난 2월에 눈 쌓인 중미산을 올랐다.
중미산에서 내려다 본 사통오달의 거침없는 조망이 좋았다.

특히 북쪽으로 삼태봉-통방산-곡달산의 라인.
그 때는 때도 겨울이고 시간도 늦고해서 그냥 가일리로 내려갔다.

그래 오늘은 형이랑 솔고개에서 시작하는 곡달산부터 시작하여
중미산을 보러간다>



설악쪽으로 들어가는(여기서 설악은 강원도 설악이 아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을 지칭한다)첫 버스는 청평에서 7:50분 차다.
이 차는 상봉에서 출발한다.

청평에 7:50분에 도착키 위해서는 청량리에서 6:30분을 넘기면 안된다.
청량리 현대코어 앞에서 6:30분 경 1330 버스를 타고 청평으로 간다.

청평에 정확히 7:40분에 도착한다.
오차없이 빡빡히 이어지는 스케줄이 기분 좋다.
청평대교를 건너 솔고개까지는 청평에서 한 15분 걸린다.

버스안에서 보는 청평호는 주위 산들과 더불어
기막히게 조화가 되는 거 같다. 참 경치 좋다.



가. 솔고개 ~ 곡달산

(08:06) 솔고개다. 넓직한 고개다. 우선 급한 용무를 본다.
근데 이건 완전 숨막히는 개스실이다.
...이런 명소는 WC(Water Closet)로 하면 안되나...

(08:19) 출발한다. 솔고개의 큰 상가 뒤로 간다.
콩나물 국밥집 옆으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곡달산 3km.
들머리에 드니 우거진 나무로 햇볕 들어올 틈이 없다.

(08:25) 1차 급경사 끝나고 안부다. 땀이 슬슬 스민다.

(08:28) 안내판이 있다. 솔고개 0.5Km, 정상 2.5Km

(08:31) 하늘이 보인다. 날씨가 기막히다. 하늘이 온통 파랗다.

(08:34) 멋진 소나무 지난다.

(08:36) 안내판. 솔고개 0.93Km ↔정상 2.07Km. 계속 급경사다.

(08:44~8:47) 전열을 재정비한다. 갈증나기 전에 물 먹는다.
산에서는 항상 "before의 법칙"에 충실하라 그런다.

"before의 법칙"이란 잘 아는 대로
퍼지기 전에 쉬고, 갈증나기 전에 물 먹으며
배고프기 전에 밥 먹고, 춥기 전에 옷 입어야 되고
덮기 전에 옷 벗어라 이다. 말 되는 거 같다.

(08:58) 1봉 출현이다(높이 개념의 1봉이 아니고 먼저 나온 뜻의 1봉이다)
자그마한 돌을 원을 그리며 둘러쳐 놓았다.
곡달산은 정상부에 이르러 봉우리 5개가 한 5분 간격으로 출현한다.

이와 비슷한 산으로 어비산, 칠봉산이 그랬던 거 같다.
표지판. 솔고개1.5Km ↔정상1.5Km

(09:02) 2봉 출현

(09:07) 소나무가 좋은 3봉.

(09:10) 안내판이 있다. 솔고개 2.2Km ↔정상 0.3Km

(09:13) 봉우리가 좀 펑퍼짐하니 낮다. 그래도 4봉이라 치자.

(09:15) 5봉. 바위지대다. 정상이 임박했다는 신호.

(09:19~09:32) 드디어 정상(628m)이다. 10평 정도 되는 공간.
솔고개에서 부터 1시간 걸렸다. 배낭을 팽겨친다.

이 때의 기분. 내 몸에 엔돌핀이 있다면 이때 다 나올 것이다.
땀 닦는 손수건이 벌써 축축하다. 물도 급격히 소진된다.

여름산의 별미는 물맛이다. 겨울산행에선 좀처럼 못 느끼는 맛이다.
나는 차디찬 물을 좋아한다.

정상에서 목으로 넘기는 차디찬 물 맛.
단언코 이세상에서 제일 맛난 음식이다.

오죽하면 보온병에 얼음물을 만들어 올까.
페트병을 그냥 얼려오면 얼음이 얼마 못간다.
형은 그냥 페트병속의 안 얼린 물이 더 좋다 한다.

곡달산은 솔고개서부터 잘난 길따라 계속 오면 애로사항은 없다.
전망바위가 있어 굽어 본다.

다음 목적지인 통방산은 한우재에서 일단 고도를 다 깍아 먹는다.
에구 아까워라.. 그리고 그 뒤로 삼태봉.

정상의 표지판에는 금강사 0.85Km, 한우재 1.10Km 이라 돼있다.
자 가자. 금강사도 궁금하고 해서 금강사 쪽으로 길을 잡는다.

한우재쪽으로도 가도 통방산 길이 있다.
나중에 보니 그게 쫌 수월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 곡달산 ~ 통방산

(09:36) 소나무 5그루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산중에서 소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확실히
어떤 다른 특색이 있는 거 같다.

나무의 기품이랄까 머 그런게 느껴진다.
경사가 급한 돌길이다. 아무리 급해도 내림길인데 머.

(09:57) 금강사다. 머 우람한 사찰은 아니다.
멀리서 보고 그냥 사람 사는 초라한 집으로 착각할 정도다.

금강사에서부터 큰 도로까지는 흙길이다.
거친 돌길 내려오느라 평평한 흙길이 넘 부드럽다. 아늑하다.

(10:05) 금강사 진입로에서 나오니 아스팔트 큰 도로다.
이 도로는 한우재 삼거리에서 이천리로 분기되는 길이다.

한우재는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경사를 좀 더 올라야 한다.
자 어떻게 가는걸까. 물 한모금 먹고 주위를 둘러본다.

(10:11) 금강사에서 나와 큰 도로를 건너고 바로 우측으로 내리막 길이 있다.
그리로 간다. 9분 정도 내려가면 물 좋은 계곡에 당도한다.

(10:20) 폭이 제법 넓은 계곡천이다. 지도상 이름은 벽개천.
부모들과 아이 둘이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아빠 되시는 분이 옆의 뽕나무에서 오디를 흔들어 따고 있다.
참 행복한 정경이다. 가족데리고 물놀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앞을 쳐다보니 계곡하천 건너 통방산이 왼쪽, 즉 남으로 고도를 높히며
줄기를 뻗고 있다. 저걸 올라서야 되는데. 얼루 간담.

일단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진행해본다. 길이 있으면 올라가고
없으면 사면을 그냥 치고 올라가자고 형하고 일치를 본다.

계곡 옆으로 주욱 가는 길이 있어 보이다가 이내 사라진다.
그냥 계곡 물놀이꾼 길인가 부다.

그냥 사면으로 올라선다. 급격한 경사다.
발 딛는 흙이 무너진다. 겨우 겨우 나뭇가지 잡고 올라서
18분 걸려 능선에 집입한다

(10:38) 능선에 들어서니 길이 있는둥 없는둥 가늘게 이어진다.
일단 능선에 들어섰으니 능선 날등으로만 가면 될 일.

(10:52) 주능선에 합친다. 수풀이 덜 들어찬 능선길을 계속 간다.

(11:03) 소나무 한그루 있는데 지나고 컴컴한 운동장 같은
넓다란 능선길로 들어서 간다. 처음엔 잘못 들어선줄만 알았다.

정상에 가까우면 뾰쪼름한 길이 나와야하는데
이건 운동장 같은 길이라니. 워낙 알바에 질려서리..
내심 불안한 맘을 안고 계속 진행하니 능선 폭이 좁아진다.


(11:26~11:39) 정상인 듯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건 쫌 이상하다.
삼각점도 없고 정상 표시석도 없고 그렇다. 허접이다.

정상이건 아니건 간에 일단 쉬어 간다. 넘 힘들다.
여기 통방산도 만만칞다. 시종일관 오름길인 것이다.

광덕고개에서 도성고개까지 6시간 못걸려 주파한 형도
혀를 내두른다.

쉬고 다시 출발하여 오르락 내리락하니 웬 중장비소리가 들린다.
이건 또 몬소리여..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웬 포크레인이 한창 콘크리트를 퍼 나른다.
그리고 대형 쇠기둥이 서 있다.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 물어보니 송전철탑 공사라한다.
포크레인을 어떻게 날랐냐 물어보니깐

대형 쇠기둥을 세워 땅 밑에서부터 와이어로 견인해왔다 한다.
별구경 다한다.

공사현장에서 저 남쪽을 보니 모가 우뚝하다.
저게 통방산이라한다. 모시라?? 으휴..

(11:55~12:20) 통방산(649m)이다.
겨우 600m급 꼬마산들이 이리 애를 먹이다니. 에궁..

통방산 정상은 한쪽으로만 뾰쬬름이 기다랗다.
어떤 분이 식사를 하신다.

산악회에서 선어치고개로부터 왔는데
일행보다 먼저와 식사를 하고 계신단다.

산악회 일정은 통방산에서 끝나지만 계속 곡달산에 관해
물어본다. 가고싶은 눈치다. 산 욕심이 좀 있으신가부다.

우리도 식사시간은 좀 이르지만 넘 기력을 소진해 허기가 져
점심을 먹고가기로 한다.
메뉴는 김밥. 형은 원조김밥 2줄. 난 참치김밥 1줄.

통방산의 이정표는 삼태봉 1.00Km, 천안리 1.73Km이다.
간단한 점심을 들고 갈 길을 재촉한다.



다. 통방산 ~ 삼태봉

(12:44) 삼태1봉이다. 삼태봉은 어떻게 보면 통방산의 보너스 같다.
몇분 안걸려 도착하기 때문이다. 보너스라도 오름길은 오름길이다.

(12:48) 이정표. 중미산 4.79Km, 통방산 1.00Km
이때라도 중미산 표지판을 보고 쫌 긴장했어야했다.
여태까지 잘 풀려 만심한다.

(12:52) 삼태봉 2봉이다. 근데 정상표시석도 없고 보기좋은
소나무만 한그루 덜렁 있다. 전망은 좋다.

앞에 우뚝하니 보이는게 명달리의 488m봉인거 같다.
400m급인데도 여기서 보면 고도감이 상당하다.

여기서 지도의 해석은 삼태봉에서 거의 정동쪽으로
1Km 정도 진행하여 다시 남쪽으로 절터고개를 간다고 되어 있다.

근데 삼태봉에서 바로 남쪽으로 길이 무쟈게 잘나있다.
동쪽으로는 눈을 씻고봐도 길이 없다(솔직히 자세히는 안봤다)

당연히 갈래길이 있으면 갈등이라도 했을텐데 말이다.
오기 전에 준치님 산행기를 봤는데도 실수를..

오늘 산악회에서 3~40명 이나 떼거지로 산길을 왔으니
길이 잘나있을거란 예단으로 길 잘난 남으로 진행한다.
조금만 있으면 동쪽으로 길이 갈릴거란 확신으로.

갈수록 경사가 급해진다. 좌측 어깨 너머로 능선이 흐른다.
기분이 이상하다. 벌레씹은 듯 찝찝하다.

계속 급전직하 아래로 아래로 쳐박힌다.
이건 아니다. 근데 머 알아도 번복은 못하겠다. 넘 내려와서..

지도를 꺼내어 다시보니 삼태봉에서 남으로 빠져
나가터골로 가는 중이었다.

후답자는 진짜 조심할 일이다.
"삼태봉에서 남으로 빠지는 좋은 길은 유혹의 길이다"



라. 삼태봉 ~ 중미산

(13:35) 일단 다 내려왔다. 40분이나 내려왔다. 수레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 즉 다시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절고개길과 만난다.
근데 넘 돌아가는 거 같다.

여기서 오른쪽, 남서쪽으로 조금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타고 조금가다 중미로 가는 능선에 붙기로 한다.

(13:41) 임도다. 남쪽으로 간다.

(13:46) 조금가면 최초로 좌측으로 물이 좋은 옆으로 너덜길이 나있다.
그리로 들어선다. 지도상 표현으론 이 길로 가면
절터고개를 만난다.

근데 돌덩이가 첩첩 쌓인게 느낌이 별루다.
아닌거 같아 다시 백을 해 임도로 올라선다.
두리번 거리니깐 지나가는 산객이 왜 그러냐고 한다.

중미산을 갈려하는데...어쩌고 저쩌고.. 했더니
임도따라 더 올라가면 좌측으로 무슨 교회 수련관이
있다한다. 그 길로 붙으면 된다한다.

임도에 내리쬐이는 14:00시 6월의 햇볕도 강렬하다.
땀에 범벅이되어 정처없이 좌측으로 나있는 길이 어딘가 하고
치적치적 임도를 올라간다.

(14:06) 아닌게 아니라 좌측길이 나있다.
아까 그 길말고 첨 만나는 좌측 길이다.

올라가니 머 공사현장 같기도 하고
저 너머로 조립식주택 같은 것이 보인다.

건물로 들어서니 "영산교회 수련관"이라는 명판이 보인다.
개만 컹컹 짖어대고 아무도 없다.
취사시설 같은 데를 들어가니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산에서 물을 받는 시설이 참 아기자기하게 되어있다.
기다란 통나무 나무관으로 산에서 물을 받는 시스템이다.
한모금 먹었더니 엄청 시원하고 물맛이 그야말로 굳이다.

벌써 2리터 페트병이 동났다. 서둘러 배낭을 내려 물을 채운다.
여름산행은 흡사 몸안의 수분이 전부 밖으로 나오고
다시 그걸 다 물로 바꿔 채우는 기분이다.

(14:24) 건물 뒤편으로 오르니 등로가 보인다.
제발 무사히 중미산으로 가는 능선이 나오길 고대해 본다.
그냥 머 비몽사몽 오른다.

(14:48) 이정표다. 중미산 0.92Km, 절고개 1.05Km. 무쟈게 반갑다.
알바에서 되건져낸 순간이다. 다시 정상등로 원대 복귀.
암릉이 나오는걸 보니 중미산이 임박했다.

(15:10~15:29) 중미산(834m)이다. 역시 사통오달이다.
근데 하늘은 맑은데 가스가 차 뿌옇다.

정상에 내리쬐이는 직사광선도 개의치 않는다.
하루종일 퍼질러 쉬고 싶다.

저 앞으로 소구니산이 뾰족하고
그 옆으로 유명산이 뚱뚱하니 우뚝하다.



라. 중미산 ~ 소구니산 ~ 유명산

(15:50) 중미에서 20분을 내려오니 선어치고개다.
고개 정상에는 사람, 차량들로 번잡하다.

확실히 도로가 좋으면 사람들이 들끓는다.
사람이 들끓으면 자연은 망가지게 되어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인간은 자연에는 적이다.
아무리 온적없이 간다해도 스틱질로 바위에 흠집내는 거
잡목 꺽고 나가는 거 등 다 자연에는 인간이 약탈자다.

(15:55) 도로 건너편 절개지로 소구니산을 오른다.
길이 신작로다.

(16:02) 헬기장을 지나고

(16:21~16:26) 계속되는 경사길에 잠시 물 한모금으로 숨을 몰아쉰다.

(16:31) 우측으로 농다치길을 지나치며 / 농다치 2Km

(16:37) 소구니산(800m)에 도착한다. 산이 쫌 허접이다.
아까 쉬기도 했고 그래서 정상석만 보구 그냥 지나친다.

소구니산에만 오면 다 온줄 알았다.
유명산까지는 널널이기 때문이다.

근데 그게 아니다. 전에 올때는 유명에서 소구니로
올때 그 느낌이었고 반대로 유명으로 갈때는 은근한
경사길이 시종 다리에 로드를 준다.

예의 그 유명산의 넓다란 임도에 들어선다.
유명산은 산이라기보담은 완만한 구릉지를 연상시킨다.

(17:03~17:16) 유명산(864m)이다. 정상석 옆에 어떤 가족이 자리를
피고 정겹게 담소하고 있다. 보기 좋다.

마지막 오늘의 목적지 유명산. 허기가 진다.
남은 빵 한조각을 옆 나무의자에 앉아서 씹는다.
그 격전에 보온병의 얼음도 다 녹았다.

대부산으로 해서 용천리로 내려설려했으나 차 문제도 있고해서
유명산 주차장으로 직행한다.
가일리에서 막차는 18:50분.

진짜 공원길 같은 등로다.
왜 이리 유명산에는 사람들이 몰릴까.

그리고 유명산엔 임도가 진짜 하나 가득이다.
지도를 보면 창자 얽혀있듯이 임도가 얼기설기되어있다.
정상에도 맘만 먹으면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나름대로 지리한 하산길이다. 뛰듯이 달려간다.

(17:46) 도로에 당도한다.
앞에 계곡물이 있어 물에 발담그고 세수한다.

(18:00) 주차장이다.
앞에 음식점 파라솔에서 커피한잔하며 주인아저씨랑 담소한다.

유명산의 많은 임도는 고냉지채소 재배 때문이란 말을 듣는다.
거기에다가 휴양림이란 시설이 유명산의 황폐를
가속시켰다는 말과 함께..


청평에 가서 뒤풀이하고 21:00 차 타고 청량리에 내리니
23:00다.

하루가 무척 긴 느낌이었다.

산행기 끝! 감사합니다.

** 사진을 못올려 죄송합니다.
토요일날 종자산 가면서 카메라를 포천에 놓고 왔습니다. 끄아~
(회수 가능한 곳입니다)


▣ jkys - 코스 한번 잘 잡아서 다시...
▶ 좋져..


▣ 터프한주름살 - 알바가 뭘까?
▶ 안녕하세요. 밑에 산쵸스님 설명으로 대신합니다.


▣ 산모퉁이 - 육산(六山)을 넘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형제분이 함께 하는 산행 상상해 볼 때 너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저는 주로 after의 법칙을 따른 것 같아서 님께서 권고 하신 before의 법칙을 좀 따라 보겠습니다. 사진이 없어도 역시 멋진 산행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셨군요..모퉁이님..매양 그렇지만 할땐 힘들어도 하고나면 뿌듯한게 산행이죠.
요번에도 어김없이 그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알바는 했지만..클클.. 즐산하셔요~


▣ 산초스 - 저는 3년전 여름에 서너치고개에서 바로 중미산 올라서보니 정말 전망은 최고더군요, 북한강건너 가평군 북면의 산과 동쪽의 유명산,용문산방향등 막힘없이 좋은 전망을 보여주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알바-아르바이트.길잃고 엄청 고생한것을 말합니다.^^**
▶반갑습니다. 산쵸스님.. 사업은 잘돼시죠? 모두들 힘들다 힘들다 하시기는 하는데..
녜..중미산의 조망이 거침없죠. 선어치에서는 아주 짧죠. 가끔 드라이브 하다가 높은 산의 조망이 보고싶다면 즉석에서 준비없이 선어치에서 올라갈만도 합니다. 사업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터프한주름살 - 알바........거참 재미있네요
▶ 산에서 알바는 재미없어요. 헤헤..


▣ 최병국 - 수고하셨습니다. 형제분들의 산행...정말 보기좋습니다. 즐산하시길...
▶ 감사합니다. 간만에 형하고 하는 긴 산행. 넘 흡족했습니다.
불무산 다녀오셨지요? 저번 토요일날 종자산에서 본 불무산 조망이 좋더라구요. 즐산하셔요~


▣ 김정길 - 부부등산보다 훨씬 아름다운게 나이 먹어가면서 하는 형제간의 등산이랍니다. jkys님과 형제간이라구요? 사실이라면 너무 행복하십니다. 더욱 존경스러운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두분 중에 누구하고도 시비붙지 않고 조심하겠습니다. 잘 봐 주시기를----
▶ 안녕하세요. 김정길 선생님. 여건이 잘 안맞아 그간 형과의 산행을 못했는데
요번에 아주 흡족하게 잘다녀왔습니다. 지들한테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즐산하십시오~


▣ 김용진 - 같은 코스를 다녀오신 형과 동생.... 두분의 산행기를 읽으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오랜만에 형제간의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덕현이와도 지금쯤 같이 하실때가 되시지 않았습니까??? 덕현이가 아빠와 같이 하고 싶을 텐데요....행복한 산행 축드립니다.... 늘~~~즐산하십시요
▶김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오래간만에 형하고 같이 했습니다. 덕현이가 따라오기에는 쫌 무리한 코스거등요. 그 넘 무쟈게 산에 가기 싫어해요. 제가 머 반강제로 끌고가다시피하는겁니다.하하. 아이들 코드는 산하고는 안 맞는듯해요. 주금-서리-축령에서 고생하셨죠? 그래도 뿌듯은 하실거예요. 또 뵙겠습니다.


▣ 부러운이 - 형제는 용감하였다?? 두분이 힘합치니 알바도 두렵지 않으시죠? 언젠가 삼태봉에서 통방산 가는길이 조용하고 좋았던 기억이납니다. 종주하신 코스를 각각은 다 가보았네요. 진도가 너무 빠르셔서 갈 산이 없어질까 걱정되는 바입니다.ㅎㅎ
▶ 오셨군요 러운이님..그리 먼거리는 아닌데 오르락내리락이 많아서 좀... 그래도 막판엔 산이 내속으로 들어오는 느낌. 내가 산이되고 산이 내가 되는 느낌. 그런걸 느끼겠더라구요. 경기도에 많은 산. 각각 봄여름가을겨울 다 느낄려면 아직도 멀었겠지요? 러운이님은 어디 다녀오셨나요? 즐산하셔요~
▣ 김정길 - 제 산행기의 전번으로 님의 전번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jk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