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째 날)

산행 일자: 2007년 7월 25일(수요일)
산행 장소: 순천 조계산
산행 시간: 13:10  ~  16:40
함께한 이: 테니스회원 7명이

여름휴가에 맞추어 테니스회원 7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하루에
1개 산씩 4개 산을 오르기로 하며 멀고도 먼 전남쪽으로 발길을
잡습니다.

7명이 두차로 분산하여 서울서 7시 10분쯤 출발하여 순천 조계산
에 도착하니 오후 1시쯤이고 대충 짐을 정리하고 1시 10분쯤  선
암사로 향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오르다보니



이쁜 나무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계곡도 만만치않게 시원해 보입니다.



이 널찍한 도로를 따라가니



승선교가 멋진 모습으로 그 자태를 드러내고



드디어 선암사 입구에 이릅니다.



대웅전에 들려, 예불 드린후



선두가 계속 절뒤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길은 점점 좁아지고,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라는 팻말이 있지만
리본도 가끔씩 보이고, 여태까지의 산행경험에 의하면 결국 등
로는 서로 만날것 같아, 선두 대장 앞서고 후미 대장도 Let's go
신호 보냅니다.



날은 무덥고, 희미한 등로를 한참 가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여기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이끼낀  돌도 지나고



이 산죽숲 헤쳐 나가자



후미도 뒤따라오고



선두대장 드디어 길을 찾았다합니다.



그러나 등로는 끊임없이 내려가고, 뭔가 이상하다는 기분이 계속
듭니다.



선두가 이 모습 보며, 밑을 내려다 보니



우리는 선암사 중수비로 올라, 선암사 동부도로 내려온 것입니다.
너무도 어이없고, 첫날 산행부터 알바를 시작했으니 한편으론 부
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등로는 선암사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송광사쪽으로
올라야 하는데 너무 자만했던것 같습니다.



승선교 위쪽 시원한 계곡에서 등물하며, 아쉬운 기분은 말끔히
씻어 버리고, 내일부터는 모르는 곳에서는 확실한 등로만 가기
로 마음을 잡습니다.



숙소인 한천휴양림쪽으로 가다가, 주암호수공원에 들려



이 아름다운 풍경 보며, 잠시 쉬고



드디어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이 산장은 하루에 6만원



작은 산장은 5만원에 예약했으나, 위 산장 하나만으로도 7명이
충분히 보낼수 있어, 조금은 아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박사장이
혼자 독방쓰며, 잠을 잘 잤다 하니 다행입니다.




(휴가 둘째 날)

산행한 곳: 염암 월출산
산행 일자: 2007년 7월 26일
산행 코스: 천황사입구  -  구름다리 -  정상  -  도갑사
산행 시간: 11:20  ~  18:00

휴양림에서 짐을 꾸린후, 천황사입구로 가 회원들이 내린후 다시
차 두대가 도갑사로 가서 한대는 그곳에 주차하고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제법 걸리고, 그 시간 틈타 가게에서 캔맥주와 막걸리 사
급속 냉동 시킨후, 이 모습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한참후 입구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긴 후



널찍한 등로를 따라 길을 잡습니다.



조금 오르자, 웅장한 장군봉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엄청 무더운 날, 이 계단을 오르니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잠시후 그 유명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돌기둥 사이로 보이는 암릉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구름다리 쉼터에서 잠시 쉬며, 이 지방 산님들과 잠시 대화 나눈 후



다시 길을 잡으니, 새로 설치한 구름다리가 이쁘게 걸쳐 있습니다.
옛날 다리는 아주 위험해 보이고 불안했는데, 그 때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조금도 들지않아 조금 아쉽네요!



멋진 암릉이 마음을 더없이 즐겁게 해주고









암릉과 영암들판이 너무도 조화로와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자봉을 바라보며



기념사진 남겨둡니다.



여기서부터 산허리를 돌아 한참을 내려가니, 또 다른 능선이 멋진
자태를 드러냅니다.



사자봉의 뒤면도 `역시 멋지고










좌측의 능선도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바람 한점없는 무더운 날씨지만, 멋진 암릉들이 힘든 생각 모두
잊게해 줍니다.



이 나무계단 치고 오르니



드디어 통천문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니 찬 바람이 몸을 식혀줍니다.



드디어 천황봉에 이르고



증명사진 남긴후 다시 길을 잡습니다.



바람재쪽으로 내려 가다가, 등로옆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습니다.
평일에다 무척 더운 날이라 이 등로를 지나가는 산님은 아예 없습
니다.



좌측의 능선은 마치 도봉산의 암릉과 비슷해 보이고






아래쪽의 마을은 더없이 아름다와 보입니다.



이 멋진 암릉에 도취되어 감탄이 절로 나오고









저 바위 지나니



남근석바위가 나오고



우측엔 사랑바위가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랑바위 더 뚜렸이 보이고



아! 마치 기암의 예술관인 듯한 이 풍광을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이 풍경 배경삼아 한컷 남기고 오르니



구정봉도 뚜렷이 보입니다.



너무도 멋진 풍경에 마치 공룡능선에 온듯 하고









이 부부 오늘 너무 폼 내네요!



남자끼리도 한컷 남기고, 내려오니



드디어 계곡이 나오고, 김장로께서도 체면 불구하고 물속에 몸을
담굽니다.



이제 도갑사에 이르고






도갑사앞 이 뜰에서 이 모습 담으며, 너무도 행복했던 산행을 마치고
다음 숙소인 가학산휴양림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