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서대금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금산 이원

 

충남 금산군 진산면, 금성면, 금산읍의 삼면봉인 금남서대지맥 月峰산(543)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시종일관 금성면과 금산읍의 경계를 따라 임도(270, 1.5)-임도(230)-임도(230)-구룡고개 도로(3.7/5.2)-임도(190)-△203.7봉-68번국지도(190, 1.1/6.3)-

금산읍 13번국도 비비미재(190, 1.5/7.8)-37번국도(170, 1/8.8)-영처마을 임도(170)-△236.7봉(1.8/10.6)-사담마을(170)-

중부고속도로(1/11.6) 이후 논두렁으로 진행해 68번국지도를 지나 기사천이 봉황천을 만나는 곳(150, 1.9/13.5)에서 끝나는 약13.5km의 산줄기에는 산이름이 한개도 없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금산읍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를 치며 금산시내를 관통한다 하여 금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을 수밖에 없다 더 합당한 이름이 있다면 추후라도 이름이 바뀔지 모르는 일이다

 

언제 : 2012. 5. 27(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고송부 계백 재넘이

 

어디를 : 금산읍 양지리 왜쟁이에서 금성면 화림리를 넘는 고갯마루에서 분기점인 금남서대지맥 월봉산을 올랐다가 금남서대금산단맥을 타고 사담마을까지

 

月峰산(543) : 충남 금산군 진산면, 금성면, 금산읍

 

구간거리 : 15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3.5km

 

구간시간 8:4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5:00 휴식시간 2:50

 

5월26일 금산에 와있는 고송부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내일 아침 9시에 금산터미널에서 만나지 말고 어차피 내려오는길 하루 먼저 내려와 느긋하게 일박을 한다음 산행을 하자는 말씀인즉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고 해서 계백님에게 연락을 하니 예식장을 들를 일정이 있어 저녁에 가자는 말에 동의를 하고 6시30분 차로 금산으로 내려갑니다

 

평소같으면 2시간반인 9시에 금산에 도착할 것이라 그리 연락을 하고 내려가는데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갈줄을 모릅니다 가뜩이나 늦은 시간인데도 이 놈의 버스는 2시간이 더 걸리면 반드시 쉬어야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인지 죽암휴게소에서 15분을 쉬고 어렵게 추부 마전을 들러 금산에 도착하니 1시간이 늦은 밤10시입니다

 

마중 나온 고송부님을 따라 너른 집에 들어가니 1시간 전부터 준비한 수육과 각종 나물 맛있는 추어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형수님께 고마움을 표하며 긴긴 시간 산이야기로 취흥이 도도해집니다 더 취하기 전에 자리를 정리하고 잠을 청합니다

 

7시쯤 일어나 손수 가꾸는 한 50평쯤 되는 텃밭을 순례합니다 참 별겨별거 다 심었습니다 가을까지 푸성귀는 원없이 먹고 아름다운 꽃들을 원없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붓꽃은 보통 보라색인데 노랑붓꽃이 많습니다 분홍색 꽃은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미꽃이 너무 예쁩니다 건물 바깥채로 인삼상회 건물입니다 물론 ㄷ자 건물이므로 안채하고 붙어있습니다 6월말 정년을 하고 기거할 집이라 새로 색칠을 하고 단장해서 그런지 산뜻합니다

 

참취도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민들래도 있구요

어린 옻나무 같은데 자신이 없습니다 여린 순은 나물이나 적을 부쳐먹습니다

어제 저녁 메뉴에 옻순 부침게가 나와 여러점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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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장미 숨이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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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도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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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도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약으로 쓰는 작약은 벌써 큰 꽃잎을 뚝뚝 떨구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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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입니다 향이 좋은데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라 자소엽이 있으면 벌레들이 근신을 한다더군요 맞는지 모르지만요 기관지염,해열,진통,코막힘, 불면증 등에 효력이 있다고 하며 말려서 차로 우려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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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엽입니다 자소엽보다 향은 강하지만 약효는 자소엽이 더 강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나는 이 소엽과 들깻잎이 잘 구별이 안되는데요 혹시나 같은 종이 아닐가요?.^^

 

토마토입니다

아욱입니다

알타리 같습니다

쑥갓입니다

맛있는 적상치입니다

쇠어서 잎이 펴버린 고사리입니다

옥잠화같네요

 

맥문동 옆으로 피고 있는 꽃 진분홍 패랭이꽃같네요 

색이 다른 장미네요 바위위에 벌써 낙화를 뚝둑 떨어트려 봄이 감을 말해주는 듯하네요

 

맥문동과 섞여 있는 주황색 장미입니다

 

어린 블루베리입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일일이 거론하기는 내 지식이 너무 짧습니다

 

9시에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한 재넘이님을 마중하려 갑니다 만났습니다 가볍게 포옹을 하고 택시로 왜쟁이에서 화림리로 넘어가는 도로 고갯마루로 오릅니다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좌측 산자락을 엄청나게 깎아내려 공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광일(주) 무슨 회사인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 공장 좌측 절개지를 올라야 할 것 같은데 처음에는 조금 아리송해 우측 능선으로 올랐습니다

 

왜쟁이에서 화림리를 넘는 고개 : 9:20

 

등고선상310봉 좌측 아래로 작은 묘들이 있는 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잘 나있습니다 화림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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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으로 연결이 되는 산줄기가 옹골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가야할 월봉산 정상부에 뭔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되 까만 대형 십자가가 3개 보입니다

 

등고선상310봉 : 9:35 9:40출발(5분 휴식)

 

좌측 묘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좋은 등로가 연결이 됩니다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 길은 상와정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화림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십자안부 : 9:45

 

급경사를 올라 편편한 지점에 이릅니다 먼저 올라간 고송부님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인 고향이라고 항시 앞서서 길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10:00 10:05출발(5분 휴식)

 

오름능선상 아자길을 지나 조금 오르면 대형 철십자가가 3개가 산아래를 굽어보는 것 같습니다

 

10:10

 

급경사를 오르며 약간의 암릉을 만납니다 : 10:15

 

잠시 오르면 무덤 흔적인 작은 석축을 지나 약간의 공터인 월봉산 정상입니다 대충산사(대전과 충청남도에 있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에서 달아놓은 "월봉산543m" 팻찰이 이곳이 월봉산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키큰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쉬어가기 좋은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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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산 정상 명상에 잠기신 고송부님이십니다

 

월봉산 : 10:20 10:30출발(10분 휴식)

 

파묘 낮은 석축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잔돌 깔린 작은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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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칠을 한 철십자가 3개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용도가 무엇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혹 화림리에 있는 예수재림교회에서 세운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야할 낮은 산줄기가 정확하게 마루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10:40 10:45출발(5분 휴식)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 10:50

 

문화유씨 작은 묘지를 가로질러 등고선상310봉을 내려갑니다 : 10:55

 

오름능선상 어자길을 지나고 또 어자길을 지나고 둔덕에 이릅니다 : 11:05

 

좌측으로 공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1:10

 

조금 가면 절개지가 나오고 파제키고 벌목된 나뭇가지를 아무렇게나 버려놓아 길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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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 우측으로 내려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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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좌측 그 공장 옆 공터로 내려갑니다

 

아무렇게나 적당히 내려가면 2차선 도로는 될 듯한 공사중인 도로 고갯마루입니다

 

도로 고개 : 11:15

 

절개지를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묵밭이 나오고 밭과 숲의 경계로 내려가면 다시 콘크리트 포장 임도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도 되고 나는 우측으로 조금 넘어가 산으로 오릅니다

 

십자임도 : 11:20

 

거의 길 흔적 수준인 능선으로 진행하다 좌측에서 오는 경운기길을 만나고 그 길로 오신 고송부님과 계백님 재넘이님을 만납니다 만날걸 왜 올라갔느냐고 야단을 맞습니다^^물론 웃자는 농담입니다

 

경운기길 : 11:30

 

그 경운기길을 따라 가는데 나물밭입니다 한잎두잎 걸리는 것만 따면서 갑니다 경운기길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고 우측 산길로 오릅니다 길은 너른 산길입니다

 

11:40

 

가시 잡목이 조금 걸리적거리기는 하지만 잘보면 그 산길도 예전에는 경운기길인 것 같습니다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진행해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십자안부 : 11:45

 

묘와 묘를 연결해서 등고선상25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어자안부에 이릅니다 여기서 산으로 올라야하는데 우리의 고송부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어자안부 : 11:50

 

영문을 모르고 묵밭으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 인삼밭이 있는 곳에 있는 농막을 조금 갈무리해 과일과 쌈밥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두릅을 따는둥 긴 시간을 갖습니다

 

이 일대가 고송부님 밭이랍니다 전부다 옛날말로 하면 새경을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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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감자밭 너머 간이화장실이 한동 보입니다 우측으로 있는 매실밭은 직접 농사지은 것이랍니다 그 뒤 산비탈에 있는 납골묘는 금산 일대에 퍼져있는 산소를 모으고 모아 이 납골묘로 전부 이장했다는 것입니다 나도 차제에 그리할 것이라 이것저것 묻습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루 속히 나도 한곳으로 모아야 하는데 차일피일 날만 지나가고 있습니다

 

고송부님 밭 : 11:55 12:15출발(2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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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근 인삼밭 옆을 지나갑니다

산삼도 삼이니 이와같이 생겼으니 보면 알 것도 같은데 막상 산에서 삼을 보더라도 전혀 인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벗나무 심어진 옆으로 오르면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 안부가 나옵니다

 

삼거리 농로 안부 : 12:20

 

좋은 산길로 오릅니다 제법 봉우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둔덕을 2개나 넘어 우측 동남방향으로 쇠파이프 난간줄을 잡고 내려가면 안부에 외줄오르기 훈련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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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외줄오르기 훈련장 : 12:30

 

이곳 일대는 아마도 예비군 훈련장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훈련에 필요한 시설물들이 자주 나옵니다 타이어 훈련장도 지나 고비와 석물들이 있는 엄청나게 큰 무덤이 있는 등고선상250봉으로 올라섭니다 사방으로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꺽어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은 2군데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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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250봉 : 12:40

 

일단은 묘로 내려가면서 맨 우측 장송숲으로 내려가면 사방이 훈련시설들이고 길이 사방으로 거미줄처럼 얽혀있습니다 그러나 맞는 능선은 아닙니다 바로 좌측으로 있는 능선이 단맥능선입니다 하여간 훈련장 능선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사격장 접근금지 안내판이 나오고 우측으로 훈련장을 끼고 내려가 낮은 둔덕 수준인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2:50 12:55출발(5분 휴식)

 

살짝 내려가다 타이어를 깔아놓은 강연장을 지나가는데 우측 좋은 길을 따르면 예비군훈련장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좌측 능선으로 들어가는데 길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살짝 오른 둔덕에서 녹슨 철조망이 나오고 길은 흔적으로 바뀌고 맙니다 나중에 길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빽을 해서 조금 올라간 곳 조금 못미쳐 좌측으로 녹슨 철조망을 넘어서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진악산의 웅장한 모습으로 마루금을 긋고 있습니다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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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악산 산줄기

 

하여간 우측 아래 지척으로 조그만 상지말 저수지를 보며 진행을 해야 맞는 능선입니다

 

옛구룡고개인 십자안부로 내려섭니다 : 13:10

 

우측으로 잠깐 가 반만 원형 석곽묘들이 있는 곳으로 길 흔적을 따라 둔덕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3:15

 

성긴길이 나오고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3:20

 

우측으로 민가인듯한 건물이 보이면 그리 내려가도 되지만 무엇에 소용되는 집인지 몰라 능선을 따라 갑니다

 

작은 쌍묘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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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예쁘고 아담한 행복한교회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길따라 잠깐 가면 고갯마루입니다

 

길가에 요염하게 피어있는 마치 종이로 만든 것 같은 시각적인 효과가 있는 꽃입니다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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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우측으로 보인 민가건물인데 "혜성가든"이라는 음식점입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리로 들어갑니다 산줄기답사하다 말고 간장게장백반을 시켜놓고 술추렴을 합니다 7월14일 4인방이 다시 모여 계룡산의 비경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이구동성으로 찬성을 합니다 앞으로 남은 산줄기는 도로따라 가는 것이 태반이랍니다 아주 느긋하게 마치 답사를 포기한 사람처럼 장시간을 쉽니다 무려 1시간하고도 40분을 산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신구룡고개 : 13:25 15:05출발(1시간40분 휴식)

 

우측으로 진악산능선이 멋들어지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답사길은 능선 우측으로 난 도로따라 가는 길입니다 물론 가끔식 만나는 손톱만큼 남은 산줄기를 답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저 편한 마음으로 도로따라 가는 것입니다

 

생달말2길 농로를 따라 잠간 가면 포장길이 되고 조금 가면 2차선 도로가 됩니다 :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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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보리 수확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 누렇게 익었습니다 고갯마루에는 멋들어진 한옥이 몇채있습니다

 

저멀리 하늘금을 그리는 서대지맥이 숨가쁘게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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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로 125번 한옥을 지나갑니다 언젠가는 한번 살아보고 싶은 집입니다만 내 복에 그런 집이 있을리가 없지요 잘 알면서도 욕심을 부려봅니다 그저 중생의 한낮 잡념이지요

 

68번국지도 고갯마루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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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나 "금산권관리단 Kwater"이라는 건물 앞 도로를 따라갑니다

 

좌측 능선으로 금산교회가 있는 안부를 지나 진산로사거리를 지나갑니다 : 15:20

 

계속해서 좌측이 능선이고 우측이 주공아파트 좌측 도로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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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가면 음지밭들마을이라는 마을석이 있습니다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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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보리밭이 전개되며 능선으로 붉은 벽돌로 지은 멋진 교회가 있습니다

 

삼호아파트 한진아파트 사이 2차선 도로따라 갑니다 능선 밑으로는 주공아파트단지가 계속됩니다 도로따라 가니 더위에 복사열에 기진맥진합니다 단지안 사각정자에서 몸갈무리를 좀 합니다

 

15:35 15:40출발(5분 휴식)

 

잠깐 가면 금산의인물공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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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는 홍살문이 있는 금산향교 옛건물이 있습니다

 

금산의 인물들 설명 안내판이 나옵니다 

 

義를 지키다

고려3은인 야은 길재를 위시해 여러명입니다

 

忠을 세우다

 

孝를 높이다

 

亂을 이기다

권율, 고경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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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立을 외치다

홍범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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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정신 불멸의 미래

우리 금산 사람들이 만들어 갑니다

 

금산의 인물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후손들이 잊지않고 이리 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려주므로 새로운 주인의식을 일께우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금산의 연혁 안내판이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어 금산인들에게 그 뿌리를 알게하여 금산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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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맨 밑에 사진으로 있는 583년 진평왕5년 무염선사가 창건한 신안사는 내일 금남서대마니단맥 답사시 들를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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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 현대

 

금산의 인물공원 : 15:45출발(5분 휴식)

 

비단로를 따라갑니다

 

만수탕 사거리가 능선입니다 : 15:5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앞 한전금산출장소 앞을 지나갑니다 : 15:55 16:05출발(10분 휴식)

 

좌측이 능선이고 오른쪽 사면으로 계속되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한올빌라 앞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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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따라가며 좌측이 능선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금산천 건너에 있는 진악산 산줄기입니다

진악산 산줄기 조망이 좋습니다

 

세상에 무슨 이름이 이렇습니까 "흰털바위주차장"이랍니다 앞에 보이는 동네가 옛날에 흰털바위마을이라고 불렸는지도 모릅니다

 

흰털바위주차장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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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오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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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경찰서 앞에 이릅니다 : 16:25

 

정문 앞을 지나 도로따라 잠간 가다 좌측 상영처마을로 마지막 남은 산줄기를 찾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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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처마을 유래판입니다

 

영처마을 비포장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 16:35 16:40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을 넘어 산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송림마을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송림마을 안부 : 16:50

 

인삼밭이라 못오르고 좌측 송림마을로 내려갑니다 : 16:55 17:05출발(10분 휴식)

 

동네로 아주 안내려가고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우측 사면 벌목한 능선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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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마을이 잘 보입니다

 

살짝 능선으로 올라선 곳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오릅니다 성긴길이 있습니다 : 17:15

 

중부고속도로 찻소리가 여기까지 엄청나게 들립니다 공남방향으로 계속 올라 봉긋한 곳에 이릅니다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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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짝 올라서면 약간의 공터 풀숲속에 판독불능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도면상236.7봉입니다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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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좋은 낮은 둔덕 묘 위로 부셔진 움막이 있습니다 아마도 좌측 묘의 상주가 삼년상을 치룬 곳인듯합니다^^

 

17:35

 

왼쪽으로 꺽어서 내려가 넝쿨 무성한 철계단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데 바른 길은 아닙니다 : 17:45

 

밭 끝에 있는 육각정이 있는 곳에서 우측 동네로 내려갑니다 사담마을 반대쪽에 있는 여사마을입니다

 

진악산이 잘 조망됩니다

 

금산천 북측으로 난 도로에 이르러 도로따라 갑니다

 

드디어 산줄기 하나를 빙돌아 금산경찰서 앞에 다시 도착합니다 논두렁을 가는 구간은 이곳으로 온 것으로 대신합니다

 

금산경찰서 : 18:00

 

그후

 

지나가는 빈택시로 다시 고송부님 집으로 갑니다

 

하루 종일 조금씩 모은 취와 두릅 씀바귀 등과 형수님게서 정성드려 만드신 음식으로 하산주를 합니다 그리고 신세지는 김에 팍팍 신세를 집니다 내일 금남서대마니단맥 답사를 하기 위해 또 하루를 거합니다 시간이 마냥 남아 산주하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기만 합니다

 

신세 한탄도 나옵니다 왜 이리 참을 수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가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면서 그것에 대한 질타는 온전히 나의 몫이 되고 그러다보니 정말로 내가 잘못한 것도 같은 생각도 들고 시간은 흐르고 지나간 세월에 대한 억울함으로 눈물이 나오고 시원스럽지 못한 과거가 못내 안스럽고 분함에 자신을 강하게만 억눌러 참아왔던 세월들이 너무 한심스럽고 그렇게 안으로만 무덤덤하게 살아왔던 세월들을 모두다 잊으려고 노력을 해보지만 인연의 꼬리를 자르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그러한 것들이 설움이 되어 복받쳐 오릅니다

 

그러한 것들을 잊으려고 산을 찾습니다 20년 가까운 세월을 노력했건만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 뚜렷하게 가슴을 짓누르는 시간들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면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잊을 날이 오겠지요 안되는 줄 알면서도 믿을 수밖에 없는 나자신에 대한 연민에 몸서리를 칩니다

 

금남서대금산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