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운달지맥(대미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점촌 예천 단양(참고도면)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조령산으로 남하하면서 월악산 국립공원내로 들어가 황장산 차갓재 지나 충북 제천시 덕산면과 경북 문경시 동로면과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미산으로 올라 서쪽으로 백두대간은 흘러가고 동남 방향으로 한줄기를 떨구니 바로 운달산으로 가는 산줄기라


 

그 흐름을 살펴보면


 

읽는 방법 : (고도m, 거리km/거리누계km)


 

大美산(1010m)에서 경북 문경시와 동로면의 경계를 따라 여우봉(1039)-

여우목고개(610m, 3km)-911.9봉어깨에서 동쪽으로 공덕산(단맥)을 떨구고

지맥은 문경시와 산북면의 경계를 따라 서진을 하며 939봉-

마전령(770, 3.7/6.7)-925봉-장구령(790, 1.5/8.2)-장구목(850)-


 

雲達산(△1097.2, 2.1/10.3)-석봉산(980)-853봉-조항령(730, 2.8/13.1)-801봉-

문경활공장(△866.9, 1.7/14.8)-931봉-檀산(950, 2.1/16.9)-

배너미산(812, 1.8/18.7)에서 서남으로 烏井산(△810.2, 단맥)을 떨구고 

지맥은 문경시 호계면과 산북면의 경계를 따라 서북진 한다


 

고도를 한없이 낮추어 새터재(330, 1.9/20.6)-374봉-394봉-372봉-

362봉-314봉-달고개(230, 6/26.6)-△380.4봉어깨-363봉-355봉-

금사재(270, 3.8/30.4)-351.9봉-月芳산(361, 2.7/33.1)-225봉-


 

藥泉산(225)부터 순수한 산양면내로 들어가 남진하며

34번국도 산양공업단지 고개(110, 3.5/36.6)-117.3봉-평지저수지 지나서부터는 영순면내를 동서로 가르며 남진을 한다


 

엄촌마을 도로(90, 5/42.5)-233봉-석치-天馬산(270, 2.9/45.4)-206봉-

큰고개(130, 1.7/47.1)-232봉-


 

내성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문경군 영순면 달지리 뱃가나루(90, 2/49.1)에서 내성기맥을 마주보며 낙동강이 되는 도상거리 약 49km 산줄기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 이 산줄기중 문경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운달산의 이름을 빌어 백두대간에서 분기하였으니 백두운달지맥(대미산)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다

천마산에서 과연 그 끝지점을 내성천으로 잡느냐 아니면 영강으로 잡느냐에 따라 산줄기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이다


 

내성천으로 흐름을 가져가면 위 흐름이지만 영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인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로 가는 산줄기를 택하여도 문제는 없다

다만 어떤 견지로 그리갔는지만 설명하면 될일인 것이다


 

나는 일단 내성기맥이 내성천의 동쪽 줄기를 이루며 내성강 동쪽 끝에서 낙동강물이 되었으므로 일단은 제외하고 문경시의 주된 도시인 점촌을 통과하는 영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면 그리 산줄기를 돌려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아 그에 버금가는 영강쪽으로 산줄기를 돌리고 말았으나 어느 산줄기가 맞는지는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견해차이일뿐이지만 나는 영강을 더 중요시하여 생각하고 그 흐름을

天馬산(270, 2.9/45.4)에서 남쪽으로 머리를 돌려 괴포고개(170)-228봉-

문수사도로(90)-219봉에서 2차선도로(2.2/47.6)로 내려서서


 

남쪽으로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53m 지점 지나

영강이 낙동강물이 되는 지점(50. 0.7/48.3)에서 끝이나는 약48km의 산줄기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백두운달공덕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단양 예천


 

백두대미운달지맥이 여우목고개를 넘어 올라간 △911.9봉 어깨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동로면과 산북면의 경계를 따라


 

873봉-669봉-임도(570, 4.6)-功德산(912.9, 3/7.6)-

天柱봉(839) 전위봉인 792봉-소야고개(370, 3.5/11.1)-△480.3봉-

헛고개임도(390, 2.5/13.6)-△660.0봉-△385.4봉-


 

361봉(4.6/18.2)을 지나 리천이 대미산이 발원지인 금천을 만나 금천물이 되는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가마바위(130. 2.5/20.7)에서 끝이나는 약2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운달오정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문경


 

백두대미운달지맥이 단산 지나 도면상 812봉인 배너미산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문경시 마성면과 호계면의 경계를 따라 부운령(530, 1.9)-619봉-690봉-

烏井산(△810.2, 4/5.9)-804봉-619봉(2.4/8.3)-△295.5봉 지나

문경시 마성면 원성마을 영강변(90, 2.2/10.5)에서 끝이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문수지맥(대미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단양(참고도면) 덕산 제천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남하하면서 월악산국립공원내로 들어가

大美산(1010) 전위봉인 도면상 1051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제천시 덕산면과 문경시 동로면의 경계를 따라 999봉-文繡산(△1161.5, 3.1)에서 서북으로

夏雪산(△1022.7 단맥)을 떨구고 동진한다


 

1076봉-944봉(2/5.1)-879.3봉-826봉-모녀재(630)-

△727.5봉(3.1/8.2)에서 도계를 떠나 747봉에서

동북으로 沙봉(△879.4 단맥)을 떨구고

제천시 수산면과 덕산면의 경계를 따라 서북진한다


 

601봉-△637봉(3.8/12)-557봉-580봉-배재(390, 2.1/14.1)-△516.7봉-

459봉 지나 덕산면 성암리 차골에서 수산면 적곡리 삼막골을 이어주는 고갯마루 도로(330, 3/17.1)-

383봉-夜味산(△525, 2.5/19.6)-489봉-

봉화치 임도(330, 2.8/22.4)로 내려서서 서쪽으로 嶝谷산(△588.9, 단맥)을 떨군다


 

올라간 422봉에서 서북으로 [冠봉(△529.6), 매봉(△422.2) 여맥]을 떨구고 동북진한다


 

淸風에서 水山을 이어주는 597번지방도로 하넘을재 도로(330, 1.5/23.9)를 건너 서서히 올라간 무명봉에서 동쪽으로 杜舞산(△474.0, 여맥)을 떨구고 북진을 하여

청풍면 실리곡을 넘어가는 도로(210, 3.1/27)로 내려선다


 

△355.3봉-291봉-

동북쪽에 있는 望月산(△336.0)의 597번지방도로(190, 3.3/30.3)-263봉-

신리임도-飛鳳산(△531.0, 2.8/33.1)-청풍면 양평리 도로(150, 2.5/35.6)-


 

△164.1봉 지나

양평리 충주호반(130, 1.3/34.4)에서 끝이나는 약3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문수하설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백두문수지맥(대미산) 문수봉에서 서북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960봉-매두막(1110, 2.5)-1063봉-夏雪산(△1022.7, 2.2/4.7)-747봉-

御來산(808, 2/6.7)-△609.5봉 지나


 

덕산면 월악리 장보구니에서 도전리 달농실을 넘어가는 도로(310, 2.3/9)-

△501.4봉-469봉-585봉-多郞산(△571.2, 3.8/12.8)-293봉-

문수산이 발원지인 성천이 대미산이 발원지인 광천을 만나

광천물이 되는 곳(1.8/14.6)인

덕산면 壽山리 양지말에서 끝이나는 약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문수사봉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단양


 

백두대미문수지맥이 문수봉 모녀재를 지나 747봉에서 동북으로 분기하여

사작치(650)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810(1.1)봉에서 서북으로 충주호반의 玉筍봉(286, 여맥)을 떨구고 동진을 한다


 

龍頭산(△994.4)어깨(930, 1.3/2.4)-888봉 지나 단성면 양당리에서 회산리를 넘어가는 고갯마루

회미니재(510, 1.5/3.9)-沙봉(△879.4, 1.6/5.5)에서 서쪽으로 제비봉(710, 여맥)을 떨구고 동북진한다


 

烽火臺(434) 지나 36번국도(190, 4.5/10)로 내려섰다가 단성면 중방리 단양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150, 0.5/10.5)에서 끝이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문수등곡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백두대미문수지맥 봉화치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502.3봉-꼬부랑재-

쇠시리재-451봉-갈미봉(330)어깨-542봉(5.6)-嶝谷산(△588.9, 2/7.6) 지나

장자봉(410)이나 黃鶴산(451)이나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으나 조금 더 높은 봉우리인

黃鶴산(451, 1.5/9.1)으로 마루금을 그어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 충주호반(130, 1/10.1)에서 끝이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산줄기로 알아보기 위해

산경표 제23혈 27혈을 보면


 

090)黛眉山 聞慶東北三十里 忠州東八十里  分歧-1, 2(分三歧의 三 누락)

              1-毛女峴 北來 分二歧-[1]

                   (27혈)[1]-毛女峴 見上二十三頁

                             月岳 西北來 淸風西南四十里 忠州東四十五里

                             大林山 忠州南十里

                             金鳳山 忠州治在西五里


 

        (27혈)  衣峴 

                  飛鳳山 淸風治在北一里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두개의 산줄기로 분기하는데

그 한줄기가 모녀현 의현 비봉산으로 흐르는데 바로 이 산줄기가 지금의 백두문수지맥(대미산)으로 추정이 되며 안타깝게도 운달산으로 흐르는 산줄기는 산경표에서 찾지를 못해 아쉬움만 더해준다


 

백두운달지맥과 백두문수지맥 이 두산줄기는 대미산에서 북진하여 1051봉까지 백두대간 약1km만 삭제를 한다면 곧 바로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두산줄기가 연결이 된다고 가정을 할 수 있다

실제로는 그 1km를 종주하지만..............  


 

나는 다른 산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삭제하는 범위를 약2km 내외로 잡고 산줄기를 연결을 시키거나 중첩을 시키는 방법으로 보통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주를 하거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종주를 하고 있다


 

그런 예를 든다면 백두금대지맥 금남호남팔공지맥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종주중인 낙동비학지맥과 낙동내연지맥 비슬화왕지맥과 비슬대니지맥 등 상당수가 그렇게 종주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쪽에 있는 백두운달지맥 끝지점인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과 영강이 만나는 곳에서 시작하여 48.3km의 백두운달지맥의 분기점인 대미산으로 올라 백두대간 약1km를 북쪽으로 진행하여 백두문수지맥 분기점으로 올라 청풍면 양평리 충주호반까지 약34.4km를 합하여 약82.7km의 긴산줄기를 만들어 종주를 하고자 한다  


 

백두운달지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점촌 예천


 

언제 : 2008. 5. 3(흙의날) 맑음


 

누가 : 고송부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백두운달지맥 시작점인 영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에서 북진하여 문수사고개 천마산 월방산 지나 금사재까지 백두운달지맥(대미산)   약17.9km와 하산거리 1.6km


 

天馬산(270) : 문경시 영순면

藥泉산(237) : 문경시 산양면

月芳산(361) : 문경시 호계면, 산양면


 

구간거리 : 19.5km  지맥거리 : 17.9km  하산거리 : 1.6km


 

구간시간 9:30 지맥시간 6:3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2:10 헤맨시간 0:30


 

실로 오래간만에 3일간 일정으로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 문경시를 동서로 나누며 흘러 문경시내를 거쳐온 영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서 끝이나는 약48.3km의 산줄기를 종주하기 위해


 

교통편을 알아보니 동서울터미널에서 23시에 점촌가는 버스가 있으나 2시간만에 도착을 하니 다음날 새벽한시라 4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 됨에 따라 동서울터미널에서 아침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있는 버스나 강남터미널에서 6시30분에 떠나는 아침 첫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우리의 고송부님이 같이 가기로 제안을 해와 내일 아침 점촌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는데 이게 무신소리....?


 

영동고속도로 근방에서 사고가 생겨 부득이 경부고속도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평소보다 30, 40분이 늦은 시각에 터미널에 내려주니 고송부님 터미널에 앉아 있다 반갑게 맞는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택시로 영순면 말응리 낙동강을 건너 예천군 풍양면을 가는 영풍교로 가기위해 달리고 달려 가는 도중 도면상 말바위골 도로변에는 하얀 프라스틱통이 길게 줄을 이어있다


 

이 근동에서는 제법 유명한 약수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줄만 세우고 사람은 보이지를 않는 점으로 보아 아마도 앞사람이 받으면 자동으로 그 사람이 뒤에 있는 물통을 대주고 그 물통 주인은 적당한 시간에 와서 찾아가고 하는 릴레이식으로 물을 받는 모양이며 물만 마시러 오는 사람들은 먼저 마셔도 관계가 없다고 기사가 귀띰해준다


 

오른쪽으로 영강변으로 난 도로를 따라 완전히 왼쪽으로 유턴하는 지점에서 내린다


 

오른쪽 남쪽으로 너른 들판이 펼쳐지며 논과 밭이 나타나며 멀리로는 민가들도 보인다

즉 이 2차선 포장도로로부터 남쪽 마을로 들어가는 1차선 포장도로따라 영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시작해야 되지만 평지를 걷는길은 생략하고 퇴강리 들어가는 일차선도로 영풍기러기농장입구에서 왼쪽 말응리 쪽으로 잠깐 가면 오른쪽 산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른다


 

낙동강과 영강이 만나는 지점 북측 도로가 : 9:40


 

의외로 잘 나있는 좋은 길을 따라 소나무숲을 오르며 막판 급경사를 오르면 도면상219봉 정상이며 뒤로만 조망이 터지는 평지에 김재홍묘가 있으며 이 길은 여기서 끝이난다


 

즉 후손들이 묘지를 관리하기 위해 다니다보니 길이 난 것으로 일반인들의 등산로는 아닌 것이다


 

219봉 : 10:05


 

이제부터 길은 흔적으로 바뀌고 잔솔밭을 왼쪽으로 어느 정도 내려가다 우측 북쪽으로 방향잡고 무조건 내려가면 납작묘가 나오고 절개지에서 오른쪽 묘로 오르는 길로 내려가면 문수사에서 오르는 길에 민가가 나오고 왼쪽으로 잠깐 오르면 문수사 고갯마루다


 

도면상 말바위골 북측 임도 : 10:25


 

능선 왼쪽 논 옆으로 난 농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망가진 경운기길이 산으로 오르다가 가시길이 시작되며 길 흔적으로 바뀌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능선길이 좋다


 

그 좋은 길은 능선 좌측 사면길로 이어지며 두 번째 묘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지능선이 나오고 “전력부위부장고극겸 배의인안동권씨” 합장묘에서 더위에 지친 몸을 쉬는데 벌써부터 이러니 앞으로 큰일이구나


 

10:40  10:50 출발(10분 휴식)


 

오른쪽으로 올라 장송숲인 본능선 둔덕에 이르고 : 10:55


 

성긴길이 나오고 등고선상 210봉으로 오른다 : 11:05


 

내려가는 길 없다가 잠깐 내려가면 왼쪽에서 오는 성긴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도면상228봉에 이른다


 

228봉 : 11:15


 

내려가면서 좌측 북쪽으로 길이 나있이 그길을 내려간다


 

북진점 : 11:20


 

내림능선상 ╣자길을 지나 1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좌사면으로 밭이 있으며 길건너 길가에 산불조심 빨간 깃발을 단 차량이 한대 주차하고 있어 가슴이 철렁한다


 

만약 막무가내로 가지 못하게 한다면 좌측 농로를 따라 어느 지점까지 가서 다시 붙을 각오로 길을 건너는데 차량만 세워놓고 감시원은 어디에도 없다


 

고송부님 왈 “아마도 천마산 정상에서 지키고 있는 모양인가봐”


 

괴포고개 : 11:25


 

콘크리트 포장농로를 따라 잠깐 오른 밭에서 산길로 오르면 길이 엄청 좋으며 너무 급경사라 천마산을 직접치고 오르는 길은 없고 천마산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좋은 길을 따라 가면 이내 본능선인 십자안부로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천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탄탄대로다


 

바로 이 탄탄대로로 천마산 정상에서 오는 길은 내성천이 낙동강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뱃가나루에서 오는 길인 것이다


 

십자안부 : 11:30 11:35 출발(5분 휴식)


 

왼쪽 서쪽으로 가는 지맥길은 흔적정도인 능선을 잘 가늠하며 가면서 길이 점점 좋아진다


 

이후 둔덕에서 성긴길로 내려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석치 : 11:45


 

도면상 233봉 오름길 없다가 정상에서 오른쪽 북진으로 내려가는 흐릿한 길이 나온다


 

도면상 233봉 : 11:55  12:05 출발(10분 휴식)


 

둔덕 : 12:15


 

능선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면 도면상 금란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해 2차선도로에 이른다


 

금란마을 : 12:25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살짝 오른 밭 과수원 등이 능선임을 알 수 있으며 다시 도로와 만나게 된다


 

수로도 만나 같이 가며 새로 포장한 산뜻한 도로삼거리 도면상 엄촌마을에 이른다


 

엄촌마을 삼거리 : 12:40


 

잠시 좌측 서쪽으로 가는 도로가 능선이며 영순중학교 오른쪽으로 지나 영순초교 입구를 지나 923번 지방도 수로가 지나가는 밑으로 통과 도로따라 가며 오른쪽 조금 높은 밭이 능선임을 알수있다


 

남의 밭과 과수원을 휘젓고 다닐 수도 없어 그냥 도로 따라가며 “농협DSC” “영순농협” “영순치안센터”를 지나 의곡삼거리(개미실)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도로 따라가야 하나 우리의 고송부님 무얼 발견했는지 왼쪽으로 도로 따라간다


 

그 뒤를 추적해보니 왼쪽으로 잠깐 내려가면 영순식당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게 웬 횡재냐

산줄기 종주중에 식당에 들러 돼지고기 듬뿍 썰어넣은 김치찌개에 소주한잔으로 중식을 거하게 한다


 

피곤해서 그랬는지 이 식당 김치찌개가 천하일품이며 뒤따라 나오는 밑반찬도 거게가 입에 쩍쩍 달라붙는 맛이 또한 천하일품이라 !


 

도면상 작은갬실마을 영순면소재지 : 12:55 13:35 출발(40분 휴식)


 

도로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난 도로따라 “의곡1리회관”지나 “영순면사무소”도 지나 도로가 능선이며 오른쪽에서 오는 구릉 능선 사과밭에서 이 도로로 연결이 된다


 

도로 고갯마루 : 13:40


 

도로따라 잠시 가다가 도로와 나란히 가는 수로와 만나 또 같이가다 저수지 왼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가는데 도로 좌측이 능선이지만 도로따라 가도 머라고 할 사람은 없다


 

저수지 : 13:50


 

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1차선 포장농로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도로삼거리 : 14:00


 

수로 밑을 지나 오른쪽 능선 밑에 있는 도면상 백동마을 뒤가 능선이나 그 또한 지나가기가 마땅치가 않다


 

에라 그냥 아이종주하며 농로따라 가다 반곡마을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철길을 따라 살그머니 오르면 철길을 건너가는 원고개이다


 

원고개 : 14:20


 

눈으로만 가늠하고 조그만 산을 하나 넘어야하지만 넘어보았자 “산양공업단지Ⅰ지구” 안으로 들어가 34번국도로 나가게 됨으로 그냥 도로따라 철길 굴다리에서 달은 얼굴을 식히며 가시 들어간 신발을 떨며 쉰다

 

 

굴다리 : 14:30  14:40 출발(10분 휴식)


 

굴다리를 지나 잠깐 논둑길을 나가면 34번국도 삼거리가 나오고 그 앞으로 섬서골마을이 얌전하게 산자락을 지키고 있다


 

마을 안쪽 계곡으로 들어가 오르면 약천산을 생략하는 결과가 됨으로 무슨 청승이 났는지 34번국도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주)남북문경공장”이 있는 나지막한 고갯마루다


 

지금까지 밭과 과수원 공장단지를 지나가기가 싫어 도로따라 엉터리 종주를 했으나 약천산부터는 제대로 하기 위해 고갯마루로 오른 것이다


 

34번국도 고갯마루 : 14:50


 

고개를 살짝 넘어 교통표시판에 적힌 “산양공업단지Ⅱ”로 가는 좌측 포장길 끝까지 가면 “(주)알파제약” “(주)동양케미칼”에서 정면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른다


 

산양공업단지2지구 끝 : 14:55


 

잠시 오르다 묘지서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왼쪽 묘로 오르면 묘 끝에서 길이 나온다


 

15:00


 

돌들이 널려있는 능선을 오르면 불탄지역 특유의 가시길이 나오며 큰나무들이 없어 뙤약볕을 그대로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오르면 약천산 전위봉인 등고선상 21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210봉 : 15:10  15:20 출발(10분 휴식)


 

섬서골과 추산리를 이어주는 고갯길인 경운기길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십자안부 : 15:25


 

성긴길로 오르면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야하는데 무심코 올라 약천산 정상 직전에서


 

약천산 : 15:35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음으로 무대포로 내려가면서 왼쪽으로 잡목을 제치며 능선을 찾아가다보면 좌측으로 목장건물이 보이며 능선이 나온다


 

능선따라 내려가다 좌측 목장을 보니 조금 높은 곳에 목장이 보이질 않은가

에고 바로 옆능선으로 내려오고 말았으니 꾸역꾸역 묵밭을 따라 좌측으로 목장을 보며 오르다가 오른쪽 지능선으로 붙었다


 

여기서 알바를 하지 않으려면 동고선상 210봉에서 북쪽으로 내려가 15시25분에 도착한 십자안부에서 도면상237봉인 약천산으로 오르다가 오름능선상 등고선210m 부근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하고 내려가면 목장건물 왼쪽으로 내려가 도면상 225봉을 넘어 1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서게 되는 것이다


 

하여간 나는 약천산으로 더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알바를 하고 지능선으로 붙어 225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는 결과를 가져오고 봉천사 들어가는 이정철주가 있는 1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십자안부에 도착한다


 

흐흐 금란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탓으면 10분만에 왔을텐데.......

웃자고 한말이나 사실 그렇게 해도 뭐라고 탓할 사람은 없다

 

 

본능선 도면상 225봉 지난 포장 십자안부 : 16:30 (30분 헤맴 10분 휴식)


 

이제부터는 이 도로를 따라 오르는 길이 되며 도로 왼쪽에 있는 능선이 지맥능선이 되는 것이다


 

오르다보니 차가 한대 스르르 서더니 스님복장을 한 젊은 부부가 내리며 말을 건넨다 여기에 무슨 산이 있어서 오는지 궁금했던 모양이다


 

우리의 고송부님이 월방산 가는 길을 물으며 이 산줄기가 운달지맥이라는 말에 이 젊은 부부 맞장구를 치며 대간 정맥 기맥 지맥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기분이 과히 나쁘지만은 않더라^^


 

좌측 밭으로 낫을 들고 들어가는 젊은 부부와 헤어져 앞에 저멀리 보이는 석탑을 바라보며 가다 산굽이를 도는 지점에 “호계 봉선리삼층석탑 통일신라말기 탑으로 봉덕사지..........구구절절” 안내판을 만난다


 

삼층석탑 : 16:45


 

잠시 더가면 동쪽으로 조망이 그럴듯한 산록에 봉서리라는 아담한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봉서리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봉천사500m”라는 이정철주가 나오며 바로 그 봉천사라는 절을 향해간다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올라야 하지만 물을 보충하기 위해 절로 들어간다

오른쪽으로 멋진 소나무들이 있고 두꺼비 세 마리가 포개져 보이는 포갠바위를 지나 봉천사라는 조용하고 아담한 절마당 앞이 평평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 운치있는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봉천사에 들러 지하수를 끌어쓰는 물을 마시고 받고


 

나이 어린 젊은 비구니와 월방산 이야기하다 되돌아 나가려는데 무심코 벗어놓고 땀을 식히다 두고 온 모자를 가져다주며 절 뒤로 가면 지름길이 나온다고 친절을 베푼다

  

봉천사 : 16:50 17:00 출발(10분 휴식)


 

절 뒤로 돌아 좌측길로 나가면 밭이나오고 이내 콘크리트 그 도로로 나가게 되며 노란 물탱크에서 포장길은 끝나고

헤헤 여기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와도 되는데........^^


 

밭가에서 좌측 능선으로 적당히 오르면 그럴듯한 길이 나오고 등고선상330봉을 오른다


 

둔덕 등고선상330봉 : 17:10


 

좋은 길을 따라 월방산 정상 직전에 좌측 북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간다


 

월방산 : 17:25  17:30 출발(5분 휴식)


 

흐린 십자안부 : 17:35  17:45 출발(10분 휴식)


 

잡목숲 등고선상 350봉 : 18:00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길이 없어지고 오른쪽으로 붙으면 길 흔적이 나온다

잔솔 잡목 성가신 급경사길을 내려서 안부에 이른다


 

안부 : 18:10


 

도면상 346봉 오르면 그럴듯한 길이 나오고


 

18:20 18:30출발(10분 휴식)


 

북진으로 내려간다

둔덕하나 넘어 오르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51.9봉은 묘가 자리잡고 있으며 풀숲을 잘 찾아보면 묘뒤에 땅속에 박힌 편편한 “306 76. 10 복구” 삼각점이 나온다


 

351.9봉 둔덕 : 18:35


 

철탑공사용 묵은 산판길에 71번철탑이 서있다 : 18:40


 

그 철탑을 지나가지 말고 오른쪽 사면길로 가서 길따라 동쪽으로 내려간다


 

동진점 : 18:45


 

길은 계속 좋고 철탑공사용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산길로 변하며 흐릿한 길로 내려가면 십자안부 작은재이며 왼쪽으로 내려가면 금사마을 가는 길이다


 

십자안부 작은재 : 18:55


 

오른 T자 둔덕에서 경운기길 수준의 길을 따라 오른쪽 동북방향으로 내려간다


 

T자길 : 19:00


 

잠깐 가다 경운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좋은 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묵은 경운기길이 있는 등고선상 290봉이다


 

등고선상 290봉 : 19:05


 

동쪽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1차선 콘크리트 포장임도인 금사재이다


 

금사재 : 19:10


 

잠시 달고개까지 가 말어를 가지고 고민을 하다 미련없이 점촌택시를 부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오지만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 오른쪽으로 지천리 강신터마을이 있는 2차선도로에 이르고 막 도착한 택시를 타고 점촌으로 간다

 

 

2차선도로 : 19:30


 

그후 


 

점촌역앞 돼지주물럭집에서 산에서 한잎두잎 뜯은 쉰두릅 쉰취 산씀바귀로 쌈을 싸서 질겨서 아쉽지만 그런대로 산향기가 묻어나는 하산주로 백두운달지맥 제1구간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