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기양원통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김천 상주 구미

 

백두기양지맥이 백두대간 국수봉 남쪽 청운봉에서 동남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3번국도 여남고개 白雲산 기양산 수선산 밖이실마을 지나 상주시 낙동면, 구미시 옥성면, 무을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 51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무을면과 옥성면의 경계를 따라 원통산(△475.9, 3.5)-지기고개(190, 2.5/6)-곰바위봉(△318.9, 1/7)-68번국지도 하미고개(70, 2.3/9.3)-중부내륙고속도로(70, 1/10.3)를 지나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 봉곡천이 대천을 만나는 곳(50, 1.2/11.5)에서 끝나는 약1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3. 3. 31(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상주시 청리면에서 낙동면 용포리를 넘는 912번 지방도로 고갯마루 돌티에서 안이실마을 밖이실마을을 지나 분기점에서 백두기양원통단맥을 따라 끝까지

 

원통산(△475.9) : 구미시 무을면, 옥성면

곰바위(△318.9) : 구미시 무을면, 옥성면

 

구간거리 : 15.5km 접근거리 : 4km 단맥거리 : 11.5km

 

구간시간 8:2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5:00 휴식시간 1:50 헤맨시간 0:30

 

새벽 4시 기상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마눌이 만들어준 국수로 아침을 하고

오래간만인 일주일만에 똑 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버스를 탑니다

첫버스 첫전철을 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30분 대원여객차로 상주로 가는데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한강을 건너자말자 문경 점촌 가는 앞차가 고장이 났는데 아무런 이야기없이 노선이 틀리는 내가 탄 버스에 올라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상주로 갔다가 문경을 가거나 아니면 바로 지나가는 옆인 문경을 들렀다가 상주로 가거나

아니면 상주를 거쳐 점촌 문경을 가거나 그것도 아니면 속도를 좀 더 내서

좌우당간 제 시간에 맞추어 상주에 도착할 줄 알고 모두들 가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제 속도로 달려 문경 다 가서 그제서야 문경 점촌을 거쳐 마지막으로 상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면 미리 양해라도 구해야지 그래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리느냐 20~30분 정도 더 걸린답니다

그러면 상주에서 8시50분 청리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은 물건너 갑니다

무신 소리냐 그러면 바로 한강 건너자마자 사고가 났으니 예비버스를 투입해야지

노선이 틀리는 버스에 태워서 전부 경유해가는 법이 어디있느냐! 항의 비슷하게 해보았지만 너 그래라 하는 식입니다

사실 기사야 무슨 죄가 있습니까 다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할 뿐인데 말입니다

 

하여간 일이 났습니다

다음차가 30분 정도 간격으로 있다면 그런대로 견디겠지만

안그러면 오늘 산행일정에 상당한 차질을 빗거나 밤에 내려오거나

아니면 3만원 정도 나올 거리를 택시를 이용해야 하니 참 딱한 일입니다

9시를 넘겨서야 상주에 도착합니다

알아보니 시내버스는 10시가 넘어서야 있고 김천가는 시외버스가 9시15분에 청리를 경유해서 갑니다

다행입니다

 

청리에서 택시를 타고 912번 지방도로 고갯마루 돌티에서 몇m 내려가다 우측으로 1차선 포장도로가 안이실마을로 해서 밖이실 마을로 이어집니다 바로 그길로 가려고 했는데 1차선도로를 따라 얼마안가 그 길이 여러군데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끊어져

포크랜드가 올라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습니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데요 아침부터 안좋은 일만 계속됩니다 머피의 법칙이 통하는 날인 모양입니다

내려서 걷습니다 얼마 안들어 왔으니 편의상 돌티고개라고 정리합니다

 

912번 지방도로 고갯마루 돌티고개 : 9:40

 

사방이 무너진 곳이라 어느 곳은 아예 길자체가 전부 없어진 곳도 있습니다 공사도 하루 이틀 해 가지고는 복구는 어림 없습니다 장기간의 공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이실 마을이 보입니다 우측이 갑장단맥 분기봉인 수선산입니다

 

안이실 마을을 지나 좌측으로 농로가 휘어지는 곳에서 갑장단맥할 당시 우측 수선산으로 직접 올랐던 오르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쌍목장승이 있는 등성이를 하나 넘어갑니다

 

10:05

 

농막에서 튀어나온 개들의 합창을 들으며 가는데 한동안 졸졸졸 따라오며 짖어댑니다 등성이를 넘는 곳에서 합창은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정말 끈질긴 넘들입니다 드디어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에 이릅니다 즉 백두기양지맥에 이른 것입니다 우측 수선산에서 내려오는 임도에는 철제차단기가 차량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잠시 백두기양지맥을 따라 갑니다 잠깐 좌측으로 내려가면 밖이실마을입니다

좌측 약간 오른곳에 장송 밑에는 돌탑을 쌓는 중입니다

 

우측으로 사각정자와 안이실마을석과 350살 잡수신 느티나무 보호수 한그루가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보호수비를 보니 이곳은 분명 경계인데 주소는 무을면 무수리입니다

지금까지 온 길은 청리며 우측으로 내려가면 무을6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포라고 합니다

 

밖이실마을 : 10:15 10:20출발(5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난 묘지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그 옛날 마눌과 같이 오르던 길입니다 오늘은 나홀로 오르고 있습니다 갈림길에 이르면 좌측으로 진행해 낮은 둔덕을 넘어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십자안부 : 10:25

 

오르는 그럴듯한 길이 이어집니다 낮은 둔덕을 넘어 좌측 사면으로 온 경운기길을 만나 좌측 사면이 과수원인 능선을 따라가며

뒤돌아본 기양지맥 능선입니다

 

좌측으로 치어다보이는 복우산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아자안부에 이릅니다 너무 더워서 껍질 1개를 벗고 오릅니다 : 10:30 10:35출발(5분 휴식)

 

조금 오르니 경운기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좋은 산길로 오릅니다

갑장산의 암봉도 잘 보입니다

 

잠시 오르다가 우측 등성이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우측 사면길로 조금만 가면 좋은 길이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백두기양원통단맥 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단맥능선을 따라가도 좋지만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좌측으로 등고선상510봉으로 오릅니다 길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10:50

 

등고선상510봉 조금 전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흐린 길 흔적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단맥 분기점입니다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펑퍼짐한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지저분한 장솔숲입니다 즉 밖이실마을에서 올라와 첫번째 살짝 오른 곳입니다 이후로 기양지맥은 어디가 진짜 510봉 정상인지 아리송할 만큼 여러개의 살짝 오른 곳을 잔물결타며 진행하게 됩니다 맨처음 올라가 볼록한 곳을 등고선상510봉 정상으로 보아도 아무 문제점이 없습니다 빽을 해서 다시 분기점에 이릅니다

 

등고선상510봉 조금 전 분기점 : 10:55 11:05출발(10분 휴식)

 

10시50분에 도착한 우측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 11:10

 

조금 내려가다 그 좋은 길은 좌측 옥성면 태봉리 상득이마을로 내려가버리고 있느나마나한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내림능선상 등고선상470M 지점에서 좌측 남으로 동남으로 휘어서 내려가다 성긴길이 나오고 안부에 이릅니다

 

안부 : 11:20

 

낮은 둔덕을 넘어 가선대부이춘지 합장묘등 묘2기가 있는 곳을 지나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430m 안부 : 11:25

 

살짝 오른곳 : 11:35

 

살짝 오른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 오르면

 

또 살짝 오른곳에 이르고 : 11:45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오르면 평범한 솔숲 Y자길이 있는 등고선상470봉에 이릅니다 : 11:5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살짝 오르면서 우측 둔덕 정상으로 안가고 그대로 동쪽으로 넘어갑니다 가는내내 원통산을 바라보며 가는 산길입니다

 

등고선상450봉 Y자길이 있는 낮은 둔덕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12:00

 

좌측 사면으로 벌목능선이 나오며

좌측 앞으로 기양지맥상 비봉산의 위용이 사뭇 엄청납니다

 

가야할 원통산을 바라보며

 

장의자가 있는 임도 십자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엔 철제차단기가 있습니다

 

이정목에 "원통산정상1.5 좌측 옥성2.8 우측 무을3.0"이랍니다

 

임도 십자길 : 12:10

 

경운기길로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330m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 12:12

 

처음부터 좌측으로 나란히 가고있는 기양지맥 산줄기와 점점 가까워지며 달리고 있습니다

 

장의자2개 있는 곳에서 급경사를 오릅니다 : 12:20

 

오르다가 너무 급경사라 경운기길은 계속되며 길은 우측 사면으로 돌아서 오르니 편하기만 합니다 : 12:25

 

등성이 여맥줄기 등고선상 41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장의자가 있으며 좌우로 가는 길이 좋습니다 우측으로 430봉을 넘어서 내려가면 무을면소재지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계속 오릅니다

 

12:35

 

펑퍼짐한 너른터에서 경운기길은 끝나고

팔각정과 그 뒤로

삼각형의 정상석이 있습니다만 이곳은 정상이 아닙니다

 

조금 더 오르면

조망좋은 뾰족한 원통산 정상입니다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아주 느긋하게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영양보충을 좀 합니다 평소 안하던 정상주도 한잔 합니다 젊은부부 몇쌍이 올라옵니다 어서 오세요 등 등 의례적인 인사를 하고 사진 몇장 찍어주고 그들은 정자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원통산 : 12:45 13:05출발(20분 휴식)

 

나는 그들이 온 곳으로 바위섞인 급경사를 내려가 평지길에 이릅니다 : 13:10

 

안부에 이릅니다 : 13:15

 

조그만 암봉인 등고선상390봉에 이릅니다 : 13:20

 

지나간 390봉 보다 조금 더 낮아보이는 등고선상390봉에 이릅니다 : 13:30

 

내려가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으면 그리로 내려가 본능선에 이릅니다 : 13:40

 

좌측 동남동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삼각형의 웅곡저수지가 보이고 어느덧 생강꽃은 져가고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였습니다

 

묘3기가 있는 곳에서 좌측 사면을 벌목한 시원한 능선이 나오고 대원마을 앞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그 뒷산줄기 백두기양지맥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습니다

 

등고선상19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원마을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웅곡저수지고요

 

13:50

 

살짝 오른 등고선상210m봉 : 14:00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갔다가 오르면서 좌측 북동방향으로 잠깐 가다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오르면서 좌측으로 대원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등고선상230봉에 이릅니다

 

14:20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서 남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90m 안부인 지기고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저수지가에 있는 죽계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음식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기고개 : 14:30 14:45출발(15분 휴식)

 

한없는 오름짓을 해야합니다

 

살짝 오른 곳 : 14:45

 

또 살짝 오른 곳을 지나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정상부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윗덩어리들이 보입니다 바로 그 옆으로 오릅니다

 

15:05

 

잡목 등 지지물에 통사정을 해가며 바위들이 널린 사이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내내보이던 대원저수지도 끝났고

 

조망이 뻥 터지며 "427복구 78.10건설부" 4등삼각점이 있는 도면상318.9m 지점입니다

 

뒤돌아보면 기양산 수선산 원통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와락 내품안에 안기고

 

몇발자국 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곰바위 갈길 덕촌1리마을회관1.6 덕촌1리입구1.5km라고 합니다

 

곰바위 : 15:30 15:35출발(5분 휴식)

 

길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산책로입니다

 

평범한 정솔숲을 내려가며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 15:40

 

펑퍼짐한 등고선상330봉에 이릅니다 : 15:45

 

잠깐 내려가 갈림길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온길 곰바위0.5 마을회관1.1 마을입구1.0"

 

갈림길 : 15:50

 

마을입구쪽으로 갑니다

 

등고선상290봉 둔덕 : 15:55

 

좌측으로 기양지맥 비봉산이 잘 보입니다

 

내림능선상 우측 서남방향으로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면서 남쪽으로 휘어서 내려가다 좌측 동남방향으로 통나무 계단을 한없이 한없이 내려갑니다 그러다가 그 좋은 산책로가 좌측으로 휘어서 거의 동쪽으로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는 의심하지말고 좋은 길로 계속 내려가야합니다

5만지도를 가지고는 절대로 마루금을 그리지 못할 그런 곳입니다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아야하는 그런 어여운 구간입니다

 

다 내려가면 좌측으로 평장묘지가 있고 운동기구 있는 곳에

사각정자가 있으며 한가운데산줄기가 앞으로 가야할 손톱만큼 남은 산줄기입니다

 

이정목에 "곰바위1.5 마을입구0.2KM"라고 합니다

 

정자에서 쉬면서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이곳에서는 무조건 좋은 길따라 내려가 68번국지도 삼거리로 내려가는 것이 능선입니다 처음에는 편하기도 하려니와 알바를 하더라도 찾아가기 쉬운 방법이므로 그러리라고 생각합니다

 

사각정 : 16:10 16:30출발(20분 휴식)

 

잠깐 내려가니

우측으로 농로가 이어지며 산줄기를 넘어가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곳으로 갑니다

 

등고선상110봉으로 올라서 내려가다

 

대바무밭을 만나서 길이 없어지지만 우측으로 나가면

 

농로가 나오고 농로를 죽 따라 내려가 68번국지도에 이르렀는데 가만히 보니 고갯마루가 아닙니다 너무나 평평한 평야라 어디가 마루금인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일단 좌측으로 가면서 보니 그곳이 일단은 조금이라도 위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덕촌1리마을입구입니다 능선이 아주 조금 살아 남아있습니다 우측 도로변에 덕촌1리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 마루금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더 가면 덕촌1리 엄청나게 큰 마을석이 있습니다

 

잠깐이면 내려올 곳을 한30분 정도 헤맨 것 같습니다

 

68번국지도 하미고개 : 17:00출발(30분 헤맴)

 

조금 빽을 해서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덕산전통손두부집" 우측으로 길이 없으니 논과 밭으로 올라서 능선을 가늠합니다

 

묘지를 지나 길흔적으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납니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 17:10

 

잠시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오르면

등고선상110봉 정상은 너른 묘입니다 : 17:20 17:25출발(5분 휴식)

 

좌측 바로 아래로 고속도로 찻소리가 싐없이 들리고 살짝 오른 곳에 있는 묘에 이릅니다

구68번국지도와 신68번국지도가 좌측으로 빙돌아 선산읍으로 가는 모습이 잘 보입니다

 

우측으로 논들을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그 고속도로로 자르고 지나간 백두기양미모단맥 무래고개가 보이는데 내일 과연 저곳을 여하히 건너갈수있을런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을 섭니다 에구^^

 

내일 가야할 백두기양미모단맥 쌀개산 월유봉입니다

 

묘지능선을 경운기길로 내려갑니다

 

송신탑 옆으로 내려가 포장농로에 이릅니다 살아있는 산줄기는 여기서 끝났고 앞으로는 논두렁을 따라 봉곡천이 대천을 만나는 곳까지 가는 것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좌측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밑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뒷산줄기는 백두기양지맥 비봉산 어름입니다

 

내일 가야할 백두기양미모단맥 끝자락입니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폭 파진곳은 무래고개입니다

 

느긋하게 앉아 뒷정리를 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옆 농로 : 17:35 15:55출발(20분 휴식)

 

좌측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68번국지도 선산읍 봉곡리 무실마을입구에 이르고 우측으로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조금 더 가서 있는 삼거리로 가면 15번군도 감문 개령에서 오는 버스까지 탈 수 있으므로 더 도로따라가 삼거리에 이릅니다

 

신곡마을 삼거리

 

이곳에서 오늘 백두기양원통단맥 산줄기 완주로 가름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봉곡리 신곡마을 입구 삼거리 : 18:00

 

그후

 

잠시 기다리니 무을이나 대원마을에서 오는 버스가 옵니다 아직도 해가 훤한 대낮에 선산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터미널에서 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길을 건너 들어가면 모텔도 꽤 여럿있고 여관도 있고 음식점들도 있지만 웬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각종 가게는 을씨년스럽고 문을 닫은 집들도 보이고 아마도 우리네 농촌의 현주소인 것 같아 안스러운 마음이 일어납니다 전국이 활기찬 고장들로 넘쳐나는 그날이 언제나 올 것인지............

 

한동안 인근을 헤매다가 우정식당이라는데를 들어갔습니다 무뚝뚝하기는 하지만 그런데 음식은 먹을만합니다

 

백두기양원통단맥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