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일요일 쌀쌀한 날  오랜만에 김군과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장호원을 지나  충주를 향해가다보면
둔터터널전에 좌측으로  높게 솟은 산 국망산을 찾아간다
동서울에서  6시반 감곡행 버슬를 타고(6000원)
감곡에 네리니 7시50분이 넘었다
근처 식당에서  뼈해장국으로 요길하고
택시를 타고  민비가 잠시 숨어 살았다는 톱실마을을 지나
원통산아래 관음사에 내리니 8시 40분이다 (9000원)
지도상에는 관음암으로 표시돼있다


절 좌측 복숭아밭길을 따라가다 사면을 올라
지능을 만나고 우회전 올라간다 흐미한 길이 가파르게 이여지고
소나무사이 가운데 흐미한 원통산

1시간 가까이 올라섯나  리본이 붙어 있는주능상에 뽀족봉에 올라서 숨을 고른다

  가까이 보이는 원통산
몇달만에 산에와서 힘들어하는 김군은 쉬고  원통산을 간다

소나무가 좋고

잠시가니 원통산정상이다

조망은 한쪽으로 터지고
가야할 국망산 보련산 연릉

빛내리는 중원의산하
우측에 높아보이는 산이 음성의 진산 가섭산이다

뒤로돌아 10시가 훨 넘어  뽀족봉으로 돌아와 가파르게 내려간다

오갑산

내려서니 질마재다

둔덕을 넘어 내려가니 썅데힐 골프장이 능선 까지 올라온
질마루고개다 골프공이 널려있다  
낙엽을 뒤지며 골프공을 줍는다
20여분을 뒤져 30여개의 골프공을 줍는 횡재를 한다

승대산 가다 뒤돌아본  원통산과 뾰족봉

나뭇잎 다떨어진 숲길을 널널하게 오르내린다
기암

자작나무냐

11시20분 승대산에 선다
별볼일 없고  쉬면서 김밥으로 요길 하고

둔터고개로 내려선다
봉분에서 바라본 국망산
정상은 안보인다

잣나무 숲길을 내려서니  옛국도가 지나는 둔터 고개다 (12시)

뚝떨어졌다  다시 올라설려니 힘이들기 시작한다
골골돼며 오른다  바위지대와 동아줄도 꽤나오고
한참을 올라서니  앞에 국망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고 힘들다 쉬메 쉬메 가자

1시가 넘어 국망산 정상에 선다
큼지막한 2등삼각점에  정상석이 세개씩이나 됀다
  
군인들이 작전할때 올라오는지 아래 야영터도 있고
화끈하게 백구를 쳐나서  사방팔방으로 빵 뚤린거이  
참으로 맘에 드는 정상이다

춥고 해도 짧은 겨울은  등산하기 힘든계절이지만
찬공기로 맑은 낡씨가 많고 나뭇잎 다 떨어져  
산이 홀랑 벗어 속내를 다보여주는  겨울은 조망의 계절이다
사방을 돌아본다
좌로 부용산 부터 수레의산 지나온 원통산 승대산이 펼쳐진다
원통산 우측의 야산이 장호원의 진산 다리가 백개라는 지네의 전설이 서린 백족산이다

땡겨본 원통산과 백족산

북동쪽을 보면
좌로 원주 미륵산 그옆뒤  치악산에서 내려온 십자봉과
충주를 향해가는 산줄기 오청산 천등산 인등산 등이 가름돼고
우측이 보련산이다  

땡겨본 천등산과 인등산

보련산우측으로는 충주시가지가 흐미하고
그뒤충주의진산 계명산과 남산이 충주를 감싸고 있다
남산뒤로 월악산이 흐미하고 맨뒤 백두대간이 아련하다

땡겨본 계명산과 남산 남산뒤로 보이는 월악산영봉
영봉좌로는 대미산  월악에서 이여진 만수봉 우측 포암산도 가름됀다

땡겨본 백두대간
좌로부터 주흘산 조령산
가운데 우측으로 바위쌍봉인  희양산과 구왕봉도 확실하다

남쪽으로 좌측 음성의진산 가섭산이 오똑하고 부용산 수레의산이 우측으로 이여지고
가섭산 좌측으로 속리산 자락이 아득하구나

땡겨본 가섭산

30여분을 쳐다보다 내려간다
제법 바위지대도 나온다



뒤돌아본 국망산

가야할 보련산


하남고개 내려서며 바라본 보련산 사면
보이는 핸드폰통신탑으로 올라간다  

2시반에 하남고개에 서고 또 올라간다


석굴 스핑크스바위도 지나

절벽 전망대에서  보련산을 바라보고

막바지 용을 써가며 보련이와 장미의 전설의 산 보련산 정상에서니 4시10분이다
국망산과 비슷하게 밀어났다

국망산에서의 비슷한 조망이다
석양의 좌로부터 부용산 수레의산 지나온 원통산 국망산
오늘 제법 걸었구나

미륵산 십자봉 남한강이 보인다

땡겨본 천등산 인등산 남한강

충주시와  계명산 남산 멀리 백두대간

땡겨본 남한강이지나는 충주시 남산계명산 월악산등

땡겨본 백두대간 주흘산  주령산

우측가섭산과  아득한 속리산

4시반에 내려간다 곧 어드워지니 어디가 빨르냐
이정표를 보니 보련마을이 제일 가깝다 남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낙옆수북한 길로 내려서고
뒤돌아본 보련산

지나온 원통산 국망산 보련산 연릉


서산너머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내려서니
흐미한 길이 보련마으로 안가고 우측 지능으로 방향을 튼다

아마도 개념도상에 335봉 삼각점같다

무덤이 세개있는 마을 뒤로 내려서고
여그가 어디메냐 충주시 노은면 하남마을 이라는데다 (5시40분)
집에 갈일이 걱정인데 때마쳐 버스가 들어온다
허겁지겁 쫓아간다

6시가 다돼 출발  6시반 충주터미널에 내려
근처 중국집에서  짭봉곱베기에 쇠주한잔 걸치고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