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명산 호구산 (납산, 원산)

 

산행일 : 2007. 5. 26(토).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약한 황사

같이 간 사람 : 아내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매점 (14:17)

  ☞ 용문사 (14:28)

  ☞ 백련암 (14:38~14:40)

  ☞ 염불암 (14:44~14:50)

   갈림길 (15:03)

   삼거리 (15:59) 

  ☞ 이정표 삼거리 (16:03)

  ☞ 호구산 정상 (628m. 16:07~16:29)

  ☞ 이정표 삼거리 (16:33)

  무덤 (16:44~16:46)

  ☞ 헬기장 (16:48~16:50)

  ☞ 돗틀바위 (16:59~17:10)

  ☞ 이정표 삼거리 (17:39~17:42)

   염불암 (18:09~18:14)

   백련암  (18:18~18:28) 

  ☞ 용문사 (18:33~18:48)

  ☞ 매점 (18:53)

총 산행시간 : 약 4시간 36분 (4시간이면 충분)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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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응봉산에서 바라본 호구산(왼쪽 큰 암봉이 정상이고 중앙의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암봉이 돗틀바위)

 

산행기

  매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왼쪽 계곡(용문골)이 범상치가 않다. 그다지 높은 산이 아닌데도 작은 폭포가 즐비하다.

백련암을 스쳐 지나가고 염불암 앞마당을 가로질러 시누대숲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로에 접어든다. 정상 바로 밑 삼거리까지는 햇빛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울창한 숲길이고, 볼 것도 없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다.

정상은 큰 암봉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정수리엔 멋진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황사만 아니면 멀리까지 조망이 좋을법한데 무슨 놈의 황사가 여름에도 발생하는지 모르겠다.

봉수대 그늘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일어선다.

 

  호미산 최고의 절경인 돗틀바위까지 가서 수려한 암릉 위에 올라선다. 진작에 왔어야 되는 산인데, 금산과 망운산, 설흘산에 가려서 내가 홀대했었으니 그동안 호미산이 나를 얼마나 원망했을까나.

오던 길을 되돌아 올라가는데, 정상 바로 전의 삼거리 어두컴컴한 숲 속에 작고 하얀 식물이 빛을 내뿜는 듯 눈에 확 들어온다. 이름하야 수정난풀. 식물도감에서나 본 신비로운 꽃이라서 흥분되어 감탄사가 계속 터져 나온다. 하지만 아내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 홀로 가던 길을 가버린다. 산초보인 아내는 내가 사진 찍을 때 부지런히 앞서가야만 나하고 보조가 맞는다는걸 터득한 것이다.              

 

  오를 때는 몰랐었는데 염불암과 백련암에서 올려다보면 정상의 봉수대가 보인다. 용문사는 남해 최고의 고찰이라서 그런지 고즈넉한 분위기의 아주 멋진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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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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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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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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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불암 앞 언덕의 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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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로 밑 삼거리 전망바위에서(왼쪽에 보이는 섬이 노도, 오른쪽 멀리 설흘산과 응봉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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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산 정상의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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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등산, 귀비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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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산(납산은 옛 이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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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본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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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봉 뒤로 돗틀바위가 살짝 보이고 그 뒤로 금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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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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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돗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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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노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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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틀바위 바로 전에서 되돌아본 호구산 정상(왼쪽 위 뾰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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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틀바위에서 바라본 앵강만. 왼쪽 위의 제법 큰 섬은 구운몽의 작가 서포 김만중(1637~1692)이 마지막 유배지로 생을 마감한 노도. 당시 숙종이 장희빈에게 반해서 인현왕후 민씨를 내쫓은 사실을 풍자하기 위하여 서포는 노도에서 지극한 사모의 정으로 밤을 새워 사씨남정기를 썼다고 한다. 오른쪽 위의 산은 설흘산과 응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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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틀바위와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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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틀바위에서 바라본 금산과 앵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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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틀바위에서 바라본 호구산 정상(뾰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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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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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흘산, 응봉산쪽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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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만의 목단도 (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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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틀바위의 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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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도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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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를 연발케한 수정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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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암의 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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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암에서는 호구산 정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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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입구의 목장승. 굉장히 귀중한 장승인듯 건물 안에 모셔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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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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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의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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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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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리에서 바라본 돗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