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 (시루봉 산행) -경남 진해

 

 

일 시 :2010.04.11.(일-흐림)

 

■ 함께- 산악회원 48명

 

■ 어디로 : 안민고개- 불모산 갈림길-구름다리-시루봉- 바람재(정자 자은초교 갈림길)-자은초교

 

 

1.산행 후기

4월 정기산행은 남도의 진달래 산행이다.

첫해 창원의 천주산,작년 마산의 무학산에 이어 산악회 세번째 진달래 산행지는

역시 남녘의 군항 도시 진해 웅산 시루봉이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오락 가락 하던 겨울과  봄의 갈림길이 혼란스러워

산행지를 선택하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영취산과 시루봉을 놓고 거듭하던 고민끝에 결국 진해 시루봉 선택

진달래가 철이 이르다면 벚꽃구경이라도 할 심사였다.

 

대구를 출발할때부터 먹구름이 잔뜩 드리운 아침 하늘이

언제든지 비를 뿌릴 태세로 찌뿌려 있다.

교통통제구간인 구 차량 두대가 겨우 교행 할 정도의 좁은 안민고갯길을 오른다.

안민고개에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

잠시 오르니 능선길이다.

반시간쯤 올라기니 한두 방울 빗방울이 떨어지니 다소 걱정이 된다.

봄바람에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바람세기가 장난이 아니다.

산을 오르기에 망정이지 제법 오싹할 정도로 춥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산행내내 오솔길 걷듯이 꽃길을 걷노라니 비바람은 이미 마음속에서

멀어지고 만다.

능선에서 내려다본 진해시내는 시내에 벚꽃이 많다기 보다 벚꽃속에 시내가

들어 앉아 있을 정도로 거대한 꽃 정원 같다고나 할까?

 

사진으로 보는 풍경들

 아직 능선의 벚꽃은 봉우리만!

 

 

 

 

 

 진해시가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