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arirangok/176

 

 

<천지인 호남 투어> 3박 4일 5산 산행기 - ▲운장산


산행일시 : 2010년 2월 17일 수요일(맑은편)
산행팀원 : 아빠와 나
산행코스 : 전라북도 진안군 운장산(▲1,126m)일원
               피암목재(동상휴게소) - 활목재 - 연석산 갈림길 - 칠성대(서봉) - 운장대(주봉) - 삼장봉(동봉) - 내처사동


짧은 설 연휴가 끝났다. 이제 봄방학도 많이 남지 않았고 2학년 준비도 해야 하니 봄방학 원정 산행들을 한꺼번에 하기로 한다.
온 가족이 시간을 내서 산행 겸 여행을 떠난다.
지난 겨울방학 남부투어 때는 주로 영남지역 명산들을 다녀보았으니,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가기 힘든 호남 쪽 산들을 주로 가기로 하였다. 첫 번째 산행지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운장산(▲1,126m)으로 정했다. 운장산은 산맥분류상 노령산맥에 속하는데 그 중 최고 높은 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운장산은 정맥분류상으로는 금남정맥에 속한다고 한다.

금산IC로 나와 전라북도 쪽으로 간다.
충남 금산 칠백의총 갈림길을 통과한다.
임진왜란때 의병장 조헌과 칠백의사가 떠오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으로 가는 길에 계곡으로 유명한 운일암반일암을 거쳐간다.
차에서 내려 여기저기를 거닐어 보기도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의 산행코스는 다양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반일암 무지개다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피암목재를 오르며 바라본 운장산 - 구봉산 능선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는 1,084봉(혹은 1,087봉)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 주봉우리가 보인다.
왼쪽부터 동봉(삼장봉) - 주봉(운장대) - 서봉(칠성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 피암목재(동상휴게소)에 도착한다. 우리 말고도 주차해 놓은 차가 몇 대 더 있다.
이곳은 전북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가 된다고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들머리에서 동생(천지연)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산행을 하기에 좀 늦은 시각이긴 하지만 서둘러 아이젠과 스패츠를 차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벌써 오후 3시를 향하여 가고 있다.
엄마와 동생은 하산 후 내처사동에서 만나기로 한다.

<참고지도 퍼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일명 '무진장'으로 불리는 무주, 진안, 장수 중 한 곳 답게 눈이 제법 쌓여 있다.
계속 오른다. 경기 북부 쪽 눈과는 다르게 아이젠에 눈이 잘 달라붙는다. 모래를 밟는 것처럼 주르륵 미끄러지는 일이 거의 없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조망터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난다.
가끔씩 하산 중이신 산님들을 만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피암목재와 내·외처사동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삼장봉(동봉)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조금 더 진행을 하다보니 칠성대(서봉)가 가까워진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지나온 능선길
조망이 멋진 곳이 군데군데 나타난다.
안전시설도 비교적 잘 돼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활목재(독자동 갈림길)
참고로 독자동까지는 1.6km...
우리는 칠성대/운장대 쪽으로 계속 간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꽤 경사가 있는 된비알 구간을 오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연석산 갈림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정상부가 가까워진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은 크게 세 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봉은 운장대, 서봉은 칠성대, 그리고 동봉은 삼장봉인데, 높이가 거의 비슷하다.

시간은 흐르고 다리는 계속 움직인다.
어느덧 운장산 서봉. 즉 칠성대(▲1,122m)에 오른다. 높이는 운장대(▲1,126m)와 별 차이 없다.
까마귀들이 많이 보인다. 저쪽 절벽에 사는 것 같다. 우리가 올라 오니 멀리 도망치듯 날아 올라 칠성대 주변을 뱅뱅 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밑에는 주로 육산이더니 정상부는 암봉이라 조망이 대단하다. 아빠는 멋진 조망에 감탄하며 여기저기 사진으로 담아내신다.
대략 남쪽 조망(여기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연석산(▲925m)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대략 서쪽 조망
왼쪽 연석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지도를 보니, 완주군 동상면 상검태 - 중검태 - 하검태...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가까이 피암목재가 보이고, 멀리 대둔산이 보이는 것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들머리 쪽(피암목재, 동상휴게소)을 조금 당겨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아마 저 너머 운일암반일암이 있는 것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삼장봉이 보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조금 당겨 본 삼장봉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의 주봉 운장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역시 조금 당겨 본 운장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왼쪽 삼장봉과 오른쪽 운장대를 동시에...
뒤로 멀리 덕유산 주능선이 보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덕유산 주능선을 조금 당겨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한참을 머무르다 운장대(▲1,126m) 쪽으로 발을 내딛는다. 그런데 정상부 능선이 거의 암릉이라 조심조심 진행한다. 아이젠을 신어 바위 밟기가 썩 내키지는 않는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칠성대 까마귀들 안녕~~~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암릉구간을 넘고 조금 더 걷고 나니 드디어 운장산의 주봉 운장대(▲1,126m)가 나타난다.
운장대 바로 아래 건물이 하나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산의 주봉 운장대에 서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대 정상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음료수와 초콜릿 등 간식을 먹고 주위를 조망해 본다.
먼저 방금 지나 온 칠성대(서봉) 쪽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대 정상부의 북쪽은 나무에 많이 가려져 조망이 어렵다.
작은 정상석 바로 옆에 대삼각점이라 써 있는 삼각점도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잠시 후 가야할 동봉(삼장봉) 쪽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대의 거의 남쪽 조망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남서쪽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다시 마지막 봉우리인 동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동봉으로 가는 구간도 쉽지는 않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동봉(삼장봉)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소나무 한 그루(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즉석에서 이름붙여 보았다.

'독야청청'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기암을 조금 당겨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장대를 돌아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가까워진 동봉(삼장봉)
멀리서 볼 때와 달리 암봉의 특성이 강하게 보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동봉이라고도 하는 삼장봉(▲1,133m)에 도착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세 봉우리(칠성대, 운장대, 삼장봉) 모두 정상석이 삼각점 표지석 같다. 이곳 삼장봉(▲1,133m)이 주봉인 운장대(▲1,126m)보다 조금 높다.
전통적인 주봉보다 그 주변 봉우리가 높은 것으로 새롭게 알려지는 경우를 더러 보게 된다.
지난 번 가야산에서 우두봉(상왕봉)과 칠불봉의 관계처럼 말이다.
대부분 주봉이 곧 최고봉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꼭 그렇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아빠가 말씀하신다.
주봉은 산 이름의 유래, 풍수지리나 산세, 봉우리의 위치 등도 고려해야 하니 높이가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하신다.


지나온 운장대(왼쪽) - 칠성대(오른쪽)  능선
이번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해 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대략 남쪽 조망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1,084봉(1,087봉)과 복두봉 쪽
계속 가면 구봉산 줄기가 나올 것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은 내처사동으로 하기로 한다. 휴대폰 통화를 해보니, 엄마와 동생은 벌써 차를 내처사동으로 이동하여 주차해 놓고 있다고 한다.

내처사동 갈림길
우리는 여기서 왼쪽 길로 하산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조금 서둘러 내려간다.

내려가는데 눈에 찍혀있는 동물의 발자국을 발견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하산을 하며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운일암반일암 계곡이 저 봉우리 너머에 있는 것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거의 다 내려와서 작은 계곡을 건넌다.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다. 머지않아 봄이 오려나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어느덧 내처사동으로 하산 완료한다. 엄마와 동생이 반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처사동의 멋진 소나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차에 올라 내일 산행지인 월출산으로 향한다. 이곳 전북 진안에서 광주를 거쳐 전남 영암 땅 월출산 입구까지는 대단히 먼 거리인 것 같다. 산행 후 아빠는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고 또 장거리 운전을 하신다.

다시 피암목재를 넘어가며 오늘 산행을 떠올려 본다.
운장산에서 산꾼이 나가고 대신 저녁이 찾아오고 있다.
오늘 산행은 무-진-장 첩첩산중에 펼쳐지는 멋진 조망과 함께 적당히 쌓인 눈을 즐길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아마 영산강 어느 다리를 건넌 것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밤늦게 월출산 입구 숙소에 도착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일은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을 오른다. 구름다리와 기암괴석들이 기대된다.


다음 산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천 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