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운무산 980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홍천군 서석면

2.산행일시: 2013.7.1 (월) 11:30~15:34

3.산행자 : 강호상님,길산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05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 출발

   10:40 횡성댐

   11:30  속실리 운무산장 공터

   12:17 원넘이재 (한강기맥 능선 안부, 황장곡 1.0km)

   12:52 송암

   13:26 운무산 980m (먼드레재 5.26km,덕고산 6.34km)

   14:04 휴식,점심식사

   14:27 치마마위 조망처 다녀와 다시 운무산 정상

   15:05 원넘이재

   15:34 운무산장전 계곡

   16:02 냉탕후 차량회수 귀경

   18:00 구리역 도착

 

***운무산 980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홍천군 서석면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 경계상에 있는 운무산은 산이 높아 항상 구름과 안개가 걸쳐있는 것 같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능선 곳곳에는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노송과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운무산은 백두대간상에 있는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한강기맥이 비로봉과 계방산을 거쳐 덕고산을 지난 후 잠시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거대한 암봉으로 우뚝 솟구친 산이며, 삼근암, 치마바위, 바위굴 등 곳곳에 수십길 낭떠러지와 급경사지대가 많아 등반이 쉬운 산은 아니다.

 

운무산 등산기점은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버스정류소가 대표적인 기점이다. 차량을 이용시에는 운무산장가든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산행은 운무산장에서 원넘이재와 송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헬기장과 내촌고개를 거쳐 내촌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홍천군쪽에서는 삼근암마을과 청량리 삼년대마을에서 시작할 수가 있다.

 

삼근암 : 산봉마다에 놓을 바위의 위치를 무게로 정하여 놓게 되어 유독히 커보이는 바위무게가 더 무거울 것같아 달아보았으나 세근밖에 안나갔다하여 삼금암 또는 서근바위라고 전해짐

 

원넘이재 : 어느 고을 원님이 횡성의 속실리를 거쳐 서석으로 넘어와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고개를 원넘이재라 하고 마을은 삼년대라 부르고 있음-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산행지도

 

 

*** 한강기맥과 주변의 산을 찾아 용문산지나 양평,홍천,횡성의 산으로 동진하다보니 그동안 갈기산,

금물산,성지봉,홍천 매봉산,오음산,어답산,발교산을 다녀오고 이제 운무산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목요일 설악산을 잠시 갈 계획이었는데 화요일부터 장맛비가 예보되어 일주일간 내린다고

하니 월요일 운무산부터 다녀오기로하고 09:05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에서 강호상님,길산님과

함께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볼일보고

 

네이버지도 검색했을때는 동홍천IC에서 홍천 서석면을 지나 먼드레재를 넘어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로 가라고 나왔지만 네비가 중앙고속도로 횡성IC로 나가 발교산앞을 지나 운무산 들머리를 알려주어

거리나 시간이 비슷하겠다고 생각하여 귀경시 동홍천으로 가기로하고 횡성을 지나

 

발교산쪽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횡성댐 전망대에 도착하여 잘되었다싶어

10:40 잠시 주차후 횡성댐을 사진찍고 다시 돌아나와 청일면 속실리로 향하니 기린샘물 공장

가운데를 통과하여 비포장도로를 달려 들어가니 황장소옆을 지나 운무산장에 11:30 도착하여

 

뒷쪽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 귀경시 먼드레재를 넘어 홍천군 서석면을 지나 동홍천

IC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구리로 돌아오니 거리 40km, 시간 30분 단축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몇백원은 싼것이 확인되니 앞으로 네이버지도 검색한것대로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묵밭을 지나 작은계곡을 따라 부드러운 길로 원넘이재로 향하는길은 작년 다녀온 발교산 봉명폭포쪽

등로처럼 아주 편안하고 좋은데 워낙 기온이 높아 나무그늘아래로 진행하여도 땀이 흠뻑나고

속도가 안나는데 가장 윗쪽 계곡에서 잠시쉬며 참외를 먹고 시원한 물을 한변 받아서 올라가니

 

12:17 한강기맥과 만나는 능선안부 원넘이재 (황장곡1.0km)에 도착하니 조록싸리,산꿩의다리,기린초

와 하늘말나리가 제법 많이 피어있는것을 보며 나무계단길따라 오르니 오른쪽에 송암이 보이기

시작하며 급경사길이라 천천히 올라 안부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어놓고 오른쪽 송암으로 가서

 

조망을 바라보니 한강기맥의 연봉들과 태기산 풍력발전기,생극저수지가 잘보이는 시원한 조망에

감탄하며 쉬었다가 돌아나와 정상방향으로 향하니 가장 멋진 구간인 대슬랩이 보이는데 , 밧줄이

있지만 그냥 올라도 홀드가 많아 사진찍으며 오르니 멋진 용틀임 소나무가 있는 전위봉 정상이고

 

뒷쪽에 운무산 정상이라 오른쪽으로 보이느 951봉 북쪽능선상의 치마바위를 보고 내려갔다 다시

힘들게 오르니 13:26 운무산 980m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그늘아래서 천천히 빵과 떡등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쉬었더니 시원한 바람속에 땀도 마르고 14:04 식사후 먼드레재 방향으로 진행

하여 951봉에서 북쪽 치마바위를 보러 나무를 헤치고 나가니 밧줄이 매달려있어 맞는길인데

 

조금더 내려가니 길이 오른쪽으로 뚝 떨어지고 치마바위는 나무에 가려 더이상 진행을 포기하고

다시 힘들게 운무산 정상으로 14:27 돌아와 잠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쉬었다가 14:30 원넘이재로

하산하기 시작하여 15:05 원넘이재에 도착하여 다시 오른쪽 황장곡 운무산장으로 하산하기

시작하여 15:34 계곡합수점의 넓은곳에 도착하니 마침 운무산장 사장님이 방금 어항을 놓았지만

 

씻어고 괜찮다고 말씀하시며 먼드레재에 주차하고 산행을하여 하산후 말하면 차량회수를 시켜

주신다고하니 다음에 오실분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 시원하게 땀씻고 쉬었다가

16:02 운무산장뒤 공터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먼드레재를 넘어 홍천군 서석면사무소앞을 지나

 

동홍천IC로 들어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려 구리역앞에 도착하니 18:00라 정말 생각보다

빠르고 평일이라 차량지체없이 잘 왔다고 말하며 두분을 내려드리고 귀가합니다 .

작년에 다녀온 발교산과 이번의 운무산이 횡성의 청정지역임을 확인하며 부드러운 산행길과

멋진 슬랩,시원한 조망과 계곡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

 

 10:40 횡성댐을 구경하고 갑니다  

 

 

 

 

11:30 운무산장에서 바라본 멋진 운무산의 암봉

 

나중에 하산하여 냉탕한곳

개다래

12:10 이물을 오르내리며  마시고 물도 한통받아갖고 올라갑니다

부드러운 잣나무 숲길따라 원넘이재로 오릅니다

하늘말나리

 12:17 원넘이재

조록싸리

12:28 이정목

송암

 송암 안부로 오름길

송암

12:46 안부에 배낭을 벗어놓고 오른쪽 송암으로 가봅니다

 

저 소나무까지 가야됩니다

서석면 청량리

지나온 능선과 덕고산 1,125m

태기산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생곡지

돌양지꽃

바위채송화

송암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운무산 전위봉

13:00 운무산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대슬랩구간

왼쪽 암봉

 

주상절리대 같습니다

13:12 전위봉 정상의 소나무

홍천군 서석면

 

 

전위봉을 너머 안부에서 다시 정상으로 가는길

 

13:26 강호상님과 길산님

951봉의 이정목 ...뒤로 나무를 헤치고 나가니 치마바위가는 험한길이 있습니다

수리봉,대학산방향

 

상근암방향

치마바위를 조망하기 어려워 다시 올라옵니다

서남쪽 멀리 치악산인것 같습니다  14:27 운무산 정상에서

용틀임소나무 14:31

전위봉 정상전 뒤돌아보니 치마바위가 잘보입니다

돌양지꽃

 

대슬랩을 내려가며

 

송암옆으로

뒤돌아본 정상방향

15:05 원넘이재

15:21 다시 물한통 받아서 마시고 쉬었다가 하산합니다

동자꽃

산수국

사방댐

15:34 이곳에서 시원하게 냉탕하고 갑니다

가락지나물

산딸나무 열매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멋진 운무산 암봉

16:02 운무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