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일요일  용화산을 찾아간다
동서울에서 감악산님을 만나  7시발 춘천행 우등버슬 타고 내리니
8시20분발 양구행버스가 떠나고 있다  
다음버스를 물어보니  9시35분이다
느긋하게 아침먹고 가자고  건너 순대국집에서 요길하고
버슬 타고 배후령에 내리니 10시5분이다
배후령도 터널이 뚤리니 조만간 추억의 고개로 바낄것이다  
배후령 식당옆의  들머리

토요일 눈이 제법 왔는 지 눈이 수북하고
고맙게도  선답자의 발자국이 있다
능선에 서니 참호가 길게 이여져 있고 참호속으로 따라간다

헬기장같은 공터에 서니 오봉산쪽은 가스속에 뿌였고
용화산쪽이 나무속에 보이나  정상은  그너머같고

커다란 소나무

바위가 나타나고

올라서 돌아보나 나무와 가스속에 조망이 별로다

쌍바위사이를 지나

올라서니 가스가 개고  우로부터 오봉산과 부용산 종류산등이 모습을 나타난다

껴안고 자란 소나무

수리봉 가는 삼거리를 지나니

수불무산갈림길인 779봉과 그너머 처음으로 용화산 정상이 모습을 나타난다

내려가다가 자빠지고 안돼겠다 싶어 올겨울 처음으로 아이젠을  착용한다

순백의 깨끗한 눈을 보고 디뎌보는 것이 겨울 산행의 즐거움이다

이정목이 서잇는 시어령을 지나 올라서니

764봉이 코앞이고 우측으로 수불무산가는 지능이 단애와 소나무를 이고있다

고사목과

바위사이를 지나

수불무산가는 삼거리에서니 12시40분이다

수불무산에 들려 라면을 끓여 먹자고 감형을 꼬득여
숯처녀눈길을  사각사각 발자국을 내가며 내려간다
눈길에 제법 조심스런 바윗길도 내려서고
장송이 도열해있고  

한쪽사면이 낭떠러지라 조망이 터진다

멀리 사명산에서 죽엽산 종류산 부용산 오봉산으로 이여지는 소위 도솔지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펑퍼짐한 양지바른 봉우리에 이루고 여기가 수불무산이냐
꺄우뚱하다가 더 내려서니 눈싸인 커다란 바위가나오고
조심조심 올라서서 바라본다
용화산정상이 시원하게 모습을 보이고 우측으로
지능이  화천을 향해가고 있다

사명산과  그 지봉들
좌 병풍산 우 죽엽산

뒤로돌아와  눈 다녹은 양지바른 사면에서
지나온 용화산의 주능을 바라보며

김밥에 라면으로 요길하고

돌아간다

원위치하여 764봉에 올라가니 2시20분이다
큰바위가 있고

고사목과 좌 부용산과 그옆의 오봉산 을바라보다 내려선다

고탄령이정표 이동네는 고개도 많다
성불령 부다리고개 큰고개 고탄령 사이령 배후령 오봉산과 부용산사이 백치고개
부용산과 종류산사이 건천령 추곡령등인데 산보다도 더많다

올라서니 처음으로 줄이나오고


암릉이 시작돼고  까리한 줄을 잡고  용을 쓰고

올라서 돌아본다
뒤돌아본  764봉과 좌측에 수불무산

이제서야 용화산에 암봉과 암릉이 나타난다
좌측에 불알바위

80년대 후반 청춘일때 형님과 한번 와봤지만 기억나는거라구는
만장봉이 도봉산 선인 만장봉과 비슷했다는 기억뿐이다
눈싸인 암릉길을 조심조심 걸으며 뒤돌아본다
우측에 수리봉도 어림됀다

고성리 양통일대 풍경 가운데 삐죽한 봉우리가 석봉 같다

땡겨본 득남바위 또는 부랄바위
양통에서 바라보면 부랄같다해서 붙여진이름이다

내려서니 암릉족은 험로 출입금지라 표시돼있고 발자국도 없어 포기
눈 수북한 사면을 돌아간다

우회한 암릉들

눈길에 바위에서 개기다 보니 벌서 시간이 4시가 넘어간다
내려다 본 득남바위  
저런돼는 느긋하게 들러봐야 돼는데 항시 시간이 쫓기니 쩝이다

입석대와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땡겨본 입석대

정상과 우측으로 화천을 향해 뻗은 지능


소나무와 낙조

꾸역구역올라 용화산정상에서니 4시45분이다

파라호 8.2키로라는 이정표  

지나온 능선길

만장봉의위용 한100메다돼는 직벽이다
이런 암장도 흔치않다

입석대와 우측멀리 수리봉

서산너너 소나무사이로 해는 지고
감형은 빨리내려오라고  불러돼고  
세월이 좀먹느냐  느긋하게 내려간다

땡겨본 입석대

낙조  
게을르고 걸음이 느리니 그덕에 일몰을 바라본다


만장봉과 입석대


5시20분이돼여 큰고개로 내려서고  

포장돼있는 화천쪽으로 내려간다


삼화리라는 마을이 나오고
길에 눈이 녹아 핸드폰으로 화천 콜택시를 부른다
거대한 크레인과 큰건물을 짓고 있어  산속에 왠아파트간 햇더니
기사분이야기로는 온천이란다
화천대교를 지나 70년대의  오랜 건물의 화천터미널에 내려(8000원)
근처 삼겹살집에서 한잔 찌끄리고 7시35분 버슬 타고 동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