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기맥 3차. 고내곡재에서 석불사거리까지...


 

산행일자:2007년 2월4일. 날씨:맑음

참석회원:13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9.15km. 8시간


 

코스:04시/고내곡재-1.25k-04시35분/365봉-1.35k-05시20분/740번지방도로(누황재)-1.45k-06시/천호산(501.1m)-2.3k-06시55분/741번도로(문드러미개)-1k-07시10분/호남고속도로-1.1k-07시35분/쑥고개-1.7k-09시/1번국도(쑥고개)-2.3k-09시53분/용화산(341m)-1.9k-10시22분/다듬재-1.4k-10시45분/미륵산(429.6m)-1.4k-11시25분/142봉-2k-12시/석불사거리


 

이번 구간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 연무읍 경계를 벗어나 익산시 왕궁면과 여산면, 금마면 경계를 따라 삼기면 석불사거리 까지의 3~400m대의 야산지대를 오르내리며 여러개의 국도와 지방도로를 건너는 힘들지 않는 코스이나  365봉에서 741번 지방도로 전까지 화재지역은 잡목과 복분자 나무가 진행을 방해하고 741번 도로 지나서는 대체로 등로가 양호한 편이고 길찾기에는 몇곳 주의할 지역이 있다.


 

365봉 지나서 잡목지역 숲이 우거진곳 봉우리 끝부분에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 곳과 호남고속도로 직전에서 좌측으로 뚜렸한 길 따라 가면 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기가 쉬우나 우측으로 희미한 정맥 길을 따르면 벌목지대 내려서서 좌측으로 고속도로 따라 약 700m 내려가야 굴다리로 건널수 있고 미륵산에서 100여m 아래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하고 20여분후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142봉 지나서 100여m후 우측으로 가야 한다.


 

새벽 3시50분경 1차선 포장도로인 고내곡재에 도착하니 보름달이 훤히 밝히고 있고 기온도 포근하고 산에 눈도 없어서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4시에 출발하여 절개지를 오르는데 땅이 얼어 있어서 미끄럽다. 잔디가 잘자란 호화묘지위로 오르니 등로가 진달래 나무 가지들이 옷깃을 잡아 당기고 365봉을 지나며 화재지역을 통과 하는데 수풀과 복분자 나무가 많아 진행하기가 불편하고 길도 희미하였다.


 

봉우리 끝부분에서 등로가 우측아래로 잡목지대를 돌아 가고 740번 지방도로를 건너 10여분후 천호동굴 광산터에서 좌측으로 조심하며 절벽지대를 넘어 가는데 우측 아래는 어둠속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한 절벽이다. 광산은 1992년부터 5년간 체취를 하고 중단하였으며 석회석 동굴인 천호동굴은 천년기념물 177호이고 석회암으로 길이가 677m나 되며 현재는 출입을 막아 놓았다고 한다.


 

활공장과 가족묘지를 지나며 등로는 아주 좋아지며 좌측에 임도와 밭들이 어둠속에 가늠되며 천호산 오름 길이 서서히 고도를 높여 앞봉우리를 올라서고 잔설을 밟으며 천호산 정상에 도착하니 넓은 헬기장이고 삼각점이 있고 전북 산사랑회서 세운 정상 이정표가 있으며 조망은 나무가 가려 있어 쉼도 없이 우측으로 내려가 465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갈매봉을 지나 문드르미재에 도착한다.


 

갈매봉에서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로는 험한편이고 묵은 임도를 만나며 좌측으로 1차선 포장도로인 문드러미재에 내려선다. 이곳부터 등로는 솔개비 깔린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며 등로가 좌측으로 약간 틀어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나 낡은 표시기 하나 있고 길은 보이지 않으며 고속도로를 보며 내려가니 도로 주변은 벌목을 하여 나무들을 토막내어  모아 놓았다.


 

고속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700여 m내려가며 고속도로를 건널수 있는 수로를 지나고 50여m쯤 후에 지방도로로 고속도로를 건너 다시 고개마루 까지 올라 가야하나 모두 지방도로따라 쑥고개(799번도로)에 이른다. 도로 건너서 북서쪽으로 돌아서 남서방향으로 꺽이며 공동묘지를 만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식사를 하고 평지 같은 야산지대를 지나 1번 국도위 절개지를 조심스례 내려가 구도로를 지난다.


 

국도를 확장하면서 턴널을 만들어 그위에 산을 연결하여 자연생태계와 동물이 이동하도록 시설하여 종주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5년쯤전 강원도 구룡령 고개위에 동물이동통로가 처음 생기고 그후 신설도로에 이동통로를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전국의 모든 도로의 고개는 동물이동통로를 하루빨리 설치하여 동물들이 차량에 희생되지 않고 자연생태계도 살아 가도록 해야 할것이다.


 

172봉에서 휴식을 하며 가야할 용화산을 바라보니 가파른 오름 길이 만만찮아 체력소모를 예감해본다. 용화산 남봉에 올라서니 사방조망이 막힘이 없으나 시계가 나뻐 지나온 대둔산, 써래봉쪽이나 동쪽으로 연석산, 운장산, 그우측으로 모악산도 보인다고 하나 건너편 미륵산만 어서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돌들이 깔려 있는 용화산을 지나 세트장 이정표에서 좌측아래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276봉을 내려서고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져 2차선 포장도로인 다듬재에 내려서고 미륵산 오름 길에는 좌측에 철조망이 이어지다가 미륵산성 축대를 만나며 약2m가 넘어보이는 새로 쌓은 축대우측으로 빙판 길을 따라 옛성축위로 오른다. 로프가 설치된 바위슬?N 지대를 오르고 잠시후 미륵산 중봉에 올라선다. 북쪽 아래는 통신시설과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미륵산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정상 직전은 빙판이라 미끄러웠으며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 등산안내도 등이 있고 헐벗은 넓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10여분 휴식하고 미륵사지방향으로 내려가다가 100여m지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가파르게 내려가 정상에서 20여분 거리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142봉을 지나고 잠시후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길로 진행해야 하며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길흔적을 알아보기 힘든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인삼밭과 외딴집이 보이고 도로와 진행방향으로 소나무들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대판마을이 보인다. 인삼밭에서 우측으로 논둑을지나 큰느티나무가 있는 외딴집을 지나 포장된 마을 도로를 건너 소너무 지대로 이어지나 도로를 따라 722번 도로와 만나 도로따라 석불사거리까지 이동 하며 마루금은 삼기SK주유소옆 삼기가든으로 내려와야함을 인지한다.


 

다음 구간은 3월3~4일 석불사거리에서 수례재까지입니다.


 

 

  사진을 편집하다가 날려버렸습니다.      

 

        미륵산 북봉


 
미륵산 이정표

숲지대가 마루금 

외딴집지나 도로건너 직진으로 가야한다
 
주유소 옆으로 내려와야 한다 

석불사거리 
 
석불사 

미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