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상투지맥종주자투리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지    


 

언제 : 2010. 1. 3(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 댓질마을에서 함안군 칠서면 태곡리 윗배골을 넘는 댓질고개에서 대치고개를 넘어 용화산을 지나 대산면 장암리 장포마을 남강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까지 낙남상투지맥 약9.1km


 

龍華산(△193.1) : 함안군 대산면


 

구간거리 : 9.1km  지맥거리 : 9.1km


 

구간시간 6:50 지맥시간 5:10 휴식시간 1:10 헤맨시간 0:30


 

자투리 남은 구간 안할 수도 없어 그 핑계를 대고 되도록이면 빨리 끝내고 일찌감치 서울행 버스를 타려했는데 그거이 워낙 시간이 잘잘하게 남아있다는 까닭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며 탱자탱자하다 일은 시간을 놓치고 느즈막히 대산택시로 댓질고개로 간다


 

댓질고개 : 7:50


 

경운기 길 따라 과수원 사잇길로 올라 베어진 나무들을 조심하며 내려가 키를 넘는 억새밭인 묵혀진 밭에 이른다


 

묵밭 : 7:55


 

╠자길이 있는 곳부터 좋은 길이 나오고 십자안부 부터 과수원 길로 북쪽으로 오른다


 

과수원 : 8:00


 

솔숲인 등고선상 90봉에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90봉 : 8:05 8:10 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묵은 십자안부에서 망가진 회전의자가 있는 등고선상 90봉으로 올라 오른쪽 북쪽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90봉 : 8:20


 

낮은 둔덕에서 왼쪽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른다 : 8:25


 

또 낮은 둔덕을 넘어 오르다가 정상 안가고 우측 북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8:30


 

억새 무성한 오른쪽이 과수원인 몇m 오른 둔덕에서 억새길은 끝나고 오른쪽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8:35 8:40 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칠서공단 흰연기가 펑펑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기좋고 잠깐 내려가면 묵은 경운기 길인 십자안부서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다 또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산으로 오르면 절개한 곳으로 내려가게 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 오른쪽으로 올라도 된다


 

강태고개 십자임도 : 8:50


 

길이 없는 급경사를 오르면 T자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오른다


 

T자길 : 8:55 9:0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 90봉 둔덕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간다 : 9:05


 

낮은 둔덕 넘어 오른쪽이 과수원인 안부에 이른다 : 9:10


 

과수원을 올라 등고선상 90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동쪽방향으로 내려가다 풀만 무성한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 110봉에서 좌측 북쪽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110봉 : 9:25


 

밭과 과수원이 있는 안부 : 9:35 9:45 출발(10분 휴식)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보이면 그 끝 지점이 바로 능선임으로 묵밭 억새길 아담한 묘지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억새 무성한 과수원으로 오르며 좌측으로 저수지를 끼고 묵밭(깨밭) 지나 억새 둔덕으로 올라선다


 

둔덕 : 9:50 9:55 출발(5분 휴식)


 

솔숲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빽을 해 우측 북동방향으로 묵밭을 내려가 경운기길인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0:00


 

둔덕 정상 직전 묘에서 길없는 둔덕으로 올라 헤매다 다시 묘로 빽해서 묘와 묘를 연결해서 길따라 죽 내려가면 현대삼양주유소 앞 “대산칠서” 팻말이 있는 좌우측이 공장건물인 평지같은 2차선도로 대치고개로 내려선다


 

대치고개 : 10:15(10분 헤맴)


 

좌측으로 몇m 가 “KNK(주)” 길건너 “삼양엠택주식회사” 연두색 철책을 따라 키보다 큰 억새를 제치며 묘로 올라 오른쪽으로 능선을 가늠한다


 

10:30


 

버려진 과수원인 둔덕을 넘어서 안부에서부터 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드넓은 칠서공단 흰연기가 하늘을 향해 기염을 토하고 길 흔적을 찾아 오르면 납작묘가 있는 넓은 능선에 “68.6m 준희” 하얀팻찰과 “남지424 2002복구” 삼각점이 있는 둔덕에 이른다


 

68.6봉 : 10:40


 

등고선상 70봉 : 10:45


 

또 등고선상 70봉을 내려가면 경운기 길을 만나고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0:55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살그머니 오르며 등고선상 70봉 정상으로 안가고 좌측으로 180도로 꺾는다는 심정으로 크게 꺾어서 살그머니 내려간다


 

임도 삼거리 : 11:05


 

“맥” 표시기가 떨어져 뒹글고 있어 주어서 다시 살리고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밭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민가들이 있다


 

십자안부 : 11:15


 

묵밭으로 오르며 오른쪽으로 특이한 모양의 3단저수지가 보이고 정상부까지 아까시아 묵밭이 계속되고 억새지역 지나 급경사 간벌목을 조심하며 오르면 가시 풀 등이 있는 펑퍼짐한 130봉에서 오른쪽으로 서북진한다


 

등고선상 130봉 : 11:40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용화산이 보이고 잠깐 내려가면 좌측에서 오는 길을 만나 진행하며 걸리적거리는 간벌목을 시나브로 올라 또 등고선상 130봉 둔덕에 이른다


 

등고선상130봉 : 11:45


 

오른쪽 아래 바로 낙동강의 그 너른 품새가 쪽빛으로 안겨들고 남지읍의 고즈녁한 모습이 평화롭고 펑퍼짐한 곳에 이른다


 

11:55


 

엄청 너른 등고선상 130봉 정상 한가운데 소나무 밑둥에 매단 “132.0준희” 예의 그 하얀팻찰이 보여 반갑기가 그지없다


 

등고선상130봉 : 12:00


 

용화산 팔각정이 보이고 “준희” 선배님의 표시기 하나 주워서 살려내고 안부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가는 길 하나 지나 오르면 장솔숲인 등고선상 130봉에서 좌측으로 서진한다


 

등고선상130봉 : 12:05


 

길은 산책로 같은 너른 경운기 길 수준으로 변하고 오른쪽 바로 아래로 검푸른 낙동강이 보이는 안부에 이른다


 

12:10


 

손을 뻗으면 곧 담겨져 오며 푸른 물감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낙동강물 그 넘어 백사장 뒤로 논과 하우스단지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선 듯한 푹 꺼진 콘크리트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입사1.0km, 온길 도흥마을1.1km" 콘크리트 포장길은 용화산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가고 등산로입구 이정목에 ”용화산 정상0.8km"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오른다


 

십자안부 도로 : 12:15 12:20 출발(5분 휴식)

 

 

여기서 오른족 사면으로 난 포장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굳이 용화산 정상 팔각정으로 보기 위해 급경사 올라 납작묘가 있는 곳에 이른다


 

둔덕 : 12:30


 

오르면서 오른쪽 사면으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내려다보이고 낙동강과 같이 가는 그길도 낭만적으로 보여 그림이 좋다 또 급경사 올라 낮은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2:40


 

잠깐 내려간 ╣자안부 지나 급경사 올라 너른터에 운동기구와 2층 목조팔각정이 정갈하게 만들어여 있으며 특이하게도 그 정자 기둥에 부착된 이정표들이 있다 “온길 입사마을1.7km 도흥1.8km, 갈길 합강정 반구정, 좌측으로 가면 연산마을2.2km 능곡1.4km" 장의자들이 놓여 있으며 “용화산193.0 준희” 하얀 팻찰이 한귀퉁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잠깐 빽해서 오른쪽 북쪽방향으로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간다


 

용화산 : 12:45 12:50 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다 능선은 직진하고 “우측으로 반구정 가는 길” 이정목에서 직진하다 빽해서 반구정가는 길로 내려간다


 

반구정가는길 : 12:55 13:10출발(15분 헤맴)


 

꼭 강으로 떨어지듯이 내려가면 ╠자길이 나오고 능선은 좌측으로 이정팻말에 “╠자길 반구정, 직진하면 합강정”


 

안부에 이르니 바로 오른쪽으로 임도가 지나가고 통나무 계단 몇개를 내려가면 임도인 십자안부에 이르게 되고 이정목에 “온길 용화산정산0.7km"

그 임도는 능선을 넘어 좌측 장포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끝 부분이라 그리가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부득부득 길 흔적만 있는 능선으로 기어오른다


 

십자임도 안부 : 13:20


 

성긴길 흔적으로 바뀌고 간벌목을 조심하며 둔덕에 이르고 : 13:25


 

“백걸회” 표시기 하나도 살리고 고산 같은 분위기 속에 등고선상 150봉으로 올라선다


 

등고선상150봉 : 13:35


 

낙동강은 오른쪽으로 휘어서 비슬화왕지맥과 같이 멀어지고 있으며 넝쿨 가시 베어진 나무들이 능선을 차지하고 있어 길 흔적도 없어지고 등고선상 또  150봉 정상에 이른다


 

등고선상 150봉 : 13:40


 

어디로 올라와 관리를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관리가 된 커다란 무덤3기가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간다


 

둔덕 : 13:45


 

절벽같은 급경사를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능선을 그리고 그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간벌목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거의 다 내려가 탱자나무 사이로 빠져나가 가시덤불이라 내려가지 못하고 좌측으로 몇m 만 돌면 작은 묘로 오르는 길이 있어 묘에서 뒷정리를 하고 대산택시를 부른다


 

14:10 14:35 출발(25분 휴식)


 

밭으로 나가 콘크리트 포장 농로에 이른다


 

수로를 건너 합수점으로 가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아 장포마을로 가는데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여성농민토종종자텃밭 생산의 주인 함안군여성농민회” 모형 집모양의 갈색 판자 안내판이 나오고 그 옆으로 “낙동강살리기 장포제 하천개수사업” “켑스경비구역 ADT" 가설창고 같은 건물을 지나 장포마을 입구에 민가 한 채와 판넬로 만든 창고 건물 한 동이 있는 곳에 다다르니 콜한 택시가 나타난다


 

장포마을 : 14:40


 

그후


 

대산에서 내려 그 많은 시내버스를 기다리다 마산거쳐 부산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16시30분(?)에 내려 알아보니 고양가는 차는 매진이 되었고 밤11시 이후나 자리가 난다고 하니 이런 낭패가 있나


 

그래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다가 택시기사에게 창원이냐 마산이냐를 선택하라는 시비를 당하는데 이거야 원 마산에서 고속버스터미널을 가자고 했으면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당연한 것이지 않은가 그런데도 창원과 선택을 하라니 엉뚱하기도 너무나 엉뚱해 내가 다 기분이 나뻐지지만 참아야지 뭐 아 그러세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당연한 것 아니예요 마산입니다 마산^^ 


 

다행히 16시30분 강남가는 버스 맨 뒷자리가 하나 남은 것을 재수좋게 구입하고 서울을 향하는데 오늘 저녁 9시에 대구로 떠나는 보고싶은 처제를 만나보리라 생각은 했지만 시간을 꼽아보니 그 시간에 집에 도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 아예 일찌감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포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