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 그리고 용산[얕으막한산]전망대

11월1일 일요일 따뜻하다못해 약간더운날씨

 

금요일 밤에 서울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이리저리해서 중부타다 음성에서 서평택가는 고속도로를탄다

서해안을타고 내려가다 보령 대천을 거의 갈무렵 갑자기 일행이 코피를흘려 대천으로 급히 들어가

응급실을 찿아 응급처치를받는다  다른분은 집에서 전화가왔는데 병원에서 고교1년생인 딸이 신종풀루란다

다행히 심한게 아니라서 집으로 보냈단다 오빠한테 잘돌보라고 아빠가 신신당부한다,

우린 다시 돌아가자해도 아뭇소리안하고 따를텐데 돌아가자는말을 안한다

코피를 심하게 흘려 응급실간분이나 따님걱정되는분이나  걱정되서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괜찮단다  우린 그냥 가만히 있을수밖에,

고창에 도착하니 순천분들이 배웅나와있다  정신이없어서 그냥 저녁먹고 잡아놓은 숙소에서 잠을청한다

아침에 일어나 코피흘린분을 모시고 고창의 고창종합병원을가니 다행히 별건아니란다

건조하고 코를너무세게풀어 그렇단다

엄청 친절하다  크진않지만 각과들이 다있고 간호사 원무과 직원등 내가 여태껏 종합병원을 보았지만

이렇게 친절한 병원을보긴 처음이다  너무 기분이좋아  느낀대로 얘기를 직원한테하고 나온다

이런 나와보니 순천분이 우리를 안내하기위해 이른 아침에 선운사 답사를 갔다가 음주에 걸렸단다

새볔까지마신술이 문제였다   그바람에 몇시간을 고창에서 보내고 선운사에갔는데 사람에 떠밀려 별로이다

밤에 순천을향해 가는데 순천친구들이 자기 집으로가자는데 일행들이 폐끼치기싫으니 그냥 모텔을 빌리잔다

방을 예약해놓고 술내기 당구를 치자는데 오랫만에 몇십년만에 치니 내가 졌다

술들을 마시고 나오는데 순천친구가 이미 계산을 해놓았다  너무 미안해서 내일 점심을산다고 공표한다

아침에 순천친구의 모친이 차린 아침을 먹는데 너무맛있다  완전 예전의 집에서 먹는밥과 반찬이다

아침을 너무 잘먹고 순천친구의 집에 탁구대가있어 탁구시합을 하자는데 난 어제 당구에서 진것을

탁구로 갚을생각에 옳다구나한다 치는걸보니 다들 한참 나보다 하수다 

순천만으로 출발한다

내가 예전부터 기대하던곳이다 꼭가보고싶던곳 가는중에 차들이 엄청많다

일요일이고 관광지라서인지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세울곳이 적당치않다 주차요원의 안내로 세운다

이곳은 주차비만내면 입장료는 안받는다 어제의 선운사는 주차비 2000 원 입장료 1인당2500 원 짜증난다

돈을 강탈당하는것같다 난 기분나빠 안들어갔지만,

습지위에 잘만들어놓은 나무판 길을 따라 굽이굽이 가는데 그많은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

일방통행로도있고 참잘만들어놓은 길이다  갈대숲을 지나는데 내앞에 사람없으면 무슨 다른세계에

와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었을것같다

한참을 편하게 걸어가는데 용산전망대를 봐야 순천만에 왔다 할수있다는 글을 보고 용산쪽으로간다

용산 초입에 잠간쉬며 보는데 산은 얕은것같은데 초입의 난간이 달린 나무계단이 엄청가파르다

일단 가보는데 처음에 계단경사가높다  난간달린계단을 올라서니 통나무로된 흙계단이다

이두곳만 올라서면 별로 힘든곳이없다  너무더워 반팔T차림으로간다

조금더가니 제일높은곳에 전망대가있는데 이곳은 용산정상전망대이고 용산전망대가 아니란다

다시 좀더가니 뻘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이 용산전망대이다

확터진 앞으로 뻘과 산 바다,   이곳을 꼭봐야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다안간다는데 나혼자 온게 너무잘했다는생각이 절로든다 

엄청많은 관광객들이 거의가다 경상도분들이다

순천만 갈대를 잘보고 점심을 하러가는데 순천 삼성전자 써비스앞에 향토골? 한정식이라는곳을 소개받아간다

일인당 12000 원인데 공군만 빼고 육군과 해군 그리고  다른 반찬이 많이 나온다

내려오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순천만 갈대를 보고 용산에올라 순천만을 내려다볼때의 그좋은기분!

거기다 순천친구의 어머니가 차려주신 전형적인 가정식밥상 , 이보다 좋을수가!

올라가는길이 막힐까봐 늦게출발한다 오후8시에 출발했는데 고속도로초입을 찿는데 네비게이션과 사람생각이

맞지를 않아 헤메다 30분을 까먹는다

오후8시30분출발  새볔1시30분에 서울에들어온다  늦어서 그런지 전혀차가 안막힌다

순천만의 갈대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어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