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보살과  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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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산관광단지에서 멋들어진 홍송들이 들러리선 일주문을 통과하여 얼음 깨는 여울소리 위 보현교에 올라서자 저만치서 거대한 나무가 나잇살만큼 검튀튀 한 세월의 떼껍을 두르고 주위를 압도함을 마주하게 된다. 천백 살 먹었다던가? 천오백 살이라던가?

모든 허세와 군더더기 떨쳐낸 겨울산사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신장42m가 넘는 보살님은 사찰과 용문산의 지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