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용조봉(635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

 

2.산행일시 : 2005. 7. 19 (화) 10:30~14:00

 

3.산행자 : 11명 (청파 윤도균님, 조대흠 대장님, 불매향님,송천님, 마이너님, 해랑님,메이져님,세실리아님,솔채꽃님,수잔나님,한서락님)

 

4.산행시간 과 코스

  08:30 부천역출발

  09:20 하남시 애니메이션고교앞 (불매향님,솔채꽃님 합류)

  09:50 양평 백운봉앞 기분좋은휴게소 (10분간 휴식)

  10:30 용문면 신점리 용계,조계입구

  10:40 미륵당

  11:10 전망대

  11:17~11:40 2번째 봉우리에서 중간급유

  12:02~12:15 돌탑봉에서 휴식

  12:25 용조봉 정상 (635m)

  12:45 용계,조계갈림길 사거리

  13:03 용계골 무명폭포

  14:00 용계,조계 입구

 

***용조봉(635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해발 635m의 용조봉은 주변 용문산, 폭산, 중원산에 둘러쌓여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주변 산의 기세에 자칫 홀대받기 쉬운 산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좌로 조계골, 우로 용계골 계곡을 끼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코스여서 재미가 솔솔하고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주변 전망은 정말 일품이다.

 

 용문산 - 용문봉 - 폭산 - 조계고개 - 중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처럼 좋은 전망을 보는 것은 용조봉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용조봉 남릉은 위험한 바위지대로 눈이나 비가 왔을 경우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으며 경험자를 동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이 왔을 경우 등산로 찾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코스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어떠한 안전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초보자는 삼가야 하는 곳이다. 이 산을 오르려면 용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용문사 버스종점에서 하차하여 동쪽 상가사이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다 용문산보령건강원 앞에서 "용계조계골 안내 표지"를 보고 우측길로 들어선후 구멍이 뚫린 철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올라서면 장승이 보이면서 바로 능선길이 나타난다.

 

장승이 세워진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용계골 계곡을 타게되며 능선을 따라 곧바로 정상으로 올라서려면 정면으로 보이는 가파른 능선길을 타고 오르면 재미있는(?,,좀 위험하다) 암릉이 시작되는데 초행자는 길 찾기도 쉽지 않다. 암릉을 직접 탈 수 없는 구간은 대부분 우측 편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 많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북릉을 따라 안부까지 내려선후 우측 조계골을 이용해 산행 시작점까지 돌아가면 된다. 이렇게 산행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일행중 초보자가 있을 경우는 시간을 훨씬 많이 잡아야 한다.  (박영춘의 산행정보에서 인용)

 

***용문산(1,157m)  풍수지리적으로 볼때 용문산을 하늘에서 보면 마치 봉황새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용문산 정상을 봉황의 머리부분이라 보고 장군봉-함왕봉지나 백운봉이 부리에 해당하고
몸통이 문례봉(폭산,천사봉)이라 보면

오른쪽 날개부분이 유명산,소구니산,대부산,어비산, 용천봉,중미산이 해당되고,,,
왼쪽 날개부분이 용문봉,용조봉,중원산 ,도일봉까지이고
꼬리부분이 이름그대로 봉미산 (봉황새鳳,,꼬리尾)이니 서쪽으로 머리를 향한
봉황새같다는 생각입니다...^^**

 

용문산 주차장매표소 바로앞에서 우회전하여 용계,조계골 입구로 가면됩니다

 

1.출 발 (08:30~10:30)  오늘은 모처럼 화요정기산행이 피서산행으로 용문산의 용조봉으로 가는날입니다.  참석인원이 11명이니 차량이 3대가 필요하지만 마이너님께서 2분이 하남시에서 합류하니 잠깐 뒷자석에 4명이 타고 2대로만 운영하자는 의견에 따라,

 

일단 9명이 08:30 부천역에서 승용차 2대로 출발하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시흥IC에서 판교를지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 지나자마자 팔당대교로 나가는 새로운 톨게이트로 나가니 바로 하남시 애니메이션고교앞에 09:20 도착하여

 

불매향님을 만나고 솔채꽃님은 주차를하고 조금아랫쪽에서 기다리시어 09:30만나 팔당대교를 건너 양평으로 향합니다. 한적한 6번 경강국도를 달려 양평공항이 있는 옥천 냉면마을에서 좌회전하여 농다치고개와 백운봉 사나사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10:00 백운봉이 바라보이는곳의 기분좋은 휴게소에 들려

커피와 안흥찐빵등을 먹고 잠시쉬다 용문사입구 주차장 오른쪽으로 용계,조계입구에 10:30 도착합니다.

 

2.용조봉 (635m) 조계골 계곡이 흐르는 구멍단 철다리를 건너 장승앞에서 왼쪽의 급경사지대를 바로치고 올라가니 10분만에 사찰의 미륵당앞에서 잠시 쉬는데 , 출발시 다른 산악회 27명과 섞이지 않으려고 빨리오다보니 송천님께서 깜박하고 일행을 놓쳐 용계의 나무다리를 건너 중원산방향으로 잘못가고 계셔서 기다리다  합류하여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마이너님은 다리가 아직 완전치않아 일단 포기하고 하산하였다하여 음식점에 3시간후에 먹을수 있도록 예약을 부탁드리고  11:10 전망대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용계,조계입구인 신점리가 잘보이고 왼쪽으로 용문봉과 그아래 조계골의 결전유격장도 보입니다.

 

오른쪽 중원산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싸리재 방향도 보이지만 안개가 끼어서 백운봉은 전혀 보이지를 않고 문례봉이 아스라이보입니다. 안개가 엷게끼어 습한데다 바람한점 없어 땀을 비옷듯 흘리며,,,

 

전망대바위 부터는 큰바위들이 계속나오기 때문에 바위를 오르고 , 우회도하며 두번째 바위봉에 올라가니 앞에 우뚝솟은 돌탑봉이 보이는데 11:17이라 잠시 쉬며 막초와 메이져님이 준비하신 보쌈과 청파님의 주먹밥으로 중간급유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다른 산악회분들이 먼저 통과합니다.

 

송천님께서 바위가 싫어서 우회하시다가 도리어 더 위험하고 나쁜길로 들어서서 고생하셨는데, 이곳 용조봉이나 용문봉은 바윗길옆은 절벽이라 우회길이 더 위험하고 험한경우가 많아서 힘들더라도 바윗길로 가는것이 편하고 안전한것 같습니다..특히 비나 눈이올때는 아무런 안전시설이 없어서 산행하면 않되는 코스지요.

 

돌탑이 있어서 돌탑봉이라고 부르는 돌탑봉에 12:02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쉬고있는데 , 그전보다 작은 돌탑들이 여러개 새로 만들어져있고 ,,,새로 처음오신 솔채꽃님은 중간에서 잘 올라오시는데 오늘은 송천님과 불매향님께서 컨디션이 않좋으셔서 약간 쳐집니다..

 

재미있는 바윗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양지꽃과 고사목이 많아 경치가 좋고 재미있는 능선길을 가니 드디어 12:25 춘천의 깨비산악회에서 용조봉정상 표시를 나무에 걸어놓은 정상(635m)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이제 잘보이는 문례봉 (폭산,천사봉 1,004m)과 용문봉 (947m)을 보며 쉬다 계속 직진하여 하산합니다.

 

3.용계,조계입구 (12:15~14:00) 정상에서 그다음 봉우리까지도 온통 바윗길이라 조심조심 능선길따라 가고 마지막에는 흙길로 바뀌어 급경사지대를 내려가니 12:45 용계,조계 갈림길 사거리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다 오른쪽 용계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까치수염,동자풀등 야생화가 많이 보이고 중원산 오름길과 만나는 용계계곡 상류부터는 나무가 우거져 원시림을 방불케하듯 컴컴하고 습기가 많고 계곡의 맑은물소리가 시원합니다...13:03 무명폭포를 지나 계속내려가니 수량도 풍부해지고 넓은소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후미를 기다릴겸 시원하게 세수도하고 풍덩 물에 들어갔다 나왔지만 후미세사람이 안보여 천천히 하산합니다.

 

치성터바위 부근에서 조대흠대장님께서 기다리기로하고 메이져님과 세실리아님은 먼저 하산하고 나머지 일행은 천천히 계곡우측의 산허리를 돌아 장승을 지나 철구멍다리를 건너 용계,조계 입구로 나오니 2시입니다..

 

마이너님께서 차로 2~3분 아래에 있는 식당에 예약을 해놓아 잠시후 내려온 후미조와 함께 계곡물 옆에 자리를 마련한 음식점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샤워를 한후 맛있는음식과 막초,이슬이,양주등으로 산행이야기를 하며 1시간정도 있다가 3시에 귀가길에 오릅니다. 

 

백운봉이 바라보이는곳의 6번국도의 양평 기분좋은휴게소

 

용문사 주차장 매표소에서 우회전하면 보이는 결전유격장 안내석(2004.3.21 산초스님 사진중에서)

용계,조계골 안내표시-길따라 계속가면 조계골 유격장이라 출입금지 입니다

용조봉 들머리인 조계계곡물위의 구멍뚫린 철다리

요장승이 보이면 왼쪽의 급경사길로 올라가야 됩니다

사찰 미륵당 - 오른쪽으로 길이 있네요

원추리가 반겨줍니다

 

첫번째 바위(전망대)를 오르는 조대흠대장님

모두 얼른 올라오세요..조심!조심!

 

왼쪽의 용문봉(947m)

고인돌? 우산처럼 생긴바위

 

이제 저앞의 돌탑봉도 쉽게 갈수있을것 같습니다

예쁜 바위들

돌탑봉 가는길

대둔산 동심바위 닮은바위

돌양지꽃

독버섯??

돌탑봉에서 바라본 신점리 용계,조계 입구

돌탑봉- 돌탑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용조봉 정상앞의 전위봉이 보입니다

해랑님이 따온 산딸기-곰딸기

돌탑봉에서 단체로..앞줄왼쪽 수잔나님,세실리아님,해랑님,,뒷줄 왼쪽부터 송천님, 청파 윤도균님,솔채꽃님,메이져님,조대흠 대장님,불매향님

이끼도 예쁘네요

자!기만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표시는 오른쪽 나무에 매달아 놓았네요-춘천깨비 산악회

땀흘리며 오는 용조봉 정상에서..

 문례봉 (폭산,천사봉 1,004m)

하산길도 역시 바윗길로 시작

고사목과 저기 문례봉 중간에는 묵밭인가요?

고사목이 많습니다-아무래도 큰바위에서 뿌리를 깊게 못내려서 그렇겠죠???

드디어 사거리 안부입니다- 직진은 중원산 능선,,좌측은 조계골의 유격장,,오른쪽이 용계 계곡가는길

1.???-등골나무

큰까치수염

3.???-동자꽃

4.??-가는장구채

5.??-진퍼리까치수영

 

좋은소

풍덩했습니다

저기도 좋아보이는데...

6.???-짚신나물

맑고 깨끗한 용계계곡물

거의 원시계곡같은 용계계곡 상류

도라지꽃

백일홍

플록스

루드베키아

음식점앞의 계곡물-저기 꼬마들 대장은 해랑님이시네요 ㅎㅎㅎ

 

백일홍

자귀나무와 백일홍

한련화

백일홍으로 마무리 합니다...

 

바람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속에 용조봉과 용계계곡 즐거운 산행하신 분들 수고하셨고요,,미리 음식점 예약하며 기다리신 마이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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