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5-06-08 (수) 오후 2:20 - 8:35  


산행코스 : 양평 신애리-성두봉-백운봉-장군봉-연수리 (약 13 Km)

  

날     씨   : 흐리고 개스가 많이 참

  


직장 동료와 함께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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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 신애리-성두봉-공룡같은 능선-백운봉-장군봉-삼거리-연수리)

  

오랜만에 산행을 하게 되어 맘이 설레인다.   


수요일은 오전 근무를 하는 날이라 오후에 산을 가야 하는데 올해 직장일이 좀 바빠서 별로 산행을 하지 못하여 산에 대한 그리움이 엄청 컷는데 모처럼 직장동료와 함께 양평산을 찾게 되어서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올해 들어서 산에 간 것을 헤아려 보니 SOLO님의 사다리팀과 봉화산-검봉을, 구달님과 함께 해협-정암산, 양평 삿갓봉을 다녀 왔고 혼자서 불암산 서너번, 북한산 백운대 한번 다녀 온 것이 전부이다...   


이렇게 산에 안 가면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하지만 휘경동으로 4월에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집 바로 뒤에 높이가 비록 100미터도 안 되지만 배봉산이 있어 틈나면 그곳을 찾아 산책을 하면서 산에 대한 갈증은 풀 수가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기는 하다.   


작년의 여느 평일처럼 직장 오전근무를 마치고 점심을 잽싸게 해결을 한 뒤에 동료랑 청량리역에 와서 1시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는다.

마치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의 기분을 느끼며...   


한산한 기차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서울을 벗어나서 이내 펼쳐지는 낮익은 주변 산들과 팔당호, 양수리를 지나서 몇 달전에 다녀 온 청계산-벼락바위봉도 지나고 조금 더 가니 오늘의 목표인 백운봉의 위용이 눈을 사로 잡는다.   


오늘 친구랑 어느 산에 갈까 하다가 지난 3월 구달님과 함께 용문에서 시작하여 삿갓봉-백운봉을 목표했었지만 아쉽게도 백운봉을 가지 못했던 기억도 있고, 오늘 함께 산행을 할 직장동료는 용문산을 가 본적이 없어 용문산의 대표적인 봉우리인 백운봉을 보여 주고 싶기도 해서 백운봉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세수골, 연수리로는 이미 백운봉을 다녀 왔기에 다른 코스가 없을까 하고 지도를 보며 연구를 해 보니 신애리에서 시작하여 성두봉-백운봉 능선이 눈에 들어와 그 코스를 한번 가 보자 맘 먹고 산행기 검색을 해 보았지만 그 코스로 다녀 오신 분의 산행기가 없어서 그냥 무작정 한번 지도만 보고 도전을 해 보자 맘을 먹었다.   


세수골쪽에서 백운봉을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성두봉이 비록 낮지만 꼭 미니 백운봉처럼 우뚝 솟아 올라 있어서 성두봉을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 간다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양평에 도착을 하니 2시가 안 되었구나.   


택시를 타고 신애리로 가면서 기사분께 여쭈어 보니 신애리에서 백운봉 올라 가는 것은 들어 본 적이 없다 하여 들머리를 찾을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된다.

  
택시안에서 성두봉에서 백운봉에 이르는 능선을 보니 경사도 만만치 않고 능선이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는구나. 과연 예정대로 이 코스를 따라 백운봉에 잘 오를 수 있을까...

  
양평에서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신애리에서 사나사를 향하는 길로 따라 들어서 마을길 따라 진행을 하다가 성두봉 가까이 가서 택시에서 내렸다.

이 길을 따라 좀 더 가면 유명한 사나사 절이 나온다고 기사분이 말을 하신다.   


사나사로 해서 용문산에 가 본적도 없어 널리 알려진 그 코스로 산행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오늘은 예정한 코스를 고집을 하기로 맘을 먹고 무작정 성두봉 가까운 곳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면서 들머리를 찾는데...   


새로운 전원주택 부지를 개발을 하느라 성두봉 방향으로 도로가 나 있어 그리로 따라 올라가 보니 도로는 바로 끊겨져 버려 어쩔 수 없이 이젠 산에 무작정 진입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성두봉을 향하여 등로도 없는 산에 무작정 진입을 하면서 잡목을 좀 헤치면서 그냥 올라가다 보니 잘 정돈된 무덤이 하나 지나고 좀 더 치고 올라 가다 보니 산불로 인해 나무가 다 없어지고 무릎 높이의 잡목과 수풀로 이루어진 민둥산이 전개가 된다.   


아까 기사분 말씀에 의하면 포 사격연습으로 인해 산불이 나서 이쪽 산들이 이렇게 민둥산이 되어 버렸다고 투덜대시던 말이 생각이 나서 그 현장에 도달을 한 것 이구나.   


성두봉은 아랫부분은 나무가 우거져 있는데 윗부분은 민둥산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소백산 정상 부근처럼 초원지대같아 보이는 봉우리이다.   


성두봉 정상을 향해 길을 찾아 보지만 어딘지 찾을 길이 없어 그냥 길이 전혀 나 있지 않은 민둥산을 올라 가는데 잡목의 키가 무릎 높이도 되지 않아 그냥 가파른 산 사면을 무작정 정상만 보며 꾸준히 올라 가는데 날은 덥고 경사는 장난이 아니어서 여간 땀이 흐르는게 아니다.

  
친구는 물을 1리터, 나는 2리터 준비를 했는데 무더운 날씨를 보니 물이 모자랄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된다.   


길은 없지만 그냥 원뿔 모양의 성두봉의 정상 방향을 향해 산불로 인해 민둥산이 되어 버린 가파른 오름길을 꾸준히 올라 가니 드디어 성두봉 정상에 오를 수 있구나.

  
정상엔 삼각점이 있어 정상임을 알 수 있을 뿐...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고 사방의 시야가 탁 트여서 상쾌하기 그지 없다.

  
멀리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양평, 그리고 낮익은 주변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바로 눈 아래로는 오늘 산행의 들머리 신애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 온다.

  
잠시 땀을 식히고는 바로 백운봉을 향하여 가는길을 지도를 보면서 가늠을 하여 보니 성두봉에서 꽤 내려 갔다가 가파른 능선을 타고 약 삼사백 미터를 다시 올라가야 백운봉 바로 아래의 봉우리에 도달을 할 수가 있는데 이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경사도 장난이 아니지만 바위산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거칠어 보여 좀 걱정이 된다.   


떠나기 전에 지도상으로 보았을 때 그냥 쉽게 생각을 했는데 막상 능선을 보니 용문봉이 생각이 날 정도로 마치 공룡의 척추 같은 모양으로 보이는 구나...

  
성두봉정상에서 백운봉 방향으로 이제 능선을 따라 내려 가는데 잡목이 너무 우거져 있고 키도 허리춤까지 차 올라 헤치면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 가는데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다.

  
등로가 보이지 않아 발 아래 뭐가 있는지 불안하기도 하고...   


힘들게 힘들게 가파른 사면을 내려 오다 보니 주능선 안부에서 좀 떨어져 내려와 있어서 다시 주 능선을 타기 위해서 잡목을 헤치다 보니 양 팔에 수없이 나무에 긁히게 되고 간신히 주능선에 진입을 하니 이제 희미한 길도 보이기 시작하여 다시 긴 공룡같은 능선을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능선이 성주봉에서 바라 보고 걱정을 좀 한 것처럼 험하기가 장난이 아니구나.

  
온통 바위 투성이고 등로도 안 보이고 험하디 험한 칼등 바위로 되어 있는 능선을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바위를 넘고 넘으면서 전진을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은 힘대로 들고...   


모처럼 날 따라 온 직장 동료가 여간 힘들어 하는게 아니다...   


북한산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다녀 오는 친구인데 이런 등로도 분명치 않은 칼등 같은 오르막 능선을 오르려니 무척 힘도 들고 겁이 나는 모양이다.   


괜히 오늘 나를 따라 나섰다는 후회의 눈빛이 눈에 가득하고...   


하지만 여기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힘은 들지만 백운봉까지 가는 수 밖에 다른 선택을 이제 와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용문산에서 용문봉이 무척 험하고 힘들었던 것을 이미 두 번이나 경험을 했었지만 성두봉에서 백운봉에 이르는 이 능선은 정말 장난이 아니고 용문봉 능선보다 훨씬 더 힘들고 위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문봉은 등로는 그래도 비교적 뚜렷했었는데 이 코스는 사람이 다닌 흔적도 없어 어디가 길인지 알 수도 없는데다가 표지기도 하나도 없고 로프 같은 것은 꿈도 못 꾸고...

  
즉 용문봉 능선처럼 능선 그 자체가 곧 길인 코스이다.   


좌우가 워낙 경사가 힘한 칼등 같은 능선으로 주로 되어 있어서 그저 능선을 벗어나지 않고 바위를 넘고 또 넘고...   


왜 이리 힘든 오름 능선길은 끝이 없는지...   


친구한테 미안할 뿐이다... 모처럼 용문산에 왔는데 이런 코스를 잡고 고생을 시키니 말이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은 결국에 끝이 있는 법...   


칼등 능선의 끝부분의 마지막 봉우리에 이르니 드디어 등로도 아주 선명해 지고 표지기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여 반가워 이제 고생과 위험에서 좀 벗어나는 느낌이 든다.

  
암봉에 올라서니 앞에 백운봉이 우뚝 솟아 올라 있고 우측으로는 세수골에서 올라 오며 만나는 삼거리 헬기장과 주변 능선이 아름답게 전개가 된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멋진 봉우리가 이어지는데 그 봉우리의 서쪽 사면은 역시 성두봉처럼 산불로 인해 민둥산으로 되어 있어 마치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모습으로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성두봉에서 이곳까지의 칼등능선을 앞으로는 용문산의 공룡능선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험한 구간이어서 그런지 온 능선길을 되돌아 보니 저 아래 성두봉이 우뚝 솟아 올라 보이고 어떻게 이 힘든 구간을 무사히 올라 왔는지 그저 멋 모르고 일을 저지른 느낌 뿐이다.   


이 구간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 같고 다니기도 어렵고 위험한 구간임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이곳을 다녀간 산행기가 없는 모양이다.   


비록 혼자 타기엔 위험한 구간임은 틀림 없지만 동행자가 있다면 나중에 다시 한번 올라오고 픈 느낌이 드는 스릴도 있고 유명한 용문산에서 거의 때가 ane지 않은 구간인 것 같구나.

  
마지막 암봉에서 백운봉의 위용을 느끼면서 땀을 식히고 이제 길도 확실히 잘 나 있는 편안한 내리막 구간을 잠시 내려 갔는데 길가에 샘터가 있어서 엄청 반갑구나. 물이 모자라 좀 걱정을 했는데...   


실컷 물을 마시는데 물맛도 참 좋고 이곳에서 물을 채울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이제 백운봉의 서쪽에서 백운봉으로 직접 오르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을 진행을 하는데 친구가 칼등능선에서 워낙 힘이 들었는지 백운봉 오름길을 아주 힘들어 한다.   


약 이십분 정도 오르니 드디어 오늘의 목표인 백운봉에 도착을 하여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을 받는다...

  
사방이 탁 트인 훌륭한 조망과 멋진 정상석과 통일을 염원하는 백두산에서 가져 온 통일석...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백운봉의 자랑이다.

  
신애리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무려 세시간이 걸렸다.   


백운봉 정상에서 모처럼 긴 휴식을 갖으며 과일도 깎아 먹고 간식을 한다.   


친구에게 용문산의 산세와 주변산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오늘 개스가 많이 끼어서 선명치 않아 좀 아쉽구나. 무더운 날씨라서 그런 모양이다.

  
이십분쯤 쉬었다가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 백운봉을 거쳐서 장군봉-상원암-용문사 이렇게 코스를 잡았기에 이제 서둘러 장군봉을 향해서 백운봉을 떠나는데 하산길이 무척 험하지만 계단과 로프가 잘 설치가 되어 있어 전혀 위험하지는 않다.   


2년전에 집사람과 연수리-상원암-장군봉-백운봉-연수리 이렇게 오후 산행을 하였던 기억과 작년에 세수골-백운봉-장군봉-용문산-용문봉-신점리 이렇게 홀로 했던 기억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장군봉을 향해 능선을 진행을 하는데 칼등 공룡능선에서 체력을 많이 소모 해서 그런지 친구가 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나.   


속도를 늦추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함왕봉을 지나 장군봉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19:11.  


이제 해도 좀 있으면 지려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급해 진다.   


상두봉에서 백운봉을 오르면서 시간을 많이 소모를 했기에 원래 목표 였던 용문사까지 가는 것은 무리라 여겨져서 오늘은 상원암에서 바로 연수리로 내려 가려고 맘을 먹었다.   


장군봉에서 상원암에 이르는 구간은 가파른 내림에 용문산 특유의 역시 험한 코스 중의 하나여서 조심 조심 하산을 한다.   


상원암 800미터 못 미친 곳에 이정표가 있어 좌로 상원암 표시가 있는데 누군가 연수리는 직진이라고 써 놓았기에 상원암으로 내려 가지 않고 능선을 직진을 해서 바로 연수리로 내려 가려고 그냥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 가는데...   


첨 가 보는 이 능선이 왜 그리 길고 긴지...

날은 어두워 깜깜해 지는데 연수리에 있는 도로는 가도 가도 나오지 않는 구나.   


랜턴도 켜고 계속 어둔 능선길을 따라 계속 내려 오는데 가끔은 길이 헷갈려 좀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잘 내려 올 수 있었다.  


능선 끝에 잘 다듬어진 묘지가 나오는데 봉분 묘지에 생수통이 두개 얹혀져 있고 링겔 줄이 사방으로 늘어져 있어 희한하다 생각이 든다.   


아마 새로 잔디를 입힌 봉분의 잔디를 위해서 수액을 공급하고 있는 것 임을 알 수 있어 정성이 놀랍기만 하고...   


묘지를 벗어나니 연수리-상원암 도로를 만나 무사히 하산을 하여 안도의 한숨을 쉴 수가 있었다. 시간은 8시 35분....  


날머리는 바로 연수리의 백운암 갈라지는 삼거리 가까운 곳 이었다.   


장군봉에서 상원암으로 하산을 해서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 타고 내려 오는 대신 바로 연수리로 능선을 길게 타고 내려 온 것이어서 비록 날은 깜깜해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거의 직선 거리로 연수리로 바로 내려 온 것 이어서 힘은 덜 들었던 것 같구나.   


가게에 들어가 음료수를 하나 사 마시면서 콜택시 전화를 알아 놓고 간간히 내려 오는 차를 히치를 시도해 보았지만 깜깜한 밤에 시커먼 남자 둘을 태워줄 배짱이 없는지 서너대의 차가 그냥 지나쳐 버린다.   


결국 택시를 불러 용문역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9시 5분이고 택시비는 8000원.   


기차 시간이 9시 42분이라서 근처 식당에 가서 삼십분 만에 저녁을 해결을 하고 9시 42분 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서 쉬며 청량리에 도착을 하니 10시 46분이다.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스릴도 있던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하니 가슴은 뿌듯하고 오랜만의 산행의 묘미는 역시 달콤하기만 하였다.   


그동안 바빠서 본의 아니게 게을리 했던 산행을 이제 다시 틈틈이 다시 해 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 보면서 평일 오후의 알찬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다음 산행을 기대해 본다.   


(후기)

용문산의 백운봉에 이르는 코스가 주로 세수골, 연수리를 통해서 오르는 코스와 장군봉에서 주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로 세가지 인데 오늘 다녀온 성주봉-백운봉 코스를 하나 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이 코스는 등로도 분명치 않고 칼등 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아주 험한 코스라서 추천하기는 좀 꺼려 지지만 산행 경험이 많은 산객들은 용문산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라 여겨진다.   


성두봉에 이르는 들머리가 좀 애매한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성두봉은 뚜렷한 들머리는 없어도 어디로든지 일단 산에 진입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성두봉 정상에 오를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주능선만 고집을 하면 백운봉의 서쪽 방향에서 오르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성두봉 주변의 산들은 포사격으로 인한 산불의 결과로 민둥산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용문산의 또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에 생소한 이 코스를 한번 쯤 다녀 오시기를 추천해 드리며 오랜만에 뵙는 한국의 산하 모든 식구들의 건승을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산행시간)
14:20 신애리 들머리
15:07 성두봉 정상(433M)
16:50 능선봉
17:19 백운봉(940M)-25분 휴식
19:11 장군봉(1065M)
19:45 삼거리(상원암 0.8K 팻말)
20:35 연수리 하산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418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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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리를 향해 가면서 오늘 올라갈 성두봉 능선을 바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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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두봉을 오르다가 들머리 신애리를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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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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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 너머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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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쪽을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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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두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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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300B4BC133926BE40F
(가야할 능선길... 길이 불분명하고 바위지대만 나와 능선으로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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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탄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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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온 성두봉을 되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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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두봉이 멀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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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능선 구간을 넘으니 전방에 백운봉이 우뚝 솟아 있고)
 
1378300B4BC1339470F893
(위험한 바위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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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희미한 성두봉)
 
1678300B4BC1339572C628
(백운봉 정상)
 
1778300B4BC13395738E18
(장군봉 통과)
 
2078300B4BC13396754612
(오늘 넘어온 백운봉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능선길이 어둠에 쌓이고)
 
1978300B4BC1339674A937
(무덤 위에 물병...?)
 
1178300B4BC13396762CF9
(백운암 하산)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