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검단산(657m)~용마산(596m)~노적산~남한산성

2.산행일시:2006.11.25 (토) 09:15~17:55    (8시간40분,,약22km)

3.산행자:뭐야님,산초스 갑장 둘이서  (검단산 입구에서 목민님만남)

4.산행코스 및 시간

 08:55 하남시 애니메이션고교

 09:15 목민님과 셋이서 커피마시고 산행시작

 09:31 유길준 묘소

 09:38 큰고개 (안부)

 10:13 서봉 (585봉)

 10:37 검단산 (657m)

 10:54 산곡초교,용마산 갈림길

 11:23 고추봉 (555m)

 12:02 용마산(596m)

 12:56 샘터

 13:50 점심식사 및 휴식

 14:20 중부1터널지나 광지원리 중부면사무소

 14:53 노적산

 15:17 송전탑

 16:10 남한산성 한봉

 16:35 동장대암문

 17:03 북 문

 17:17 서 문

 17:55 전철5호선 마천역

 

***검단산 (657m)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산.
높이 650m이다.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雲吉山), 예봉산(禮峰山)과 이웃해 있다.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서울 근교에 있고 교통도 편리하지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높이는 관악산(冠岳山:629m)과 비슷하지만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서 광주목의 진산(鎭山)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하다. 가파른 경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리고, 서서히 정상에 이르는 길이 매우 다채롭다.


산행은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 쪽과 팔당댐 건너 아래배알미쪽 두 길이 있으나 전자가 교통이 더 편리하다. 하산곡동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처음에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나 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 능선 곳곳을 가득 덮은 억새풀밭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산 중턱에는 노송이 길을 덮어 쉬어가기 좋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게 되는데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이고, 북한강 너머에는 예봉산과 운길산이 있다. 동쪽 팔당댐에서는 하얀 물거품을 힘차게 토해내고 있고,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龍馬山)이 솟아 있으며,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힘차게 달린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 놓은 능터가 아직 그대로 남아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兪吉濬)의 묘가 있다

 

***용마산 (596m)

 

용마산은 검단산 남쪽에 솟아있는 산으로 검단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있다. 이 능선은 광주읍을 돌아 백마봉, 태화산으로 연결된다. 육산인 용마산은 경안천을 향하여 깊이 파고든 팔당호수로 하여 호수 주변의 조망이 좋다. 용마산은 전체적으로 보아 육산이며 숲이 울창한 편이다. 높이는 600m에 조금 못미치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라고는 검단산밖에 없어 상당히 높아보인다.


산으로 가는 길은 광주군 광주읍에서 팔당호로 빠지는 45번도로를 따라 퇴촌면 갈림길에서 팔당쪽으로 조금가면 나오는 남종면 과학동에서 오르는 길과 하남시에서 광주읍으로 가는 43번도로변이자 하남시 남쪽인 산곡초등학교에서 검단산에 올랐다가 정상에서 고추봉을 거쳐 용마산으로 오는 길이 있다.

 

검단산에 올라 용마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면 꽤 꾸불꾸불 하며 멀리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능선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으나 최근에 광주군으로 연결된 교통편이 좋아 종주산행을 하기에 적합한 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中部面) 산성리(山城里) 남한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성(北漢山城)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쌓은 주장성(晝長城)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에 축성(築城)하였다.

《남한지(南漢志)》에 따르면, 원래 심기원(沈器遠)이 축성을 맡았으나 그의 부친상으로 인하여 이서(李曙)가 총융사(摠戎使)가 되어 공사를 시작하여, 1626년 7월에 끝마쳤다. 공사의 부역(賦役)은 주로 승려가 맡아 하였다. 성가퀴는 1,700첩(堞)이고, 4문(門)과 8암문(暗門)이 있으며 성안에는 관아(官衙)와 창고 등, 국가의 유사시에 대비하여 모든 시설을 갖추었고, 7개의 절까지 세웠다. 다만 성의 둘레가 6,297보(步), 성가퀴는 1,897보라고 하는 등 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시설은 기본적인 것에 불과하였고, 인조 때부터 순조 때에 이르기까지 성내의 시설 확장은 계속되었다. 임금이 거처할 행궁(行宮)은 상궐(上闕) 73간(間) 반, 하궐(下闕) 154간이었다. 재덕당(在德堂)은 1688년(숙종 l4)에 세웠고, 1711년에는 종묘를 모실 좌전(左殿)을 세웠다. 그리고 사직단(社稷壇)을 옮길 우실(右室)도 세웠다. 1624년에 건립된 객관(客館:人和館)은 1829년(순조 29)에 수리되었다.

 

검단산~용마산 지도

남한산성 지도

 

***산행전- 큰아이 수능도 잘치르고 여러가지 일을 묶어서 저녁에 가족과 동서내외,,처남가족까지 함께 식사를 하기로하여 오늘은 11월 휴일로하여 그동안 많이 산행했던 검단산에서 용마산지나 처음으로 남한산성까지 종주하기로하고 얼마전 산행한 초이스님의 산행기를 참고하여 산행하기로 합니다.

 

1.출 발 08:50~09:15  버스를타고 상일동을 지나가는데 목민님께서 새벽5시부터 검단산을 오르셨다가 지금  거의 하산하셔서 기다리겠다고 연락이 오고,,하남시내 지날때 뭐야님이 의왕시에서 7시에 출발하여 도착했다고 연락이 옵니다.

 

8시50분 애니메이션고교앞에 하차하여 길건너가니 목민님과 뭐야님이 함께 기다리고 있어 반갑게 인사나누고 안창모루 휴게소에서 커피한잔씩 마시고나와 사진한장찍고 목민님은 분당으로 귀가하시고 뭐야님과 둘이 09:15 유길준묘소 방향으로 화창한 날씨속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2.검단산 09:15~10:37  배낭도 무겁고 다리가 뻐근하여 몸이무거운데 날쌘돌이 뭐야님은 씩씩하게 오르니 땀흘리며 따라 올라가니 09:31 우리나라 최초 미국유학생이셨던 유길준선생 묘소를 지나고 큰고개 안부에 도착하니 09:38 입니다..

 

한강건너 예빈산이 잘보이고 많은분들이 휴식을 취하고있어 일단 캔커피 하나 마시고 다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올라가다 전망바위에서 보니 팔당대교와 파란 한강물뒤로 멀리 삼각산에서 도봉산까지 잘 보이는 멋진 조망에 감탄하고,,

 

서봉(585봉) 직전의 짧은 바위지대에서 다시한번 조망을 감상하다 올라가니 10:13 서봉(585봉)에 도착하여 동북쪽을 보니 양평청계산 뒤로 중미산에서 오른쪽으로 유명산지나 용문산 정상과 앞쪽의 백운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니 새로이 나무계단을 잘 설치한 까만흙이 많은 봉우리를 지나 많은분들이 쉬고있는 검단산 정상에 10:37 도착하여 정상석옆에서 사진도 찍고 조망을 보다가 산곡초교방향으로 진행합니다.

 

3.용마산 10:37~14:20  헬기장에서 지나온 검단산 정상을 바라보고 조금 내려가니 용마산과 산곡초교 갈림길에 10:54 도착하여 왼쪽의 부드러운 능선길로 접어드니 간혹 몇분씩 용마산방향에서 오시는 분들을 만나며 철탑고개를 지나 전망대의 작은돌탑과 바위를 지나 11:23 고추봉(555m)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마시고

 

왼쪽으로 팔당호의 경안천을 보고 오른쪽으로 중부고속도로를 보며 몇개의 작은봉우리를 넘어 뿌리가 멋진 팽나무를 지나 용마산596m 정상에 12:02 도착하여 먼저와 쉬고계신분께 부탁하여 증명사진도 찍고 강쪽으로 나무를 많이 잘라 시야가 확트인곳에서 보니

 

남양주시 조안면의 다산 정약용선생 생가마을이 가깝게 보이고 신양수대교와 양수대교등이 파란호수위에 예쁘게 보이고...경안천건너 분원쪽으로 해협산과 정암산..오른쪽 천진암 방향으로 앵자봉과 양자산도 잘 보입니다..

 

용마산을 내려와 밤나무농장 갈림길을 지나 415봉과 499봉을 넘어 50분정도 가니 유명조선종실 창은군 권 이라고 쓰여진 묘소를 지나 12:56 잘 관리되고 있는 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을 마신후 옆에서 포천막걸리 골드를 반주삼아 점심을 먹는데 세분이 오시기에 오라고하여 막걸리를 드리니

 

광주시에 살고있는 분들인데 번천에서 검단산까지 자주 산행하신다며 원적산이라고 좋은곳이 있다고 알려주어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천덕봉 630m과 원적봉 557m이 실촌읍에 있습니다.

 

13:50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350봉을 올라조금가니 큰바위가 있는곳에서 아까 샘터에서 만났던 세분이 식사를 하고계셔서 인사를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혹시나해서 산곰님께 전화하여 길을 확인하니 맞는다고하여 계속 진행하다 중부1터널 넘기전 왼쪽의 큰묘소옆으로 내려가니 6년전에 하산하였던 광지원초등학교옆을 14:20 지나게 됩니다.

 

4.남한산성 14:20~17:55  광지원리 삼거리에서 지하도를 건너 중부면사무소옆의 지도를 보고 남한산성방향으로 200m정도 올라가니 건너편에 음식점들이 세개있는데 마지막 回春이라는 집 건너편에 잣나무숲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들머리를 들어서서 뾰족하게 보이는 급경사 노적산까지 죽음의 산행을 시작하는데

 

잣나무숲을 지나니 큰묘소가 두개붙어있는 한쪽옆에 농림부장관을 지내시고 임업발전에 큰공을 세우신 김영준회장님 공덕비를 보고 본격적으로 30분이상을 급경사길을 올라가니 식사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오른쪽 갈비뼈아랫부분이 아파서 천천히 올라가는데

 

날쌘돌이 뭐야님은 쉬지도않고 올라가서 보이지도 않는데 라디오소리가나서 위를보니 여자분 두분이 즐겁게 농담하며 하산하고 계셔서 인사나누고 올라가니 14:53 마(魔)의 노적산 정상 작은돌탑앞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뭐야님을 만나고 지나온 용마산에서 499봉지나 번천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고 다시 앞의 더높은 봉우리를 지나 능선길을 가니 15:17 송전탑을 지나 낙엽이 많은길에서 앉으니 따뜻하여 잠시 쉬다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가지만 약수산이 어느산인지 알수가 없고 멀리 벌봉은 높게 보이고..아직 동문도 못왔으니 산곰님이 8시간이상 걸린다고 하더니 정말 왕방산~국사봉~소요산보다 고도차가 크고 거리도 기니 힘든코스가 맞습니다...

 

다시 몇개의 봉우리를 넘으니 고도가 뚝 떨어지며 고개에 돌무더기 쌓인곳에서 왼쪽으로 동문이 보이는것 같은데 다시 봉우리를 오르니 성벽이 보이고 16:10 한봉에 도착합니다.

 

아까 용마산 지나 샘터에서 식사할때 친구 백곰님이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올라와 광지원으로 하산하여 검단산으로 우리와 역방향으로 종주하려고 하는데 한봉에서 전화하여 길을 물어보았다가 조금더 동쪽으로 와서 하산해야 되는데 잘못하여 엄미리방향 능선으로 가고있다고 하였는데...전화하였던곳이 이곳 한봉이정목 있는곳이라는것을 확인하고...

 

계속가니 챙성암문을 지나 봉암성따라 가다가 16:35 동장대암문을 들어서서 남한산성 안으로 들어가 서문방향으로 진행하니 점점 해가 떨어지며 석양을 바라보며 낙엽깔린 산성길을 걸어 17:03 보수공사중인 북문을 지나고 17:17 어둠컴컴할때 서문을 나서게 됩니다.

 

수원 처남가족이 김장김치를 갖고 집에 도착하여 기다린다고 집사람이 전화하여 곧 도착할것이라 얘기하고 부지런히 어두워지는 길을 내려가니 17:45 마천동 버스종점에 도착하고 다시 도로를 따라 내려가 전철5호선 마천역에 도착하니 17:55 이니 22km정도를 8시간40분만에 무사히 긴 산행을 마칩니다..

 

혼자 시작하였다면 남한산성 벌봉방향이나 고골로 하산할뻔 했는데 날쌘돌이 뭐야님 덕분에 부지런히 따라가 서문까지 제대로 산행후 마천역으로 하산하여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높낮이 고도차가 큰 봉우리가 많고 특히 광지원리 도로에서 노적산 정상까지의 긴 급경사 오름길은 둑음의..마(魔)의 난코스로 여겨지는데 그다음부터 한봉까지 또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어야되니 지루한 길인것 같습니다...

안창모루 유길준묘소 방향으로 가는길

유길준 묘소

큰고개 안부의 지도

큰고개에서 바라본 한강건너 예빈산

중간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팔당대교

파란하늘과 소나무

검단산 유일의 짧은바위구간 -서봉직전

팔당댐뒤로 멀리 뾰족한 백운봉 940m 과 용문산 1,157m

검단산 정상석

다시한번 삼각산과 도봉산을 보고-검단산 정상지나 헬기장에서

철탑고개의 이정표

고추봉전 전망대의 작은 돌탑

고추봉 555m

파란하늘에 비행운을 남기며 ...

용마산 정상석

용마산 정상에서 뭐야님(오른쪽)과 산초스

왼쪽아래 남양주 정약용선생 생가

유명조선종실 창은군 권묘

잘관리되고 있는 샘터

번천과 광지원리 갈림길의 바위-오른쪽으로 가야됩니다

중부1터널 옆으로 하산

광지원 삼거리 지하도건너 올라가야할 노적산이 보입니다

중부면사무소 옆의 지도

회춘- 건너편에 노적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노적산 들머리

鈍浦 金榮俊회장님 공덕비 뒤-농림부장관을 지내시고 임업발전에 많은공이  있는분이시네요

둑음의 급경사길을 오르니 노적산 정상의 돌탑이 반겨줍니다

첫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이곳이 약수산 정상인지? 하도 봉우리가 많아서 알수가 없습니다

왼쪽 아래로 동문이 보이는 고개의 돌무더기

드디어 한봉성에 도착합니다

벌봉은 아직도 멀게만 보입니다

 

 

 

한봉성암문

챙성 암문

챙성 암문의 이정표

낙엽쌓인 봉암성 성곽길따라

 

동장대 암문으로 들어갑니다

동장대 암문앞의 지도

석양의 해

남한산성길

군포지 설명문

군포지

연주봉방향

보수공사중인 북문

 

서문

마천역에 도착...긴 둑음의 레이스를 무사히 마침니다.. 22km 8시간40분..뭐야님 덕분에 잘 산행하였습니다..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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