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검단산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성남시계종주를 했던 일행과 검단산-용마산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우리동네 뒷산에도 아차산과 용마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작년 검단산 간 것처럼 힘들어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용마산 정상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가팔라서 힘들긴 했습니다. 산행이 끝나고 뒷풀이로 하남의 쪽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검단산은 해발 657m이며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검'이 단군왕검을 뜻하고, 단은 제단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가 제사를 지냈다는 곳이라고 하고 하나는 검단선사가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해서 검단산이라고 합니다.

등산시간 6시간 45분 등산거리

11:07 등산시작

12:34 정상 직전 전망대(옛 행글라이더장)

13:08 정상도착

15:39 용마산 도착

17:52 산행 끝

호국사 - 쉼터 - 전망바위 - 검단산 - 고추봉 - 용마산 - 엄미리

옛날코스: 현충탑-유길준묘-쉼터-전망바위-검단산-산곡초

작년 7월 이맘 때 쯤에 밟은 검단산 정상, 배경만 바뀌었을 뿐 변하지 않았습니다.

 

검단산 정상에 있는 조망설명인데, 무언가가 잘못되었군요. 북한산 자리를 북한산 보현봉, 도봉산 자리를 북한산이라고 해야 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집 뒷산인 아차산에도 잘못되어있더라구요.

 

      고추봉.

      용마산정상.